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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문화예술진흥원·홍콩익스프레스, 대구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이 대구-홍콩을 연결하는 신규 항공노선 유치를 위해 힘쓴 결과 오는 6월부터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앞서 문예진흥원은 지난 26일 홍콩익스프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도시 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 오는 6월 6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홍콩익스프레스의 대구-홍콩 직항노선은 양 지역 간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켜 관광, 비즈니스,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문예진흥원과 홍콩익스프레스는 각자의 홍보 채널을 활용해 대구와 홍콩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홍콩익스프레스는 문예진흥원이 홍콩 현지에서 진행하는 관광 마케팅 활동에 협조해 대구 방문을 희망하는 홍콩 여행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예진흥원은 5월 중 진행 예정인 홍콩 현지에서 여행사 대상 설명회와 세미나를 시작으로 여행사 팸투어, 인플루언서 및 미디어 초청 대구 관광 홍보 팸투어 등을 통해 대구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고, 홍콩 내 대구 여행상품 개발과 대구 관광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 및 문화 행사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홍콩 관광객의 대구 방문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본 인프라인 신규 항공 노선을 유치하기 위해 그간 큰 노력을 투입했는데, 그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와 홍콩 간의 관광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홍콩 관광객들이 대구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30

대구 수성구청, 지역 최초 미취업 중장년층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대구 수성구청이 지역 최초로 미취업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RESTART’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중장년층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수성구 특화사업으로,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취업준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수성구에 1년 이상 거주한 40세∼64세(1961년생∼1985년생)의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중장년 미취업자로, 올해 1월 1일 이후 시험에 응시한 경우라면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가능한 시험은 어학, 국가자격(기술·전문),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한하며, 자동차운전면허시험과 민간자격시험은 제외된다. 사업은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나,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 될 수 있다. 신청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시험 응시 증빙서류, △응시료 결제 영수증, △주민등록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사업자등록사실여부 사실증명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행복나눔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의 취업능력 개발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재취업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30

대구시 AI상담서비스, 시범운영으로 첫발 내딛다

대구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콜센터에 AI상담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4월 1일부터 차량등록, 노후자동차, 여권 3개 분야에 대해 AI상담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120달구벌콜센터 AI상담시스템은 민원인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질문의 의도를 분석한 후, 지식데이터베이스(DB)에서 검색한 최적의 답변을 음성으로 제공한다. 시범운영은 오는 9월까지 2단계로 구분해 진행되며, 1단계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단계는 평일 24시간으로 확대된다. 시범운영 기간 AI상담 결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오류 수정, 문제점 개선 등을 통해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시범운영 종료 후에는 24시간 365일 상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구축한 AI상담시스템은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주변 소음 등으로 AI가 음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는 상담원에게 자동으로 연결되도록 구성했다. 시민들은 120달구벌콜센터 이용 시(국번없이 120) AI상담, 상담원, 보이는ARS 중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120달구벌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AI상담 이용 방법 등 콜센터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대구시는 2007년부터 120달구벌콜센터를 운영하며 시정 전반에 대한 민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AI상담시스템 도입은 대구시의 5대 신산업 중 하나인 ABB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도약이 될 전망이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AI상담시스템 도입으로 반복적인 단순 민원은 AI가 응대하고, 상담원은 보다 복잡하고 전문적인 상담에 집중할 수 있어 전체적인 상담 품질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30

