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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난에 굴하지 않고 도전과 혁신 이어 나가자”

“올해는 신산업, 신청사, 신공항이 함께하는 새로운 대구 건설의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실질적인 원년이 될 것입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진권 시장은 대구 성공 시대를 앞당길 5가지 꿈의 실현 방향으로 △기회의 도시 대구 △따뜻한 공동체, 행복 대구 △쾌적한 도시 △시민 삶 속에 문화가 흐르는 즐거운 도시 △소통과 협치로 발전하는 참여의 도시를 제시했다.그는 그동안 준비해온 5+1 미래 신성장 산업(미래자동차, 물, 의료, 에너지, 로봇, 스마트시티)을 한 단계 도약시켜 대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고히 하고, 차별화된 대구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촘촘하고 탄탄한 복지망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동부축과 서부축, 중심축을 바탕으로 대구 대도약과 균형발전의 새 시대를 치밀하게 준비하고 2.28 민주운동 60주년 기념행사와 국채보상운동 아카이브 조성 등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계승하고 세계화하겠다고 덧붙였다.또 시민원탁회의와 현장소통시장실,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한 소통과 협치, 데이터 기반 행정혁신, 한뿌리 상생협력 강화, 남부권 경제공동체 조성을위한 달빛동맹, 지방의 힘이 나라의 힘이 되는 실질적인분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는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며 “새로운 대구 건설의 역사적 도전에 250만 시민 모두의 힘과 열정을 모아 함께 나아가자”고 의지를 다졌다. /이곤영기자

2020-01-05

알몸건각, 새해 소망 안고 뛴다

혹한의 추위를 알몸으로 이겨내는 열정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2020 전국새해알몸마라톤대회’가 5일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에서 열린다.역대 최대 규모인 1천88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5일 오전 9시 30분 두류야구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주변 구간을 힘차게 달린다.지난 2008년 처음으로 열린 이후 해마다 참가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전국새해알몸마라톤대회는 올해로 13회째를 맞고 있다. 5km와 10km코스를 상의를 벗고 참가해야 한다. 다만, 여자는 자유복장이다.알몸마라톤대회는 참가자의 희망과 꿈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할 다양한 메시지를 가슴에 새겨 새해 각오를 다지며, 추위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마라톤 동호인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메달, 기록증이 제공되고, 1위 20만원, 2위 15만원, 3위 1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부대행사로는 풍물패 공연과 신년축원제(비나리)를 진행하고, 추위를 녹이는 먹거리와 추첨에 따라 경품을 지급하는 등 훈훈한 뒷풀이 마당도 펼친다.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020 경자년 새해, 힘찬 기운과 희망이 대구시민들 모두와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며 “대회 당일 차량 통행이 일부 제한되어 불편이 예상되니 시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대회 당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두류공원 주변도로 차량 통행이 일부 제한된다. 대회구간은 두류야구장을 출발해 2·28기념탑을 지나 두류공원네거리∼문화예술회관입구∼두리봉삼거리∼대성사삼거리∼두류테니스장입구∼이랜드입구사거리를 거쳐 2·28기념탑으로 돌아오는 5km 코스다. /박순원기자

2020-01-02

대구 약령시 발판 삼아 한방산업 재도약 노린다

2020년 경자년을 맞아, 362년 전통의 대구 약령시를 재도약시키기 위한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는 약령시를 거점으로 한방산업 재도약을 다짐하는 등 대구 약령시 한방상권 활성화에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1일 밝혔다.지난 대구 약령시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2021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향후 2년 동안 국비 1억2천만원을 지원받으며, ‘문화관광축제’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마케팅 지원과 축제의 산업적 성장 기반 구축도 추진된다.뿐만 아니다. 국비 50억원 등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인 한방의료체험타운이 오는 2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대구시는 한방상권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메디시티대구 전시·판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40% 성장했다.또 중국 안휘성 보저우 등 전통약재 도시 등과 교류를 통해 선진 한약재 유통에 필요한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한방의료체험타운을 찾는 의료관광객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방의료체험타운은 한방 의료·문화체험장, 전시·판매장 등 민간 청년 창업 및 한방산업 거점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특히, 2∼3층은 지난해 8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선정된 한방 특화 청년몰 공간으로 국비 7억5천만원 포함 총 사업비 15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약령시가 대구시를 대표하는 한방특화시장으로 더욱 성장하고 국내·외 관광객과 고객유입이 확대돼 시장의 매출 증대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20-01-01

