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관련 조례안 시의회 통과<br/>내년 1월 창립총회, 상반기 출범
포항시는 내년 상반기에 (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설립한다.
2023년 4월에 경북도와 설립 관련 사전협의를 시작한 지 1년 7개월만이다.
이로서 MICE(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산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시의회는 지난달 25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에서 시가 제출한 ‘포항시 재단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그간 운영방안 용역과 시의회 간담회 보고, 설립 타당성 검토, 설립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쳤다.
(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설립 초기 대표이사 1명을 포함해 마이스 사업팀 등 총 4팀 2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전담 조직이 출범하면 전문성 및 공공성 제고와 마이스 산업 기반 마련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된다.
재단의 주요기능은 POEX(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시설 운영 및 관리와 국내외 마이스 관련 국제행사 발굴·유치, 전시회·박람회 등 개최 지원이다.
특히 각종 행사나 전시회 등은 지역 기반산업인 철강과 해양분야,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신성장산업과의 연계로 차별화를 모색한다.
또 마이스 지역 인재 양성과 마이스 얼라이언스(관계사 연합체) 구축, 정부공모사업 발굴도 추진해 나간다.
시는 내년 1월중에 창립(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법인등기와 설립신고 완료후 , 직원채용 등을 병행해 내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이석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