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달성군, 벼 병충해 방제 5억8천만원 군비로 전액 지원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1-07-22 19:31 게재일 2021-07-23 7면
스크랩버튼
대구 달성군은 벼 병충해의 집단 방제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고자 군비 5억8천여만원을 전액 지원해 지역 내 전체 벼 재배지역 2천683㏊에 대해 오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무인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는 높이 3∼4m의 저고도에서 방제되기에 헬기 하향풍에 의한 벼의 밑부분까지 약제가 침투돼 인력살포보다 방제효율이 크다. 또한 지난 2019년부터 규산질 비료를 동시에 살포함으로써 내병성 증진과 쓰러짐을 방지해 쌀의 안정적인 생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항공방제에 필요한 경비는 무인헬기 임차료 2억5천만원, 농약대 3억3천만원으로 전액 군 예산에서 지원되며, 지역 내 벼 재배 5천여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문오 군수는 “농가의 경영부담 경감과 벼 병충해 집단방제를 위해 첨단장비인 무인헬기를 활용한 벼 병충해 방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