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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AI 활용 교통신호체계 개편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1-08-01 20:07 게재일 2021-08-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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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도심 교통흐름을 획기적 개선한다.

대구시는 지난달 29일 시청별관에서 ‘2021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도심교통혁신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교통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키로 했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총 220억원 규모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대구시와 민간기업이 함께 발굴한 혁신적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기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로, 예비사업에서 1년간 대표솔루션 실증 및 본사업을 기획하고, 후속평가를 거쳐 본사업에서 2년간 스마트시티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카카오모빌리티, (주)이모션, 한국과학기술원 등 6개 기업 및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AI기반의 도심교통혁신을 바탕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기획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지난 4월 최종 선정, 국비 1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와 컨소시엄은 만성적인 교통혼잡을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기반 신호제어△인공지능기반 분산 유도 △인공지능기반 보행자 주의 알림 등 3가지 실증서비스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기 위한 △인공지능기반 교통 플랫폼과 교통 데이터 댐 구축 등의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교통체계’는 오는 2023년까지 3차 순환선 내 250여 개 교차로의 교통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교차로 내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교통량 분석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 인공기능을 기반으로 신호주기를 최적화해 도심 교통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로 1차 년도인 올해는 태평로와 서대구로 일원의 20개 교차로와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서비스 실증을 추진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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