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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미국시장 잡아라… ‘D-푸드 수출협의체’ 본격 가동

대구시가 산·학·연 수출 관련 전문가 18명으로 대구식품(D-푸드) 수출협의체를 구성하고 대구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이는 지난 9월 LA 한인축제에 처음 참가해 48종의 제품 전량을 판매해 3억2000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뒀으며, 현지 바이어와 진행한 상담회에서도 1억80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900만 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해 대미 수출에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대구식품(D-푸드) 수출협의체는 대구식품 수출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자문을 위해 식품업계와 학계, 수출지원 기관 및 단체 등 18명으로 구성했으며 지역 식품업체들이 수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자문과 정보공유 등으로 대구 식품의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시는 19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에서 D-푸드 수출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지역 식품의 수출 증대를 통한 대구 식품산업 육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수출업체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소비자의 기호와 니즈에 맞는 제품개발과 유통 시장별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2년 기준으로 미국의 식품 수입액은 전년 대비 16.7% 증가한 2199억 달러이며 같은 기간 한국의 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한 14억5000만 달러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세계 식품시장의 한 축을 차지하는 미국 식품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4%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대구시는 수출 중심의 대구 식품산업 육성으로 대구 식품이 미국 식품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19

“출산·보육 도와주는 달성군 든든해요”

대구 달성군은 지난 16일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의 의미와 사랑을 전달하기 위한 ‘2024년 달성군 하반기 육아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육아 토크콘서트는 ‘아이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 도시’라는 군정 목표 아래 아이돌봄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대구CBS가 공동 주최하고 달성군과 달성복지재단이 후원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1000여 명의 부모 및 예비 부모가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가족이 된다’를 주제로, BOS 오페라단의 웅장한 공연을 시작으로 ‘다둥이 엄마’로 유명한 개그우먼 김지선 씨와 조선미 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초청 강연 등이 진행됐다. 두 강사는 자녀를 이해하고 자녀와의 신뢰를 형성할 수 있는 노하우와 함께 육아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함으로써 방청객으로부터 큰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한 방청객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며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무상지원과 영어 무상교육, 영유아 대축제, 육아 토크콘서트 등 출산부터 육아, 보육, 교육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는 달성군이라는 마을이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육아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며 “자녀가 꿈을 꿀 수 있고, 부모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2024-11-19

3개국 한국어 우수학생·교사 초청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 페스티벌’

대구시 교육청은 오는 23일까지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교육원을 통해 선발된 미국, 우즈베키스탄, 호주 등 3개국 한국어 우수 학생 29명과 한국어 교사 6명 등 모두 35명을 초청해 이뤄진다. 3개국 방문단은 지난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해 청와대, 경복궁, 서울한방진흥센터 등 한국의 전통적 장소를 방문하고, 18일 대구에 도착했다. 이들은 19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의 날’에 참가해 우리 학생들과 문화 어울림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여름 추진했던 ‘한국의 말·멋·맛 나눔 사업’의 최종 평가 보고회를 진행하고, 한글 체험, K-뷰티 시연, 한국어 소감 발표, K-팝·국악·날뫼북춤 공연 등 국·내외 학생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20일 해외학생과 국내학생으로 이뤄진 3개 팀이 학생들이 직접 계획한 일정으로 계산 성당, 약령시, 서문시장 등을 찾아 대구의 역사와 현재를 경험하게 된다. 이후 경주의 불국사, 대릉원, 무열왕릉, 경주국립박물관 등 신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을 탐방하고, 서울 종로구 인사동 거리와 롯데스카이타워, 광장시장 등 한국문화 확산으로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장소들을 방문하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페스티벌과 대구의 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11-19

