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2024 대한민국 SNS 대상’ 대구 수성구 ‘자치구 대상’

대구 수성구는 20일 ‘2024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지자체(자치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사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대한민국 SNS대상’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올바른 SNS 활용 문화 정착을 위해 이용자와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소셜미디어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행사다. 평가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으며, 활용 지수, 영향력 지수 등의 정량 평가와 심사위원 및 내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투표로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성구는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으로 구정 소식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수성구 캐릭터‘뚜비’를 활용한 친근하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의 카드뉴스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 확보를 위해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디한 소재를 활용한 기획·쇼츠 영상과 수성 웹툰을 제작해 연령대에 맞는 우수한 콘텐츠로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활용한 다채롭고 재미있는 수성구 맞춤형 콘텐츠 제작으로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0-20

‘TK통합’땐 무엇이 달라지나

현재 491만명에서 2045년 1205만명. 대구정책연구원이 내놓은 대구경북통합시 기대되는 인구 증가다. 지금보다 무려 4.4배 늘어나는 것이다. 대구정책연구원은 최근 대구시의 의뢰로 통합시 예상인구를 포함한 변화될 다양한 청사진을 내놨다. 대구경북특별시가 출범하면 대한민국의 중심축이 서울특별시 일축체제에서 양대축으로 나눠지면서 국가 균형발전은 물론 남부지역 거대 경제권 형성으로 국가 경제 성장의 패러다임이 바뀐다는 것이 결과다. 우선 통합 직후 바로 나타나는 변화는 면적과 인구다. 서울과 동등한 지위를 갖게 되는 대구경북특별시는 서울시의 면적에 33배, 경기도 면적의 2배로 넓어진다. 인구도 491만명으로 늘어나 수도권에 맞설 만한 규모의 경제를 갖추게 된다. 경북지역 시·군에서 우려하고 있는 시·군의 사무는 오히려 늘어나 실질적인 자치권이 강화된다고 했다. 현재 대구시의 7개 자치구와 2개 군, 경북도의 10개 시와 12개 군은 특별시가 출범하면 10개 시와 14개 군, 7개 자치구 등 31개가 되고, 이들 시·군·구의 법적 지위와 명칭 관할구역은 유지된다는 것. 논란이 이는 자치 권한에 대해서도 방향을 정리했다. 특별시는 대기업과 국가첨단산업단지 유치, 로봇·AI 등 대규모 투자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및 지역균형 발전 등 광역단위 사무를 담당하고 시·군은 도시·군 계획시설 결정 및 시행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결정, 도시공원·유원지 개발 계획 수립·설치·관리 등 특별법에 따라 중앙권한 이양으로 현재 356개 사무에서 382개+α로 사무권한이 확대된다는 것이다. 이는 군위군의 사례에서도 확인된다고 했다. 군위군 경우 대구시 편입에 따라 당초 339개 사무에서 현행법에 따라 13개 사무가 줄었으나 특별법에 의거해 30개를 늘어났다는 것. 획기적인 권한이양과 규제완화 특례(245개)로 산업용지가 풍부해지고 저렴한 부지가격 등 산업 인프라 구축에 따른 기업유치 등 산업·경제 여건이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으로도 전망했다.  특별법에 따라 규제프리존과 함께 투자진흥구역 지정으로 투자 유치가 늘어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이양과 44개 관계법령·인허가권 의제로 산단개발이 용이해진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광역통합교부금과 지방양도소득세 등 재정이 확충돼 예타 면제, 신산업 테스트필드 구축 등을 통한 산업 육성으로 성장동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대구·경북의 이차전지, AI 등 미래산업 콜라보와 바이오의료벨트 조성 등 산업 연계가 원할해 지고 지역대학 및 산업 인재 연계·매칭, RD포괄보조금으로 중복 투자 방지 및 전담기관 신설 및 협력 강화, 광역교통망에 따른 단일경제권 형성과 북부지역 관광벨트 조성 등 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와 크게 발생하게 된다고 했다. 특히 대구경북특별시는 2045년까지 20년 간 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산업단지는 경기도 산단 면적의 4배, 현 대구·경북 산단 면적의 5.5배인 3억 533만평으로 늘어나고 부지가격은 경기도의 50% 수준으로 낮아져 각종 투자유치 특례와 대구공항 통합신공항 연계 등으로 20년간 투자유치는 361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GRDP도 178조 5000억원에서 1511조 7000만원으로 8.4배, 연평균 성장률은 1.41%에서 9.0%로 6.3배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취업자 수는 현재 269만명의 2.8배인 773만명으로 전망했고, 사업체 수는 61만개에서 3.8배가 늘어난 236만개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10-20