‘2026 대구WMAC 조직위’, 미국에서 열리는 ‘2025 WMACi’에 조직위 대표단 파견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이하 조직위)가 미국 알라추아카운티에서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열린 ‘2025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이하 WMACi)’에 6박 8일 일정으로 대표단을 파견했다. 1년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대구대회의 홍보를 위해서다. 조직위는 대외협력부장 등 6명의 대표단을 대회에 파견해 대회 시설 및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벤치마킹, 대륙·국가별 대표단과의 네트워크 형성, 2026년 대구대회를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 등을 실시했다. 이들은 매일 열리는 팀 매니저 회의에 참석해 그날 벌어지는 경기정보를 수집하고,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방식을 습득했다. 또 WMA 임원 및 대륙별 대표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상호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기자 간담회를 통해 내년 대회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대회 벤치마킹의 경우 등록센터에서의 선수확인 및 인증, 기술정보센터(TIC) 운영 등을 비교 분석해, 선수등록 과정이 신속·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했으며, 숙박, 교통, 자원봉사 등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특히 크로스컨트리 경기 및 논스타디아 코스 견학을 통해 우리 대회 코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개선할 점을 찾는데 중점을 뒀다. 진기훈 사무총장은 “이번 대표단 파견을 통한 WMA와 대륙별 대표단 등 대회 주요 관계자와의 네트워크 형성이 해외선수 유치를 견인하고 대회 운영면에서의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2026년 대구 대회를 모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대회로 치러내 대구가 ‘세계육상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WMACi는 전세계 166개 국가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연맹(WMA)에서 관장하며 35세 이상 마스터즈들이 대회참가에 따른 비용을 자부담하는 경제적인 대회이다. 일본, 유럽과 같은 육상 선진국 여러 도시가 관광, 마케팅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감안해 유치를 희망하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이다. 2026대구WMACi는 오는 2026년 8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14일간 35종목(트랙 18, 필드 11, 로드 6)이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펼쳐지며 90여 개국 1만1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30

대구시, 찾아가는 여성일자리‘굿잡(Good Job)카페’운영

대구시가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 및 미취업 여성을 위해 찾아가는 여성일자리 ‘굿잡(Good Job)카페’를 31일 오전 11시부터 정류장·나불 카페(동구 각산동)에서 운영한다. 찾아가는 여성일자리 ‘굿잡(Good Job) 카페’는 2016년부터 시작해 총 126회 운영, 현장면접(온라인·간접 포함) 2761명 중 189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첫 행사는 대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관으로 정류장·나불 카페에서 진행하며, 8개 구인 업체가 참여해 20여 명의 여성을 채용한다. 이날 행사는 현장 면접 후 바로 채용하는 직접채용(2개업체 3명)과 구직자를 해당 기업에 추천하는 간접채용(6개업체 17명)으로 나눠 진행하며, 채용 모집 직종은 조리원, 간호사, 요양보호사, 웹디자이너, 재봉사, 운전원, 단순제조 분야 등이다. 특히, 지역업체인 ‘정류장·나불’ 카페의 장소 제공으로 구직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구직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구직등록 및 직업상담 등 취업을 희망하는 참여자에게는 음료 및 기념품도 제공한다. 현장방문이 어렵다면 대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803-7230∼7)로 문의해 경력, 연령, 희망직종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직업상담과 취업 연계는 물론 취업 후 사후관리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올해 ‘굿잡(Good Job) 카페’는 연간 10회 운영되며, 시·공간적 제약으로 소외되기 쉬운 구직자나 구인업체 지원을 위해 카페와 외부행사장을 이용해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취업을 희망하는 더 많은 여성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30

홍준표 대구시장, “경북의 재난은 곧 대구의 재난”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28일 영남권 산불에 대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홍 시장은 이날 담화문에서 “이번 산불로 돌아가신 경북도민은 물론, 진화과정에서 순직하신 분과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며 “대구시민 대다수가 고향이 경북이고, 부모와 친지 또한 경북에 대부분 살고 있다. 경북의 재난은 곧 대구의 재난”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는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경북 등 이번 피해지역의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식품, 물품 등 현장에서 시급한 구호물품은 물론, 각종 장비, 인력 등을 최대치로 지원하고, 한뿌리 경북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성금모금도 250만 시민과 함께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일상이 무너진 고령의 이재민을 위해 대구의 의료시설을 중심으로 긴급의료를 최우선 지원하고, 이와 병행해 각종 복지서비스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시장은 “산불 피해 지원에 대한 세부적인 종합지원방안은 다음 주 월요일에 발표하겠다”면서 “대구시 재난대응력 강화를 위해 산불 발생 시 초동 투입되는 산림재난기동대를 확대 개편하는 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하며, 하루빨리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8

대구청년파머스 벚꽃마켓 ‘성료’

