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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캠퍼스 다변화로 경쟁력 강화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3-05-13 00:35 게재일 2013-05-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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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풍캠퍼스 조성 행보 이어 칠곡 동영부지 개발 시동
▲ 계명대가 달성캠퍼스에 이어 칠곡 동영부지 개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며 캠퍼스 다변화를 전략을 통한 대학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칠곡 동영약용식물원 준공식 장면.
현풍캠퍼스 조성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계명대가 칠곡 동영부지 개발에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며 캠퍼스 다변화 전략을 통한 대학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계명대는 최근 칠곡 동영부지(경북 칠곡군 북삼읍 소재)에서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정순모 이사장, 계명대 신일희 총장 등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 동영부지 동영약용식물원 준공식을 가졌다.

계명대 동영약용식물원은 지상 2층, 연면적 601.53㎡(181.96평) 규모로 연구실, 세미나실, 관리실, 휴게실, 창고 등과 함께 약용재배원, 테마원, 자생식물원, 관찰로 등의 연구, 실습시설이 주변에 위치해 기후, 식생, 약용, 생태 등 관련분야 학술연구 및 교육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동영약용식물원 내에 국내 생약규격에 따른 400여종의 약용식물을 노지, 온실, 습지 등 재배 조건별로 연구 가능한 재배원을 조성하고, 수목류, 초본류, 지표식물, 덩굴성 식물 등으로 분류해 약학대학의 연구 실습장으로 제공, 연구 및 실습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또 약학생들의 실습교육에 활용함은 물론, 국내 자원식물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규격화된 추출물 확보로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식물자원을 제공해 천연물 유래 의약품 개발 및 고부가가치화 핵심 기반연구시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계명대 칠곡 동영부지는 지난 2009년 계명대가 인터불고(IB) 그룹 권영호 회장으로부터 무상 기증받은 부동산으로 당시 시가가 200억원대로 알려져 큰 화제가 됐다.

부지 전체면적은 243억8천770㎡(약74만평)로 계명대 성서캠퍼스 부지의 1.5배에 이른다.

계명대는 권 회장의 뜻과 삶의 철학을 살려 다양한 교육연구시설을 마련해 지역민과 지역 경제발전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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