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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달성 제2국가산단까지 도시철 1호선 연장 추진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을 제2국가산단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최근 도시철도 1호선을 달성군 제2국가산단까지 연장해 2개 역사를 신설하고, 월배·안심 차량기지를 달성군 내로 통합 이전하겠다는 민자사업 참여의향서가 대구시에 접수됐다. 이에 따라 시는 월배·안심 차량기지 통합이전에 대해 달성군에서도 긍정적인 제안 요청이 있었으며, 제2국가산단 조성사업과 도시철도 연장사업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추진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도시철도 1호선 차량기지의 내구연한(40년)이 도래하고 월배·안심지역 개발에 따른 도시여건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차량기지 이전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2개 민간 컨소시엄사로부터 적극적인 사업 추진의지가 담긴 민간투자사업(BTL) 의향서가 제출됨에 따라, 도시철도와 차량기지를 운영하고 있는 대구교통공사에 의향서 검토를 의뢰했다. 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이 BTL사업으로 추진되면 달성군 옥포읍 일대에 제2국가산단 조성과 연계해 차량기지가 통합 이전되고, 제2국가산단에 도시철도를 연결해 접근 교통망을 확충하면 산업단지 활성화 기여는 물론 도시철도 1호선은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수립 중인 ‘대구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제2국가산단으로의 연장노선 포함을 검토 중이며, ‘민간투자법’에 따른 최초제안서 접수절차를 마련하고, 민간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해 관련 법에 따라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적격성조사와 제3자 제안서 공모 등 관련 절차를 거쳐 2027년에 차량기지 통합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도시철도 1호선 차량기지가 이전하면 월배와 안심지역에 새로운 도시공간 혁신과 함께 대구시의 발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29

무열 과학화 훈련장 후보지로 ‘의흥·삼국유사면’ 제시

대구 군위군은 국방부의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조건의 하나인 ‘무열 과학화 종합훈련장’ 후보지로 의흥면과 삼국유사면을 제안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위군은 이날 “그동안 무열 과학화 종합훈련장 후보지를 방문해 주민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위군은 “국방부는 당초 2112만㎡(약 640만평) 규모의 포병 및 전차 사격 훈련이 가능한 대규모 훈련장을 요구했으나, 대구시는 주민 수용성을 고려해 포병사격 등을 제외한 1039만㎡(약 315만평) 규모로 국방부와 협의했다”며 “이는 경주 안강 사격장의 약 7배에 달하는 면적으로, 소음 및 안전 문제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충분한 완충 지역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22일 일부 군위군 주민들이 ‘공용화기 사격장’ 유치 반대 집회를 열어 훈련장에 포병과 전차사격 훈련을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소음과 환경 오염 문제 등을 제기한 것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위군은 “군부대 이전에 ‘무열 과학화 종합훈련장’은 필수 평가 항목이기 때문에 훈련장을 반대한다면 군부대 유치 자체를 포기하겠다는 말과 다름없다”며 “이 경우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놓치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8월 군부대 유치를 희망하는 시·군에 공용화기 사격장이 포함된 ‘무열 과학화 훈련장’ 후보지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칠곡군이 군부대 이전 사업이 특정 지역 선정을 위해 최초 계획에 없던 주민 동의가 필수적인 공용화기 사격장이 포함됐다고 반발하며 유치 의사를 철회한 바 있다. 현재 국방부와 대구시는 도심 군부대를 외곽으로 이전한 후 남은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에 군위군은 우보면 일원 9.65㎢(약 292만평)에 군부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한 군위군은 대구경북신공항 이전과 함께 군부대 유치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지만, 훈련장 설치를 둘러싼 일부 주민들의 반대 의견이 표출되면서 미묘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0-29

‘핼러윈’ 앞둔 동성로 활기 안전관리·범죄예방 ‘촉각’

