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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전남도의회 공항특위에 정책 대안 제시

홍준표 대구시장이 24일 대구시청을 방문한 전남도의회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특별위원회 의원들(나광국 위원장 외 5명)과 면담을 가지고 지방공항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사진 이날 방문은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에 있어 무안군과 광주시가 서로 간의 입장 차이로 진전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전남도의회 요청으로 홍 시장의 탁월한 리더십 발휘 전략과 통합 논리 및 주민 설득 노하우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현재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은 무안국제공항으로 광주 군공항을 이전하기 위해 전남도·광주시·무안군과 3자 협의를 진행 중이며, 군공항을 제외한 민간공항만 이전하길 원하는 무안군을 광주시가 설득하는 과정에 있다. 홍 시장은 “과거에는 고속도로가 지방 발전의 중심이 되었다면, 앞으로는 공항을 중심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그래서 지방공항 활성화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공항 인프라 조성과 주변지역에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정주환경 개선 노력이 필요하며, 이것이 지방화 정책의 근간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길수 도의원(무안1)은 2018년 전남·광주·무안이 체결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에서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했으나, 2020년 이용섭 광주시장이 일방적으로 협약을 파기해 신뢰가 깨진 상황이라며 광주시와의 협력이 쉽지 않음을 토로했다. 이에 홍 시장은 “국회의원 시절 때부터 지켜본 강기정 광주시장은 신의가 있는 사람이며, 지방자치단체장이 되고 난 후에 함께 협력해 신공항과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TK신공항과 마찬가지로 광주 군 공항 역시 무안국제공항으로의 이전을 통해 호남지역의 거점 공항이 돼야 한다”며 “무안공항이 광주 군공항을 수용하되 무안군을 중심으로 한 광주·전남 발전계획을 제시해 줄 것을 광주시에 요청해야 하며, 광주시는 그 비전을 무안에 제시해야 하고, 무안은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24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정진우 전임의,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서 최우수 나누리학술상 받아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정진우 전임의 연구팀이 최근 서울에서 열린 ‘2024 Neuro Spine Congress 및 제38차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나누리학술상을 받았다.  연구팀은 ‘단일 전방 나사못 고정술을 이용한 치상돌기 골절에서 골절 결손 부피가 유합 성공에 미치는 영향(Impact of Fracture Deficit Volume on Fusion Success in Anterior Odontoid Screw Fixation)’이란 주제의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치상돌기 골절의 전방 고정술에서 유합 실패의 주요 위험 인자로 고령, 큰 골절 간격, 수술 후 골절 결손 부피의 증가를 제시했다. 특히, 골절 결손 부피가 유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다. 정진우 전임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치상돌기 골절의 전방 고정술을 시행할 때 골절 결손 부피를 최소화하는 것이 성공적인 유합을 위해 중요하다”며 “앞으로 치료 전략 수립 시 이 점을 고려한 수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대병원 신경외과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치상돌기 골절의 치료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의료진들은 치료계획을 수립할 시에 수술 전·후 골절 결손 부피의 변화를 통해 환자의 치료 성과를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0-24

대구 스타기업, FIX 2024에서 150만 불 수출계약 등 성과 ‘톡톡’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 참가한 대구 스타기업들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대구 스타기업관(Star Global Village)을 열고 혁신 기술을 갖춘 스타기업 11개사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 IR, 해외바이어 수출상담,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 첫날, ㈜유엔디 등 6개사가 해외바이어 기업 9개사와 14건, 약 500만 불 상당의 수출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중 글로벌 맞춤형 뷰티테크 기업인 ㈜릴리커버는 튀르키예의 화장품 제조기업인 The Mossi사와 150만 불의 수출계약과 독점권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 로봇 기업인 ㈜유엔디는 중국 IBEN Robotics사와 수출 및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고, ㈜한국알파시스템은 태국 E.N.SOFT사와 태국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대구 스타기업관에서는 ㈜유엔디의 ‘무선로봇 툴 체인저’, ㈜무지개연구소의 ‘두뇌 컴퓨터’ 등 6개 기업의 로봇·자동화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대영합섬 등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스타기업 6개사가 국내 9개 유망 투자기관 앞에서 IR 피칭을 진행했으며, 이어서 열린 상담 네트워킹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특히 대구 스타기업관에서는 이 행사를 위해 ㈜유엔디에서 특별히 개발한 ‘드립커피 서비스 로봇’을 통해 바이어 및 참관객들에게 커피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스타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스타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많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24

