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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광역시 공예품대전’ 우수作 선봬

대구시는 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 ‘제39회 대구광역시 공예품대전’우수작품 29점에 대해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27일부터 12일까지 접수된 39점을 심사해 선정한 29점의 우수작품들을 선정했다.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된 우상욱, 민경희의 ‘오방색 조각보문양 백자 트임 찻그릇세트’는 우리의 전통적인 색상인 오방색과 친근한 조각보 형상을 백자 찻그릇 위에 현대적 기법을 통해 색과 질감을 조화롭게 표현했다.백자 표면의 트임 처리는 타 공예 기법을 응용해 새롭게 시도했으며, 작업과정에서 우연히 발생하는 거친 터짐의 흔적은 기존 도자기 제작 기법과는 다른, 질감의 다양함을 표현해 예술성을 높였다.또 전통문양이 주는 안정감에 작가의 감성을 더해 묘한 긴장감을 주는 독특한 작품이다.금상으로 선정된 도선영의 ‘꽃피는 봄이 오면’은 우리의 전통의상인 한복의 저고리와 고무신을 모티브로 친환경적인 베지터블 소가죽(생지)에 전통민화인 화조도, 화접도, 연화도 등을 두들겨 입체감 있게 조각했다.염료와 페이팅 물감으로 채색해 전통적인 심미성을 강조했으며, 곡선과 직선의 조화와 다양한 색의 매칭이 가능한 한복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현대적인 핸드백과 구두에 전통의 감성을 담아낸 독창적인 작품이다.입상작들은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4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작품관람을 위해서는 ‘대구문화예술회관’홈페이지에서 사전 관람 신청 후 관람이 가능하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5-20

시민건강국 신설 대구시 조직개편

대구시는 20일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민선 7기 후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시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 대응역량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면서 경제 활력을 높이고 도시공간 구조 혁신을 통한 대구 대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인사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조직 개편은 1국 2과를 통·폐합하고 1국 1본부 8과를 신설해 전체적으로 1본부 6과가 늘어났다. 이로써 대구시 본청 조직은 2실 11국 3본부 89과 체제를 갖췄다.부서 기능조정에 따른 필요 인력은 재배치를 우선으로 하고 기구 신설에 따른 인력은 기준인건비 범위 내에서 확충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시민건강국’을 신설해 현 보건복지국의 ‘보건건강과’를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한 ‘보건의료정책과’, 감염병 예방·관리 및 상시 대응을 위한 ‘감염병관리과’, 예방중심의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과 자살예방 등 정신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건강증진과’로 확대 개편했다. 또 보건복지국을 사회복지를 전담하는 ‘복지국’으로 재편하고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실업 등에 따른 취약계층의 기본생활 보장 현실화와 복지사각 계층의 빈곤·위기상황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해 ‘희망복지과’를 신설해 복지서비스 기능을 강화했다.도시 공간구조 혁신과 동서남북축의 균형적인 발전 총괄 및 국별 산재해 있는 대형 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미래공간개발본부’를 신설했다.신설·강화되는 조직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원녹지과를 공원조성과, 산림녹지과로 각각 분리하고 민선 6기부터 운영해온 시민행복교육국을 폐지하면서 부서를 재배치하는 한편, 시민소통과·행복민원과를 ‘소통민원과’로 통합해 업무연관성이 높은 자치행정국에 배치키로 했다.이번 조직개편(안)은 오는 25∼28일까지 입법예고하고 대구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7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2020-05-20