대구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대구시4-H연합회가 주관한 ‘2025년 대구청년파머스 벚꽃마켓’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청년농업인 2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며 도시민과 청년농업인이 함께 농업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마켓에서는 미나리, 연근, 깻잎, 사과 등 대구 대표 농산물과 가공품, 화훼 등을 판매하고, 꽃과 허브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마련된 피크닉존은 따듯한 봄 날씨 속에서 가족, 친구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가 됐다. 또 행사기간 동안 진행된 럭키드로와 스탬프 행사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며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이번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산불 화재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신선한 농산물도 구매하고, 체험을 즐기면서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많은 시민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함은 물론,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8

대구시-대구시자원봉사센터, 산불 피해 지원 나서

‘괴물 산불’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을 위해 대구에서도 한마음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대구시는 물론 민간, 기업할 것 없이 적극적인 나눔 실천을 이어간다. 28일 대구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세탁 차량 지원에 이어 25일 직접 산불피해 현장을 방문해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용기를 줬다. 또 경북도재난현장통합자원봉사지원단과 실시간 소통해 의성, 안동, 영양, 영덕까지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의 수요를 받아 대구지역 내 각 자원봉사단체 및 기업, 공사·공단에 정보를 즉시 공유했으며, 적재적소에 배분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센터는 26일부터 중앙재난현장통합자원봉사지원단 설치와 동시에 피해규모가 가장 큰 경북도 지역에 집중해 지원하고 있다. 이어 27일에는 iM DGB사회공헌재단이 영양, 안동, 영덕지역에 양말, 칫솔, 이불 등 2000만원 상당과 비엔지평화상사에서 100만원 상당의 양말, 우수숙련기능인협회와 대구시명장회에서 각 50만원 상당의 마스크 1000장, 대구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단체에서 3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모아 도왔다. 특히 대구기업자원봉사협의체와 달구벌원팀 회원기관에서는 각 단체별로 재난현장통합자원봉사지원단과 소통해 필요한 후원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정연욱 센터장은 “의성 뿐만 아니라 최근 며칠사이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산불 소식에 진화를 위한 인력 뿐만 아니라 이재민들을 위한 자원봉사자의 온기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함께 나누며 희망을 공유하는 대구자원봉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진압돼 일상으로 회복이 될수 있도록 전국 자원봉사자들의 힘을 모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8

오늘부터 이틀간 4·2 재보선 사전투표

4·2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8일과 29일 대구·경북 28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대구·경북에서는 기초단체장 1곳(김천), 광역의원 1곳(대구시의회 달서구), 기초의원 1곳(고령군) 등 총 3곳에서 선거가 치러진다. 광역의원(경북도의회 성주군) 1곳은 출마자가 한 명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대구·경북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투표하러 갈 때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이며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기재·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했다. 대구시의원 재선거 투표소는 본리동 본리동행정복지센터, 송현1동 송현1동행정복지센터, 송현2동 본동종합사회복지관, 본동 대구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 등 4곳이다. 경북은 김천시장 선거 22곳, 고령군의원 선거 2곳(성산면 어곡리마을회관, 다산면 다산농협 문화복지센터) 등 모두 24곳의 사전투표소를 운영한다. 유권자는 재·보궐선거 지역에 설치되는 전국 345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배송되는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선관위는 “사전투표 시작부터 마감, 투표함 이송 및 보관, 개표장으로 이송하는 모든 과정에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3-27

