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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市 고용친화기업사업, 효자 노릇 ‘톡톡’

대구시가 펼치는 고용친화기업사업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고용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대구시는 26일 이 사업에 참여한 지역 56개 기업의 근로자 수가 평균 13명 가량 늘어나고 근로자 근속연수도 평균 10개월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앞서 대구시는 ‘일자리로 이어지는 혁신성장’과 ‘지역 청년인재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2016년부터 ‘고용친화기업 선정·지원사업’을 추진했다.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청년 눈높이에 맞는 기업을 발굴, 현재까지 56개 기업(대졸신입 기준 평균 연봉 3천475만원, 근로자 복지제도 평균 25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이 사업 시행이 현장에서 우수한 실적으로 나타나면서 대구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노사민정 전문가와 시민, 기업 등의 의견을 반영해 고용친화기업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우선 고용친화기업 육성정책의 장기적인 실효성을 확보하고 대외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총량제 및 인증제를 도입한다.사업장 수를 최대 100개사 이내로 선정하고, 선정기업의 일정 역량 유지를 위해 3년마다 성과평가와 연계해 재인증을 추진한다.또 경기 여건을 고려해 신청조건을 재설정하고 좋은 일자리의 필수요건을 반영한 평가지표 강화한다.글로벌 경제위기, 경기부진 등에 따른 지역경제 현실 반영을 위해 고용성장지표를 변경하고, 근로자의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복지제도지표를 상향조정 한다.특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기업이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선정평가시 정규직 증가, 육아정책 및 일·생활균형(워라밸) 실시여부 등 다양한 고용친화경영지표를 반영할 예정이다.또 ‘고용친화기업’브랜드 관리를 위해 일몰제 도입 및 성과평가를 실시한다.인증취소 사유를 재정립하고, 사유 발생시 운영위원회 심의로 인증을 취소할 수 있는 일몰제를 도입해 고용친화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시는 매년 정기적인 연차모니터링과 3년 단위 성과평가를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오는 27일 시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 개편된 고용친화기업 제도에 참여할 기업 모집을 공고한다. 모집기간은 6월 23일부터 25일까지다.올해는 신규 고용친화기업 5곳과 2016∼2017년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재인증 기업 3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환경 속에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를 위한 기업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지역 일자리 질 개선과 고용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26

“당선자들과 함께 행복북구 조성 힘 모아요”

대구 북구는 26일 대구은행 제2본점 다목적홀에서 지역 숙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북구가 추진하는 주요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 등을 논의했다.정책협의회에는 미래통합당 양금희(북구 갑), 김승수(북구 을) 당선자와 배광식 북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구청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협의회에서 논의한 주요 내용은 △산격동 도청 터 종합 개발 사업 △기타 후적지 개발 사업 △도시재생사업 △무태조야동 복합문화시설 건립 사업 △북구 강북지역 국민체육센터 건립 △북구 근대산업유산 아트프로젝트 △금호워터폴리스∼화담공원 간 인도교 설치 △태전동 화물자동차 공영 차고지 조성사업 등이다.양금희 당선자는 “도청 터 후적지 개발은 북구청과 적극 협의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북구 갑 지역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부족한 듯하니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승수 당선자는 “강북지역 국민체육센터건립이 강북지역 주민들에게 최고의 현안이므로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낙후된 지역이 많은 강북지역을 도시재생사업에 포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정책협의회는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정치권과 공조체제를 더욱 굳건히 하는 자리”라며 “당선자들과 힘을 합쳐 지역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해 행복북구를 만드는데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5-26