취약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대구시가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겨울 한파에 특히 취약한 거리노숙인과 쪽방주민, 홀로어르신, 복지위기가구, 건강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시는 실직·질병·가족돌봄 등의 위기사유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 등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복지발굴시스템으로 단전, 단수, 기초수급탈락, 금융연체 등 보건복지부 제공 46종의 위기정보를 활용해 복지 위기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찾아내어 신속한 조사 지원에 나선다. 또 지역특화형 위기가구 발굴로 전기, 수도, 가스요금 등 공공서비스 제공기관 협력으로 2개월 이상 체납자 정보도 활용해 신속 지원한다. 시스템으로 확인되지 않는 취약계층은 민관협력을 강화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150개 읍·면·동, 1만5900여명)활동, 복지위기 알림앱(복지로, 복지멤버십) 활용 신고 활성화, 위기가구 집중발굴 대시민 홍보 등 시민참여 확대를 통해 적극 발굴하고, 공적·민간지원을 연계해 맞춤형 방문상담도 강화할 계획이다. 겨울 한파에 특히 취약한 노숙인(612명)에 대해서는 대구시, 각 구·군, 소관 노숙인 시설 등이 현장대응반을 구성·운영해 주기적으로 현장순찰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밀착상담 및 사회복지기관 간 연계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방한용품, 임시주거공간, 야간응급잠자리, 도시락 등 무료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며, 노숙인 대상 무료진료소(희망진료소) 운영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거주환경이 열악한 쪽방주민(593명)에게는 건강취약계층 방문상담팀(2인 1조, 4팀)이 안부전화 등 돌봄활동을 강화하고, 전기매트·담요 등 방한물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화재와 동파예방을 위한 시설점검 외에도 난방이 취약한 경우 한파 대피 장소를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겨울철 한랭질환에 더욱 취약한 홀로 어르신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AI자동안부 전화로 주 1회 안부확인과 고독사 예방 및 관리사업, 생명의 전화 24시간 상담(1588-9191),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종사자 안부 확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모니터링 등을 지속 추진해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한다. 아울러 동절기 한파에 대비해 사회복지시설 생활인과 이용자,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사회복지시설 1122개소이며, 사회복지시설장 감독하에 자체 점검을 실시한 후, 그 중 15%에 대해 대구시와 구·군이 현장점검을 해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집중 확인한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영역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희망나눔캠페인’ 등 연말 집중 모금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문화 활동도 전개한다. 특히 관내 저소득 난방 취약가구에 난방비·난방유(3000가구 정도), 연탄나눔(117가구 정도) 등을 지원해 추위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물가상승, 고금리로 인해 겨울철 취약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간·유관기관과 협력해 동절기 대비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23

