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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흥해중, 태권도 명문교 `급부상`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3-06-03 00:04 게재일 2013-06-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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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추모기념 전국 중·고 대회서  2, 銀 1, 銅 3개 획득<br>최우수선수상·지도자상도소년체전 땐 ·銀 1개씩
▲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여자 라이트헤비급 이진주(왼쪽 다섯번째)선수와 박보의(세번째) 선수가 경기 종료 후 안정민 감독(두번째), 신종규(네번째) 교감 등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자리를 했다.

포항흥해중학교(교장 장두근) 태권도 팀이 전국규모의 대회에서 금빛 발차지를 선보이며 태권도 명문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2일 흥해중에 따르면 지난 15~22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광주 5·18 민중항쟁 추모기념 전국 중·고등학교 태권도 대회에서 이문옥(라이트급) 선수와 박보의(미들급) 선수가 1위를, 이진주(라이트헤비급) 선수가 2위를, 전애림(밴텀급)·이사빈(라이트웰터급)·이혜민(웰터급) 선수가 3위 등에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에는 박보의 선수가, 지도상에는 장두원 코치가 수상했다.

흥해중 태권도팀은 이어 지난 25~27일 대구체육관에서 개최 된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이진주(라이트헤비급) 선수가 1위를, 박보의(미들급) 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여자 라이트헤비급 이진주 선수는 지난해이어 올해까지 같은 체급 결승전에서 윤도희(인천) 선수를 7대6으로 누르고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으로 체급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올해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 대회 우승 등 올해 참가대회에서 모두 여중부가 우승을 거둔 흥해중 태권도팀은 경북지역 태권도 중학교 팀으로는 유일하게 지난해 대회에서도 남중부 금·은메달 각 1개씩을 획득하는 등 전국규모의 대회에서 금·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태권도 명문학교로 우뚝섰다.

흥해중학교 태권도팀 안정민 감독은 “힘든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잘 따라와준 선수들이 기특하다”며 “이번 대회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훈련에 매진해 태권도 명문학교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우수한 선수들을 발굴·양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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