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지난 9일 봉산문화회관에서 개청 62주년 중구 구민의 날 기념식 및 2025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어울마당 행사를 열였다.
이날 행사는 류규하 중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퓨전국악팀 ‘여울’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제40회 구민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기념 퍼포먼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구민상은 지역사회·경제개발 부문 변상오(67)씨와 사회봉사 부문 권혁대(60)씨, 손준석(70)씨에게 각각 수여됐다.
기념 퍼포먼스로는 주민대표들과 함께 ‘구민이 행복한 중구’를 주제로 27년 만에 인구 10만 돌파를 앞두고 중구의 비전과 희망을 표출했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는 중구 12개 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참여해 노래, 춤, 연주 등 다양한 무대를 펼치쳤다. 대상은 풍물‧연주 부문 남산1동 ‘북치GO 장구치고GO’팀, 노래‧댄스 부문 남산4동 ’신바람 남산4동‘팀이 각각 수상했다.
축하공연은 전국노래자랑 대구 중구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순조 씨와 이가영 양의 축하공연과 트롯가수 신성이 무대에 올랐다
이밖에도 각 동에서 출품한 서예, 사진, 공예품 등 1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함께 만든 성과물을 나누고 소통하며 구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이 행복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