복구 동참·성금 쾌척… 숯검정된 산불 피해주민 마음 보듬는다

대구에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에 대한 복구 지원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와 대구도매시장 유통인단체는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 4000만원을 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을 통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경남 지역의 농업인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공사에서 1억원, 유통인단체(농업법인, 수산법인, 중도매인단체)에서 1억 4000만원 등 총 2억4000만원을 모았다. 같은날 iM금융그룹도 산불 피해의 조속한 복구 및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후원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및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계열사별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다. 주요 계열사인 iM뱅크는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1.5% 이내 특별 우대금리로 지원하고, 12개월 범위 안에서 기존 여신 만기연장과 분할 상환 유예도 진행한다. 또 신용카드 이용대금 청구 유예를 최대 6개월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카드(법인 제외) 사용 고객이다. 2025년 3월 또는 4월 결제(예정) 금액(기간내 1회)에서 국내 사용한 일시불, 할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이 이용대금 청구 유예 대상이다. iM캐피탈은 신용·담보대출, 할부, 리스 등 원금유예 및 만기연장 등을 지원하고, iM라이프는 보험계약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접수 최우선 심사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iM금융과 iM뱅크 임직원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봉사단은 지난 24일 의성군민들이 임시대피소로 사용하는 의성체육관을 찾아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지역 대학들도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영남대학교는 영남대 사회공헌단 주관으로 모금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모금 활동은 교내 지정 장소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모금된 기금은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현장 지원을 위해 관련 기관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또 4월 개최 예정이던 ‘봄맞이 한마당’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경일대학교는 경북지역 대형 산불 피해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특별재난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산불피해 지역 재학생과 직계가족이며,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학교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학생 봉사동아리와 교직원 봉사단을 산불재난 현장에 파견한다. 산불 피해 학생들을 위한 ‘특별재난학생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원스톱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센터에서는 특별재난장학금 신청 및 피해지역 복구 봉사활동 접수, 각종 학사지원 상담과 함께 심리안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시도 지난 25일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재해구호기금 3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7

안과질환 의료기기 고도화로 의료·헬스케어산업 생태계 전환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육성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된 1단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고부가가치 시기능 의료기기 고도화 등 첨단 의료·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전환을 목표로 진행되는 2단계 사업으로, 총 13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주요 시기능 의료·보조기기에는 △진단·치료용 콘택트렌즈 △의료기기용 스마트 아이웨어 △안질환 보조기기 등이 포함된다. 이 사업은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안광학융합기술사업단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2단계 사업에서는 첨단 광학 기술, 바이오소재, ICT 융복합 기술을 결합한 시기능 의료기기의 개발·상용화에 집중해 치료 효과와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상용화된 제품들은 의료기기법 및 국제 의료기기 규격에 맞는 인증·임상 검증을 거쳐 안과 치료와 시각 재활 분야 등 의료 현장에서 혁신 솔루션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1단계 사업에서는 △18개 제품 국산화 소재 적용 및 상용화 △382명의 신규고용 창출 △기술지원 사업화 매출액 426억원 달성 △지원기업 수출 계약 및 217만 달러 수출액 달성 등 국·내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락현기자

2025-03-27

금호워터폴리스·안심뉴타운·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일반용지 분양률 높인다

대구지역 일반용지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나오고 있다. 27일 대구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는 금호워터폴리스, 안심뉴타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대해 대금납부조건 완화 등을 통해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호워터폴리스 개발부지는 금호강을 북쪽으로 끼고 형성된 수변 공간 덕분에 천혜의 개발 조건을 갖춘 곳으로 손꼽힌다. 뛰어난 광역교통 접근성과 금호강 수변공간을 연계한 개발계획을 통해 산업, 물류,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공사는 이곳에 전자정보통신, 메카트로닉스, 신소재 등 지역의 미래 먹거리와 연관된 업종을 산업용지에 유치할 계획이다. 또 수용인구 1만533명 규모의 공동주택 2722가구, 주상복합 1452가구, 단독주택 39가구를 밀집시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현재 인근에는 제3·서대구·검단산업단지 및 이시아폴리스와의 산업물류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진입도로 건설사업과 도시철도 4호선의 건설이 예정돼 배후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선착순 수의계약 공급을 진행 중이다. 수의계약 공급대상 토지는 금호워터폴리스 내 △상업시설용지 25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 △지원시설용지 28필지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4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이다. 최근 공사는 금호워터폴리스 산업시설용지 내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를 통해 미래차·로봇 부품 제조업체와 2만3000여㎡에 대해 계약을 완료했고, 산업시설용지 10차 공급으로 자동차 및 운송장비, 안경 제조업체와 3396㎡에 대해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안심뉴타운은 주거와 상권이 조화를 이루는 대구 동부권 신흥 주거밸트로 공사가 개발부지 내 오염토 정화작업을 통해 친환경 부지를 조성해 깨끗한 환경 속에서 대구의 새로운 부도심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이곳은 동호·율하지구, 혁신도시 등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으며, 종합시장, 대형마트, 안심창조밸리 등 문화·생활시설도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정주 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대구 외곽을 순환하는 61.6㎞의 4차 순환도로 및 안심뉴타운 북편도로가 개통되면서 대구 어디로든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율하역, 신기역, 반야월역 등 도시철도 1호선과 가까워 유동인구의 유입 또한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안심뉴타운 용지는 전체 198필지 중 현재 171필지의 분양을 완료했고, 분양률은 80% 수준이다. 현재 공사에서는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 중인 잔여 용지는 준주거시설용지 11필지, 일반상업용지 7필지로 총 18필지이다. 정명섭 공사 사장은 “침체된 지역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선납할인율 인상, 장기 무이자 분할납부, 부동산 중개업자 대상으로 토지 중개 알선장려금제 시행 등으로 이번 수의계약 공급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7

