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더타임즈 평가 5위… 국내 1위
포스텍이 영국 더타임즈가 처음으로 실시한 아시아 대학평가(The Asia University Rankings)에서 5위에 올라 아시아 대표대학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영국 대학교육전문매체인 더타임즈(THE; Times Higher Education)와 세계적인 연구평가기관인 톰슨-로이터(Thomson-Reuters)가 공동으로 실시한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포스텍은 일본 도쿄대, 싱가포르국립대, 홍콩대, 중국 베이징대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렸고, 연구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논문피인용지수에서는 80점 이상의 고득점을 획득해 2위에 올랐다.
이번 아시아 대학평가는 더타임즈가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세계 대학평가와 같은 △교육여건(Teaching) △국제화(International outlook) △기술이전 수입(Industry income) △연구(Research) △논문 피인용(Citations) 등 5개부문 13개 지표를 활용해 선정됐다. 더타임즈가 아시아 대학평가 순위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순 위 | 대학명 | 국가 | 점수 |
1 | 도쿄대 | 일본 | 78.3 |
2 | 싱가포르국립대 | 싱가포르 | 77.5 |
3 | 홍콩대 | 홍콩 | 75.6 |
4 | 베이징대 | 중국 | 70.7 |
5 | POSTECH | 한국 | 69.4 |
6 | 칭화대 | 중국 | 67.1 |
7 | 교토대 | 일본 | 66.8 |
8 | 서울대 | 한국 | 65.9 |
9 | 홍콩과기대 | 홍콩 | 64.4 |
10 | KAIST | 한국 | 64.0 |
20 | 연세대 | 한국 | 48.2 |
23 | 성균관대 | 한국 | 45.3 |
28 | 고려대 | 한국 | 41.7 |
포스텍은 교육여건, 연구, 기술이전 수입 등 평가지표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이중에서도 술이전수입과 논문인용도에서 다른 대학을 크게 앞섰다. 포스텍에 이어 중국 칭화대(6위), 일본 교토대(7위), 서울대(8위), 홍콩 과기대(9위), 카이스트(10위)로 Top 10에 올랐다.
평가를 담당한 더타임즈 필 배티 편집장은 “포스텍은 아시아를 대표할 정도로 연구력이 뛰어난 대학”이라고 평가했다고 포스텍은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