유니버시아드 레포츠센터, 사계절 문화공간 탈바꿈

대구도시공사는 1일 유니버시아드 레포츠센터가 지역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밝혔다.대구 북구 서변동의 유니버시아드레포츠센터는 지난 2003년 대구에서 열린 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한 종합체육시설로 현재는 시민이 안전하게 운동하는 핵심센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레포츠센터 1∼5층의 여유 공간마다 휴게실을 마련하고 층별로 관광지도와 소식지 등 유익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마련했다.1층의 경우 음악이 있는 쉼터가 조성돼 여름엔 폭염에 대비한 무더위 쉼터로 겨울철에는 추위를 피하는 한파 쉼터로 각각 운영된다.또 매달 지역주민과 어린이의 재능을 뽐낼 수 있도록 재능기부 형태의 음악연주회와 미술전시회가 레포츠센터의 지원하에 개최되면서 주민간 소통의 장으로까지 발전했다.지난달 30일에도 인근 학원의 어린이 40여명이 미술전시회와 그랜드피아노, 바이올린 연주 실력을 뽐내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했다.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은 “지역민과 소통하기 위해 1∼5층 여유 공간마다 휴게실을 마련하는 등 문화공감 쉼터가 되도록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레포츠센터가 지역민의 훌륭한 커뮤니티의 장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명실상부한 ‘시민행복 건강센터’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1-01

대구 전통 주력산업 고도화 ‘탄력’

대구시가 산단조성, 기계로봇, 섬유 분야 등에 국비 3천554억원을 확보해 전통주력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신규사업이 2019년 4건 10억원에서 2020년 15건 360억원으로 크게 늘어 주력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전통 주력산업 고도화 분야 2020년 국비확보 주요 사업을 보면 우선 산단 전체의 리모델링과 업종 구조고도화를 선도하기 위하여 일정 구역을 전면 개발해 산단의 거점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제3산단 지식산업센터 건립(신규, 10억원)과 △이현삼거리 서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신규, 56억원)이 반영돼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산업단지조성 분야에 1천839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로봇·기계분야에서는 로봇기업 비수도권 1위, 글로벌 로봇클러스터(GRC)를 계기로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사업에 신규로 38억원이 반영됐다. 섬유분야에는 △소재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실증(신규, 20억원) △지속가능형4 클린팩토리 기반 구축사업(신규, 15억원) △환경개선 집진필터 실용화사업(신규, 24억원)등 416억원의 국비가 반영돼 전통산업 새로운 융복합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대구시는 일본의 수출규제라는 위기를 지역 소재·부품산업의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 ‘4차산업대응 하이퍼고분자 첨단소재부품 고도화 사업’과 ‘섬유소재 솔류션센터 테스트베드 실증사업’ 등 소재부품산업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앞으로도 4차산업의 선제 대응과 전통 산업의 융복합 사업화로의 전환을 위해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2019-12-30

10만평 규모 쿠팡 대구물류센터 첫 삽

쿠팡 대구물류센터가 드디어 첫 삽을 떴다. 대구시는 대형물류센터가 문을 열면 8천293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글로벌시장 국내거점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구시에 따르면 쿠팡은 30일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범석 쿠팡 대표이사, 추경호 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물류센터 기공식을 열었다.쿠팡은 총 3천2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1년 8월까지 부지 7만8천825㎡에 건축연면적 32만9천868㎡(약 10만평, 지하 포함), 지하 1층, 지상 5층의 최첨단시스템을 갖춘 초대형 물류센터를 건립한다.쿠팡 대구첨단물류센터는 건축 연면적이 약 10만평 규모로 쿠팡의 물류센터 중 압도적인 1위이다. 쿠팡의 물류 인프라는 약 42만평 규모이며, 쿠팡 대구센터의 면적은 전체의 약 25% 규모에 해당하는 메가급 센터다. 대구센터는 영남권 뿐만 아니라 충청과 호남, 제주까지 아우르는 남부 물류허브 역할 및 향후 글로벌시장 확장의 국내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또 새로운 최첨단 신규 물류기술 및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품관리와 배송동선을 최적화하고, 친환경 물류장비 및 스마트 물류시스템 등을 통해 혁신을 극대화하여 미래형 물류센터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앞서 대구경북연구원은 쿠팡 대구센터와 관련, 생산유발효과 6천35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천941억원 등 총 8천293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고용부문에서도 제조업 대비 고용유발효과가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2022년까지 2천500명 이상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대구시와 쿠팡은 구체적인 지역경제 기여방안에 대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쿠팡과 거래 또는 입점중인 대구 기업은 약 7천개로 연간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도 쿠팡의 성장과 함께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김범석 쿠팡 대표이사는 “대구시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협력한 덕분에 쿠팡 대구물류센터를 착공해 영남권은 물론 남부지역 고객들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이런 투자를 지속하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쿠팡의 최대 물류기지가 대구에 지어지는 것 자체도 의미 있는 것이지만, 이것은 쿠팡과 대구시 협업의 시작일 뿐”이라면서 “앞으로 인공지능·로봇을 통한 물류시스템 고도화, 자율주행 배송 도입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2019-12-30

