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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가꾸니 부모님 은혜 느껴져요”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3-04-12 00:08 게재일 2013-04-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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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낙서초 체험학습
▲ 낙서초등학교 학생들이 텃밭에 채소 씨앗을 뿌리고 있다.
상주 낙서초등학교가 진로 및 창의 인성 교육의 하나로 텃밭 가꾸기 체험학습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텃밭 가꾸기는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부모의 직업을 체험함으로써 가족 사랑의 마음과 수확·나눔의 기쁨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계획됐다.

학년별로 밭을 분양해 주고 학생들이 직접 청상추, 적상추, 쑥갓, 땅콩 등의 씨앗을 뿌리도록 했다.

작업 과정에서 5~6학년 학생들은 지난해 경험이 있어 능숙하게 일을 했고 저학년들은 어설픈 솜씨지만 열심히 씨를 뿌리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흙을 덮었다.

특히 5월에는 고추, 가지, 옥수수, 방울토마토도 심을 예정인데 상추와 쑥갓이 자라면 부모님을 모시고 직접 키운 야채를 뜯어 삼겹살 파티를 할 계획이다.

허만섭 상주 낙서초 교장은 “학생들이 텃밭에 직접 물을 주고 채소를 키우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부모님의 은혜도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들은 “텃밭을 가꾸니 부모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어 효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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