“공공시설관리공단 경영 투명성 높여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의 경영의 신뢰도와 투명성 강화가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집중 거론됐다.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재용)는 19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 대한 현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청렴도, 윤리경영, 내외부 감사 결과, 하도급 공사계약, 안전관리, 내외부 고객만족도 등 경영 전반을 점검했고, 위원들은 시설관리공단의 경영 신뢰도와 투명성 강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 강구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재용 위원장(북구3)은 공단 경영층의 리더십과 윤리경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공단 경영에 심각한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단 경영의 신뢰도와 투명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했으며, 환경시설의 복합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권기훈 위원(동구3)은 2023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단의 종합청렴도가 전국 최하위권인 4등급으로 평가된 것을 강하게 질타하며, 경영진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개선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태우 위원(수성구5)은 공단이 발주한 건설공사의 하도급 계약 관련 규정 미준수 등에 대해 질타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박종필 위원(비례)은 2023년 대구시 종합감사 및 공단 내부감사 결과 확인된 지방계약법 등 규정 미준수 문제를 지적하고, 내부 직원의 부적정 행위 발생에 따른 조치 결과를 점검 후 강도 높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권근 위원(달서구5)은 행안부에서 실시한 내외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와 관련해 획기적인 내외부 고객만족도 향상 방안의 마련을 요구했다. 이태손 위원(달서구4)은 공단 관리시설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와 관련해 훨씬 더 엄격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을 요구하고 최근 안전성평가 D로 확인된 대구실내빙상장 안전 대책 문제와 방천리 매립장의 생활폐기물 운반 차량 대기 문제에 대한 조속한 해결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2024-11-19

‘TK신공항’ 공공자금관리기금 활용 청신호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사업의 공공자금관리기금 활용에 청신호가 커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TK신공항 건설 사업의 공공자금관리기금 활용에 대해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인 사안이며, 실무진 차원의 조정을 마무리했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사례를 들어 지방채 한도 제한이 조만간 풀리는 등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가덕도 신공항 사업은 국가재정으로 추진되는 반면 신공항 사업은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대구시가 주축이 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다소 형평성에 어긋나는 사업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최근 정책실에 공자금 적극 검토를 지시해 정책실 차원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와 관련해 “윤재옥 의원(국민의힘)을 통해 공자금 지원 관련 사안을 담은 신공항특별법안을 발의할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특이사항이 발생해도 안정적으로 공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확보 방안 등을 명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재옥 국회의원이 추가로 발의하는 대구·경북 신공항법 3차 개정안은 공공자금 확보 방안을 개정안에 명시해 정권이 바뀌어도 안정적으로 공공자금이 들어올 수 있게 법적 조치를 하는 것이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대구시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반면 경북도는 더욱 분발하기 바란다”면서 “당초 11월말까지 대구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었으나 경북도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12월에 상정할 것”이라며 “(일각에서 거론하는)주민투표안은 통합하지 말자는 얘기이며, 통합을 방해하는 행동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2개 기관을 정해 전화 응답을 활용한 정밀한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면서 “투표율을 채우기가 굉장히 어렵고 적어도 4∼5개월 이상 소요되므로 여론조사가 주민투표보다 효과적인이며, 이를 토대로 시·도의회 동의를 받으면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정국과 관련해서는 “이 나라가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하나에만 매달린 게 벌써 1년 넘었다. 나라 전체가 수사와 재판에 몰입된 지 2년 넘었다”면서 “나라를 움직이는 데 수사와 재판으로 움직이나. 거기에 몰입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행정통합이 이루어지면) 신청사 규모는 키울 생각은 없다”면서 “통합 의회 위치에 따라 신청사 규모를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근 정치권 등에서 나돌고 있는 12월 개각설에 대해서는 “(국무총리 발탁)나는 들은 바 없다. 대구에 할 일이 조금 남아있다”면서 내각 발탁설을 일축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18

