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초 교육복지대상자인 6명의 학생들은 매주 오후 6시30분~8시30분 공무원자원봉사 교사들의 지도아래 짧은 문장 읽고 소감적기, 나의 꿈 적어보고 발표하기 등의 발표력 훈련 활동과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영어단어 외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공무원사랑돌보미에 참가했던 학생들로서 2년 혹은 3년째 같은 교사들과 활동을 한 까닭에 이제 서로 자연스럽게 멘토와 멘티가 돼 친밀감을 느끼고 있다.
모든 교사가 교육복지사와 함께 힘을 모아 법정 지원대상자는 물론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교생활에서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학습, 문화체험, 심리, 보건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교육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곽영수 교장은 “공무원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서로 정이 들어 학생도 자원봉사자도 사업이 계속되기를 요청해 올해도 실시하게 됐다”며 “지역의 공무원들이 이렇게 또 다시 참여해 줘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학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전병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