남구,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 최우수

대구 남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진행한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공약이행완료분야(100점) △2019년 목표달성분야(100점) △주민소통분야(100점) △웹소통분야(Pass/Fail) △공약일치도(Pass/Fail) 5개 항목이며, 웹소통분야와 공약일치도에서 기준 이하인 경우에는 최저등급으로 분류했다.매니페스토본부 평가 결과 남구는 종합평가 점수가 65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았으며, 최우수인 SA에 해당하는 기초자치단체는 대구 남구를 포함해서 총 72곳으로 시 23곳, 군 13곳, 구 36곳이다.남구는 ‘프리미엄 도시’, 앞산의 새로운 개발로 삶의 휴식처가 되는 ‘복합 힐링도시’, 지식과 소통이 이루어지는 ‘문화 관광 도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형 교육도시’, 행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살맛나는 복지·희망도시’ 등 5대 분야 38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행여부와 진행상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지난해 A에 이어 올해 매니페스토 최고등급 선정은 주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모두가 노력한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2020-05-26

이용수 할머니의 분노 “윤미향 죄지었으면 벌받아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30여년간 정신대 대책협의회측에 이용당했다고 주장했다.이 할머니는 25일 오후 2시 40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와 정신대가 어떻게 같나”면서 “정신대대책협의회에 30년 이용당했고 이들이 일본의 사과와 배상 막은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관련기사 3면특히 이 할머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역임한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이 지난번 1차 기자회견 이후 생각지도 못한 곳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상황이다”며 “앞으로 검찰에서 조사를 하면 드러날 것이고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심지어 “윤미향 당선인은 사리사욕을 채워서 마음대로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나가는 등 자기 맘대로 뭐든지 하고 싶으면 하고 팽개치고 하는데, 어떻게 30년을 함께 했는데 한마디 말도 없이 마음대로 팽개칠 수가 있느냐”면서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챙기듯 만가지를 속이고 이용당한 것이 부끄럽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사람들이 이 죄를 모르고 아직도 큰소리치고 있다”며 “이후에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여기에다 “내가 ‘왜 위안부이고 성노예냐’며 정대협 측에 그 더러운 성노예 소리를 왜 하냐고 하니까 미국 사람 들으라고, 미국이 겁내라고 한다고 했다. 이렇게 위안부들 팔아가며 무엇을 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수요집회의 경우 우리 국민은 물론이고 세계 각국의 국민이 집회에 참여했지만, 그분들에게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행동했다”며 “사리사욕 채워 국회의원 비례대표 나가면서도 출마와 관련해 얘기도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무엇을 더 용서하느냐”고 비난했다.이어 “억울하고 누명 쓴 위안부 할머니 문제를 해결해줄 사람은 우리 학생들뿐이지만, 정대협은 이런 일은 하지 않고 미국 등지로 우리를 데리고 다니며 이용만 했다”며 “일본은 천년이 가고 만년이 가도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한·일 양국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를 배워야 한다”고 설명했다.이 할머니는 “지난 92년 6월 위안부 피해 신고때 윤미향이 간사였고 같은달 29일에 어느 교회의 모임에서 한 일본인이 정년퇴직하고 돈을 얼마 줬는데 100만원씩 나눠 주더라”며 “그게 무슨 돈인지 몰랐고 그때부터 (정대협이) 모금하는 걸 봤다. 왜 모금하는지 모르고 30년을 살았다“고 말했다.아울러 “끝까지 당하고 있는 제가 너무 부끄럽고 앞으로 하늘나라에 가서 먼저 간 할머니들에게 내가 이렇게 해결하고 왔다. 그러니 나를 용서해달라고 빌겠다”며 울먹였다.또한 “여자이기 때문에 위안부라는 누명도 쓴 것으로 세계 여성분들에게 피해를 끼쳐드렸다고 생각하면 부끄럽고 미안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이 할머니는 “이 사람들이 이 죄를 모르고 아직도 큰소리치고 있다”며 “이후에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한편, 이용수 할머니는 당초 1차 기자회견을 한 남구 한 찻집을 회견 장소로 정했으나, 취재진이 대거 몰리자 급히 회견장을 2차례나 바꾸기도 했다.당초 이 할머니로부터 기자회견에 참석을 권유받았던 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은 참석하지 않았다./김영태·김재욱기자

