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23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포항명도학교 가족을 위한 감사와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사진> 평소 문화 활동에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과 가족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2012년도에 이어 2회째 열리고 있으며 포항명도학교 학생 및 교직원, 자원봉사자, 인근 특수학급 학생,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시립교향악단(지휘자 이현세)의 특별음악회는 10시30분부터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또 음악회는 포항시립교향학단 지휘자(이현세)의 지휘로 쥬페 경기병 서곡, 비제 카르멘 조곡 제1번, 브람스 헝가리 무곡 1번과 3번, 그리고 바그너 혼례의 합창, 베르디 대장간의 합창을 포항시립합창단과 함께 들려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