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여러 사람 정성 깃들었네”
이 특강에는 본지 이명직 편집부국장이 초청돼 그동안 학생들이 지역 언론에 대해 궁금해하던 것과 언론 관련 진로와 신문제작 과정 등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다양한 질문으로 언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 시켜 나갔다.
한 학생의 “만약 특종기사를 냈는데 오보로 판명난다면 어떻게 처리하나요?”라는 질문에 이명직 편집부국장은 특종의 정의부터 실제 사례까지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친절한 설명도 덧붙였다.
장성고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한 부의 신문 안에는 많은 사람의 노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우리가 매일 볼 수 있는 신문은 만들어질 때 여러 단계를 거치는 등 여러 사람의 정성이 깃든 것임을 기억하고 만든 사람의 노력을 생각하며 읽어야겠다는 사실을 학생들이 깨닫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강을 실시한 이명직 편집부국장은 “아직도 많은 학생들이 집에서 신문을 보고 있다는 사실이 언론인으로서 고맙다”며 “언론계 진출의 꿈이 있는 학생들은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신문협회가 지원하는 이 행사는 기자들이 직접 교육현장을 찾아 신문제작과정, 기사작성법, 현장 에피소드 등 신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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