FIX 2024 ‘대구&Gaia-X 공동관’ 운영

대구시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서 독일 3개 기관과 지역기업 7개사가 참가해 ‘대구 Gaia-X 공동관’을 운영한다. 대구 Gaia-X 공동관에서는 지역 기업과 독일 항공우주 AI Security 연구센터(독일 DLR)가 2024년 1월부터 시작한 ‘Gaia-X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성과 발표와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Gaia-X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는 이지스와 ABH가 독일 DLR의 데이터 커넥터를 통해 대구와 함부르크 도시 데이터의 상호연동 검증을 토대로 한 것이다. 이지스의 ‘Vision-X가칭’ 프로젝트는 ‘3D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함부르크시의 침수 분석 등 모의실험을 통해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가시적으로 제공 가능하다. ABH의 ‘Vision-AI가칭’ 프로젝트는 함부르크시의 도로 인프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 시티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는 ‘Gaia-X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지역 중점 산업데이터인 모빌리티 분야와 제조(절삭가공) 분야의 활용사례(안)를 발표하고 워크숍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분야는 ‘대중교통 최적화 서비스’와 ‘수요대응형 교통(DRT)서비스’ 사례에 대해 함부르크시 Smart Mobility와 협업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제조 분야에서는 ‘AI 학습 기반 절삭공구 상태진단 및 추천서비스 활용사례’에 대해 Gaia-X HUB Germany와 함께 대구형 Manufacturing-X 발굴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밖에 더아이엠씨의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자원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는 스마트팜’ 분야와 인터엑스의 ‘데이터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조 과정을 최적화하고 혁신하는 제조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해서도 발제와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 Gaia-X 공동관은 그동안 글로벌 데이터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유럽연합 프로젝트에 우리 지역 기업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10-20

AI·빅데이터·블록체인으로 혁신행정 추진

대구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디지털 트윈 등 ABB 4대 과학기술을 행정에 도입해 시민체감형 혁신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ABB 과학행정 3대 혁신 방향과 행정혁신, 시민행복, 미래 도시 등 3개 분야 12대 실증 과제를 설정하고, ABB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공공서비스 혁신과 시민편의 증진에 나설 방침이다. ABB 과학행정 3대 혁신방향은 구독형 디지털 서비스로의 전환, 정보자원 플랫폼 공유·개방 확대, 오프라인 행정에 온라인 기술 융합 등이다. 3대 혁신과제 실행을 위해 대구시 생성형 AI모델을 구축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다양한 AI 기술을 행정서비스에 활용해 시민 편익을 증진하고, 행정업무 효율화를 도모한다. 버스노선 개편에 교통카드 연관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을 높인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간편인증·통합로그인 17종, 민원서비스 10종, 신분증 서비스 2종에 더해 건강관련 전자증명, 공연전시 티켓, 대구 마라톤 기록인증 등 시민체감 서비스를 확대하고 음성인식 키오스크를 개발해 위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인다. 미래도시 건설·시민 안전을 위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정책결정과 행정에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폭염 대응 통합 관리와 신공항 군부대 후적지 도시설계 등 데이터와 과학에 기반한 최적의 대책을 마련해 낭비와 비효율성을 줄이고 시민 편의를 향상시킨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의 ABB 산업 육성에 이어 하반기에는 ABB기술을 공공 정책에 적극 도입해 데이터와 과학 행정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며 “대구시의 ABB 과학 행정을 통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국가적 행정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10-20

달성군, 지방자치경영대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대구 달성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특화자원 개발 부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과육이 살아있는 블루베리잼을 개발해 특허를 등록하고 다양한 가공 기술을 적용해 우수한 품질의 액상 차와 침출차, 과채 음료·동결건조 제품, 밀키트 등 상품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을 농가에 이전해 주고 있다. 아울러 달성군 농산물 가공 공동브랜드 ‘마스터파머’ 상표 및 디자인 등록을 통해 가공 제품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농산물 가공 기술 개발부터 가공식품 마케팅까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특화자원 개발 부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농산물 가공 제품 개발 및 상품화 추진에 대한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차별적인 지역특화상품 개발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2018년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한 후 2022년도 공공기관 최초 스마트 HACCP 인증. 2023년도 ISO 22000 인증, 2024년도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취득 등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공인받았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0-20

