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조달청은 16일 민생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지역 내 혁신제품 지정기업인 주식회사 케이비로드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주식회사 케이비로드는 2019년 설립된 투수골재포장재 및 가로수보호판 제조 전문기업으로 꾸준한 기술개발로 다수의 특허와 기술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0년 10월에 ‘열차단 성능을 지닌 친환경 투수골재포장재’가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은 이후 지속적인 매출 신장추세 보이고 있는 지역 유망 강소기업이다.
친환경 투수골재포장재는 아스팔트와 시멘트 대신 친환경 소재인 폴리우레탄 접착제와 중공 세라믹을 혼합한 바인더에 골재를 결합한 것이다. 골재 사이 공기구멍이 있어 도심 도로포장 노면의 온도를 저감해 대기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동시에 투수성능을 통해 호우 시 물 고임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포장재료이다. 보도와 차도, 자전거도로, 산책로, 주차장 등에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식생환경도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
이경호 대표이사는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자연과 사람을 위한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조달청의 지속적인 판로 지원 및 홍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방형준 대구지방조달청장은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지역 내 혁신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조달길잡이 컨설팅 강화, 규제발굴 및 개선, 홍보 등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