이만규 의장 “내년 국비사업 힘 보태달라”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과 하중환 운영위원장은 18일 국회를 방문해 대구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이 2025년 국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이 의장과 하 운영위원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최은석·김승수·구자근 의원을 비롯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웅·강대식·권영진·김위상·우재준·이인선·주호영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을 잇달아 만나 지역의 16개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추가 반영을 집중 건의했다. 이번에 건의한 16개 사업 중 대구 미래 건설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신공항철도 건설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달빛철도 건설 기본계획 용역비 △대구국가산단 등 산업단지 연결을 위한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등이 포함됐다. 또한 5대 미래 첨단산업 육성으로 △AI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 국산 AI 반도체 기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확산 사업, 실주행 환경에서 배터리팩 부품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전기차량 배터리팩 안전성 및 실증 평가센터 구축 사업을 비롯해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과 대구 글로벌 웹툰센터 조성 사업 등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 의장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나 대구경북 100년 미래를 책임질 양대 핵심 현안인 대구경북행정통합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당 차원의 협조와 총력을 부탁했다. 이만규 의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 내년도 재정 여건도 어느 해보다 어렵지만, 오늘 건의한 현안 사업들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지체할 수 없는 사업인 만큼,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11-18

대구 달서구,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 ‘우수상’

대구 달서구가 지난 1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주거복지문화대상은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아름다운 주거복지공동체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기관과 단체, 개인을 시상하고, 그 공로와 사례를 전파하고 있다. 달서구는 지난 2021년 서울을 제외한 전국 구·군 단위 최초로 주거복지 전담기관인 달서주거복지센터를 개소했다. 현재까지 대구 기초지자체에서 유일하게 센터를 운영하며 주거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주거관련 상담, 간단 집수리 및 저장강박세대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며 주거복지 선도도시로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달서구는 지역 내 10곳 공공기관과 주거복지 발전 업무협약을 맺어 각 기관의 인적·물적자원을 공유하는 달서구 주거안전망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주거취약계층에게 더욱 깨끗하고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거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며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도시, 살고 싶은 도시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1-18

기계·첨단소재 신기술 집결 ‘2024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기계·첨단소재·부품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4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회는 252개사 669부스의 비수도권 최대 규모로, 자율제조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과 완성품의 품질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 모인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으로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25회를 맞는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 2024)’은 157개사 483부스 규모로 열려 스마트공장 구현기술, 첨단 공작기계·설비 등이 전시된다. 공구·금형, 제어계측·검사기기 등의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150여 부스 규모의 ‘디지털전환(DX)’ 특별관이 운영되며 DX테마관에서는 인터엑스 등의 기업들이 참가해 AI솔루션, 환경 규제 대응 솔루션, 자율 공장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삼익THK는 유니버셜로봇 등 글로벌 협동로봇 제조사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한국OSG는 초경엔드밀 신제품인 STEEL-PRO 시리즈와 초경드릴, 나사 가공용 탭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북구 기업 공동관’은 대구 북구 지역 기계, 부품, 로봇관련 제조업체가 참가해 지역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 제19회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PartsMaterialsShow2024)에는 국내외 첨단소재기업 94개사가 참가해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 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완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신제품 개발을 촉진시킬 부품 소재 기술들을 선보인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의 대구·경북 지역 ‘소부장 특별관’에는 세아창원특수강, 화진기술 등 15개 기업이 참가해 소부장 RD 우수과제와 성과를 선보인다. 공군 군수사령부의 ‘방위산업 소재부품 특별관’에는 방산부품의 국산화 성과를 소개하고, ‘이차전지 소재부품 특별관’을 통해 첨단소재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지역 기업들에게 국내외 판로확대와 신사업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수출상담회, 대기업 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한다. 19일 ‘KOTRA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는 해외 바이어 5개국 20여 개사와 참가업체 40개사가 상담을 진행하고 21일에는 ‘대기업 구매담당자 초청 구매상담회’를 열고 대기업 구매담당자와 지역 참가업체를 1대1로 매칭해 현대제철, 삼성SDI, 르노코리아, 현대건설 등 대기업 20개사와 참가업체 50여 개사가 제품소개 및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곤영기자