한국로봇산업진흥원, UAE 정보통신 박람회 참여…약 580억원 규모 수출상담 실적 거둬

국내 로봇 기술이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UAE 정보통신 박람회(GITEX GLOBAL 2024)’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진흥원은 한국로봇관을 운영하면서 국내 참여 기업이 180여 곳 업체와 580억원(4228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박람회 참여기업은 (주)STS로보테크(치킨 조리로봇), (주)싸인랩(다목적 팜 로봇 H/W 및 자율주행 SW), (주)아이로바(환경·시설 작업자 추종 로봇과 캐디로봇), (주)써큘러스(반려 및 교육용 로봇), 엔디에스솔루션(주)(안내로봇), (주)하이제라넥트웍스(배뇨 자동처리 돌봄로봇) 등 6곳이다. 박람회는 AI, 미래차, 사이버보안, 첨단로봇 등과 관련한 세계적 기업과 스타트업 업체들이 참가해 관련 최신기술과 첨단 제품 등을 선보였다. 특히, 진흥원은 북미 자동화 박람회‘오토메이트 2024’에 이어 이번 GITEX 2024에서도 한국 로봇관을 마련하고, 국내 서비스·자동화 솔루션 로봇 기업 6곳의 제품을 전시했다. 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이 GITEX 전시 현장을 직접 찾아 두바이 디지털 경제 회의소, KOTRA 두바이무역관, NIPA UAE IT지원센터, KTO 두바이지사 등 두바이 현지 관계기관과 국내 로봇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중장기적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손웅희 원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우수한 우리 로봇 기업의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 성능을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 시장에 선보일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국내 로봇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UAE 정보통신 박람회는 1981년부터 열린 중동지역 최대 정보통신 기술 및 스타트업 전시회로 중동판 CES로 불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0-20

경북대 홍원화 총장 이임식 개최

경북대는 지난 18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제19대 홍원화 총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홍 총장은 20일 자로 4년 동안의 임기를 마쳤다. 이날 이임식은 홍원화 총장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경북대 교직원들의 뜻을 모은 송공패 전달, 4년 동안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 상영, 축사와 이임사, 경북대 합창단 축가 순으로 진행했다. 이임식에는 추교관 경북대 총동창회장, 이달희 국회의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일환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 영상을 통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홍 총장은 재임기간 동안 글로컬대학30 사업, RIS 사업, 캠퍼스혁신파크 사업, LINC3.0 사업 등 대규모 정부재정지원사업에 다수 선정되며 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효율적인 행정을 통해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왔다. 특히, 첨단 분야 학과 순증 인원을 2년 연속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이 확보하고, 우주공학부,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등 다양한 첨단학과를 신설했다. 또, 서울대에 이은 두 번째로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을 설립하는 등 융·복합 첨단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고, 학부와 대학원, 연구소로 이어지는 반도체 핵심사업 3개를 모두 수주해 국가거점국립대로서 반도체 인재 육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아울러,‘2022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세계 13위를 차지했고, ‘2024 THE 아시아대학 평가’에서 아시아 87위, 10년 만에 아시아 10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제26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으로서 대학사회의 숙원이었던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 제정을 이끌어내며 우리나라 고등교육 재정 확충에 기여했다. 홍원화 총장은 이임사에서 “우리는 고등교육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많은 도전과 어려움을 마주했다. 호시우보(虎視牛步)라는 말처럼 범의 기세와 소의 우직함으로 우리는 도전과 어려움을 이겨내며 쉬지 않고 전진했다”며 “이제 그 결과로, 경북대학교는 다시 한번 자랑스러운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단합된 힘으로 경북대학교는 더욱 빛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고, 늘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원화 총장은 경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경북대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외협력처장, 산학연구처장, 공과대학장 등의 학내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2020년 10월부터 경북대 제19대 총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0-20