서대구역세권 민간 투자 탄력받는다

대구시가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오는 22일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서대구역세권개발 기업투자설명회’를 갖는다. 시는 투자설명회를 통해 서대구 역세권 개발 미래비전을 가시화하고 민간투자를 위한 지원방안과 참여절차 등의 정보를 제공해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시는 지난해 9월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역세권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을 통해 서대구를 부활시키고 세계로 열린 미래경제도시로 도약 시킬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미래비전’ 발표하고 이 일대 개발예정지 30만평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서대구 역세권 민·관공동투자구역 도시개발사업(가칭)’에 대한 사업내용, 지원방안 및 참여자격, 참여방법 및 추진일정 등 민간참여 방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어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의 참여의향서 등록, 세부자료 제공, 질의답변, 제안서접수 등 절차가 진행된다.이번 사업의 주요 제안대상은 서대구역 주변과 하·폐수처리장 후적지를 포함한 약 16만평(54만㎡)에 대한 개발사업이다.사업계획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 미래비전발표(’19.9)에서 제시된 개발방향을 중심으로 민간에서 자율적인 제안이 가능하다. 단, 복합환승시설을 포함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앵커시설계획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성공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필수 반영사항이다.시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민간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보고 역세권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도로, 철도 건설, 환경개선을 포함한 적극적인 지원방안도 제시한다.제안대상지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신천대로와 근접한 교통요충지에 입지하고 있다.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고속철도(KTX, SRT), 광역철도, 예타면제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구산업선이 정차한다.특히, 대구-광주 달빛철도와 신교통(TRAM 등)도 추진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철도, 공항터미널을 통해 공항거점도시로 발전하게 되며, 복합환승시설까지 입지하게 되면 최상의 내륙교통허브이자 투자조건을 갖추게 된다.시는 민간의 편의 제공을 통한 참여 및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주요 대기업 및 금융사가 위치한 서울에서 행사를 열기로 했으며, 설명회에는 관심 있는 건설사, 시행사 금융투자자 등 민간사업자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우수한 민간사업자를 유치해 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속도감 있게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19

공공일자리 선제적 대응한다

대구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정부에 국비 1천억원을 요청했다.대구시는 최근 정부의 1조5천억원 규모의 ‘공공분야 일자리’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비 1천억원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앞서 지난달 22일 제5차 비상경제회의와 5월 14일 제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등 연이은 정부 일자리 대책 발표에 촉각을 기울여왔다.국비가 확보되면 시비 등 지방비 100억원을 더해 총 사업비 1천100억원을 공공일자리에 우선 투입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지역 경제를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1천100억원은 코로나19로 고용상 피해를 입은 실직자를 비롯해 청년 등 구직자 1만6천명 이상이 매월 120여만원, 5개월 간 600여만원의 임금을 받을 수 있는 규모로 근무기간을 3개월로 조정 시에는 2만6천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다.시는 국비 확보 시기를 감안해 오는 7월에는 참여자 모집을 마치고 본격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또 총 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생활 방역, 긴급행정지원, 지역 맞춤형 공공근로 등 3개 분야에 5천여명이 참여하는 공공일자리를 지난 4월부터 시작해 8월까지 추진 중이다.아울러 대구시 전 부서는 물론 산하 공공기관 및 구·군과 함께 머리를 맞대 생활방역을 중점적으로 지역 경제 살리기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골목상권·소상공인 회복 지원 △긴급 공공행정업무 지원 △지역 환경정비 △재해예방 등 공공분야 일자리 설계와 청년을 위한 일자리 마련에 나서고 있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공공중심의 일자리 확대 추진에 대한 비판과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이나 실제 현장의 목소리는 최소한의 생계 보장을 위한 긴급 일자리를 절실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중·장기적으로 민간 중심의 고용시장을 재편해 나가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5-19

“‘고용안정 지원책’에 대해 알려드려요”

대구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대구시는 19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찾아가는 현장설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고용유지지원금 신청건수가 1천514건인데 비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구지역에서 고용유지 조치계획을 제출한 기업수는 3월 3천810건, 4월 5천668건으로 전국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이에 대구시는 ‘고용유지지원금제도’를 잘 알지 못하거나, 복잡한 지원 절차와 조건 등으로 인해 제대로 제도 활용을 하지 못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19일 오후 2시 대구제3산업단지 내 대구지식산업센터 강당에서 1차 설명회가 열리고 같은날 오후 4시 서대구산업단지 내 근로자복지회관 대교육장에서 2차 설명회가 진행된다.참가의사를 밝힌 1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고용안정지원제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기업이 처한 상황별 질의에 전문가의 맞춤형 응답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빠르게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엄정한 방역조치 속에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고용안정지원제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업이 처한 상황별 질의에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전문가의 맞춤형 응답 등으로 진행된다.특히 18일 공고된 고용보험사각지대에 있는 일정소득 이하 영세자영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 무급휴직자 등을 지원할 정부,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당일 현장에 참석하면 된다.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완화가 고용안정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고용유지지원금을 비롯한 정부의 각종 특별지원대책들이 지역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홍보 및 다각적인 고용안정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5-18