2020-05-25

市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지원 받으세요”

대구시가 지역 내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에 노후화된 방지시설 교체작업에 나선다.대구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해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지난해부터 국고보조금을 교부받아 실시하는 이 사업은 영세 중소기업이 노후화된 방지시설을 교체하거나 새로운 방지시설을 설치할 때 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한다. 올해 사업비는 115억원으로 85억원을 상반기 중에 집행할 예정이다.사업비 지원을 원하는 사업장은 대구시 및 구·군청,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확인 후 6월 5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구·군청 환경관련 부서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중 대구시에 소재하고 있는 대기 1∼5종 배출사업장으로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에 설치하는 방지시설, 3년 이내 설치, 5년 이내에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은 방지시설은 제외된다.시는 신청 사업장에 대한 서류검토와 현장조사,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선정되면 방지 시설별 정해진 설치비의 한도 내에서 90%를 보조금(국비 50%, 시비 40%)으로 지원받고, 나머지 10%는 사업자가 자부담하게 된다.지원금액은 사업장의 노후 방지시설 교체시 일반사업장의 경우 최대 4억5천만원,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한 조합에서 설치한 배출시설 운영 사업자와 공동방지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최대 7억2천만원 한도 내에서 설치하는 방지시설의 종류와 용량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보조금을 지원받은 사업자는 3년 이상 해당 방지시설을 운영해야 하며 사물인터넷(IoT)을 부착해야 한다.시는 지난해 74억원을 들여 14개 사업장에 방지시설을 교체했으며, 교체 전·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먼지는 50∼80%, 악취의 원인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등은 약 60%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성주현 대구시 기후대기과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노후 방지시설을 교체하지 못했던 소규모 사업장은 이번 사업에 많이 참여해주시기 바란다”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25

달서구, 드론 활용 입체적 환경감시망 구축

대구 달서구는 지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환경감시망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드론을 활용한 감시는 인력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성서산업단지의 대형 공장과 비산먼지 발생이 많은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이번 입체적 환경감시망 구축 사업은 지난 2월 입체적 환경감시 용역 계획을 수립한 뒤 입찰을 통해 업무대행 업체를 선정했고,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이뤄진다.현재 고해상도 카메라 및 미세먼지 측정기가 부착된 드론 2대를 운영하면서 입체적 환경감시 활동을 펼친다.특히, 오는 12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기간에 성서산업단지·대규모 공사장의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 등 환경오염행위 감시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또한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원 4명을 모집해 드론과 감시원을 통한 대형 공장의 굴뚝, 대형공사장 및 달성습지 등 감시의 사각지대를 입체적인 순찰·감시를 벌일 계획이다.앞서 달서구는 지난 22일 구청 미세먼지상황실에서 이태훈 구청장을 비롯한 대구시와 타 지자체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을 이용한 환경감시망 구축·운영 시연회를 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시 최초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인 환경감시망을 구축으로 달서구만의 특화된 환경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5-25

남구보건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대구 남구보건소는 지난 22일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0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질 관리 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남구보건소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한 지역사회 건강지표 개선 등 보건사업 발전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았다.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근거해 17개 광역자치단체와 질병관리본부가 지역주민 건강실태 파악을 위해 실시하는 조사로,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 질 관리 평가대회는 지역사회건강조사로 성과가 확인된 보건소의 우수 보건사업 사례를 소개하고 유공기관 및 유공자의 공적을 치하하고자 마련됐다.남구보건소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 향상’을 우선사업으로 선정했다. 또 기존사업의 질적 향상 및 양적 증대를 도모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여건에 맞는 신규 사업을 발굴해 고위험군에서부터 일반관리군에 이르는 다양한 지역주민이 보건사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그 결과 지역주민의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인식이 향상됐으며, 당뇨병 치료율 등 만성질환관련 지표가 크게 개선돼 지역사회 건강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재욱기자