‘태왕아너스 더힐’ 타운하우스 인기… 도심형 전원생활 만끽

그동안 ‘은퇴자의 전원생활’이라 여겨졌던 타운하우스의 실수요자들이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타운하우스를 찾는 4050세대의 비중이 늘면서 수요층이 젊어지고 있다. 이는 워라밸 문화가 확산하고 삶의 속도보다는 방향을 따지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도심을 떠나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탈도심’ 인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최근 대구 달성군 ‘태왕아너스 더힐’의 입주 세대 연령대가 은퇴자나 실버층이 아닌 3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입주자들의 선택 이유 분포를 보면 은퇴 후 전원생활을 목적으로 한 수요층은 18.1%에 불과하다. 의사와 CEO의 세컨하우스가 가장 많은 29.5%, 가족 건강을 위한 이주 25%, 자녀의 전인교육 13.6%,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생활이 13.6%로 나타났다. 이는 도심의 각박한 생활을 떠나 자연을 갈망하는 젊은 세대가 늘어가는 점과 과거 출퇴근, 생활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로 전원생활의 꿈을 펼칠 수 없었지만, 태왕아너스 더힐의 경우 도심의 인프라를 포기하지 않고도 전원생활이 가능해서다. 또한, 40대 부모 중 경쟁 중심의 교육 환경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생활환경에서 전인적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원주택으로 이주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40대 젊은 부모세대는 육아와 교육을 고려한 전원생활인 만큼 쾌적하고 편안한 실내에 대한 수요가 반영돼 예전보다 큰 면적의 타운하우스를 선호하는 경향도 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50대의 젊은 전문가층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위해 타운하우스를 세컨하우스로 선택함으로써 주중에는 도시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 이러한 이른바 오도이촌(五都二村)의 형태는 현대 도시생활의 긴장과 피로를 풀고, 삶의 질을 높이려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족의 건강과 반려동물을 이유로 전원생활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늘면서 연령과 세대 구분없이 타운하우스의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 푸른 자연 속에서 건강한 생활을 누리고 아파트와 달리 자유롭게 내 집 앞마당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에서 의사로 일하는 김모 씨 부부는 도시의 바쁜 일상 속에서 휴식을 찾으려고 전원주택을 선택한 대표적인 사례다. 김 씨는 “주중에는 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주말이 되면 가족과 함께 전원주택으로 내려와 자연 속에서 산책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며 “특히 아이들이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태왕아너스 더힐 계약자 40대 김 씨는 “대구 시내 아파트에서 아이 둘을 키우며 살다가 이웃주민과의 층간 소음문제부터 주차문제, 여유가 없는 도심의 생활환경까지 겪게 되면서 이게 진정 나와 가족을 위한 삶인가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전원주택도 고려해 보았지만, 비용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관리문제까지 고민돼 포기하던 중 대구의 한 타운하우스를 알게 됐고, 도심생활에 지친 우리 가족에게 안성맞춤이었다”고 계약의 이유를 밝혔다. 분양 관계자는 “50∼60대 분양 상담자들은 오랫동안 전원생활에 로맨스를 가진 분들로 직장 은퇴를 전후해 전원주택이나 타운하우스 이주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지만, 어린 자녀를 두는 3040세대 젊은 부모들은 자연 속에서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환경에 관심이 많았다”며 “전원생활이 가족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4-10-23

‘FIX 2024’ 대구투자설명회, ‘INVEST IN DAEGU’성료

대구시가 23일 엑스코에서 열린 ‘FIX 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의 일환으로 원스톱 기업지원시스템, 전국 1호 기회발전특구 지정 혜택 등 대구의 투자 강점을 홍보하는 대구투자설명회(INVEST IN DAEGU)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설명회에는 그간 대구 투자에 관심을 보여온 미래신산업 분야 국내외 기업과 FIX 2024 전시·포럼 참가기업 100개 사,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투자설명회는 김동혁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의 ‘대구 투자환경’ 소개를 시작으로 △IMC 엔드밀과 ㈜덴티스의 대구 투자 성공 사례 발표 △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기회발전특구 및 기업투자 인센티브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 센터장은 ‘투자1번지, 원스톱대구’를 주제로 대구의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그는 “과거 삼성 그룹의 고향이자, 산업화의 중심이었던 영광을 지나 지난 30년간 대체 산업 유치에 실패해 쇠락의 길을 걸어온 대구가, 민선 8기 들어 군위군 편입,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 달빛철도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그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며 “특히 현재 기업이 즉시 입주할 수 있는 투자 입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성알파시티, 대구국가산업단지, 금호워터폴리스 등이 전국 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소득·법인세, 취·등록세 면제 및 가업상속 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표를 맡은 박병길 IMC엔드밀 부사장과 차주완 ㈜덴티스 경영관리본부장은 대구 투자 진행과정에서 원스톱 투자지원 시스템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한 특별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워런버핏이 100% 투자한 기업인 IMC엔드밀은 올해 1월 1300억 원 규모로 대구시와 투자유치 협약을 맺은 반도체 소재(산화텅스텐 파우더) 제조 시설 건립 투자 과정에서 대구시가 전력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한 사례를 발표했다. 김동혁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기업이 대구에 대해 잘 몰랐던 여러 가지 기회 요인들을 알아가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며 “대구는 기업이 투자만 결정하면 입지선정, 인·허가에서 준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드릴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전국 최초로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구축하고, 2년 4개월여만에 투자유치 금액 9조 2000억원을 달성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23

