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포스텍의 새로운 인문사회 교육 모델 형성 기여”

포스텍 소통과 공론 연구소가 24일 대학 내 무은재 기념관에서 정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올해 심포지엄의 주제는 ‘포스텍 리버럴아츠(Liberal Arts) 교육 미래를 논하다’이다. 기초 교양이나 인문사회 분야를 포함하는 리버럴아츠 교육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이해하고, 글로벌 리더로서 소통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과 일본, 국내 서울대와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의 리버럴아츠 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각 세션을 이끈다.1부에서는 김성근 총장의 기조 강연 ‘이공계 학생에게 말하기와 글쓰기란?’을 시작으로 홍성기 아주대 다산학부대학 명예교수와 윤승준 단국대 교양기초교육연구소장이 각각 미국과 일본의 기초 교양 교육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이어 2부에서는 노유선 서울대 기초교육원장과 카이스트 디지털 인문사회과학부 학부장이 각 대학의 리버럴아츠 교육을 공유할 예정이다.이후 포스텍 인문사회교육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김민정 소통과 공론 연구소장은 “포스텍 인문사회학부는 급변하는 사회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혁신적 변화를 모색 중”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포스텍의 새로운 인문사회교육 모델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5-16

“코스트코 입점 확정되면추모공원 유치지역 우선”

이강덕사진 포항시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향후 코스트코 포항 입점이 확정될 경우 추모공원 유치에 적극적인 지역에 우선권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코스트코 한국지사 관계자가 방문할 당시 포항을 눈여겨보고 갔다”며 “아직 코스트코 포항 입점이 미확정이지만, 향후 코스트코가 추모공원과 연계해 건립될 경우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코스트코 입점을 위해서는 향후 기업의 시장 조사와 결정, 시민 공감대 형성 등 여러 절차가 남아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포항시가 미국 캘리포니아 코스트코 본사를 방문, 현지 경영진에게 포항점 유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 시장은 “앞으로 포항에는 산업단지 1000만평 규모가 조성될 예정이고 세계적 규모의 국제전시컨벤션센터 포엑스(POEX)도 건립된다”면서 “그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인구 50만명 포항에 코스트코 수요는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코스트코가 입점할 경우 전통시장과의 충돌을 감안하더라도 지역 유발 경제적 효과의 이점이 더 클 것”이라고 전제한 뒤“향후 포항의 생활쓰레기 매립장·쓰레기 소각장 조성과 관련해서도, 시설물 유치 지역에는 상당한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한편 이 시장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10박11일 일정으로 노르웨이 등 북유럽 3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신재생 에너지와 스마트농수산 산업 등을 비롯한 필수시설 수용성 문제 해결을 위한 선진사례를 살펴볼 계획이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5-16

포항 ‘신산업 미래 100년’ 밑그림 나왔다

포항시의 신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미래 100년 마스터플랜 밑그림이 나왔다. 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산업 개발전략 마스터플랜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산업연구원은 그간 연구를 통해 산업클러스터 기반 이차전지와 수소, 바이오, 철강고도화, 디지털 융합 등 5개 산업을 도출했고 포항의 첨단 하이테크 허브시티 도약 방안을 제시했다.‘신산업 3대 거점지구’로는 △바이오·IT 중심의 ‘지곡밸리’ △이차전지, 수소산업 중심의 ‘블루밸리’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 ‘영일만밸리’로 선정해 발표했다. 또 △헝가리 데브레첸시(市) 글로벌 외국인 투자기업 중심 배터리 산업생태계 △독일 뮌헨시 의·과학 혁신생태계와 아헨시의 젊은 엔지니어 선도 혁신생태계 △혁신 인재 중심 ‘브레인포크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전략 사례 등도 소개했다.이를 포항에 접목, △이차전지 밸류체인 글로벌 확장 원스톱 투자유치 시스템 △포스텍 의대 유치와 의과학기술 융합 산업구조 고도화 △각 거점지구 내 핵심 브레인 역할 기업혁신파크 비즈니스와 문화·예술 융복합 기능 구현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 5개 신산업의 구성요소와 비전, 추진 전략, 과제 등도 제시했다. 총 27개 세부사업 프로젝트를 기획·발굴, 이를 통한 생산유발효과 2조4530억 원, 취업 유발효과 1만3090명을 예상했다.특히 신속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영일만 특화단지 조성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경제자유구역 2단계 확장 △블루밸리 국가산단 확장 등 약 400만 평 규모의 선도사업 4개소를 1단계 사업으로 정했다. 이어 광역교통과 정주여건, 주민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약1100만 평 규모 2단계, 3단계 마스터플랜을 세운 후 포항 구도심·신도심이 신산업과 연계돼 확장되는 4포트(Air-port, Ex-port, Data-port, Inno-port)전략을 제시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포항의 신산업 생태계가 더욱 고도화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2024-05-16

