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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프리비엔날레’ 성료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07-10 20:30 게재일 2025-07-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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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건축·조경·예술 전문가
100여 명 현장 답사·작품 구상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프리비엔날레’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리빙 그라운드’가 새겨진 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프리비엔날레(Pre-Biennale)’가 지난 9일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피오니홀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건축, 조경, 예술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수성구의 도시 문화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오전에는 참여 작가 10개 팀이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사업 대상지인 ‘진밭골 목재친화도시’와 ‘들안예술공원’ 등을 직접 답사하며 지역 특성과 공간 활용 방안을 살펴보고, 작품 구상을 계획했다.

이어 오후에는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피오니홀에서 ‘리빙 그라운드(Living Ground)’를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포럼에서는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의 주제를 공유하고, 참여 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에서 해석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종국 조직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예술감독, 수성구 총괄건축가, 참여 작가들이 함께해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는 건축·조경 분야의 공공디자인을 예술로 승화시켜, 지역에 더 나은 삶의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프리비엔날레를 초석으로 삼아 앞으로도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도시 문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는 ‘리빙 그라운드’를 주제로, 예술을 통해 삶의 공간을 돌아보고 도시·자연·사람 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전시로 기획되고 있다. 내년 행사에 앞서 향후 지속적인 준비와 국내외 협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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