혁신기술의 대축제 ‘FIX 2024’, 대구서 개막…“미래에 온 거 같아요”

“전기비행기에, 이족 보행 로봇을 보니 미래에 온 거 같아요.” 대구시가 야심 차게 준비한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 eXpo 2024, 이하 FIX 2024)’가 23일 엑스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전 세계에서 참여한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가운데 구름 인파가 몰렸다. 특히 테슬라,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 삼성SDI, 로멜라연구소 등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등 첨단 기술을 다루는 기업의 부스에는 개막식부터 빈틈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관람객들이 가득 찼다. 행사를 관람한 30대 이성욱씨는 “박람회서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기술을 보니 설레인다”며 “미래 모빌리티관을 둘러본 후 로봇관에 왔는데, 이족 보행로봇은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 씨가 본 보행로봇은 로멜라연구소가 공개한 최신 차세대 이족 보행로봇 ‘아르테미스’이다. 이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공개됐다. 아르테미스를 개발한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박사는 “FIX에 와보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가 떠오를 정도로 규모가 대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대모비스 부스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구동 기술인 e코너시스템을 적용한 실증차 ‘모비온’을 볼 수 있었다. 모비온이 ‘옆으로 가는 크랩 주행’과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제로턴 등을 시연했을 때, 현장에서는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FIX2024를 직접 구상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뒤 행사장 곳곳을 둘러봤다. 홍 시장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 기업 부스에서 “화재 등의 위험은 없는가” 물었고, “전기차에 불이 나면 문이 제대로 열리는 가” 등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담당자들은 꼼꼼히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 홍 시장에게 설명했다. 오후에는 이상엽 현대자동차 부사장의 ‘고객 중심 디자인’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네이버 하정우 센터장, LG전자 이상용 연구소장 및 UCLA 데니스홍 교수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해 혁신기술의 글로벌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됐다. 또한, 행사장을 찾는 참관객을 위한 전기차 시승 등 다양한 체험과 문화공연도 이어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TK신공항 건설을 비롯해 모빌리티 특화도시 선정,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대구국가산단·수성알파시티·금호워터폴리스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미래 신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와 가능성을 가진 도시”라며 “혁신기술 대축제 ‘FIX 2024’를 통해 미래 첨단산업 선도도시 대구를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 기술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김재욱기자

2024-10-23

대구시교육청, ‘2024. 대구 학생 책축제’개최

‘2024. 대구 학생 책축제’포스터.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5, 26일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및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에서 ‘2024. 대구 학생 책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가족공동체가 함께할 수 있도록 ‘대구교육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즐거운 독서’를 주제로 다채로운 독서활동 행사로 열린다. 주요 행사는 △지역 독서인문 관련 기관(단체) 전시 △저자와의 만남 △가족공동체가 함께하는 독서 프로그램 △고등학생 독서포럼 △학교 독서인문 동아리(연구회) 전시 및 발표 △대구독서인문교육 슬로건 현장 투표 △학생(교원)저자 출판지원 도서 전시 등이다. 특히 저자와의 만남은 25일 오후 6시 ‘천 개의 파랑’ 저자 천선란 작가와 26일 오전 10시 ‘인생의 역사’를 쓴 신형철 작가 등을 각각 초청해 부모와 자녀,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이육사문학관 등 지역 독서인문기관과 대구시교육청 산하 10곳 공공도서관에서 전시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독서인문교육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형극 바리데기, 가족 독서토론 캠프, 가을 북크닉 등 가족공동체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며 생각하고, 고민하고, 지식을 쌓고, 미래를 꿈꾸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깊어가는 가을에 가족들이 함께 책축제에 참여해 책을 통해 가족 간 정을 나누는 뜻깊은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학생 책축제’는 지난 2009년 첫발을 뗀 이후 지역 대표 독서 문화 행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0-23