2020-05-25

市, 염색산단 공업용수비용 73억 감면

코로나19 사태로 좌초위기에 놓인 대구염색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이 대구시의 공업용수 비용 전액 감면 정책으로 숨통이 트일것으로 보인다.대구시는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기업들의 공업용수비용 전액을 3개월치 감면해 주는 정책을 발표했다.이번 감면 내용은 공업용수사용료, 하수도요금, 물이용부담금 등 73억원 규모다.24일 대구염색산단 관리공단에 따르면 염색산단 지난 15일 기준 전체 127곳 입주업체 중 116곳이 부분휴업 중이며, 극심한 경영난으로 휴·폐업한 업체가 11곳에 이르고 있다.이러한 실정에서 염색산단 입주업체들이 사용하는 공업용수량은 월평균 215만t으로 24억천만원의 사용료가 부과된다.입주업체들은 최근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수출물량 급감은 물론 내수시장까지 경직되고 공업용수 비용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삼중고를 겪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대구시가 공업용수 비용 전액을 감면해 줌으로써 입주기업 부담이 줄어 그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공단은 지난 3월 25일 입주업체에서 사용하는 공업용수 비용 감면을 대구시 관계기관에 건의했다.대구시는 타 산단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대구염색산단 하수도요금 감면은 어렵다는 견해를 보여왔다.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염색업체 줄도산위기 상황이 알려지고 대구염색산단관리공단이 대구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하수도요금을 포함한 공업용수 비용 전액 3개월 감면이라는 결실을 얻었다.김이진 대구염색산단관리공단 이사장은 “대구시의 공업용수 비용 전액 감면 결정은 수출중단과 내수부진의 이중고를 겪는 입주업체에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다”며 “입주업체들의 어려움이 지속하는 만큼 대구시와 정부가 한시적인 지원에 그치지 말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보다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5-24

상수도본부 수질연구소 먹는물 숙련도 최우수기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먹는물수질검사기관’이 국제숙련도시험 운영기관에서 주관하는 먹는 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았다.국제숙련도시험(PT)은 각 나라의 분석기관이 분석능력을 평가받기 위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먹는 물 분야에서 얼마만큼의 숙련도를 지니고 있는지를 시험해 평가한다.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지난 3월과 4월께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의 ‘국제숙련도시험 프로그램’과 영국 환경식품농림부(DEFRA)의 ‘국제비교숙련도시험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참여해 ‘최우수실험실(Laboratory of Excellence)’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국제숙련도시험에 참여한 항목은 중금속 4개 항목(납, 비소, 카드뮴, 크롬)과 미생물 2개 항목(일반세균 2종) 등 6개 항목으로 평가 결과가 모두 매우 우수한 ‘탁월’판정을 받았다.이승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숙련도시험 평가를 통해 국제적으로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최신 분석 장비와 국제 수준의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수질검사로 시민들이 수돗물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24

‘수성못 수상무대 콘텐츠 구상 포럼’ 개최

대구 수성구는 지난 20일 구청 대강당에서 ‘수성못 수상무대·콘텐츠 구상을 위한 수미창조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미창조(壽未創朝)’포럼은 수성구의 각종 현안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 논의하는 포럼이다.이날 포럼에서는 추승연 경북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해외 사례 분석을 통한 수성못 개발 마스터플랜’, 무대연출 전문가인 김동혁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교수가 ‘공연콘텐츠를 통한 수성못 수변데크로드와 수상무대 개발 안’, 손웅익 건축사가 ‘수변과 어우러질 수 있는 수상무대 디자인’을 제안했다.이어 구청장과 구의원, 관계 전문가 등 30여 명의 패널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수성못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수성구 대표 관광자원으로 지하철 3호선 수성못역 등 대중교통을 통해 쉽게 방문할 수 있다.또 수성못 먹거리타운, 들안길 먹거리타운 등 먹을거리도 가득 해 연인·가족단위의 방문이 많다.이와 함께 주민의 꾸준한 사랑을 받은 수성못은 올해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수성못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방안을 알아볼 수 있었다”며 “포럼에서 논의되고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수성못 구상 방향을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5-21