핼러윈데이(10월 31일)를 사흘 앞둔 28일 밤, 대구 중구 동성로 곳곳에는 유령, 마녀, 히어로 등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해 핼러윈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찼다. 이들은 동물 귀 머리띠를 쓰거나 얼굴에 동물 수염을 그리며, 군복이나 유명 캐릭터를 모방한 코스프레 복장으로 개성을 드러냈다. 상점들은 호박 장식과 귀여운 조명들을 내걸었고 핼러윈 음악이 울려 퍼지는 거리에는 다양한 분장을 한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등 젊은이의 축제장이 됐다. 서울 중구 이태원 참사 이후 안전 관리가 강화된 만큼, 경찰은 동성로 일대에 배치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모습이었다. 안전 펜스가 설치된 클럽 앞에는 손님들이 차분하게 줄을 서 입장을 기다렸고, 경찰의 지시에 따라 질서 있게 이동했다. 한 시민은 “안전 규칙을 잘 지키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핼러윈 특유의 즐거운 분위기로 동성로는 그 어느 때보다 밝고 활기찬 에너지가 넘친 가운데 현장의 치안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자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등 긴장감도 흘렀다. 현장에서 만난 이상현(21·대구 상인동) 씨는 “핼러윈이 평일이라 오늘 일찍 클럽골목에 왔다”며 “경찰과 소방 공무원이 있어 안심이 돼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삼덕동 클럽골목 등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에 대해 지자체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순찰이 강화되고 있다. 이태원 사고 2년을 맞은 이후 지난해 12월 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주최자가 없거나 불분명한 지역 축제에도 지방자치단체장의 안전관리 의무와 책임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27곳의 클럽과 감성주점 등이 영업 중인 삼덕동 클럽골목은 대구 유일의 행정안전부 핼러윈 데이 관리지역이어서 관련 당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5~31일까지 7일간을 올해 핼러윈 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대구시와 중구청,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등 유관기관은 25~27일, 30~31일은 1일 160여 명 합동으로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치안 및 안전사고 예방 점검에 나서고 있다. 앞서 대구시 재난안전실은 지난 23일 오후 행정안전부와 함께 유관기관 합동으로 다중운집 인파밀집 우려 지역인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에 대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관계기관별 근무위치와 유사시 통제구역 등을 사전 점검하는 등 사전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동성로 클럽골목에 설치된 CCTV의 피플카운팅 기능을 활용해 1㎡당 4명 이상 시 인파 분산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경찰은 25~27일과 30~31일, 5일간 오후 8시부터 오전 5시까지 형사기동대, 기동순찰대, 기동대, 중부경찰서 등 하루 100여 명을 투입해 5개 지점에서 2인 1조로 순찰 및 교통통제를 진행한다. 대구시와 중구청, 경찰, 보건소 등도 유흥업소 합동 안점점검을 통해 동성로 클럽골목 내 클럽 12개소, 외국인 다수이용업소 5개소, 헌팅술집 4개소, 감성주점 3개소 등 총 24개소와 함께 주변 숙박업소에 대해 비상통로 확보 여부, 비상 유도등 및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일반음식점 손님 유흥행위 허용·묵인 여부를 점검했다. 합동점검반은 비상구 적치물 방치 업소 3개소, 비상 유도등 불량 1개소, 비상문 잠금장치 설치 1개소 등 비상통로 미확보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유흥행위를 묵인하는 일반음식점 1개소 대해서도 현장 계도 조치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0-29

불로고분마을 ‘불로불로(不老不老) 막걸리 축제’

대구 동구는 다음달 2일 오전 11시부터 불로전통시장 일원에서 2024 불로고분마을 ‘불로불로(不老不老) 막걸리 축제’사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불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축제로 △막걸리시음·판매존 △체험존 △먹거리존 총 3개의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막걸리시음·판매존에는 불로탁주아카데미의 수제막걸리를 비롯해 대구탁주합동, 달성주조(달성군), 미송주가(경산), 무원칙주의(의성), 이서양조(청도), 백년주조(김천)가 참여해 다양한 지역 전통주를 맛볼 수 있다. 체험존에는 막걸리비누 만들기, 탁본, 디퓨저 방향제 만들기, 허브식초 만들기, 제로웨이스트 샴푸바 만들기, 효자손 만들기, 치매 예방체험 프로그램과 또, 지난 축제 때 반응이 뜨거웠던 막걸리 빚기와 테라리움 만들기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먹거리존에서는 불로 주민주막과 지역 내 마을관리협동조합 부스가 연계한 로컬푸드를 즐길 수 있다. 또 대구탁주합동의 후원으로 불로전통시장 내 지정 상가 35여 곳에서 막걸리 한 병당 1000원에 누릴 수 있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 불로노래방, 무대공연 및 버스킹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불로동의 지역 특화 자원인 막걸리를 활용한 축제 개최로 지역주민과 상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내 소규모 양조장과의 협업을 통해 불로동이 전국적 막걸리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0-29