대구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중기부장관상’수상

대구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이번 표창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공로가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4월 공모 후 심사를 거쳐 이달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23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수여식을 가졌다. 시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을 수상한 것은 올해 처음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야시장 운영, 상권활성화, 시설현대화 사업 등을 상권 특색에 맞게 추진하며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는 전통시장을 특색 있는 상권으로 단계별로 육성하기 위해 첫걸음 및 문화·관광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또 전국 유일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대구로(앱) 결제서비스 도입, 대구로(앱)를 활용한 온라인 장보기 및 묶음배송 서비스 확대, MZ세대 참여를 활성화한 전통시장 마케팅 및 팝업스토어 운영 등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활성화 사업으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서문·칠성야시장을 지역 대표 야간 관광명소로 활성화하기 위해 디자인경관 조성, 특화메뉴 개발, 시민참여 이벤트 행사, 상설문화공연 등을 적극 추진했으며, 두류젊코 및 동성로 상권활성화 사업을 통해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중심 상권의 재도약을 도모하는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정섭 대구시 경제국장은 “오늘 수상은 대구시와 구·군, 지역 상인과 기관이 적극 협력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 발굴과 지원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활기 넘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23

케이메디허브, 체중 감량을 돕는 프로바이오틱스 성과 기술 발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한국유전학회 국제 학술대회에서 체중 감량을 돕는 프로바이오틱스 성과 기술을 발표했다. 케이미디허브 전임상센터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4 한국유전학회 국제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센터는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동물실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또 첨단 인프라 및 기술, 교육·실습 프로그램과 다양한 적응증 모델 기반의 의료제품 평가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노벨상 수상자인 도쿄 대학 오수미 요시노리 교수를 포함한 국제적 석학들의 기조 강연과 20개 주제의 심포지엄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시아 유전학회의 출범을 위한 제1회 아시아 유전학회 하이브리드 개최로 케이메디허브와 업무협약을 맺은 태국 마히돌 대학교를 포함한 인도, 대만, 일본, 싱가폴 등 다수의 아시아 국가에서 참여했다. 케이메디허브 양진영 이사장은 “이번 학회에서 최신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활발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교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케이메디허브의 인프라와 기술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0-23

혁신기업 36개사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 영예

대구시와 엑스코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 개막에 앞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기업 36개사를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Innovation Awards)’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혁신성, 기술성, 사업성 등이 뛰어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FIX의 지속적인 성공개최 기반 마련을 위해 혁신기술 보유기업을 발굴·지원하고 미래 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어워즈에는 미래모빌리티(자율주행, 2차전지 등), ABB(AI, 빅데이터, 블록제인), 로봇 분야의 혁신기술 기업 210개사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최고 혁신기술상 미래모빌리티 분야에는 자원재순환형 MOF 전극재 공급 기업 ‘에이올코리아’와 초정밀 실리콘 소재 공급기업인 ‘한국메탈실리콘’, 전기차 배터리의 건강 상태를 신속·정확하게 평가·예측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에이치이아이’와 AI 기반 행동 예측 보행자 안전 시스템 개발 기업 ‘옥산’이 각각 선정됐다. ABB 분야에는 AI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실시간 로봇 모니터링 통합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전스페이스’, 디지털 마약견을 개발한 ‘일리아스AI’, AI 기반 심장질환 자동 진단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는 ‘팬토믹스’가 선정됐다. 로봇 분야에는 무인 로봇자원회수센터 아이로-mrf를 개발한 ‘에이트테크’와 자율주행 로봇 기반 피킹 솔루션 공급기업 ‘트위니’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 기업에는 포상과 함께 iM뱅크의 기업경영 전문 컨설팅 지원을 비롯해 신용보증기금의 IR 피칭 및 VC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이외에도 차년도 FIX 행사 참가비 할인과 차별화된 홍보 기회 등도 주어진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첫 해임에도 전국의 많은 혁신기업이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어워즈를 통해 기업들이 미래 신산업 혁신기술을 공유하고 서로 협력해 글로벌 무대에서 신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22

TK통합 합의 첫 행사는 ‘국가 균형발전 세미나’

