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학생 과학발명품대회 18개팀 경연… 지역 생활품 `큰 관심`
이번 울릉도 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수상자 중 선박과 함께 생활하는 울릉도 주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뱃멀미 방지용 돗자리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폐품을 재활용한 울릉도 특산품 중 봄철 가장 인기 있는 명이(산마늘) 나물 새싹 틔우기 등 울릉도 주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발명품이 심사위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학교생활에서 발명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호기심과 과학적 탐구 능력을 키워준 교사들의 지도력과 언제든지 아이디어를 모아가는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보인다.
김칠복 울릉교육장은 “우리가 사용하는 종이 한 장에서 한 개의 글자에 이르기까지 발명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작은 호기심이 세상을 바꾸는 힘의 원천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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