“올 TK통합·신공항 등 가시적 성과 거둘 것”

대구시는 28일 지역 국회의원과 TK신공항과 대구경북통합특별법 등 지역 핵심사업에 대한 2025년도 국비확보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이날 국회의원 회관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주요현안과 2025년도 국비사업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통합 특별법’ 제정안과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개정안 등 대구경북 100년 미래를 위한 양대 핵심 현안 등이 올해 안에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특별히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으며, 추경호 원내대표 등 참석한 지역 국회의원들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 특별법’ 제정, ‘TK신공항특별법’ 개정,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특별법’ 제정 등 정책 현안과 도시철도 4호선, 신공항 철도 건설 등 내년 주요 국비 사업을 건의했다. 대구경북통합은 지난 21일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등과 4자회담을 통해 전격 합의된 사항으로, 특별법 연내 발의를 위해 추후 진행될 예정인 시·도의회 동의, 정부 심의, 국회 법령안 심사를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법안에는 ‘대구경북특별시’를 수도인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비수도권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투자·개발·재정 관련 245개 특례 사항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K신공항특별법 개정안은 지난 6월 주호영 부의장이 대표발의해 현재 국토교통위 계류 중으로, 지역민의 오랜 염원인 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위해 연내 국회 통과를 추진중이다. 시는 기존 SPC 방식은 금융이자만 14조 8000억원이 발생함에 따라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를 통한 직접 수행으로 사업 방식을 전환했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공적자금을 위한 지방채 발행 시 채무계상 면제, 1급 신공항건설본부 설치 등 대구시 직접 수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들이다.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특별법 제정안은 지난 9월 윤재옥 의원이 대표발의해 현재 환경노동위 계류 중으로, 대구시의 30년 숙원이며 1,300만 영남권 주민들의 식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내에 제정이 필요하다. 법안은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안동댐 주변 등 취수 영향지역에 대한 지원이다. 이밖에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예타면제 및 기본계획 용역비(90억원) 등 지원과 글로벌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의 예타면제 및 연구개발비(131억원), 신공항 철도(110억원), 도시철도 4호선(210억원) 등 교통인프라 사업,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75억원), 전기차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20억원) 등 미래신산업 관련 신규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경북 100년 미래가 걸린 TK통합, TK신공항 건설 등 주요 핵심 현안을 속도감 있게 준비해 올 연말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며, “내년도 국비사업 또한 최종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일치단결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28

대구 스타기업들, 해외 진출 ‘날개’

‘FIX 2024’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지역 스타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FIX 2024’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주)한국알파시스템 등 대구 스타기업들이 잇따라 글로벌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한국알파시스템(대표 권영희)은 태국업체(E.N.SOFT)와 태국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보안전문 기업인 (주)한국알파시스템은 사고예방시스템·딥러닝 기반 객체 검출 및 추적 기술 등 AI기반 시민안전기술을 통해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드론 솔루션 전문기업 (주)IGIS(대표 이호동)는 로봇 전문기업인 딥로보틱스(Deep Robotics)와 국내 로봇 전문기업인 UND와 삼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로봇은 딥로보틱스(Deep Robotics)가 공급하고, (주)UND는 현장 적용과 마그네틱 그리퍼를 이용한 개발, (주)IGIS는 SW를 담당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대구보건대는 미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 엘비스(LVIS)와 디지털 특성화 분야에서 지·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보건대는 대구시와 함께 2024년부터 AI 기반 뇌발달 질환 디지털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엘비스오하 헙력해 전문 인력 양성 및 채용 연계를 위한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미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28

