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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최고 성과 1위는 ‘3차 순환도로 동편 개통’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7-31 20:06 게재일 2025-08-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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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구정 만족도 조사 결과
핵심공약사업 추진 ‘매우 만족’
주민들 신뢰감·관심도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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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순환도로 및 대구도서관 전경. /대구 남구 제공

대구 남구가 실시한 ‘2025년 구정만족도 조사’에서 ‘3차 순환도로 동편 개통’이 가장 성공한 사업 1위에 선정됐다. 

30일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지역의 대표적 성과로 미군부대 3차 순환도로 동편 개통이 가장 높게 꼽혔고, 이어 해넘이 전망대 및 빨래터공원 조성, 재건축·재개발 사업 활성화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13일부터 21일까지 남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주민 1001명을 대상으로 1:1 대인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청은 구정 만족도를 확인해 향후 구정 운영 및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남구 주민들은 민선 8기 핵심공약 추진사업에 대해 종합 만족도 점수를 ‘매우 만족’에 근접한 79.5점으로 평가했다. 주민의 80.4%가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 구정에 대한 신뢰와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남구의 5대 핵심 공약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디지털 문화관광 도시(81.5점) △프리미엄 안전 도시(81.2점) △미래형 교육도시(80.8점) △함께하는 복지 도시(79.4점) △희망 경제도시(77.2) 순이였다.

남구는 앞산 관광 콘텐츠 개발, 미군 부대 반환부지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 추진, 대구도서관 건립 및 평생 학습도시 조성 등 실질적인 변화가 주민들에게 체감된 결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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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구정만족도 조사 결과. /대구 남구 제공

남구가 가장 잘한 정책 분야로는 문화·관광·체육 분야(31.7%), 지역개발(22.2%), 보건·복지(21.3%) 순이었다. 반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경제·산업(40.0%)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주차 공간 확보(38.3%), 재개발·재건축 추진(34.9%)이 꼽혔다. 또 남구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 가장 기대되는 사업으로는 앞산 문화·관광 일자리 플랫폼 조성(28.6%), 앞산 관광 모노레일 설치(20.9%)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향후 남구의 발전 방향으로는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좋은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46.1%)가 가장 많이 선택됐다.

민선 7~8기 구정 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75.4%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이는 민선 7기 대비 1.4% 상승한 수치로 주민들의 두터운 신뢰와 체감 성과를 입증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들이 주민 여러분의 삶에 얼마나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과 현장 중심의 소통으로 남구의 더 큰 도약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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