“관람객 안전 최우선… 남은 기간 세심한 준비 총력”

포항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 최종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이강덕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축제 주관인 포항문화재단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축제 관련부서 및 포항북부경찰서, 포항남·북부소방서, 포항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축제 준비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시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축제프로그램 안전성 △축제장 사전 안전점검 △교통 대책 △근무인력 배치 및 운영 △각종 행정사항 지원 등에 집중키로 했다. 특히 메인 행사가 야간에 개최되는 만큼 유관기관 합동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실시간 안전 문자 중계, DJ폴리스(인파관리용차), 현장 LED 화면을 통한 안전 홍보 등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이강덕 시장은 “무엇보다 관람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남은 기간동안 세심한 축제 준비를 통해 포항 대표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올해 ‘2024 포항국제불빛축제’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31일에는 특별한 ‘불’과 ‘빛’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국내 정상급 파이어 퍼포먼스팀이 선보이는 ‘불도깨비 공연’과 화려한 ‘융복합 라이트 퍼포먼스’에 이어 ‘데일리불꽃쇼불빛드론쇼’로 포항 밤바다를 빛으로 꽃 피울 것으로 보인다.축제 메인인 6월1일에는 불빛 드론 1000대를 활용한 대규모‘불빛드론쇼’와 해외 3개국(영국·호주·중국)이 펼치는 ‘국제불꽃경연대회’, 영일교·포스코야경과 어우러진 축제의 하이라이트 ‘그랜드피날레(한국)’가 포항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축제 마지막 날인 2일에는 메타코미디 송하빈, 김동하와 함께하는 현장토크쇼 ‘영일대 청춘 톡(talk)쇼’와 이석훈, 우디의 감미로운 멜로디로 감성을 적실 ‘불빛낭만콘서트’에 이어 특별한 빛 연출이 더해진 ‘데일리불꽃쇼멀티미디어쇼’가 펼쳐진다.한편 포항국제불빛축제 관련 정보는 포항문화재단 축제사이트 또는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5-15

포항시-용인특례시 공동발전 우호교류 협약식

포항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용인특례시와 양 지역 공동 발전을 위한 우호 협력 교류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의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양 도시는 미래지향적인 동반자관계로서 행정·경제·문화·체육·축제 등 공동관심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상호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포항시와 용인특례시는 이차전지 및 반도체 산업을 통해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지역이다.양 도시는 이번 우호 교류를 시작으로 갖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해 주민의 이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키로 했다.또 지역의 축제 및 행사 개최 시 방문단을 상호 파견하는 등 관광·문화·축제 등의 교류도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와 용인특례시는 첨단산업 발전의 중추도시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어 상생협력 시너지 효과가 더욱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식을 기폭제 삼아 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류사업을 추진해 양 도시의 공동 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양 도시의 시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 시장군수협의회장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등 도시 간 교류 및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맡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5-15

포항시 ‘이차전지산업 지원 조례’ 제정

포항시가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로 이차전지산업 지원 조례를 제정, 이차전지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포항시는 “지난 1일 포항시의회 제314회 임시회 본의회에서 ‘포항시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통과되면서 이차전지 육성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13일 밝혔다.포항시는 향후 이 조례에 따라 ‘이차전지산업 종합계획 수립·시행과 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 기업 유치 및 지원, 엑스포·전시회, 기반 시설 구축 등 육성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또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원, 특성화대학원 지원, 국제협력 등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이차전지 기업들의 사업화 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된다.특히 시는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이차전지산업의 날’을 지정할 수 있게 됐을뿐 아니라 관련 기념행사, 세미나·전시회, 유공자 포상 등도 실시할 수 있게 됐다.이강덕 시장은 “관련 조례 지정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있어 큰 의미가 있을 것”며 “향후 조례를 통해 이차전지 지원 사업을 세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포항시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기업들과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원 선정 포스텍과 함께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 시는 올 6월 본격 시작될 예정인 배터리 아카데미를 통해 현장 인력 적기 공급과 이차전지기업협의회, 대학, 연구소 등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5-13