최근 3년간 전국 농축협 조합 적자금액 16배 급증

정희용 의원 전국 농·축협 적자조합 숫자와 적자금액이 커지고 있고, 상호금융의 부채규모와 대출 연체금액까지 증가하고 있어 농·축협 상호금융 조직의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18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전국의 농·축협 적자조합 숫자가 2021년 3개에서 2023년 19개로 약 6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동 기간 적자액도 43억 400만원에서 676억600만원으로 약 16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기준으로 적자조합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경남으로 7개 조합에서 약 334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그 다음으로 경북은 4개 조합에서 약 53억원의 적자가 발생했으며, 뒤를 이어 전북과 충남은 각 2개 조합에서 31억원, 15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축협 상호금융의 부실 우려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21~2023년) 농·축협 상호금융의 부채규모는 2021년 423조 8607억원에서 2023년 479조 8389억원으로 약 13%(55조 9791억원) 증가하며, 부채비율도 1265%에서 1288%로 약 23%p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 기간 농·축협 상호금융의 대출 연체금액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2021년 2조 7577억원 수준이던 연체금액은 2023년 9조 4688억원으로 약 243%(6조 7111억원)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희용 의원은 “농·축협 적자 조합수와 적자 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높은 부채비율과 대출 연체금으로 상호금융의 부실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며 “농협중앙회는 농·축협 조합의 적자 발생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해 적자 조합 발생에 따른 대책과 상호금융의 부실 우려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10-18

DGB금융그룹, 임직원 릴레이 전략 소통으로 공감대 형성

DGB금융그룹이 임원과 직원의 5주간 ‘Weekly Meeting’ 릴레이 미팅을 통해 시중금융그룹으로서 새로운 전략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이번 Weekly Meeting은 8월 초 시중금융그룹으로서 중기 경영계획을 재수립한 직후 실시한 것으로 새로운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후속 작업이다. 릴레이 미팅은 그룹경영관리총괄 등 5명의 임원이 담당 업무별 릴레이식으로 참석하고 실무자는 전 직원이 참석했으며, 업무 담당자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을 진행됐다. 1주차에는 ‘자본효율성 중심 성장 전략’, 2주차는 ‘브랜드 가치 제고 전략 및 인적 생산성 강화’, 3주차는 ‘MAU 500만 달성을 위한 디지털 혁신 전략’, 4주차는 ‘그룹 RWA 및 건전성 관리 전략’, 5주차는 ‘내부통제 및 윤리경영의 기업문화 내재화’ 등의 주제를 다뤘다. 그룹은 소속 임직원과 새로운 전략을 공유하는 데 있어 내부 공문을 통한 일방적인 소통에서 벗어나 이번 미팅과 같은 쌍방향 소통을 통해 그룹의 주요 전략 목표에 대한 깊이 있는 공감대 형성과 실행력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DGB금융그룹의 이러한 행보는 황병우 회장 취임 이후 시중금융그룹으로 전환하면서 그룹의 전략과 자회사 관리에 대한 지주회사 차원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그룹 전반의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시중금융그룹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10-18

케이메디허브, 대형연구장비 공유·활용 체계 구축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가 17일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차세대바이오)’의 ‘첨단 대형연구장비 공유·활용 체계구축’ 과제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은 국민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바이오 및 첨단의료 분야 핵심 원천기술 을 확보하고 바이오 경제시대를 주도하는 산업화 지원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이 사업의 ‘첨단 대형연구장비 공유·활용 체계구축’ 과제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돼 핵자기공명분광분석(NMR), 저온전자현미경 등 단백질 기반 첨단 바이오 대형연구장비와 연계장비의 공동활용에 대한 컨설팅, 전문가 매칭, 장비활용 후속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과제는 케이메디허브 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첨단 대형연구장비 공동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바이오 및 의료 연구개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협력한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첨단의료산업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대형연구장비 공동활용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메디허브는 국가 첨단의료산업 진흥을 위해 설립된 공공연구기관으로 국내 산·학·연·병의 신약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0-17