市, 새해 도약 위한 대규모 인사 단행

대구시가 2020년 새도약을 위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대구시는 국장급 18명과 과장급 65명 등 총 83명이 포함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2020년 1월 1자로 적용되는 이번 인사에서 서상우 의회 사무처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의회사무처장(2급)에는 대구시·경북도 교환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김부섭(58·행시32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을 승진 보임하고 보건복지국장에는 김재동(58·9급 공채) 복지정책관, 문화체육관광국장에는 박희준(47·지방고시7기) 문화예술정책과장이 직무대리로 발탁 보임했다.장기교육을 마친 김창엽(46·행시49기) 지방부이사관을 도시재창조국장에, 경제국장에는 최운백(49·행시38기) 혁신성장국장을, 혁신성장국장에는 백동현(53·7급 공채) 혁신성장정책관을 직무대리로 발탁 보임했다.또 윤정희(58·9급 공채) 총무과장은 교통국장 직무대리로, 감사관에는 신태균(59·7급 공채) 안전정책관, 안전정책관은 남희철(57·9급 공채) 지방부이사관을, 정책기획관에는 최영호(57·지방고시3기) 계명대 협력관을 각각 보임하고 홍석준(54·지방고시1기) 경제국장은 계명대학교 협력관으로 건너가 산학협력 강화에 힘 쏟을 예정이다.정재로(59·8급 특채) 미래형자동차과장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미래개발본부장으로, 하영숙(58·7급 특채) 지방부이사관은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사무국장으로 파견갈 예정이며 권오환(43·행시48기) 도시재창조국장 직무대리와 서덕찬(51·지방고시8기) 교통국장 직무대리, 윤진원(55·지방고시4기) 공무원교육원장은 승진 임용해 1년간 국내 장기교육에 파견될 예정이다.이밖에 과장급(4급)에는 승진자 16명(기존 직무대리 6명 포함)과 직무대리 14명 등 총 30명이 포함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변화와 혁신을 기치로 내건 민선 6, 7기 때의 담대한 도전과 노력들이 속속 성과와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제는 새로운 대구의 100년을 준비하는 후속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하는 시기인 만큼 모든 간부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대구시는 이번 국·과장급 인사에 이어 5급 이하 팀장 및 주무관급 인사도 1월말 실시해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12-30

국채보상기념공원서 ‘제야의 타종행사’

대구지역 ‘2019 제야의 타종행사’가 31일 오후 10시부터 새해 첫 날인 1일 새벽 0시 30분까지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사진‘2019 제야의 타종행사’는 대구의 발전적인 변화 의미를 담아 ‘변화의 울림, 희망의 떨림’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부대행사로는 쥐띠해 경자년 시민들의 행복한 소원을 담은 쥐모양 엘이디(LED)머리띠와 핫팩을 나누고, 포토존 및 페이스페인팅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또 자원봉사단체에서는 추운 날씨에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따뜻한 차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종각 전방에 좌우개방형 와이드 스크린(600인치)을 설치해 극적 효과를 높이고, 종각 맞은편 종각빌딩에는 대형 스크린(12m×8m)으로 시민들이 문화공연과 타종행사를 현장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문화행사는 세계합창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하모나이즈와 지역의 실력있는 공연단체인 프리소울 앙상블, 댄스퍼포먼스그룹 에이션 크루, 전자현악3중주 샤인의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인기가수 딘딘이 문화행사 마지막 공연자로 등장해 인기곡인 드라마 김과장 오에스티(OST) 등을 불러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타종 직전에는 와이드 스크린을 배경으로 미디어 대북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화려한 미디어쇼에 무용가들의 공연이 어우러져 볼거리 제공과 함께 타종에 대한 기대를 드높일 예정이다.타종행사는 올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시민 33인이 참여한다. 대구시민프로축구단(대구FC)의 조광래 대표와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수상자, 전국최강소방관, 젊은 기업인 등이 포함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한 해 대구 시민들께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최선을 다했다”며 “2020년은 새로운 대구 건설의 백년대계 설계에 소중한 한 해가 될 것이므로 희망찬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전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2019-12-30