대구시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선정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수요기업은 물론 AI솔루션 공급기업, 로봇·장비 생산기업 등이 참여해 연구개발(RD), 컨설팅 등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제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AI)융합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지역의 초정밀 부품 전문회사인 (주)대성하이텍을 중심으로 질환의 종류와 병변 위치, 진입 경로, 국가별 적용 규제에 따라 사양이 달라지는 인체 삽입형 카테터를 하나의 라인에서 생산하는 다품종 유연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최소침습기반의 튜브형 의료기기인 카테터 제조 산업은 고정밀·고부가가치 의료기기에 대한 정밀가공 기술 부족과 숙련된 인력의 의존도가 높아 AI 자율제조 시스템이 도입·정착되면 공정 품질을 실시간으로 제어하고 오류를 예측함으로써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해 공정 전체를 자동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주)대성하이텍이 주관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재)대구테크노파크, (주)엠제이비전테크, 로이랩스(주)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카테터 제조 알고리즘, 단위 공정별 데이터 확보 및 표준작업지침서, 무인화 연계 통합 자율제조 라인 구축, 자율제조 시스템의 통합 관리 운영 체계 등을 개발하는 것으로서, 제조 생산성을 30% 이상 개선할 예정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인공지능 기반 제조 분야 혁신을 통한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 확보의 기회가 마련됐다”며 “의료 분야와 ABB 산업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역 제조 산업의 자율제조 역량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 등은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사업의 추진 및 지원, 성공모델 발굴과 확산, AI 자율제조 연계 지역 산업 육성과 확산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28

군위 장기리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시작

대구 군위군은 지난 25일 군위군 충혼탑에서 육군 제50보병사단 주관으로 ‘6·25 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 정유수 제50보병 사단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 단체장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성공적인 유해 발굴을 기원했다. 6·25 전사자 유가족들의 70여 년의 한을 풀어주고,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국가보훈 정책의 일환인 유해 발굴 사업은 2001년부터 군위군 주요 격전지인 매봉산, 국통산, 마정산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유해 발굴은 28일부터 한 달여 동안 효령면 장기리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효령 지역은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의 주요 방어 거점으로, 남침하는 북한군의 진격을 저지하고 반격의 기회를 만든 중요한 격전지로 기록된 바 있다. 정유수 제50보병 사단장은 추념사에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장렬히 산화하신 선배 전우들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영원한 책무”라며 “아직도 산천에 남겨진 선배 전우를 찾기 위해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0-28

대구시교육청, 내년 예산 4조2746억 편성… 기금 3500억 사용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5일 내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4조2746억원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올해 예산보다 1895억원이 증액된 예산으로 세출예산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 등이 크게 늘었다. 특히, 교육재정의 악화에도 그동안 교육청이 적립해 온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2500억원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 1000억원을 활용해 필수 교육활동에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제출한 예산안은 ‘제313회 대구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2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경직성 경비로 전체 예산의 60.8%를 차지하는 교직원인건비는 전년 대비 4.7%(1164억원), 학교운영비는 18%(445억원), 교육복지비는 13.1%(370억원), 보건급식비는 4.2%(89억원)를 각각 증액 편성했다.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대구미래역량교육 사업에 중점 투자하고자 학교(기관)시설비(△4.7%, △189억원), 소모성·행사성 사업들은 집행 시기를 조정하거나 축소 운영하는 등 교육 외적 투자는 줄였다. 예산안은 실천 중심 인성교육, 학습 역량 향상 지원, 나눔과 채움의 교육복지 지원,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운영 등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반영한다. 구체적으로 △세계시민 역량 강화(570억원) △교육복지 실현(3572억원)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및 맞춤형 특수교육지원(2292억원) △학교 안전 강화(4704억원) △교육공동체 운영(436억원) 등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기획재정부의 세수 재 추계로 교육부 교부금 2400억원 감액 교부 예정으로 기금 1600억원을 사용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다. 내년도 예산안도 대구시 전입금 규모 축소 등으로 기금 3500억원을 사용해 흔들림 없이 대구미래역량교육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0-28

대구교통공사, 미혼남녀 대상 ‘하늘열차 타고 1일 만남’ 행사 저출산·지방소멸 대응 앞장

대구교통공사는 최근 건전한 결혼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미혼 남녀를 대상으로 ‘하늘열차 타고, 오늘부터 1일’만남 행사를 진행한 결과 총 세 커플이 탄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적인 문제인 저출산 및 지방소멸 대응 위해 지역 공공기관인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어 각 기관 미혼남녀에게 건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했다. 대구교통공사 등 4개 공공기관에서는 기관별로 지원자를 모집해 총 24명의 미혼남녀(남 12명, 여 12명)가 만남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3대3 대화, 레크리에이션, 마스킹 테이프 체험, 도자기 체험 등의 활동을 함께했다. 특히 3호선 모노레일을 통째로 대여해 첫 만남과 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예술인 파견 지원사업의 예술인과 수성문화재단, 수성랜드의 협조로 진행된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바쁜 일상으로 새로운 만남의 기회가 적은 청춘남녀들에게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0-28