대구 시민, 건강 관심도 ‘UP’

대구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대구시의 201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흡연, 음주 등 주요 건강지표가 개선되고, 금연 시도율, 체중조절 시도율이 증가하는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각 지표별 구·군간 격차가 있어 건강격차 해소 및 지역별 특성에 맞춘 건강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2008년 조사가 처음 시작된 대구시 지역사회건강조사 12년차의 흡연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현재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은 전년대비 23.1%포인트 증가했다.흡연율도 2008년 25.5%에서 2018년 21.7%, 2019년 19.8%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월간 음주율과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은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며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15.3%)은 전국 중앙값(17.9%)보다 낮은 수준이다.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1년간 5.6%포인트 증가하고 걷기 실천율(44.6%)은 최근 3년간 전국 중앙값(39.9%)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해, 정기적인 신체활동을 하는 시민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비만율(실측)은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이나,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은 전년대비 9%포인트 증가해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다.영양 및 식생활에서 저염선호율(TYPE1)은 12년간 5.2%포인트 증가했으며 식품을 사거나 고를 때 영양표시를 확인하는 시민 증가로 건강한 식생활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스트레스 및 우울감 경험률은 매년 감소추세였으나 2019년 23.3%에서 2019년 25.1%로 소폭 상승했으며, 당뇨병은 11년간 당뇨병 환자 중점관리, 인식개선사업으로 치료율이 14.5%포인트 증가했다.혈압수치 인지율은 9년간 8%포인트 증가했고, 혈당수치 인지율은 6.3%포인트 증가했다.김재동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증진 및 보건사업을 추진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된다”며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건강정책을 수립해 건강관리가 잘되고 있는 지역은 더욱 잘할 수 있고, 취약한 지역은 취약점을 극복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대구시민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누리도록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경북대학교의 기술지원을 받아 훈련된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방문해 8개 구·군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3개월간 총 7천292명을 조사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21

대구도 출발 불안 고3 1명 확진 비상

등교수업 이틀째인 21일 대구의 한 고교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학교 방역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수업 첫날인 지난 20일 인천과 경기도 안성의 일부 학교에서 코로나19 사태로 학생 귀가 또는 등교 중지 조치가 내려진 데 이어 대구에서 고3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코로나19 재확산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4면일선 학교는 좁은 실내공간에 많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밀접촉해 수업을 받고 있어 코로나19 집담감염 위험성이 높다. 더욱이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집단감염사태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등 N차감염으로 번지는 상황마저 더해져 어렵게 시작한 일선학교의 등교개학 중단 사태마저 우려되고 있다.서울 양천구의 한 교회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이 지역 일부 초등학교가 27일로 예정된 1∼2학년의 등교 연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학교 수업중단 사태가 현실화하고 있다.2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수성구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한 고3 학생 A군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집이 구미에 있는 A군은 지난 19일 오후 기숙사에 입소한 다음 날 검체검사을 받고 확진됐다. 학교 측은 이날 1교시 수업 시작 직전 결과를 통보받았다.학교 측은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양성으로 나온 A군을 비롯한 기숙사생 17명을 격리 조치하고 나머지 3학년 학생 94명은 전원 귀가조치했다. 또 학교 시설을 이틀간 폐쇄한 뒤 방역을 했다. 이어 학교수업은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A군은 타지역 학생으로 지난 19일 저녁 학부모 차량으로 기숙사에 입소해 다음날 담당교사와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은 것 외에는 학교 밖으로 외출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이 학교 기숙사에는 A군을 비롯해 17명의 학생이 1인 1실 입소생활을 하고 있으며 3명의 사감이 생활지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당국은 검체검사 결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같은 반 학생 15명, 교직원 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교육청과 보건당국은 그러나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고3 학생 전체 111명과 교직원 전체 94명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강은희 교육감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보건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타지역 학생들은 등교 전에 거주지에서 선별 검사를 완료한 후 입소를 시킬 필요가 있음을 교육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앞서 고3 등교수업 첫날인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인천과 안성 지역의 75개 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등교 즉시 귀가하거나 등교가 중지됐다.인천시교육청은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등 5개 구 관내 고등학교 66곳의 고3 학생 모두를 등교하자마자 귀가시켰다. 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9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 A씨의 동선이 완전히 파악되지 않자 안성 지역 9개 고등학교에 대해 등교 중지를 결정했었다.한편, 등교 수업 첫날 발열 등 증세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은 포항지역 고등학교 3학년 158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새학기 들어 처음 등교한 20일 포항에선 27명이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았다. 또 이들과 접촉한 70명이 예방적 검사를 받았고 외지에서 와 기숙사에 있는 학생 61명도 검사를 받았다.포항시 관계자는 “학생 건강상태를 점검해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확인되거나 교육활동 중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등교를 중지시키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5-21