대구경북 통합 4자회담 합의 이후 첫 번째 행사로 ‘대구·경북 통합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전략 모색’ 특별세미나가 대구에서 열렸다. 대구시와 한국행정학회는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경북 통합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특별세미나를 열고 통합의 이론적·정책적 타당성 및 향후 정책방향을 모색했다. 세미나에서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지방분권, 교육개혁, 혁신성장, 특화발전, 생활복지 등 5가지를 제시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경쟁력 제고를 위해 초광역권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재정·법·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도의 연계·협력을 통해 단일 행정구역을 넘어 초광역적 정책·행정 수요에 대응해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초광역협력 모델에 대한 다양한 발제와 토론이 이뤄졌다. 유럽은 경제적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유럽 공동체(EC)로 통합한 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통합을 추진, 현재의 유럽연합(EU) 단계로 발전해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도권 대응을 위해 권역별로 경제연합체, 특별지방자치단체, 지자체 통합 등 다양한 지자체 간 연합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연합체는 충청권에서, 특별지방자치단체는 부울경에서 추진한 적이 있으며 현재 정부에서도 2022년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설치 근거를 마련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대구경북 통합은 기존에 논의됐던 양적인 통합을 넘어서 대한민국 최초 광역지자체 간의 질적 통합을 의미하며 지방행정체제 대개편의 역사적 출발점이자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대구경북특별시는 서울시와 함께 대한민국 양대축으로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22

공무직 정년 65세까지 연장… 지자체 최초

대구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본청과 산하 사업소에 근무하는 공무직근로자 412명을 대상으로 최대 65세까지 단계적으로 정년을 연장한다. 대상은 시 본청과 산하 사업소에서 시설물 유지보수 및 장비관리, 상담, 상수도검침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직근로자로 본청 소속 공무직 834명 중 이미 65세까지로 연장돼 있는 청소원 등을 제외한 412명이다. 시는 ‘대구시 공무직근로자 관리 규정’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 상반기 퇴직자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출생연도에 따라 1965년생 61세, 1966년생 62세, 1967년생 63세, 1968년생 64세, 1969년생 65세로 정년을 단계적(1년 단위)으로 연장하며, 기존 60세 정년이 도래하는 시기에 근로자가 정년 연장을 신청하면 별도의 심의 절차를 거쳐 정년을 연장한다. 시는 현재 정년퇴직 연령인 60년대생은 일명 ‘낀세대’로 노령의 부모와 결혼 적령기가 늦어지고 교육 중인 자녀까지 동시에 돌봄책임을 지고 있는 세대로, 이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어느 정도 완화될 수 있도록 정년 연장을 시행하면 경제적으로 더욱더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공무직근로자 정년 연장은 단순히 퇴직 연령을 늦추는 것이 아니라 고령화 및 국민연금 개시 연령에 따른 소득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며 “전국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는 공무직 정년연장을 통해 정년연장이라는 사회적 논의를 위한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22

안심하고 맡기세요… 시간제보육 제공기관 확대

대구시는 올해 하반기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을 56개 반에서 121개 반으로 확대 운영한다. 시간제보육 사업은 6∼36개월 미만의 영아를 가정에서 양육할 때에도 필요 시 지정된 제공기관에서 시간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보육서비스다. 병원 이용·외출 등 긴급한 사정에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정규 어린이집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대구시의 경우 현재 독립반 36개 반, 통합반 85개 반(2023년 20개 반)으로 총 121개 반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시간제 보육의 대상이 되는 가정양육 아동 수와 구·군별 수요 등을 고려해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이 지역별로 골고루 안배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대구 중구의 경우 최근 신규 아파트 입주 등으로 대상 아동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2024년 1개 반에서 지난 9월에 통합반 1개 반을 추가 지정 운영해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향후 2년간 대구 아파트 신규 입주물량이 3만448가구로 파악됨에 따라 구·군별 수요를 파악해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을 확대·조정하는 등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시간제보육 서비스 이용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누리집(https://www.childcare.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시간당 보육료는 5000원이나 부모부담은 2000원(정부지원 3000원)으로 월 6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22

청소년들 끼와 재능 뽐내는 ‘달성군 청소년 축제’