군위 거점학교 육성·딥페이크 성범죄 등 질의응답

17일 오전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대구·경북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대구 군위군 초·중·고 거점학교 육성 계획,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됐다. 첫 질의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은 대구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군위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에 대해 질타했다. 김 의원은 “군위 지역에 있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해서 IB 학교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반대하는 분들이 많다”며 “소규모 학교 통폐합해서 IB 학교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느냐”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강 교육감이 “일부 반대자가 있긴 하다”고 답하자 김 의원은 “일부 반대가 아니라 좀 많은 반대가 있는 걸로 지금 알고 있고, 교육감 정책에 대해서 반대가 많아 학부모들이 여러 단체도 만들고 결성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거점 학교 육성 정책으로 계속 밀어붙일 계획이냐?”라고 재차 물었다. 이어 “전교조 대구지부에서 강 교육감에 대한 중간평가 설문조사에서 ‘대구 교육청이 정책 추진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선생님들이 무려 81.3%에 이른다”며 “(정책 추진에)학부모, 학생들과 소통이 잘 안 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강 교육감은 “(정책 추진 시 교육공동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김 의원은 한국사 교과서의 뉴라이트 논란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교과서 찬성 입장을 보였던 강 교육감의 입장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장관 시절 국정교과서 관련해 찬성 입장을 가졌는데 지금도 그때 당시의 생각은 변함이 없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강 교육감은 “IB 프로그램을 접해보면서 국정교과서를 굳이 유지할 필요는 없고, 더 많은 아이가 자유롭게 교재를 선택할 수 있고 또 그 선택의 폭이 교사들에게도 보장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그때(장관 당시) 획일적인 사고를 주입시키려고 하는데 지금은 또 전혀 반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건 물론 이제 교육감으로서 어떤 정책의 변화라든가 생각의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국정교과서를 찬성했던 분이 이런 정책을 쓴다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이율배반적”이라고 지적하며 “뉴라이트 성향의 한국학력평가원에 있는 교과서 채택을 교육감이 강요하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우려했다. 강 교육감은 “교과서 선택권은 전적으로 학교에 맡겨져 있기 때문에 각급 학교에서 필요한 교과서를 적정하게 선택할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같은 당 문정복 의원은 “경북교육청의 딥페이크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경북, 대구, 강원만 봤을 때 경북만 가해 학생 수 21명, 피해 학생 수 45명, 학폭위 처분을 보니까 전학이 10명 정도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딥페이크 성범죄가 많지만, 예산은 2024년과 2025년이 같다. 개선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며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저희 통계는 18명이고, 이 사안을 엄중하게 조치하고 있다”며 “한 명의 학생이 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것으로 생각하고, 필요하면 추경을 통해서 예산 확보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창훈·심상선·황인무기자

2024-10-17

수성구보건소 ‘손씻기의 날’ 맞아 감염 예방 캠페인

대구 수성구보건소는 지난 15일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아 감염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 천주성삼병원과 수성구감염병예방홍보단이 참여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주민들에게 올바른 손씻기 방법과 기침 예절 등을 홍보했다. 천주성삼병원에서는 내원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뷰박스’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손씻기 전후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며 손씻기 습관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도록 하고, 감염 예방과 관리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했다. 신매광장 일대에서는 ‘수성구 감염병 예방 홍보단’이 가두캠페인을 펼치고 마스크 등 홍보물을 배부했다.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 예절 생활화 △코로나19·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결핵 예방 △가을철 매개체 감염병 예방법 등을 알렸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들이 손씻기 생활화를 통해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감염병 예방 수칙과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10월 15일인 ‘세계 손씻기의 날’은 유엔(UN) 총회가 각종 감염으로 발생하는 전 세계 어린이의 사망을 손씻기를 통해 방지하자는 취지로 제정한 기념일이다. /장은희기자

2024-10-17

지역 제조기업 10곳 중 7곳 ‘지정학 리스크’가 경영 위협

대구지역 제조기업 10곳 중 7곳이 지정학적 리스크로 기업경영이 ‘위험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상공회의소가 공개한 ‘리스크(미-중 갈등, 러-우 전쟁, 중동 분쟁 등) 장기화 영향과 대응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정학적 리스크가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68.8%가 ‘위험하다’로 응답했다. 반사이익이나 새로운 기회요인이 됐다는 긍정평가는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발생한 피해는‘에너지·원자재 조달비용 증가’(40.9%), ‘재고관리 차질 및 물류비 증가’(31.8%), ‘환율변동·결재지연 등 금융리스크’(30.9%) 순을 보였다.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응답기업의 40.6%는 기존 수출시장 외 신규 대체시장을 발굴하고 있다고 답변했고, 해외 조달 부품·소재를 국내에서 조달한다는 기업도 19.4%로 집계됐다. 지정학적 리스크 대비 필요성에 대해 응답 기업 50.6%가 ‘대비가 필요하나 아직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응답했고, ‘대응책을 이미 마련했다’는 기업은 6.9%에 그쳤다. 대구상의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지역기업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대체시장 개척, 공급망 다변화, 환율변동에 따른 금융리스크 관리 등을 적극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0-17