대가대병원 정영주 교수, 한국유방암학회 ‘최우수 논문상’ 받아

정영주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정영주 교수가 최근 열린 ‘한국유방암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정 교수가 받은 논문상은 한국유방암학회가 최근 2년 동안‘Journal of Breast Disease’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정 교수의 논문 주제는 ‘유방암에서 분자유전학적 아형에 따른 섬유화병소와 종양침윤림프구의 예후적 중요성 연구(Prognostic Significance of Fibrotic Focus and Tumor Infiltrating Lymphocytes in Breast Cancer According to Molecular Subtypes)’이다. 이 연구는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의 조직에서 섬유화병소와 종양침윤림프구의 발현을 분석하고, 환자의 임상병리학적 특성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유방암 환자의 조직에서 섬유화 병소화 종양침윤림프구의 발현은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한, 섬유화 병소는 유방암의 나쁜 예후 인자와 관련이 있었고, 종양침윤림프구는 HER2 과발현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 정영주 교수는 “종양미세환경에서의 섬유화와 면역반응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뤄졌으나, 유방암에서 섬유와 종양침윤림프구에 관한 연구는 부족하다”며 “이번 연구는 유방암 환자의 조직에서 섬유화 병소화 종양침윤림프구의 발현이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혀낸 점에서 유의미하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0-28

글로벌 혁신기술 통합플랫폼 도약 엑스코 ‘FIX 2024’ 성장 가능성 확인

‘FIX 2024’가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 분야의 최첨단 신기술과 산업을 아우르는 ‘혁신기술 통합플랫폼’으로 미래산업을 주도할 혁신기술의 선두주자로 성장 기능성을 보였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 스타트업부터 글로벌기업까지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463개 기업이 2071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고 참관객도 13만3118명을 기록해 대한민국 혁신기술 대표 플랫폼임을 입증했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투자설명회 등 역대급 해외 수출상담회가 진행돼 19억45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달성해 지역 기업의 새로운 성장 발판이 마련됐다.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 등 미래 첨단기술을 선보인 전시장은 13만3118명의 역대급 참관객이 찾아와 대성황을 이뤘고 13개국 81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미래 혁신기술에 대한 중요한 화두를 던지며 열띤 강연이 펼쳐졌다. 모빌리티관에서는 테슬라,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의 전기, 수소, 자율주행차 등 콘셉트카를 비롯해 모터, 배터리, 전장부품 등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혁신 트렌드를 선보였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Cybertruck)과 e-코너 시스템이 탑재된 현대모비스의 모비온(MOBION) 부스에는 구름 관중이 몰렸으며, 대구시와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이 공동으로 조성한 UAM특별관도 조비 에비에이션 UAM 기체 시뮬레이터를 체험할 수 있어 4일 내내 전시장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한 국내외 로봇 대표기업들과 ABB, 반도체 분야 최신 트렌드와 신설된 스타트업 아레나를 만나볼 수 있었고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로멜라연구소의 최신 차세대 이족 보행로봇 ‘아르테미스(ARTEMIS)’시연에서 참관객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제너럴 모터스, 리비안 등 178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 1636건의 상담을 통해 총 19억45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해 참가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다변화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삼성, 현대 등 대기업 및 기관 발주처 등 52개사가 참여한 구매상담회에는 285건의 구매·투자 상담이 이뤄져 654억7000만원 규모의 상담실적을 기록했고, 스타기업 11개사의 투자 IR, 해외 수출상담 등을 통해 해외 바이어 9개사와 500만 달러 상당의 수출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대구시는 FIX 2024가 바이어와 참가업체 간의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ABB, 로봇 전시분야 참가업체 간 네트워크 구축 등에도 기여한 것으로 자평했다. 전시와 해외 바이어, 참관객 규모가 대폭 확대됐고 융합 전시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킹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전시회에 참가한 모 기업 관계자는 “올해 참가한 행사 중 참관객 규모가 가장 큰 것 같다”며 내년에도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또 가은 기업에서는 독일 전시회 참가 때보다 성과가 좋아서 내년에는 독자적으로 참가하고 싶다고 전하는 등 대다수 참가기업이 참관객 및 바이어 참여 규모에 긍정적 피드백을 보내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FIX 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대구가 미래 첨단기술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대구시가 주체가 되어 미래를 이끌어갈 수 되도록 FIX를 CES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신기술 공유 플랫폼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27