2024-11-17

‘대구 우수식품’ 판로 확대 팔걷어

대구시가 대구 우수식품의 판로 확대와 브랜딩 강화에 적극 나선다. 시는 서울국제식품산업전(20∼23일)과 대구음식산업박람회(29~12월 1일)에 대구우수식품 홍보관을 운영해 지역 식품산업의 우수성을 알린다. 국내외 식품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형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대구에서는 성경순만두, 세연식품, 영농조합법인 팔공김치, (주)홍두당, 위버멘쉬코리아(주), 일월한과 총 5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전시회 참가를 통해 대구에서 생산된 품질 높은 식품들을 소개하고 전국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지역 식품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국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음식산업박람회에는 농업회사법인 (주)영풍, 세연식품, 영농조합법인 팔공김치, (주)맛잽이식품, (주)참바른식품, (주)서라벌푸드, 위버멘쉬코리아(주), 일월한과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지역 내 협력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대구우수식품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식품 기업과 소비자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대구 식품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4-11-17

“디지털혁신진흥원 관리직 비율 과다”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의 관리직 비율 과다 문제와 예산집행 문제를 질타했다. 시의회 경환위(위원장 김재용)는 15일 DIP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효율적인 조직 운영 방안 마련과 예산 집행이 연말에 집중되는 늑장 행정을 질타했다. 김재용 위원장(북구3)은 DIP 조직 내 지원 부서 인력 부족과 관리직 비율 과다 문제를 지적하고, 조직 운영 효율성을 위한 인력 관리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권기훈 부위원장(동구3)은 DIP의 최고의결기구인 이사회에 기업 관계자 참여와 지역 기업의 의견 반영을 위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김태우 위원(수성구5)은 DIP가 주최한 게임 제작 공모전에서의 상금 미지급 문제를 강도 높게 질타하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박종필 위원(비례)은 DIP의 글로벌웹툰센터 국비 확보 차질에 따른 사업 축소 가능성을 우려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으며, 윤권근 위원(달서구5)은 DIP의 예산 집행이 연말에 집중되는 늑장 행정을 질타하고, 효율적 예산 집행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태손 위원(달서구4)은 DIP의 경영 자립화 추진 실적과 재정 건전성 개선 상황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중장기 재정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17

연말연시 대구 북구에 ‘별빛이 내린다~’

연말연시를 맞아 대구 북구의 길거리 곳곳에 빛 조형물이 설치돼 밤 거리를 밝힌다. 북구는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옥산로와 원대로 일대, 칠곡3지구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에서 별빛랜드를 테마로 빛 거리를 조성해 연말연시 주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북구청~남침산 네거리까지 옥산로 구간에는 빛의 마을, 빛의 축복, 빛의 설렘을 주제로 조성하고, 북구청 광장~북부도서관 네거리에는 별빛 게이트, 액자 포토존, 로고 포토존, 눈별 터널, 눈꽃 포토존 등을 설치했다. 특히, 올해는 대형트리와 함께 북구의 캐릭터인 부키를 활용해 트리 주변을 이색적으로 연출했다. 북부도서관~남침산 네거리 구간에는 양방향 가로수 경관 조명과 천사 터널, 소원포토존, 빛의 물결 등을, 이태원길은 그네 포토존, 크리스마스트리, 응원 터널, 빛 풍선 포토존, 리본선물박스 포토존 등의 빚 조형물로 구성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올해도 구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전달할 수 있도록 빛 거리를 준비했다”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북구의 빛 거리를 걸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11-17