‘포항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단속

포항시는 13일부터 31일까지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2024년 상반기 포항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상품권 부정유통방지시스템 모니터링 등을 통해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며 주민신고센터도 운영한다. 또 포항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의 이상 거래 탐지시스템 자료를 사전분석 후 합동점검반 2개 조를 편성해 현장점검과 전화·서면 확인 등을 병행해 점검할 계획이다.주요 단속 대상은 △가족·지인을 동반한 대리구매, 가맹점 허위 등록을 통한 부정 수취 및 불법 환전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가맹점이 등록 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상품권의 결제를 거부하는 경우 △다른 결제 수단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경우 △미등록 가맹점, 휴·폐업 가맹점 등이다.부정 유통 행위로 적발될 시, 관련 법령에 따라 현장 계도, 가맹점 등록 취소 등의 행정처분과 최대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심각한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경우 경찰에 수사 의뢰를 진행할 방침이다.시는 상반기 포항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일제 단속 현수막을 읍면동과 시내 주요 거점 지역에 부착할 예정이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5-13

더 편리한 관광 택시 이용 ‘타보소’앱 출시

포항시는 13일 관광택시 간편 예약과 자동배차 시스템을 갖춘 앱 ‘타보소 관광’을 출시했다.이 앱은 포항시와 포스코홀딩스 참여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내 스마트 교통 분야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진행, 6개월간의 제작 과정을 거쳐 지난달 25일 앱 시연회를 마쳤다.‘타 보소’ 앱은 포항 관광 홈페이지에 예약이 들어오면 직접 접수하고 배차 관리를 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이를 자동화해 관광택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또 ‘타보소’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 관광객들이 관광택시 기사를 쉽고 편리하게 만나 원하는 코스대로 여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 앱은 14일부터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앱 이용이 어려운 이용객들은, 전화로 예약을 할 수 있다.시는 앱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관광택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관광택시 요금 20% 할인하는 한편 관광택시 이용 관광객들에게 포항 여행 중 찍은 사진을 1인 당 1장씩 즉석에서 관광택시 프레임에 인화해 제공할 예정이다.박상진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포항 관광객들에게‘타보소’웹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시는 홍보영상과 외국어 홍보물 제작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진홍기자pjhbsk@kbmaeil.com

2024-05-13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 포항시, 4년째 ‘최우수’ 획득

포항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4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4연속 최우수 ‘SA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90여 일 간 △공약 이행 완료 △2023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Pass/Fail) △일치도(Pass/Fail) 등 5개 분야 항목을 세부 지표별로 평가, 6단계(SA, A, B, C, D, F) 등급 최종 평가결과를 발표했다.포항시 민선 8기 공약은 △지속성장 환동해 경제도시(22개) △탄소중립 그린클린 친환경 생태도시(14개) △포항 환동해 문화관광 도시(16개)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19개) △안전한 도시(12개) 등 총 5개 분야 83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주요 공약사업은 △글로벌 K-배터리 거점도시 △친환경 수소에너지산업도시 기반 조성 △혁신적인 바이오메디컬 시티 구현 △미래농업 푸드테크 육성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조성 △자원순환타운 조성 △도심지 숲세권 확대 △오천 항사댐 건설사업 등이다.시는 매년 공약사업 이행을 시민들이 직접 점검하기 위해 시민정책평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호응해 준 포항시 공직자들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5-12

해수부, ‘제12회 바다식목일 기념식’ 포항에서 성료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0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제12회 바다식목일 기념식 및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포럼’을 개최했다.‘바다식목일’은 바닷속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과 바다 사막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숲의 가치와 조성 성과에 대한 인식 및 참여 확대를 위해 2012년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경북에서는 최초로 포항에서 기념식이 열렸다.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바다식목일 기념행사는 ‘바다숲을 통한 블루카본 선도 전략’을 주제로 바다숲에 대한 범국민적인 인식 향상을 위해 해양분야 블루카본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포럼 등 학술행사도 함께 연계해 진행됐다.‘블루카본’은 바다와 습지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다. 이산화탄소를 지구 대기에서 제거해 온실 가스 농도를 감소시키는 데 큰 도움이 돼 해양 보호 및 기후 변화 대응의 관점에서 중요한 주제로 부상하고 있다.행사는 개회사, 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조강연, 특별강연, 발표세션 순으로 진행됐다.1부 기념식에는 수산자원보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포항공과대학교 이기택 교수가 홍조 근정훈장을, 다이브알앤디 배진우 이사가 산업포장을, 경북도 울릉군이 대통령 표창을,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강정찬 연구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또한 피터 매크리디 교수(호주 디킨대학교 블루카본 연구소장)가 블루카본을 통한 글로벌 탄소중립‘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이어진 2부에서는 김종성 서울대 교수의 ‘우리나라 블루카본 추진전략’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바다숲과 블루카본, 바다식목일(최미경 FIRA본부장) △환동해 블루카본센터 건립계획(윤호성 경북대 교수) 등의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또 ‘블루카본 국제 인증을 위한 방법론 모색’과 ‘탄소 거래 실제사례 및 정책 방향 모색’ 등 2개의 세션으로 나눠 국내외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이강덕 시장은 “바다식목일 기념행사가 동해안권 거점도시이자 우리나라 대표적 해양도시인 포항에서 열리게 돼 뜻깊다”며 “바다숲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더 나아가 블루카본 인증을 위한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등 해양기반의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늘 포럼을 계기로 우리 바다숲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협력하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바다숲은 해양 생물 서식지이자 산란장으로 수산자원 생산성을 높이고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물론 특히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포항시는 보존 가치가 높은 호미반도 일대 해양생태계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호미반도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을 비롯해 블루카본의 확대와 국제 인증을 위한 전담기관인 환동해 블루카본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민·관 협력 사업으로 포항 구평1리, 모포리 해역에 2.99㎢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할 예정이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5-10