계명대 동산병원, 저출생 시대에 ‘세쌍둥이’ 탄생

최근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세쌍둥이’들이 잇따라 탄생했다. 25일 동산병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올해 첫 세쌍둥이 분만에 이어 9, 10월에 산모 2명이 세쌍둥이를 각각 분만했다. 이와 함께 현재 임신 31주의 세쌍둥이 산모도 자궁경부 무력증 소견이 있어 병원 의료진들의 세심한 관리 속에 출산을 준비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인공 수정과 체외 수정, 배아 이식 등을 통해 세쌍둥이 임신 비율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세쌍둥이의 임신과 출산 확률은 매우 낮은 상황이기에 더욱 기쁜 소식이라고 전했다. 최근 출산한 2명의 산모는 각각 태아 성장지연, 임신성 당뇨 등의 소견을 보였지만, 의료진의 제왕절개수술에 이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의료진의 집중 관리로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퇴원했다. 연이은 세쌍둥이 출산 배경에는 통합치료센터 의료진의 노력이 있었다. 산모나 신생아에게 응급상황이 벌어질 경우 산부인과나 소아청소년과 등 특정 진료과의 노력만으로는 대처하기가 힘들고, 3명의 아이를 동시에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통합치료센터의 체계적인 운영과 협진, 전문 의료진들의 풍부한 노하우가 건강한 출산에 매우 중요하다. 계명대 동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2014년 강원대병원, 충남대병원과 함께 전국 최초이자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개설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과 교수와 신생아과 교수가 365일 24시간 당직체계를 갖춰 병원 내에 상주하고 있어 산모가 내원하면 즉각적인 진료와 수술이 가능하다. 센터는 임신에서 출산에 이르는 주산기(임신 20주~출생 4주) 동안 고위험 산모와 태아, 신생아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산과·소아과의 통합치료모델을 구축했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계명대 동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전문 의료진들의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며 “저출산 시대에 더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0-25

대구교통공사,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운영 협약 체결

대구교통공사는 최근 지역 내 기업 2곳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대기업의 직장 어린이집 정원에 여유가 있는 경우 인근 중소기업과 직장어린이집 공동운영 협약을 체결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방식이다. 이는 정부의 저출생 대책에 동참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는 제도이기도 하다. 협약에 참여한 ㈜엘앤에프와 일신프라스틱㈜는 대구 강소기업으로 직장 어린이집이 필요했지만 의무설치 사업장은 아니다. 앞으로 이들 기업의 근로자 자녀도 공사에서 운영하는 직장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올해 6월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고, 그 일환으로 직장 어린이집 중소기업 참여 확대를 제시했다. 이에 공사는 근로복지공단 담당부서와 협업으로 이번 협약을 성사시키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의 좋은 모델로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균형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0-25

시내버스 타고 팔공산 단풍 즐기세요!

팔공산 첫 단풍이 10월 18일에 시작해 10월 29일에 절정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팔공산 순환도로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차내 혼잡도 완화를 위해 10월 마지막 주, 11월 첫째 주 토·일요일에 동화사 방면의 주요 노선인 급행1번 노선을 기존 20대에서 22대로 2대 증회 운행한다. 현재 팔공산에는 동화사 방면 2개 노선(급행1번, 팔공1번), 갓바위 방면 1개 노선(401번), 파계사 방면 2개 노선(101번, 101-1번) 등 7개 노선이 운행하고 있다. 팔공3번(칠곡경대병원∼파계사∼동화사∼갓바위)과 팔공2번(동대구역∼아양교∼갓바위)은 행락객이 증가하는 3월에서 11월까지 토요일과 휴일에 운행하고 있다. 또한, 26일부터는 동화사와 갓바위 방면으로 수요응답형 교통(DRT)이 운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혼잡노선인 급행1번 노선은 지난해 9~11월에 연평균 대비 29.7%가 증가했고, 단풍철에는 50.7%가 증가했다. 따라서 시는 올해도 단풍철 시내버스 이용 수요를 대비해 급행1번 노선을 2대 증차(20→22대/예비차량 활용)하고, 증차하는 2대는 이용 수요가 많은 동대구역에서 동화사 구간을 집중적으로 왕복 운행하는 등 차내 혼잡도 완화 및 방문객들의 교통편익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슬산 방면은 주말 맞춤 노선으로 운행되는 600번 노선을 이용하는게 편리하며, 운행시간표, 배차간격 등의 노선 정보는 대구시 노선안내 홈페이지(businfo.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25