市, 도시재생사업 연계 ‘행복빌리지’ 조성

대구시는 서구와 북구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행복빌리지’를 조성하고 청년 행복주택의 입주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행복빌리지는 산업단지 주변 청년·근로자, 주민 등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서구 비산5동 공영주차장 부지(491.8평)에 지하1층 지상 5층 연면적 2천678㎡의 지역 주민 커뮤니티 거점 공간과 행복주택, 공영주차장이 한 공간에 들어가는 복합공공시설로 조성됐다.또 지상에 40면 규모의 공영 주차장을 조성해 단독주택지 주민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주차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행복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월 10만원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된다.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료 및 거주기간 등은 입주계층에 따라 다르다. 세부조건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입주자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행복주택의 입주기간은 내년 1월 25일까지 이며, 잔여세대 등 관련 문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로 하면 된다.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심 노후 산업단지의 종합적 재생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자체의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지만 청년·근로자 유입 등 배후지역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다”며 “도시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청년과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청년인구가 원도심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12-30

치맥축제 ‘문화관광축제’ 선정

치킨과 맥주는 곧 대구라는 공식이 기정사실화됐다.대구시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앞으로 2년간 1억2천만원의 국비 지원과 함께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및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와 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된다.문체부는 지난 1996년부터 지역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하고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는 △문화관광축제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 구축 △문화관광축제 간접지원 강화 △축제 유관 산업 기초조사 등을 추진한다.지난 2013년 처음 열린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대구의 무더위와 어울리는 시원한 맥주와 지역의 우수한 닭고기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열렸다. 7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성공한 축제로 평가받아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2020년 대구치맥페스티벌’은 7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 두류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문화관광축제의 명성에 걸 맞는 축제로 진행된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이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것은 치맥축제가 더 이상 대구만의 지역축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임을 평가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치맥축제가 지속가능한 세계적 축제로 성장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9-12-29

대구시, 5+1 미래신산업에 186개 사업 5천210억 투자

대구시가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성장 확산·가속화를 위해 물, 미래자동차 등 5+1 미래신산업 육성과 혁신인재양성 분야에 2020년 186개 사업, 5천210억원을 투자한다.물산업은 올해 한국물기술인증원 개원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본격 가동을 계기로 기술개발, 인·검증, 사업화 및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180억원), 한국물기술인증원 운영(34억원), 분산형 테스트베드 구축(30억원) 등 글로벌 물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미래형자동차산업은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생산과 보급을 잇는 전기차 생태계 조성 및 대구 전지역의 자율차 테스트베드화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전기차 선도도시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프랑스 세계 전기차 학술대회 모범도시 선정, 국내 최초 전기화물차 양산 등의 성과를 이미 냈다. 이를 바탕으로 5G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플랫폼 구축(신규, 65억원), 미래형자동차 구동전장부품 실증 기반조성(신규, 54억원),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플랫폼 구축(45억원) 등을 추진한다.의료산업은 2009년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이후 ‘연구개발, 전임상, 임상, 인허가, 생산,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기업지원 인프라 및 생태계를 구축했다. 현재까지 첨복단지 내 이전기업의 연평균 매출액 및 고용성장률은 각 16.2%, 24.1%로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다.2020년에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운영(392억원), 한국뇌연구원 운영(285억원), 의료기술시험연수원(44억원) 등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기반 영상진단의료기기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신규, 55억원), 첨단의료기기 공동 제조소 건립(신규, 76억원)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치과 중심의 지역 의료산업을 정형 임플란트, 콜라겐 등 신소재 분야로 특화해 의료산업의 외연을 확대할 예정이다.로봇산업은 로봇기업 비수도권 1위, 글로벌 로봇클러스터(GRC) 출범을 계기로 5G기반 첨단 제조로봇 실증 기반구축(신규, 48억원), 로봇 안전성 평가 기반구축(11억원),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신규, 45억원) 등에 투자해 대구시가 명실상부한 로봇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에너지산업은 2018년 전력자립률 20%,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2위에 만족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64억원),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역지원사업(22억원), 에너지신산업 펀드 조성사업(308억원) 등을 통해 2030년까지 태양광, 연료전지, LNG발전 등 청정에너지로만 2.5Gw를 생산해 대구시가 소비하는 전력에너지 전체를 자립화할 예정이다.스마트시티분야에서는 2년연속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를 수상했고, 국토부 ‘스마트도시 시범인증’도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연구개발사업(120억원), 사물인터넷(IoT)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24억원), 5G기반 스마트시티 서비스개발(42억원), 지역산업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술 고도화 지원(39억원) 등의 투자를 통해 수성알파시티에 교통, 에너지, 생활, 안전, 기반시설관리의 5개 분야, 13개 서비스 구축을 완료하는 등 국내최고의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대구시는 이와 함께 미래 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우수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혁신인재 양성(HuStar) 프로젝트 사업에 11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12-26