대구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추진

대구시가 ‘2025년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자격은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상품’의 신규(연장) 혹은 추가 계약자로서 부부합산 연소득 7500만원 이하이며, 3억원 이하 임차보증금 중 2억원 이하 대출자로 주소지가 대구인 예비부부(3개월 이내 결혼 예정)와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잔여 대출금액에 대해 무자녀 0.5%, 1자녀 1%, 2자녀 이상 1.6%까지 차등 산정되며 기본 2년, 연장을 통해 최대 6년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에 납입한 이자액 범위를 초과할 수 없다. 지원신청은 온라인 ‘대구안방’(https://anbang.daegu.go.kr/)에서 연중 상시(청구기간 제외) 가능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원금 신청기간(상반기 5월 1일∼5월 15일/하반기 11월 1일∼11월 15일)에 이자 청구 절차를 거쳐 심사 후 6월, 12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주거급여 수급자 또는 1촌 직계혈족 및 배우자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가구, 대구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 유사 사업으로 이자 지원을 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주거비 부담이 큰 예비부부와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대구시에서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가구당 평균 지원 금액이 2022년 39만 8000원, 2023년 54만 4000원, 2024년 62만 2000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해 출생률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결혼·출산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7

재산공개대상자 132명 평균 12억6800만 원 보유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규정에 따라 재산공개대상자인 구·군의회 의원 126명과 공직유관단체장 6명 등 총 132명에 대한 2025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7일자 대구시 공보에 공개했다. 공개대상 공직유관단체장은 대구교통공사, (재)대구테크노파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도시개발공사, (주)엑스코 등이다.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수시 재산신고 대상으로 정기 재산변동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올해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12억 6800만원이며, 최고 신고금액은 127억 200만원, 최저 신고금액은 -1억 2600만원이다. 재산공개대상자 가운데 50%인 66명은 종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증가했고, 66명은 감소했다. 재산변동 주요 사유를 살펴보면 재산 증가요인으로는 급여 저축, 상속, 채무상환, 가상자산 취득 등이며, 재산 감소요인으로는 토지 공시지가 및 주택 공시가격 하락 등에 따른 부동산 가액 감소, 채무증가, 직계존·비속의 고지거부에 따른 기존 신고재산 감소 등이다.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공개 후 3개월 이내인 오는 6월 말까지 이번 공개대상자들의 재산등록사항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등록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했거나 중대한 과실로 재산을 누락 또는 잘못 기재한 경우,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징계의결 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번 2025년 정기 재산변동신고는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2024년 중 최초공개자인 경우 최초공개자가 된 날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내역을 지난 2월 28일까지 신고한 것으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변동사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 공개해야 한다. 김수종 대구시 감사위원장은 “정직하고 투명한 공직 윤리 문화 확립을 위해 재산등록 및 심사제도를 한층 강화하고, 재산변동사항 심사를 엄정하게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대상자의 재산공개 세부 내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보(https://info.daeg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대구시 공개대상자 46명(시장, 부시장,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및 사무국장, 시의원, 구청장 및 군수 등)의 재산공개 내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 사이트(https://gwanb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7