‘독도의 날’ 동대구역 광장에서 태극기 물결

제124주년 독도의 날을 맞아 대구 관문인 동대구역 앞 박정희 광장에서 태극기를 활용해 독도를 알리는 플래시몹이 펼쳐졌다. 대구시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오전 9시 30분에 동대구역 앞 박정희 광장에서 대륜중학교 학생, 미스 대구·경북 등 1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펼쳤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외국인을 비롯해 유동 인구가 많은 동대구역 앞 박정희 광장에서 태극기를 활용해 독도를 알리는 열정적인 플래시몹 율동으로 독도 주권의 의미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사)독도바르게알기 운동본부 서포터즈 50명 등 참가자들은 팸플릿 배부를 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올해 행사는 독도교육 교과 융합 프로젝트 수업을 비롯해 다양한 독도 관련 활동을 하고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지킴이 우수학교로 선정됐던 대륜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전달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오늘 독도의 날 행사를 통해 독도의 소중함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독도사랑 운동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독도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영토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25

군위 신공항도시에 메디컬센터 건립 ‘MOU’

군위 신공항도시 내 메디컬센터가 생길 전망이다. 대구시는 24일 산격청사에서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과 군위 신공항도시 내 ‘메디컬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상호협력 협약으로 의료 취약지인 군위군에 메디컬센터 건립으로 군위군 뿐 아니라 경북 북부권 100만 주민들에게 필수·응급의료 제공 및 의료관광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군위군에는 1차 의료기관인 의원 18개소가 운영 중이지만 입원, 수술, 응급의료 처치가 필요한 경우 구미, 대구, 안동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상급종합병원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 군위 신공항도시 메디컬센터 건립으로 의료취약지인 군위의 군민들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된다. 특히 중증·희귀질환 진단 시 차량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 신속하게 전원해 연계 치료도 가능하다. 메디컬센터 건립 일정은 계명대학교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기본계획 수립 후 대구시에서 추진 중인 군위 신공항도시 내 부지를 2028년∼2030년 분양받아 신도시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2030년 이후 착공할 계획이다.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은 “군위 신공항도시 조성사업은 대구시의 숙원사업인 만큼 지역대학으로서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 메디컬센터 건립을 위해 우수한 의료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3년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 달성 등 우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공항 지역 주민과 인근 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군위 신공항도시 내 메디컬센터 건립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계명대학교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두 기관도 TK신공항 건설과 경북 북부지역 100만 주민을 위한 메디컬센터 건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24

“대구·경북 행정통합 필요성 공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최근 행정통합 합의문 발표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강 교육감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행정통합 일정에 발맞춰 대구·경북 교육청 통합 준비를 차근차근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강 교육감은  “수도권 중심의 불균형적인 교육·경제 환경 문제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통한 국가 발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강 교육감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완성되기까지 정부 협의, 시도의회 동의, 특별법안 제출, 국회 동의 등 거쳐야 할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대구시·경북도·경북도교육청과 함께 4자가 통합추진단을 구성해 통합 관련 논의를 유기적으로 추진해 가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강 교육감은 “대구경북특별시의 면적이 경기도의 1.9배에 달하는 등 물리적 조건 외에도 급격한 교육환경의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어느 때보다 폭넓은 협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북도교육청과 상호 의견 교환 및 교육관계자 의견수렴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해 대구경북특별시 교육의 방향과 행정기구 마련 등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교육현장에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10-24

“내일부터 팔공산·간송미술관 DRT 운행”