달성군, 사회적 약자 위한 민원실 환경 개선

대구 달성군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원실 환경 개선 작업을 했다고 18일 밝혔다.달성군은 민원실의 민원 서식대 및 민원창구, 책장, 어린이 휴게공간을 재정비했다.기존 민원 서식대는 공간 활용도가 낮고, 장애인 및 노약자가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자인을 반영해 서식대의 공간과 높낮이를 기능적으로 재정비했다.또 민원창구에는 투명 가림막을 설치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민원창구별 가독성 좋은 색채와 글자로 구분해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춘 찾기 쉬운 민원창구를 만들었다.이와 함께 어린이 동반 민원인의 민원편의 증진을 위해 책장, 놀이공간의 일체형 어린이 휴게공간을 조성했다.특히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출생아 증가 수 1위인 아이 낳기 좋은 달성군의 이미지에 맞게 어린이의 안전과 재미를 고려한 민원실 키즈하우스 역시 새롭게 탄생했다.이밖에도 사회적약자의 눈높이에 맞춘 배려창구 및 보청기, 휠체어, 유모차 등 보조기구 대여와 민원인 전용 컴퓨터, 프린트, 휴대전화 충전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준비했다.달성군은 고객의 의견을 듣고 개선하기 위해 오는 10월 30일까지 고객만족도 조사를 진행하며 홈페이지 및 민원실 내에 설문지를 상시 비치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5-18

새 옷 입은 대구예술발전소, 내일 첫선

(재)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가 오는 20일 재개관에 맞춰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1층에서 운영됐던 카페는 2층으로 옮겨 ‘만권당 북카페(카르멜)’로, 2층 ‘키즈 스페이스’는 1층 강의실로 사용되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키즈 아트 팩토리’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트샵도 신설된다.북카페인 ‘만권당’은 문화예술도서가 구비돼 있고 시민과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문화살롱 공간으로 지난 2012년부터 운영돼 왔다.독서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예술관련 교육이나 세미나 강좌 등이 열리는 시민과 예술인들의 쉼터로 사랑받는 공간으로 대구예술발전소의 특별한 장소이기도 하다.발전소 측은 이런 장소의 상징성과 특성을 살려 향후 북콘서트, 독서 토론 등이 개최할 예정이다. 또 문화행사를 즐기면서 최상질의 커피와 브런치, 베이커리, 케잌, 샌드위치 등의 건강한 재료로 만든 간단식도 함께할 수 있다.북카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이밖에 1층 아트샵, 키즈 아트 팩토리도 시민 및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아트샵에서는 아트상품 판매 뿐 아니라 대구예술발전소 굿즈 상품을 개발, 판매될 계획이다.박영식 (재)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아트플랫폼으로서 더 많은 시민들이 편하게 와서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한층 더 변모된 모습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대구예술발전소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0-05-18

“中企 애로기술, ‘기술닥터’가 해결한다”

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은 ‘2020년 기술혁신전문가(이하 기술닥터)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이 겪는 애로기술을 없애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시제품 제작부터 기술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적인 지원을 한다.특히 올해는 섬유, 의료 기계, 자동차 전자 등 분야 10여 개의 기술닥터 협력기관이 참여할 예정으로 지난해(6개 기관) 보다 지원 폭이 확대됐다.지원 대상은 대구지역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내년 1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지원 규모는 기업당 최대 6천400여만원으로 전문가 진단 및 컨설팅 이후 사업화 추진이 가능해야 한다.지원받는 기업은 총 사업비의 10%를 매칭해야 한다.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87건의 애로기술 진단 및 67건의 자문을 통해 총 14건의 기술사업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실제로 A사는 지난해 기술닥터 협력기관인 기계부품연구원의 진단 및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공정 노하우를 확보했고, 설계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등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또한,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로 발수제 대체품 개발이 절실했던 섬유기업 B사는 다이텍연구원의 기술닥터로부터 자문 받아 발수제 대체품의 자체 개발에 성공하면서 3억5천여만원의 수입비용을 절감했다.배선학 대구TP 기업지원단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으로 관련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T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0-05-17