모든 시내버스, 내달부터 카드만 받습니다

대구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대구 모든 시내버스에 현금함을 철거하고 교통카드로만 요금을 지불하는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면 시행한다. 교통카드 이용 확대로 시내버스 현금 탑승 승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인건비 등 현금수입금 관리 비용은 연간 8억 2000만원이 소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작년 7월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시범운행을 추진한 결과 시내버스 이용객의 현금 승차 비율은 2023년 2.2%에서 2025년 2월 말 기준 0.5%로 현저히 감소했으며, 특별한 민원도 제기되지 않았다. 이에, 4월 1일부터 전체 시내버스 127개 노선, 1566대를 대상으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면 시행해, 비용 절감 및 운행시간 단축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민들은 교통카드 사용으로 요금 할인과 무료 환승, K-패스카드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금 없는 시내버스’는 현물 선불·후불 교통카드뿐만 아니라 모바일 교통카드로도 이용 가능하며, 교통카드 미소지 승객은 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로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거나 버스에 비치돼 있는 요금납부안내서를 배부받아 추후 계좌이체하면 된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의 보급과 대상 연령층의 점진적인 확대로 고령층에서도 큰 불편 없이 ‘현금 없는 시내버스’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전면 시행 이후에도 운영 현황과 불편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6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 합의...시기는 논의

대구시 구청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가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관련 조례를 먼저 제정한 후 시행시기를 논의키로 했다. 협의회는 26일 ‘민선 8기 3차년도 제2차 정기회의’에서 지역 공동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주요 안건은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 협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도 개선 등이다. 협의회는 공무원의 충분한 휴식권 보장과 민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점심시간 휴무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북구와 중구 2곳 만이 ‘민원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제정됐다. 민원 담당자들은 점심시간 휴무제에 대해 반기는 분위기다. 중구청 한 민원 담당 공무원은 “계속되는 민원 응대로 잠시 쉬는 것도 어려웠는데, 이번 결정으로 직원들이 함께 식사도 하고 잠시 숨을 돌릴 여유가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류규하 협의회장은 “점심시간 휴무제 시행을 통해 민원 응대의 피로도를 줄이고, 더 친절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인민원발급기 확대와 온라인 민원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을 병행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3-26

대구시 장애인희망드림센터 개관

대구시가 26일 달성군 화원읍에 위치한 ‘대구광역시 장애인희망드림센터’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박창석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최재훈 달성군수, 김재룡 장애인단체협의회장 등 장애인단체장, 입주시설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경과보고, 축사, 세리머니,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화합을 상징하는 매듭 풀기 세리머니가 눈길을 끌었다. 지역에 분산된 장애인복지 관련 기관을 한곳에 모아 돌봄, 인권보호, 자립지원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장애인희망드림센터는 총사업비 177억원(전액 시비)을 들여 부지 면적 1760㎡, 연면적 4742.94㎡(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달성군 화원읍 명천로 58(구.시립희망원 부지 내)에 조성됐다. 주요시설은 △1층 컨벤션홀과 카페(장애인보호작업장) △2층 교육장과 회의실, 옥상정원,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주간 1대 1돌봄) △3층 점자도서관 △4층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장애인지역사회통합지원센터,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24시간 중 낮돌봄)가 입주한다. 대구시는 장애인희망드림센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에 위탁 운영한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장애인희망드림센터는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어울림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 보장을 위해 촘촘하고 두터운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6

대구 달서구청, 청년 면접 정장 무료 대여소‘꿈이룸옷장’개소

대구 달서구청이 지난 25일 계명대역 지하 2층에서 청년 구직자를 위한 면접 정장 무료 대여소 ‘꿈이룸옷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개소식은 청년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사업 경과보고,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청년과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꿈이룸옷장’은 지역 청년들의 취업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해 달서구와 계명문화대학교가 협력해 운영하는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구에 주소를 둔 만 34세 이하 청년 또는 대구 소재 대학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면접용 정장, 구두, 넥타이 등을 무료로 대여한다. 이용자는 평일 기준 2박 3일 동안 정장을 빌릴 수 있으며, 연간 최대 3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단 세탁비 7000원은 본인 부담이다. 특히 달서구 거주 청년은 대상 연령을 만 39세까지 확대하고 연 6회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여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예약은 계명문화대학교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정장 대여 외에도 증명사진 촬영, 이미지메이킹, 면접 코칭 등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해 구직자들의 자신감 회복을 지원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면접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년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