대구시가 오는 26일부터 팔공산 관광단지 및 대구·간송미술관에 통행목적 연계 탄력배차 DRT 운행을 개시한다. DRT는 총 4개 노선으로, KTX 동대구역과 갓바위주차장 및 동화사 주차장을 각각 운행하는 2개 노선과 파계삼거리에서 동화사주차장까지 운행하는 1개노선, 그리고 연호역 및 용지역에서 대구·간송미술관까지 운행하는 1개 노선으로 주말 및 공휴일에만 운영될 예정이다. 팔공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명소로 지난해 12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됐으며, 특히 봄 벚꽃 시즌과 가을 단풍철에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주말 및 공휴일 관광수요에 맞춰 운행될 계획이다. 최근 방문객이 몰리는 대구·간송미술관 역시 도시철도와 연계돼 시민 이동편의가 증대될 전망이다. 또한, 대구시는, DRT와 더불어 서대구 KTX역에서 출발해 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그리고 1호선 서부정류장역을 잇는 자율주행 셔틀형 aDRT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서대구 자율주행 셔틀형 aDRT는 DRT플랫폼을 통해 차량 호출 및 로봇서비스를 연계하고 기차역·도시철도역·시외버스 정류장을 잇는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2025년에는 대구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App)을 통해 호출하는 시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봇 짐 캐리 서비스는 추적형 배송로봇을 활용해 이용객의 목적(출장, 여가 등)에 따라 짐을 옮겨주는 서비스로, 서대구KTX역에 배치해 KTX 및 aDRT 이용객에게 서비스를 실증할 방침이다.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미래 모빌리티의 시민 체감과 자율주행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의 실용화를 목표로 2023년 11월 공모선정 돼 국비 10억원, 시비 10억원 총 20억원의 사업비로 도시철도와 연계한 자율자동차 운행, 로봇 짐 캐리 서비스, 모빌리티 허브센터 구축, 모빌리티 마일리지 정산 시스템 개발, 관광형 DRT 운행 등의 사업 내용을 담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발전한 정보통신기술(ICT)은 교통(Transportation)과 접목되며, 교통은 사람과 물자를 이동시키는 ‘수송(Transport)’의 개념에서 이동을 최적화·효율화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포함한 ‘모빌리티(mobility)’의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첨단 모빌리티 기술의 실용화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24

‘수성못 수상공연장 조성’ 내년 7월 첫 삽

대구시는 ‘수성못 수상공연장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업대상지인 수성못은 대구 대표 관광지로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사시사철 펼쳐지는 공연과 축제 및 버스킹 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대구시는 세계 수준의 수상공연장 조성 사업추진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수상공연장 조성사업은 관람석 1200석 규모로 올해 3월 국제지명 설계 공모를 통해 ‘오피스박김’을 당선자로 선정했으며, 수상공연장만의 특색 있는 공간연출은 물론 오페라·클래식 등 다양한 유형의 공연이 가능하고 비공연시 시민들의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대구 대표 관광 자원인 수성못에 세계적인 수상공연장을 구축해 지역 문화관광 산업 랜드마크로 삼을 계획이다. 총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연면적 9875㎡ 규모로 정규객석 1200석, 잔디석 1300석 등 총 2500석 규모의 공연장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 후 2025년 7월에 착공해 2026년 6월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위상에 걸맞은 세계적인 수준의 수상공연장을 조성해 수성못이 우리나라의 특별한 공연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24

지역 첫 비경쟁 자전거대회 ‘대구 그란페스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자전거대회인 ‘2024 대구 그란페스타’가 오는 26일 대구 군위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하는 i-SMR기반 스마트넷제로시티’를 부제로 대구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한다. 대구시는 안전성 및 지속 가능성을 고려할 때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친환경 에너지 공급과 탄소 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SMR 도입에 직접 나서 지난 6월 17일 한국수력원자력과 ‘SMR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이 협약 체결을 기념하고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구·경북신공항, 신공항 첨단산업단지 등 군위군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비경쟁 자전거 대회이기도 하다. 이날 오전 8시 30분 1500명의 참가자들은 군위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김수환 추기경 생가, 화본역, 산호지 등 군위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지나는 117㎞의 코스를 달린 후 다시 군위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특히 출발 지점인 군위종합운동장에서 동부사거리까지의 2.3㎞ 구간은 경찰차가 선두에 서고, 1500대의 자전거가 3개 그룹으로 나뉘어 퍼레이드 형식으로 이동하며 시민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17㎞에 이르는 장거리 코스인 만큼 참가자들이 간식을 먹고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해 완주할 수 있도록 코스 곳곳에 i-SMR 보급소와 신공항 보급소를 포함해 총 4개의 보급소를 운영한다. 화본역 보급소에는 참가자들이 잠시나마 음악을 즐기며 쉬어갈 수 있도록 대구 재직 외국인 교수들로 구성된 재즈 밴드의 응원 공연도 준비돼 있으며, 오후 2시에는 최근 ‘뉴진스님’이라는 별명으로 큰 인기를 얻은 개그맨 윤성호 씨의 축하 공연이 군위종합운동장에서 예정돼 있다. /이곤영기자

202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