포항시청 조정선수단 ‘금물살’ 화천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

포항시청 조정선수단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화천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대회 첫날 장민이 선수는 여자 일반부 경량급 싱글스컬에 출전해 장성군청의 김미수, 김보민 선수를 10초 이상 격차로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국가대표 안희주 선수와 짝을 이뤄 출전한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도 부산항만공사, 충주시청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지난 2022년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포항시청에 입단한 장민이 선수는 직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이와 함께 중량급 싱글스컬 경기에서는 김소영 선수가 종목 최강자 화천군청 지유진 선수와 치열한 접전 끝에 2위를 차지하며 선전을 펼쳤다.포항시청 조정선수단은 대회 총점 47점을 획득, 29점에 그친 군산시청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정정득 체육산업과장은 “동계시즌 열심히 훈련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시를 대표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5-09

“포항에 글로벌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

포항시가 푸드테크 지역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경북·대구지회’ 발족식을 9일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 대학 및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한국푸드테크협의회 경북·대구지회’는 회원 기업 간 연구·기술 분야의 상생 협력과 민간 주도 푸드테크산업 구심적 역할을 위해 출범했고, 이날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와 박주홍 포스텍 교수가 경북·대구지회 공동회장으로 선임됐다.특히 박종훈 대표는 협동로봇 기업을 운영하면서 포항으로 공장을 이전했고 푸드테크 등에는 300억 원의 적극적인 투자를 해왔다.박주홍 교수는 포스텍 농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으로 로봇 기반 식품과 AI 융합, 스마트팩토리, 개발 기술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또한 이번 발족식에서는 ‘푸드테크 기준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푸드테크 현황 △차세대 대체식품, 식품 소재산업의 중심지 경북 포항 △경북도와 포항이 추진해 온 푸드테크 사업 성과 등을 발표했다.향후 협의회는 글로벌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업기반 조성 사업, 민관 협력 과제발굴 사업, 회원 간 네트워킹 사업, 국제협력 사업, 기술 발전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푸드테크는 식품 외식과 로봇, 디지털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일자리창출과 미래 혁신이 가능한 신산업”이라며, “포항을 중심으로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 후 그 힘이 경북, 전국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4월 포항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선정됐고 민간 주도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교류, 세미나 개최, 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등이 포항에서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5-09

“지역 발전 이끄신 어르신들께 존경·감사”

포항시는 8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지역 발전을 위해 애쓴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포항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주요 기관·단체장 등 지역 어르신 1000여명이 참석했다.정정욱 포항청년회의소 회장은 “효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리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효 실천 분위기 확산에 포항청년회의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날 기념식은 가온누리 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녀들을 올바르게 성장시킨 장한 어버이와 연로한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봉양한 효행자,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등 3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또 참석 내빈 일동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해 온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큰절을 올렸다. 식후 행사로는 MBN ‘불타는 장미단2’신동가요제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항시 홍보대사 류연주 양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이날 부대행사로는 포항시니어클럽, 포항일자리창출시니어클럽이 참여한 어르신 일자리 홍보, 남구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 교육센터와 치매안심센터의 혈압, 혈당 체크 및 치매 관리, 경상북도 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노인학대 예방 홍보 등이 마련됐다.포항청년회의소가 운영한 디지털안내소는, 스마트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디지털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줬다. 예스치과의 구강 건강 체크, 성수미헤어갤러리·디톤헤어양학점·장수영디그니티헤어·예주헤어·미당헤어 등의 미용 봉사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이강덕 시장은 “어르신들이 만들어 온 지난날들의 발자취 덕분에, 우리가 더 따뜻한 세상에서 풍요롭게 살아가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