대구까지… 군위 한우농장서 럼피스킨병

대구 군위 지역 한우농장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대구 소재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모두 열여덟 건으로 늘었다. 14일 대구시와 군위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지난 13일 한우 59마리를 사육하는 군위군 의흥면 한 한우농장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2마리에서 피부 결절 등 의심 증상이 발견돼 정밀검사 결과 10마리가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의흥면 해당 한우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군위와 대구 동구, 의성, 칠곡 등 인근 6개 시·군의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15일 오전 10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군위군은 초동방역반을 투입해 초기 차단 방역을 하면서 지역 409개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발생 상황을 알리고, 소독차량 6대와 공동방제단을 통해 긴급방역에 나서는 한편, 럼피스킨병 양성 축만 선별적으로 살처분에 들어갔다. 군위군은 앞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공수의를 동원, 방역대 내 3000여 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 전 농가에 대해 2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대응을 위해 긴급방역초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발생지 인접 시·군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농장 및 주변 도로에도 소독과 방제를 할 계획이다. 김희석 군위군 부군수는 “럼피스킨병은 처음 접하는 미지의 영역이라 세심한 대응이 필요하고, 특히 현장 방역조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철저한 현장 대응으로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럼피스킨은 소와 물소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41℃이상의 고열과 2~5cm 크기의 피부결절 형성, 림프절 종대, 식욕부진 및 쇠약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곤영·최상진기자

2024-11-14

물산업클러스터에 물기업 3개社 ‘둥지’

지난 2019년 6월 준공한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5년여 만에 40개 물 강소기업이 제조공장을 설립해 입주하는 등 대구의 신성장동력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물 산업을 우리나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한국물기술인증원이 입주해 물기술 개발과 인증이 원스톱으로 가능해지면서 클러스터에 40개 물 관련기업이 입주하는 등 입주율 72%를 보이면서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이 열리는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시와 (주)나무, (주)제이텍워터, (주)내강산업 등 강소 물기업 3개사가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약 23000㎡(7100평) 부지에 총 21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일자리 50여 개를 창출하는 등 2025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시는 물기업 기술개발부터 인·검증,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나무는 수경시설 설계·시공 및 수처리 정화장치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수질 정화장치, 오존 살균기, 염소살균 시스템, 자동배수 시스템 등 물산업 분야의 여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수처리 정화장치는 0.5㎛까지 여과가 가능해 여과처리 성능이 우수하며, 수중, 육상 겸용으로 사용 가능함에 따라 다양한 수경시설에 적용이 가능하다. 상·하수도 소독분야의 수처리장치 제조기업인 (주)제이텍워터는 클러스터에 기존 생산공장이 있으나, 주력이었던 상수 분야뿐만 아니라, 하수 분야 사업 확장을 위해 추가 용지를 분양받아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대표 제품인 현장발생형 전해수 순환식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는 소금을 전기분해해 저농도의 차염용액을 생산, 수돗물을 친환경적으로 소독하는 장치로, 이 기술을 통해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RD 우수성과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주)내강산업은 2022년 설립했지만 십수 년간 동종업계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문 권양기 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IoT 기반 센서를 활용한 수문권양기 원격제어 기술 및 영상 관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재난 사고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에 유치한 3개 기업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향후 해외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성장잠재력이 큰 강소기업”이라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한국물기술인증원과 함께 이들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14

대구시의회 경환위, 지역 미래신산업 현안 점검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재용)는 14일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대구 미래신산업 주요 현안사업들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한 성과혁신을 촉구했다. 사진 김재용 위원장(북구3)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수성알파시티 내 국책사업의 세부적인 절차 이행을 촉구하고 대구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가 세계적인 박람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냉정한 성과평가를 통한 개선 과제 도출을 당부했다. 권기훈 부위원장(동구3)은 국립치의학연구소 유치 관련 홍보 활동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지역 의료산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마련과 지정된지 13년이 된 연구개발특구의 미비한 점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태우 위원(수성구5)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시민 불안 해소 방안과 국가 로봇산업 관련 대응이 미진함을 지적했다. 박종필 위원(비례)은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고가 장비의 활용률이 매우 낮은 점을 지적하며, 가동률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과 보유 장비에 대한 정보 공개 강화를 요구했다. 윤권근 위원(달서구5)은 군위 지역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의 기술적 안전성 개선 방안과 주민 불안을 해소할 실질적이고 신속한 대책 마련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태손 위원(달서구4)은 사용후 배터리 시험평가센터의 구축이 지연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따져 묻고 조속한 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1-14

