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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정차 목표 ‘군위역 활성화’ 총력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07-16 18:36 게재일 2025-07-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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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하반기 2만명 목표 유치 박차
교통비 환급·단체 여행 인센티브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군위역 개청 및 중앙선 고속철도 완전 개통 환영식 전경. /대구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이 중앙선 복선전철 군위역의 KTX 정차 유치를 위해 ‘군위역 활성화 실행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 이용객 2만 명을 목표로 교통비 환급, 관광 연계 프로그램, 단체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한다.

군은 공무원·주민이 참여하는 ‘군위역 이용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열차 승하차 고객에게 운임의 30%를 군위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군위역~화본역~부계면 구간 무료 셔틀버스도 하루 8회 운행해 접근성을 높인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용 투어버스를 운영하는 ‘군위시티투어’도 선보인다. 열차 시간에 맞춘 기본·파크골프·사유원 코스와 맞춤형 단체 코스를 마련하고, 열차운임 50% 지원과 여행사 대상 모객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시행 중이다. 2인 이상 단체 관광객 또는 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 시 관광, 식사, 숙박 등 조건 충족 시 인당 1~2만 원, 열차 이용 시 인당 2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김진열 군수는 “KTX 정차 실현의 관건은 이용객 확대”라며 “군민 참여와 관광 연계 등 실질적 혜택을 통해 단기간 내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위역은 지난해 12월 20일 중앙선 복선 전철화 완료로 기존 화본역을 폐쇄하고 새로 개청했으며, 현재 ITX-마음과 무궁화호가 운행 중이지만 KTX는 아직 정차하지 않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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