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포항시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생각 쑥쑥, 창의 톡톡` 34점 금상

168점 아이디어 실물 제작

▲ 포항시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품된 작품들을 심사위원들이 살펴보고 있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포항교육지원청 발명교실에서 제35회 포항시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포항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학교에서 선발된 초등학생 256명, 중학생 96명이 제출한 아이디어 중 1차 심사에서 통과한 168점의 아이디어가 실물 제작됐다.

학생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느껴왔던 불편한 점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공작솜씨로 개선해 생활용품Ⅰ(실내용), 생활용품Ⅱ(실외용),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품 등 다양한 작품으로 만들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최우진 학생이 출품한 폐 CPU 쿨러팬을 이용한 미니 진공청소기` 등 초등학교 부문 22점, 대흥중학교 이효준 학생이 출품한 `편리하고 제작하기 쉬운 직각만화경` 등 중학교 부문 12점, 총 34점이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발명활동을 통해 생각하는 힘과 창의력을 개발하고, 과학을 탐구하는 마음과 자연을 슬기롭게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특히 포항교육청은 포항발명교실을 통해 9개 분야의 학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도교사 및 학부모의 발명교육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발명연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포항교육청 관계자는 “발명의 생활화와 창의적인 생각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능력을 기르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는 다문화 가족을 위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발명교실도 운영해 학생들의 아이디어 개발능력을 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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