대구문화재단, 6대 대표이사 공모

대구문화재단은 연임 중인 박영석 대표이사의 임기가 다음달말 만료됨에 따라 오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대구문화재단 6대 대표이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공정하고 개방적으로 차기 대표를 선임하기 위해 △대구시의회 △대구시 △문화재단 이사회로부터 대표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을 추천받아 최근 대표후보추천위를 구성했다.앞으로 원서접수가 모두 마감되면 추천위는 후보자에 대한 서류 및 면접심사를거쳐 대표후보자 3배수 이상을 문화재단 이사회에 추천하게 된다.문화재단 이사회는 다시 2배수 이상으로 압축해 대구광역시장에게 추천하고, 대구시장은 이 중에서 최종 대상자를 임명하게 된다.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공개모집으로 진행되며, 문화재단은 행정안전부 ‘지방 출자·출연기관 인사 조직지침’을 준용해 공모를 시행한다.응시자격 및 요건 등 지원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dgfc.or.kr) 채용공고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우편(등기)과 방문접수로 진행된다.한편, 지역 문화예술 컨트롤 타워로서 문화예술관련 지원행정을 총괄하고 있는 대구문화재단은 2009년 대구시 출연기관으로 설립돼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았으며, 대구예술발전소와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 등 대구시내 문화시설공간 4곳도 운영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5-20

최정산 산림 휴양공간 조성 밑그림 완성

대구시가 달성군에 위치한 최정산에 산림 휴양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대구시는 최정산의 탁 트인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치유할 수 있는 산림 휴양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산림체험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고 20일 밝혔다.최근 도심생활에서의 스트레스로 지친 심신을 피톤치드나 음이온이 풍부한 숲에서 치유하고 건전한 여가생활과 삶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산림내 휴양공간이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이에 발맞춰 시는 달성군 최정산 일대에 산림휴양공간 조성을 위해 기본구상 용역을 2월에 착수해 5월 완료했다.약 30㏊에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산림체험, 힐링, 휴양 등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설을 마련해 오는 2022년 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최정산 산림휴양공간 조성 예정지는 과거 미군 관측소 부지인 국유지로, 현재 최정산 정상부 군부대가 위치한 대구시 소유 부지와 상호 교환하기 위해 국방부와 대구시가 국·공유재산 교환을 추진하고 있다.이 지역 일원에는 임도와 최정산 누리길, 생태 탐방로가 잘 정비돼 있으며, 예정지를 경유하고 있어 기존 산림 인프라를 잘 활용한다면 산림 레포츠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자연적으로 조성된 억새 군락지는 보는 이의 마음을 평온하게 하며 모든 방향의 조망이 가능해 심신을 힐링할 수 있고, 소규모 습지가 형성된 곳에는 생태체험이 가능하다.또 잘 가꿔진 낙엽송 조림지에는 산책로를 조성해 휴양할 수 있는 휴양·문화·치유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최정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잘 활용해 시민들이 자연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멋진 산림휴양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