달성군 ‘주민등록·인감업무평가’ 행안부 장관표창

대구 달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주민등록·인감업무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함께 대구시에서 실시한 ‘2019년 행정서비스헌장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 ‘2019년도 미소친절시책추진 평가’에서 ‘장려’로 선정되는 등 겹경사를 맞이했다.군은 자체 직무교육실시, 본인서명확인제도 홍보 전단지 및 스티커 제작 배부, 전입·출생 축하카드 발송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 대상으로 선정됐다.또 행정서비스헌장 담당자 교육실시, 다둥이 가족행복페스티벌 개최 등 행정서비스헌장 이행실천, 교육 및 홍보 분야에서 적극적인 업무수행으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2019 대구시 미소친절시책추진 평가’에서는 미소친절 행복달성 만들기 운동 확산을 위해 시민,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해 진행한 미소친절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아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포상으로 500만원을 받게 됐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친절하고 우수한 민원행정 서비스가 궁극적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군민이 체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민원행정서비스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9-12-25

대구간송미술관 설계안 국제설계공모 추진

대구시는 대구간송미술관 설계안 선정을 위해 지명건축가 6팀을 확정하고 국제설계공모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지명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개모집을 통한 지명건축가 3팀,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한 초청 지명건축가 3팀, 총 6팀을 지명하고 이들이 제시한 설계안 중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공모를 추진한 결과, 총 19개국 48개팀이 지명원을 제출했고 20일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설계공모 전문위원회를 통해 스페인의 페르난도 메니스(FERNANDO MENIS SLPU), 김기석(기단건축사사무소), 최문규(연세대학교) 건축가 3팀을 지명건축가로 선정했다.앞서 지난 11월 설계공모 전문위원회에서는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를 설계한 모더니스트 리처드 로저스(영국)와 20세기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으로 불리는 알바로시자 비에리아(포르투칼), 한국 최고의 현대건축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조성룡(조성룡도시건축) 건축가를 지명건축가로 확정했다.국제 설계공모전은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3팀과 초청지명 3팀, 총 6팀의 지명건축가를 대상으로 내년 3월25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아 참가팀의 작품발표 및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3월 31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대구간송미술관은 2020년 3월 당선작 선정과 실시설계 거쳐 2021년 공사착공, 202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을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지역의 대표 문화 랜드마크로 건립해 건축물 자체가 명소가 되도록 조성하겠다”며 “대구미술관과 연계해 고전, 근·현대를 아우르는 시각예술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지역 문화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19-12-25

‘예스매칭’으로 청년·사업장 함께 웃었다

대구시가 일자리정책 사각지대 해소를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사업장·청년잇기 예스매칭사업’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의 10월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청년 실업률(7.2%)은 전체 실업률(3%)의 2배 이상으로 청년구직난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또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입사원 채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졸 신입사원의 1년 이내 퇴사율은 2010년 15.7%, 2012년 23.6%, 2014년 25.2%, 2016년 27.7%로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다.이에 대구시는 사회진입기의 청년을 희망 분야의 청년사업장과 매칭해 5개월간(월급여 187만5천원)의 실무경험을 하도록 해 청년들이 본인의 적성을 파악하고 직무역량을 키워 향후 자신감을 가지고 구직활동에 임하도록 돕는 ‘예스매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올해에는 지난해 시범사업(사업비 1억)의 운영경험(청년사업장 10개소 청년 10명 매칭)을 바탕으로 2019년 예스매칭사업(사업비 9억)의 규모를 청년 10명에서 80명으로 8배 확대하고 급여와 별도로 대구형 청년수당 150만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청년사업장에는 청년 인건비의 90%와 4대보험 사업주 부담분(월급여액의 10% 정도)을 지원한다.시는 올해 3월 청년사업장 89개를 선정하고 5월에는 대구 거주 만19∼34세의 청년 153명의 청년의 일경험을 신청받아 이가운데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청년사업장 54개사와 청년 80명이 매칭돼 7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5개월의 예스매칭사업을 추진한 결과 일경험청년 73명 중 21명(28.7%)의 청년들이 기업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정규직 14명, 계약직 7명 등 계속고용의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양질의 청년사업장을 더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일자리 매칭규모도 100명으로 확대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청년사업장과 매칭해 청년기업이 이끌고 청년들은 밀어주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동반성장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역 여건에 맞는 청년일자리 정책으로 타지로 떠나는 청년의 발걸음을 돌리고 출향청년의 귀환을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힘쓰겠다”며 “청년들의 문제를 해결해 가기 위해 항상 청년들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