달성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 HACCP 인증 취득

대구 달성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가 관리·운영하는 달성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가 과채주스, 과채음료, 액상차, 잼 4가지 유형에 대한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HACCP는 식품의 원재료부터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이다.달성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는 지난 2018년 11월 개소 후 달성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제조한 건강한 가공제품 10여종을 롯데백화점 등에 판매하고 있다.이에 센터에서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농식품 가공 상품화를 위한 HACCP 시스템을 구축하고, HACCP 인증을 위한 전문 컨설팅과 종사자 교육·훈련 등을 추진해왔다.이번 HACCP 인증 취득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 제조는 물론, 제품의 균일화·안전화 지속 유지로 이미지 제고 및 신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HACCP 인증을 통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0-05-17

강은희 교육감, 스승의 날 현장 목소리 청취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15일 제39회 스승의 날을 맞아 남동초등학교를 찾아 등교수업을 준비하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강 교육감은 이날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 ‘선생님, 감사합니다’행사에 참여해 선생님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행사는 6학년 조서현 학생의 ‘꿈꾸지 않으면’독창과 4학년 김현아 학생의 ‘등대지기’오카리나 연주곡으로 시작돼 선생님께 전하는 감사의 편지와 선생님이 보내는 사랑의 답장이 오갔다.또, 올해 중학교에 진학한 졸업생이 깜짝 등장해 지난 학교생활을 떠올리며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행사에 참석한 강 교육감은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감 표창을 받은 남동초 임현숙 교사에게 직접 꽃바구니를 전달하고, 온라인 수업을 통해 미래교육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선생님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이후 강 교육감은 등교 개학 준비를 위한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교육청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가 코로나19로 전국에서 가장 어려운 상황임에도 안정적인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학생을 향한 마음 하나로 새로운 교육을 열어나가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은 감동이고 희망”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5-17

“목적지만 알면 손쉽게 시내버스 이용 가능”

대구시는 오는 16일부터 대구버스정보(businfo.daegu.go.kr)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개편된 대구버스정보는 이용자가 주변 지리를 잘 모르더라도 목적지만 선택하면 내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주변 정류소에서 목적지까지 시내버스로 이동할 수 있는 최적의 출발·도착지 검색 결과를 알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스마트폰으로 접속시 주변의 시내버스 정류소 목록이 자동으로 나타나 보다 편리하게 도착예정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최근 검색어를 즐겨찾기로 등록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 복잡한 메뉴를 단순화하고 통합 검색창에서 정류소, 노선, 목적지 등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 서비스도 제공하며, 향후 중국어, 일본어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편으로 PC, 스마트폰 등 접속수단에 따라 화면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반응형 웹’방식의 단일 홈페이지로 구축해 어떤 기기에서든 이용이 가능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를 처음 방문하신 분들도 목적지만 알면 손쉽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세련되고 편리한 사용자 중심의 버스운행정보 홈페이지를 시민에게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5-14

진에어 대구-제주 부정기선 운항

국내 LCC 항공사인 진에어가 B737-800(189석) 기종 1대를 투입해 오는 15일부터 대구∼제주 부정기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대구국제공항에 첫발을 내딛는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진에어의 대구국제공항 취항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재 대구공항에 취항하고 있는 국내 LCC 항공사로는 티웨이항공, 제주항공에 이어 세 번째다.잔에어는 지난 5월 초 연휴기간 동안 대구∼제주 간 임시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6월부터 정기노선으로 전환해 운항할 예정이다.대구국제공항은 최근 한·일 무역 갈등과 ‘코로나19’등으로 인해 지난 3월부터 국제선 전 노선 운항이 중단되고 국내선이 감축됨에 따라, 4월 이용객이 약 5만명으로 전년 동월(약 40만명) 대비 87%가 감소했다. 그러나,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진정세가 이어지고, 이번 진에어의 신규 취항으로 5월 기준 주 219편이 운항되는 대구~제주 노선이 주 275편으로 늘어나면서 지역민들의 항공교통 편의증진과 침체돼있던 대구공항 활성화에 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현숙 대구시 공항정책과장은 “향후 국제선이 재개될 경우를 대비해 국제선 신규노선 취항 항공사에 대한 재정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더 많은 국제노선이 개설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5-14

