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업 (주)에스엠테크 등 4개사<br/>대구국가산단·의료R&D지구에<br/>총 287억 투자… 271명 고용창출
대구시가 미래신산업 강소기업 4개사를 유치했다. 이로써 대구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5+1(물, 의료, 에너지, 미래차, 로봇, 스마트시티) 미래 신성장 산업이 한 단계 더 발돋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29일 오전 시청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물기업 (주)에스엠테크(대표 양철수), 인테크워터(대표 이재철), (주)엠모니터(대표 전효성), (주)씨오알엔(대표 서명수)과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들 4개 기업들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핵심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대구국가산업단지(국가물산업클러스터 포함)와 의료R&D지구에 총 287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일자리도 271명 이상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부천시에 소재한 (주)에스엠테크는 데이터 분석기법을 적용한 수충격방지설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지(5천232㎡)에 70억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인테크워터는 물산업클러스터 전주기 기업지원 플랫폼 최초 수혜기업이자 수질TMS 측정관리대행 전문기업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지(6천70㎡)에 41억원을 투자해 공장 건립하고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주)엠모니터는 PCR(중합효소연쇄반응) 기술로는 4∼24시간 소요되던 진단시간을 등온핵산증폭기술을 활용해 장소에 상관없이 1시간 내 감염 여부를 빠르게 진단 가능한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기업이다. 이번에 의료R&D지구 내 부지(4천546㎡)에 72억원을 투자해 진단키트·시약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주)씨오알엔은 이차전지 전문기업으로 이차전지팩 제조 및 시험평가 장비, 기술이전까지 커스터마이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 부지(1만4천567㎡)에 104억원을 투자해 흩어져 있던 기존의 생산라인을 한 곳에 모으고, KOLAS 공인시험기관인 자회사 알티엘(주)도 동반 입주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