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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이제 할 수 있어요”

손창익기자
등록일 2013-04-15 00:09 게재일 2013-04-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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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9명 성주 지방초,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전원 입상
▲ 성주 지방초등학교는 지난 5일 열린 성주군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전교생이 입상했다.
성주 지방초등학교가 5일 열린 제35회 성주군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전교생 9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성주초 전교생 9명은 각자 1개 작품씩 발명품을 출품해 금상 3명, 은상 2명, 동상 4명 등 전교생이 입상했다.

비록 성주군에서 가장 작은 소규모 학교지만 학생들에게는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입상을 통해 성취감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이경민 4학년 학생은 “큰 상을 타고 보니 부모님한테 작은 효도 선물을 드린 것 같아 좋았고, 평소에는 생각도 안 하던 발명품뿐만 아니라 과학에 관심을 둬야겠다”며 기뻐했다.

성주 지방초 박여석 교장은 “선생님들과 하나하나 함께 준비하는 과정에서 성실함과 발명의 기쁨을 느끼고 `도전하면 결과가 꼭 있다`는 진리를 깨우쳤을 것이다”고 말했다.

성주/손창익기자

sohn677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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