위로가기 버튼

영남대, 이스라엘과 의·약학 교류 `물꼬`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3-03-25 00:23 게재일 2013-03-25 13면
스크랩버튼
생명과학 분야도 추진
▲ 지난 21일 오후 영남대를 방문한 이스라엘사절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노석균 영남대 총장, 지비 IATI 회장, 포러 통상대사)
영남대학교가 이스라엘과 의·약학 및 생명과학 분야의 교류 가능성을 열었다.

지난 21일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과 이스라엘사절단은 영남대에 방문해 의·약학 및 생명과학 분야의 학술교류와 공동연구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스라엘 첨단과학산업협회(IATI) 회장 지비 박사를 비롯해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포러 통상대사,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 안중곤 유치정책실장, 유치전략팀 브루스 주무관 등은 이날 노석균 영남대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영남대와 의·약학 및 생명과학 분야의 협력을 희망했다.

특히 지비 박사는 “이스라엘의 900여 개의 생명과학 분야 기업은 대부분 10여 년 정도의 역사를 지난 신생기업이지만 미래성장가능성으로 정부가 GDP의 4.7%를 R&D에 투자할 만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면서 이스라엘 정부의 친혁신 정책을 소개했다.

또 “이스라엘은 로컬 마겟이 없기 때문에 모든 기업들은 글로벌마켓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면서 “아시아시장의 관문으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한국과의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영남대가 출발점이 돼 줬으면 좋겠다. 특히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에 영남대가 큰 역할을 하고 있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노 총장은 “영남대는 의학과 약학 분야의 오랜 전통과 저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생명과학 분야에서도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많은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오늘 방문이 영남대와의 교류 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안상호 영남대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소장(재활의학과)과 김정애 약학대 학장 등도 해당 분야 연구인력 및 연구인프라의 우수성과 실적 등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밝혔다.

영남대는 이번 사절단방문을 계기로 이스라엘 대학과의 교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교육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