달성지역 제조업 “2분기는 더 암울”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구 달성지역 제조업 절반 이상이 올해 2분기부터 매출 감소 충격이 본격화할 것으로 우려했다.14일 대구상공회의소는 달성지역 산업단지 내 주요 제조업체 98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지역 제조업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중 53.3%가 코로나19 추이에 대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가 없다고 응답했다.특히 코로나19 발병 이후 1분기 매출 실적은 응답기업 48.9%가 ‘감소’했다고 답했지만, 이후 매출 전망은 응답기업 78.3%가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업종별 매출은 ‘매출 감소’ 응답이 일반기계가 87.4%로 가장 높았고, 섬유(63.6%), 자동차(55.6%) 업종이 과반을 웃돌았다.하지만, 제지 및 식음료, 기타는 각각 0.0%, 17.5%, 30.4%로 타 업종에 비해 코로나19 피해를 적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일반기계는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 경기 둔화 및 관련 산업 활동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섬유는 아세안 수출 시장 부진 및 국내 수요 급감으로 유례없는 불황을 맞고 있다.자동차부품은 북미 및 유럽 자동차 업계의 연쇄 셧다운과 현지 시장 수요 감소 등으로 힘든 상황이다.식음료는 K-푸드 열풍 및 코로나19 생활 변화, 정부 지원금 지급 등의 소비 진작 효과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출·내수 기업별로는 수출기업이 내수기업보다 사정이 더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수출기업은 54.3%가, 내수기업은 43.5%가 각각 매출실적이 줄었다고 답했고, 매출전망에 대해 수출기업은 84.8%, 내수기업은 71.7%가 줄어들 것으로 응답했다.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파장이 초기에는 ‘확진자 발생에 따른 공장 셧다운’의 피해가 컸다면 앞으로는 ‘민간 소비 위축’과 더 나아가서는 ‘코로나19 책임론에 따른 미중 무역분쟁’으로 번질 것이 우려된다” 며 “현금흐름이 좋지 못한 중소기업이 장기간 피해가 지속하면 인건비 등의 고정비 부담이 커지고, 결국 인력을 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게 되는 만큼 경제 시스템이 정상화 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근로자 고용 안정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2020-05-14

쓰레기 더미 속 은둔 자매, 10년 만에 세상 밖으로

10년 동안 쓰레기로 가득찬 방 안에서만 생활한 은둔형 자매가 지역 복지기관의 도움으로 세상 밖으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13일 대구 남구에 따르면 남구에 거주하는 A씨 자매는 외부와 단절한 채 10년 동안 방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지냈으며, 방안은 온통 쓰레기와 오물이 쌓여 있었다.이에 남구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달 10일부터 이들을 돕고자 수차례 가정방문을 했으나 자매는 문을 열어주지 않으며 도움의 손길을 완강히 거부했다.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통합사례관리사의 지속적인 가정방문과 오랜 설득을 통해 자매와 관계형성을 할 수 있었다.그 결과 병식이 없어 스스로를 방임하던 그들에게 병원진료 및 치료 동의를 받는데 성공했다.희망복지지원단은 영남대학교병원 사회사업팀의 협조를 얻어 자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관련 병원으로 전원 조치해 신속하게 병원 입원 치료를 받게 했다.아울러 자매가 입원치료를 받는 동안 대명2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과 협업해 지난 12일 자매가 생활하던 집에 10년 동안 쌓여있던 6t가량의 쓰레기를 치웠으며,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희망복지지원단은 앞으로도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자매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실제로 은둔형 가구는 자신들만의 노력으로 세상 밖으로 나오기는 매우 어렵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관심과 사랑이 자매를 밝은 세상으로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