대구 달성군은 오는 26일 오후 2시 현풍읍 포산공원에서 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위한 ‘2024 달성군 청소년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재능과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해마다 추진해온 달성군의 대표적인 청소년 축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 달성에서 빛나다’를 주제로 기념식, 모범 청소년 표창과 함께 체험·놀이·먹거리 부스 등 30여 종을 운영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 지역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확인하는 ‘무대 공연 경연대회’와 ‘가수 탑현의 특별공연’이 마련돼 축제가 더욱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관내 청소년들이 다양한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이번 축제가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달성에서 더 빛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달성군청소년센터 홈페이지(www.dsyc.kr)와 전화 문의(053-670-136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0-22

대구 수성구, 제10기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구성 회의 개최

대구 수성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1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10기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회의는 대표협의체 구성에 따른 신규·연임위원 위촉장 수여, 민간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 사업추진실적 및 향후 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제10기 대표협의체는 사회보장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지역에서 사회보장 활동을 수행하거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단체 대표 등 총 2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장에는 김종배 수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가 선출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사회보장 증진 과정에 민간이 참여해 협력 기반을 다지고, 지역사회 복지 문제 등 현안을 해결하는 민관 사회보장 거버넌스의 대표적인 기구다. 지역 내 사회보장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시행·평가에 대한 심의 및 자문 △사회보장 서비스 연계·협력 사업 심의 △사회보장문제와 자원개발에 관한 협의 및 정책건의 등 역할을 맡는다. 김종배 민간위원장은 “새롭게 구성된 10기 대표협의체 위원들과 합심해 수성구 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민관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함께 논의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0-22

대경경자청, 다국적 로봇 기업사절단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22일 경기도 소노캄 고양 호텔에서 수성알파시티 내 외국인 직접투자(FDI) 활성화를 위해 국내를 방문하는 다국적 로봇 기업사절단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DGFEZ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IR에서 접촉한 싱가포르보조로봇협회(APARA)와 대구시 5대 신성장 산업 중 하나인 로봇산업 대상 FDI 유치 관련 업무협력을 지속해서 추진해왔다. 협력의 일환으로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하는 APARA 멤버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2024 로보월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13개국에서 271개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로봇관련 전시회다. 총 10개국에서 25명의 기업인이 참가하는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에 DGFEZ는 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과 인센티브, 대구시의 로봇관련 주요 정책 등을 소개한다. 또 대구에 소재한 국책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도 참석해 기업지원 사업에 대해 발표를 준비할 예정으로 행사 이후에는 가벼운 만찬 네트워킹 행사를 통한 투자유치 IR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대구시 5대 신성장 산업 중 하나인 로봇산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 유치 및 테크노폴리스 로봇테스트필드 지정 등의 기회를 활용해 기업을 유치하기에 가장 적합한 타깃산업”이라며 “내년에는 대구형 CES ‘FIX 2025’와 연계해 잠재 투자기업을 대구로 초청, 경자구역시찰 등을 통한 FDI 유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0-21

“TK 행정통합, 대한민국 핵심 성장축 될 것”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지방행정 개혁의 일대 혁신은 물론 대구·경북이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어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1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이 정부 종합청사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00년 동안 8도 체제를 이루어 왔던 도 체제가 폐지된다. 지방행정개혁의 일대 혁신이다”며 “지방행정개혁으로서는 이만큼 엄청난 변화가 온 개혁이 없다고 본다. 경북지사도 고민이 많으셨고, 행안부 장관도, 지방시대위원장도 고민이 많으셨는데, 무사히 합의를 하게 돼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앞으로 국회 통과가 남았다. 이 법안은 의원 발의 법안을 제출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민주당을 설득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도록 하겠다. 아마 민주당도 100년 만에 이루어지는 지방행정개혁에 반대할 아무런 명분이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앙집권이 5000년 동안 그대로 내려오고 있는데, 그것을 개혁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더 이상 발전하기 어렵다”며 “합쳐서 새로운 길을 찾아야 된다. 중앙집권제를 지방분권화하고, 그다음에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균형 발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 통합을 매개로 전라도도 통합하고 충청도 통합하고 부울경도 통합해야 대한민국의 국가 대개조로 제2의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제는 한강의 기적을 넘어 낙동강의 기적, 영산강 기적을, 금강의 기적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계기라 생각한다.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더욱더 우리 함께 힘을 합쳐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어려운 결단을 하신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행정통합, 지방행정 체제 개편은 우리나라 지방행정 체제 개편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본다”며 “지방시대위원회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플랫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발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구경북의 새로운 도약과 대한민국의 더 큰 미래를 위해서 합의를 만들어 주신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 지사, 우동기 지방시대 위원장, 대구시·경북도의회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도 합의문에 포함된 7개의 합의사항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와 경북도가 통합 과제를 마련서 정부로 건의하면, 정부는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해서 대구경북 통합 지원 방안을 수립하겠다”며 “대구경북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통합을 완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10-21

