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합창단 운영·커피머신 교체 지원⋯정신장애인 문화예술·직업재활 강화
한국마사회 대구지사는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달성군에 있는 정인장애인복지회 산하 해피하우스와 행복울타리에 각각 700만 원씩, 총 14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국마사회 대구지사는 매년 지역 복지시설과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9일 해피하우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종원 대구지사장과 정인장애인복지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해피하우스는 이번 지원을 통해 30명의 정신장애인 합창단 ‘해피사운드콰이어’의 전문 강사비를 확보해 합창 역량을 높이고,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정서 안정과 사회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행복울타리는 ‘이지 커피, 해피바리스타, 장애인 맞춤형 커피머신 도입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커피머신을 최신형 기기로 교체하고, 희망원 입소자와 지역 정신장애인 45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바리스타 교육을 운영해 직업 역량 강화와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인장애인복지회 이봉우 이사장은 “이번 기부금 지원으로 정신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통합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인장애인복지회는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주거·사회·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하 장애인 보호작업장 해피베이커리가 생산한 제과 제품을 판매하는 ‘솔트 카페’는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서 카페·디저트 부문 우수업체로 선정되는 등 사회적 가치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