‘2026 국제신경재활학술대회’ 유치 성공

대규모 의료 혁신 행사인 ‘2026 국제신경재활학술대회(ICNR 2026)’의 대구 유치가 성사됐다.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결과물로 나타났다. 한국재활로봇학회(회장 유제청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ICNR 2026’의 대구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유치는 학회유치를 위한 조직위원장 박형순 교수(KAIST 헬스사이언스 연구소장)와 강성재 총무위원장(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ICNR 2026’는 신경재활분야 최신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는 국제학술대회로 201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ICNR 2026’은 해외 20개국 500여 명이 참가하며, 오는 2026년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유치는 대구시 마이스(MICE) 전담 조직인 엑스코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유치위원회는 미국 필라델피아, 일본 나고야, 이탈리아 밀라노 등 유력 후보 도시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 8일 스페인 라 그랑하에서 열린 ICNR 차기 개최지 선정위원회에서 대구가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대구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한국뇌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바탕으로 한 로봇 및 헬스케어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경주, 안동, 합천 등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인접해 있어 해외 참가자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ICNR 2026’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ICNR 2026’에서는 재활로봇공학, 웨어러블 재활 로봇, 신경재활 기술의 임상 적용 등 최신 연구와 기술이 공유되며, 이를 통해 대구가 의료기술 교류와 헬스케어 혁신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ICNR 2026’ 유치 성공은 한국재활로봇학회의 위상을 높일 뿐만 아니라, 엑스코는 역대 굵직한 국제행사를 성료시킨 주 무대로서 쾌적한 회의 시설을 선보이며 대구의 글로벌 마이스 경쟁력과 국제행사 유치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첨단 의료 기술을 선보이고 관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ICNR 2026’ 조직위원장인 박형순 교수는 “이번 ICNR 유치는 한국 재활로봇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대구시, 엑스코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11-13

대구 중구,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첫 주행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에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a-DRT 차량’이 13일 첫 운행에 들어갔다. 동성로 a-DRT(autonomous-Demand Responsive Transit)는 노선버스와 달리 자율주행 차량을 이용한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로 반월당역 ∼ 계산성당 ∼ 경상감영공원 ∼ 대구시청 동인청사 ∼ 삼덕성당 ∼ 반월당 등 3.8㎞를 운행한다.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45분 간격으로 하루 7회 운행할 예정이다. 당초 a-DRT는 올해 2월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프랑스 자율주행차 ‘나브야’의 형식 승인 등이 늦어져 운행이 수차례 밀렸다.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는 나브야는 안전요원이 탑승해 비상상황 시 제동버튼과 조이스틱으로 차량을 제어한다. 이에 교통공사는 지난 12일부터 또다른 자율주행차인 카니발 차량을 투입해 운행에 들어갔다. 경상 감영공원 일대의 노인·어린이 보호구역 등은 현행법에서 자율주행이 불가해 안전요원이 수동으로 운행한다. 나브야 운행이 도입되면 반월당역 ∼ 대중교통전용지구 ∼ 삼덕성당 ∼ 봉산육거리 ∼ 반월당역 두개 코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교통공사 측은 “국토부의 나브야 차량형식 승인 여부가 곧 결정돼 다음달부터는 나브야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대구도시철도 반월당역 앞에서 ‘동성로 aDRT’ 첫 주행 축하 시승 행사를 가진 류규하 중구청장은 “첫 선을 보이는 동성로 a-DRT 차량이 현재 트렌드에 맞게 자율주행으로 동성로 일대에 본격적으로 운행되면 동성로 관광특구 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동성로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202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