경북대·ETRI, 24일 첨단분야 유망기술 설명회

첨단 분야 유망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장이 열린다. 경북대는 오는 24일 대구엑스코 서관 1층 오픈세미나장에서 ‘2024 ETRI-경북대 유니코어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학연협력플랫폼구축 시범사업의 하나로 경북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보유한 첨단 분야 유망 기술을 선보인다. 설명회는 인공지능,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ICT융합, 로봇시스템 기술을 중심으로 경북대와 ETRI가 보유한 9개의 유망기술 기술발표와 연구자와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 금융상담도 함께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서 발표하는 기술은 △인코딩 자성입자의 딥러닝 기반 디코딩을 이용한 다중검출분석 플랫폼 △다종다수 설비·로봇 기반 제품 제조공정 자동 작업계획 기술 △로봇을 이용한 전기차 충전시스템 △슈퍼커패시터를 활용한 ESS 모듈 △현장맞춤형 객체검출기 지역최적화 기술 V2.0 △딥러닝을 활용한 사람의 행동 인식과 낙상 감지 기술 △멀티 AI 가속장치 활용 시각지능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엣지게이트웨이 기술 △딥러닝을 활용한 악천후 이미지 데이터 개선 기술 △VOCs 마커 분석기술 기반 헬스케어 시스템 등이다. /심상선기자

2024-10-21

세대 간 소통·화합 ‘효행교육 페스티벌’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효행교육 페스티벌이 열린다. 대구시교육청은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 2층 실내체육관에서 ‘효와 전통의 울림, 온(溫)세상을 잇는 효행교육 페스티벌’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웃어른에 대한 공경과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고, 생활 속에서 전통 효행의 가치를 실천해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전통 효행활동, 디지털 효행활동, 전래놀이, 추억은 방울방울 등 4개의 주제별 구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구역별로 캘리그라피 가훈 책갈피 만들기, (조)부모님께 사랑의 메시지 전달하기, 방석 딱지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추억은 방울방울’ 구역은 전통 한복과 교복을 입고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인생네컷’, 옛날 과자와 문구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추억의 문방구’ 등 학생들이 (조)부모님들의 추억을 경험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60세 이상 어르신을 봉사자로 위촉해 전래놀이, 전통생활도구 등을 학생들에게 안내하고 체험을 돕도록 해 세대 간 자연스럽게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 효행교육 페스티벌을 통해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우리 학생들이 세대 간의 차이를 이해하고, 바른 인성과 가족공동체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길렀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0-21

대구 중구, 주차장 개방·공한지 활용 주차난 해소… 올해 128면 확보

대구 중구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개방 주차장 및 공한지 주차장 확충에 나섰다. 21일 중구에 따르면 주택 밀집지역 등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개방과 공한지를 활용해 올해 주차공간 128면을 확보했다.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은 주차 공간 공유문화 확산 및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대형건물·종교시설 등에서 관리하는 부설주차장과 노외주차장을 미사용 시간대에 개방하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 대상은 주차대수 5면 이상을 2년 이상 개방 가능한 시설로 소유주에게 주차장 내 주차관제시설·CCTV 설치·주차면 도색 등 시설개선비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올해 신규로 조성한 3곳 시설 119면의 주차장을 포함해 모두 13곳 시설 300면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또 도심지 내 공한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해 토지소유자에게는 재산세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공한지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해 무료 공한지 주차장을 확보했다. 확보한 주차장은 남산동과 대봉동 일원 2곳 9면이며, 안내 표지판 및 주차라인 설치 등 대상지 정비를 완료해 주차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중구는 현재 14곳 83면의 공한지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고, 불법주차 감소와 도시미관 개선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대상지를 발굴하고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