“소통의 힘” 대구교통공사, 대한민국 SNS대상 ‘대상’

대구교통공사는 17일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관‘제14회 2024 대한민국 SNS대상’공공기업―공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SNS 활용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고객,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부문별로 선정하는 SNS 분야의 권위 있는 시상이다. 공사는 지난 2021년과 2023년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대상을 차지하며 SNS 부문에서 최고의 기관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공사는 공사 공식 블로그,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며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인스타그램 릴스‘감동을 싣고 달리는 지하철 감성방송’영상이 129만 뷰를 달성했고,‘삼성라이온즈와 협약영상’,‘타구와 함께 봄꽃나들이’등 공사만의 특화된 콘텐츠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타구와 바쿠가 들려주는 DTRO 이야기‘DTRO툰’의 웹툰 시리즈도 많은 공감을 얻었다. 아울러 공식 캐릭터인 타구와 바쿠를 활용해 친근감 있는 SNS 콘텐츠를 제작했고, 독창적으로 시민들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공사만의 콘텐츠 발굴에 힘쓰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0-17

“민주당, 여론조작 기관 정비해달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극단적 찬반파만 응답하는 ARS 여론조사는 폐지되어야 하고 응답률 15% 미만은 공표가 금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태균 사기 여론조작 사건을 계기로 민주당이 앞장서서 잘못된 여론조작 기관들을 정비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사이비 여론조사 기관들 정비를 강력히 추진했지만, 야당이고 소수당이라 성과가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ARS 기계 몇 대 설치해놓고 청부, 샘플링 조작, 주문 생산으로 국민 여론을 오도하고, 응답률 2∼3%가 마치 국민 전체 여론인 양 행세하는 잘못된 풍토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또 다른 글에서는 “(대선후보) 경선 당시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설마 선거 브로커에게 당원과 국민이 농단을 당할까하는 의구심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며 “이런 자와 엮여 사법절차에 얽매이는 것도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어서 고소나 고발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명씨가 대선후보 경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내외와 연루된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윤 후보는 정치 신인이라 정치판의 생리를 모르는 관계로, 윤 후보 캠프에는 온갖 정치 브로커와 잡인들이 들끓고 있었고 명씨도 그중 하나였다”고 했다. 이어 “윤 후보나 김(건희)여사께서 명씨의 허무맹랑한 소리를 분별하지 못한 이유도 거기에 연유한다고 본다”며 “국민과 당원들도 이러한 윤 후보의 입장을 이해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16

매력 있고 특색 있는 우리마을, 주민들이 직접 설계한다

대구 달성군은 16일 올 1월부터 관내 10개 마을에서 추진해온 ‘우가우家(우리가 가꾸는 우리마을)’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우가우家’ 사업은 주민협의체가 중심이 돼 마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주민 주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0년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시작해 올해 ‘우가우家’ 사업으로 새롭게 발전했다. 올해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마을이 각자의 특색을 살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에 주민참여도와 사업 효과성,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를 한 결과, 총 6개 마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마을은 하빈면 묘1리 ‘옹기종기 사랑 넘치는 한옥마을 만들기’가 선정됐다. 노후화된 벽을 보수해 육신사와 어우러지는 한옥풍 벽화를 조성하고, 마을 입구에 옹기를 배치해 꽃 화단을 조성하는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마을 경관을 만들어냈다. 우수 마을로는 유가읍 도의3리의 ‘쓰리고! 도의3리!(운동하고, 쉬고, 즐기고)’와 논공읍 하2리의 ‘꽃향기에 취하는 장미꽃 덧재길’이 선정됐다. 유가읍 도의3리는 주민과 학생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한 마을 벽화 그리기와 주민편의시설 설치로 활기찬 마을 분위기를 조성했고, 논공읍 하2리는 도로 주변에 아름다운 꽃길과 화단을 조성해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장려 마을은 옥포읍 교항3리의 ‘행복을 가꾸는 교항3리 마을’, 하빈면 동곡2리의 ‘밝고 안전한 동곡 칼국수 거리 조성’, 다사읍 서재3리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선정됐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우수마을 중 최우수 마을은 2000만원, 우수마을 2개소 각 1500만원, 장려마을 3개소 각 1000만원의 마을 숙원사업비가 2025년에 지원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우가우家사업의 성공은 우리 지역 공동체의 잠재력과 힘을 여실히 보여주었으며, 앞으로 달성군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0-16

모빌리티·로봇·ABB 미래 신기술 한눈에

모빌리티, 로봇, ABB 등 미래 최첨단 신기술과 산업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4 미래혁신기술 박람회’(FIX 2024)가 오는 23∼26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FIX 2024는 ‘혁신 기술이 바꿀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열리며 국내외 463개 기업이 2071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박람회는 모빌리티관, 로봇관,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관, 스타트업관 등으로 꾸며진다. 모빌리티관에선 국내 미출시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현대차의 콘셉트카를 비롯해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SDI, GM 및 지역의 글로벌 자율주행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이 참가해 전기·수소·자율주행차 등과 모터·배터리·충전기 등 핵심 부품·인프라까지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혁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로봇관에선 HD현대로보틱스, ABB코리아, 프라운호퍼 IML, 베어로보틱스 등 국내외 대표기업들과 기관들이 참가하며, 로멜라연구소의 차세대 2족 보행로봇 아르테미스가 각각 소개되고 도심항공교통(UAM) 특별관에서는 SKT의 실물 크기 UAM 기체 시뮬레이터를 경험할 수 있다. ABB 분야는 SK, KT, AWS, LVIS, 이스트소프트 등의 주요 기업이 참가해 최첨단 기술 전시와 함께 더샌드박스의 애플비전프로,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XR 게임콘텐츠 등 다양한 XR기반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트업 아레나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육성기관 플러그앤플레이(PP)의 국내 최초 엑스포 행사인 ‘PP 코리아 엑스포’와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등 다양한 스타트업 관련 행사가 동시 개최된다. 글로벌 빅테크가 대거 참가하는 국제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13개 국가에서 초빙된 해외 연사 31명을 포함한 81명의 전문가가 모빌리티부터 ABB, 로봇 등 신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발표한다.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는 수출상담회는 올해 북미, 중동 등의 매출 1억 달러 이상인 글로벌탑티어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0여 개국 200여 명이 참여하며, 삼성SDI, GM,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등 20개사가 참여하는 취업박람회와 70개 대기업 및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민간투자자 등이 참가하는 ‘구매상담회’, 대구시 투자여건을 소개하는 투자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대구정책연구원은 이번 행사와 관련, 생산유발 9332억원, 부가가치유발 2626억원, 고용유발 3263명 등의 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FIX 2024는 미래 시대를 관통하는 혁신 기술의 통합 플랫폼이자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새로운 협력 생태계를 만들 역대급 비즈니스 네트워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가 대한민국의 산업구조를 혁신시키고,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0-16

올 12월 개통 대구권 광역철도에 ‘원대역’ 신설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사업으로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에 원대역이 신설된다. 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 신설은 원대·고성동, 태평로 등 인근 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역사 신설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주민숙원사업이다. 대구시는 지속가능한 도시성장과 시민들의 요구에 적극 호응하고자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채택해 원대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를 거쳐 국토부에 요청했다. 이에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2023년 7월 4일부터 2024년 12월 20일까지 ‘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가칭) 신설 타당성 검증용역’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 이상이 나와 ‘원대역 신설 타당성이 있다’는 내용을 지난 10일 국토부로 통보했고,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14일 대구시에 전달했다. 국가철도공단은 향후 대구시와 협약 체결 등 남은 절차를 거쳐 원대역 신설사업에 착공할 예정이다. 건설 비용은 전액 대구시가 부담하며, 착공시기는 미정이다. 원대역은 서대구역과 대구역 사이 도시철도 3호선과 환승이 가능한 위치에 지상역사로 신설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314억원(타당성 검증 기준)으로 올해 하반기 국가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 체결 후 본격적인 설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원대역이 신설되면 구미, 칠곡, 경산지역 출퇴근 직장인들의 교통수요가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과 환승으로 대구권 광역철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2월 14일 개통되는 대구권 광역철도는 총 연장 61.85㎞로 영업노선명이 최근 ‘대경선’으로 확정됐으며, 대구를 중심으로 구미에서 칠곡, 경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게 된다. 비용·편익 분석(B/C)을 통한 경제성 확보 논리개발, 지역 국회의원과 관계기관 설득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홍준표 시장은 “오는 12월 도시철도1호선 안심·하양구간 운행,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더해 250만 시민숙원사업인 원대역 신설 확정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구 산업선 철도 착공, 신공항철도 추진 등으로 대구·경북권 주민들의 출퇴근 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