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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온 해외 친선대표단 “신산업 분야 교류 희망”

주한 북유럽 4개국 대사와 볼리비아 친선대표단이 17·18일 양일간 포항시를 잇따라 방문해 상호협력 교류방안을 논의했다.포항시는 18일 “덴마크와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4개국 주한대사가 오늘 방문, 신산업 분야 다양한 협력을 모색했다”면서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협력을 위해 포항을 찾았던 스벤 올링 주한 덴마크 대사의 주선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교류 행사는 이날 포스텍과 함께 하는 노르딕 토크 코리아(Nordic Talks Korea)행사와 포항시장 면담에 이어 19일 포스코 및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투어, 포항 스페이스워크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이강덕 시장은 면담에서 ‘지역의 배터리, 수소, 바이오 등 신성장산업 추진 상황’을 설명했고 북유럽 4개국은 ‘탄소중립을 향한 녹색 전환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또 양측은 △배터리 선도도시 국제 컨퍼런스에 노르딕 세션 추가 △국제수소 연료전지 포럼 초청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교류·협력 모델 구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정보 교류 △국제 세미나, 기업사절단 방문 추진 등을 논의했다.이강덕 시장은 “포항과 유사 산업 생태계를 가진 북유럽 4개국과의 교류와 협력은 서로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17일에는 볼리비아 정계·의료계에서 활동중인 정치현 박사와 산 안토니오 데 로메리오시 앙헬 수마미 시장 등 대표단 6명이 포항시를 방문했다.이날 대표단은 포스코 홍보관 및 제철소 견학을 마친 후 향후 ‘포항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포항시에 전달했다.정치현 박사는 장상길 포항부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세계 최대 광물자원 부국인 볼리비아가 포항과 교류를 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논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수마미 시장은 “포항시 관계자들을 볼리비아에 초청하는 등 인적 교류·네트워크를 구축하길 원한다”면서 “포항시의 과학기술과 관광 노하우를 산 안토니오 데 로메리오시에 적용하고 싶다”고 했다.한편 안데스산맥 고지대에 위치한 볼리비아는 남미의 자원 부국으로, 리튬 연간생산량이 2천300만 톤에 달하는 세계1위 리튬 채굴량을 자랑하고 있다. 또 개발되지 않은 원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도 상당한 규모다. /박진홍기자

2024-04-18

블루밸리산단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속도 낸다

포항시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추진 중인 이차전지 양극재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입주 예정 기업 투자가 빨라질 전망이다.포항시는 17일 “국토교통부는 제17차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변경(이하 17차 변경)을 지난 16일 승인 고시했다”며 “이는 지난해 11월 사업시행자인 LH가 국토교통부에 17차 변경을 신청한 지 5개월 만에 패스트트랙으로 처리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우리 시는 이차전지 기업 및 데이터센터 조기 입주를 위해 경북도, LH 포항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포항지사 및 한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면서 “정부 부처와 국회 등에 기반 시설 확충과 규제개선 등을 적극 건의해 많은 성과를 내게 됐다”고 강조했다.이번 제17차 산단 계획 변경의 주요 내용은 유치업종 추가와 용수공급계획, 오·폐수처리계획, 전력 공급계획 변경 등이다.우선 이차전지 기업과 데이터센터 투자 예정 부지에는 제조업(C20121, C23, C24, C28)과 정보통신업(J61, J62, J63) 업종을 추가, 신속한 입주 및 착공이 가능해졌다.산업단지 내 공업용수 추가 공급을 위해 정수시설을 신설 또는 증설해 2031년부터 공업용수 2만1천톤을 추가 공급하고 2단계 배수지도 확장할 계획이다.또 이차전지 기업들의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염 처리수를 공공해역으로 방류하기 위한 지하관로와 중계펌프장 신설 계획이 추가됐다.전력 추가 공급을 위한 산업단지 내 공당변전소 신설 및 선로용량 증대 등도 반영돼 입주 예정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과 국가산단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산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도 이달 안으로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이차전지 기업 및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투자가 적기에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 조기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4-17

추모공원 조성, 시민 눈높이서 해결책 찾는다

포항시는 18일과 24일 ‘영일의 뜰’ 시민과 함께 미래를 생각하는 심포지엄을 주제로 추모 공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18일에는 북구 시민을 대상으로 환여동 청소년 수련관에서, 24일에는 남구 시민을 대상으로 뱃머리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각각 심포지엄이 열린다.이번 심포지엄은 추모 공원 부지 선정 전 시민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장례문화를 이해하고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에는 장사 관련 교수 및 전문가 등을 초청하며, 포항시민, 유치지역 주민, 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 등이 함께 참여한다.행사는 포항시 추모 공원의 비전을 담은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화장, 장례문화의 변화에 따른 추모 공원의 미래 △영일의 뜰, 무엇을 담을 것인가? 추모 공원의 미래 △장사시설 언론 기사, ‘혐오로부터 탈피를 향하여’를 발표, 종합토론 및 방청객과의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된다.포항시 추모 공원은 전체부지 내 80%를 공원화해 인간의 삶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는 힐링 공간과 함께 문화, 예술, 인문, 역사 및 충효의 정신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또 나머지 20%는 장례, 화장, 봉안, 추모의 장소인 시민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4-17

쫄깃 담백한 육질의 향연 ‘호미곶 돌문어 축제’ 마중

국내 최대 문어 생산지인 포항 호미곶에서 열리는 ‘제13회 호미곶 돌문어 축제‘가 20일과 21일 양일간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포항시는 17일 “이번 돌문어축제에는 활문어 깜짝 경매쇼와 함께 포항 호미곶의 랜드마크 ‘상생의 손’ 앞에서 펼쳐지는 활문어 잡기 체험행사, 돌문어 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면서 “관광객들은 호미곶 해맞이광장 인근의 15만 평 유채꽃밭의 막바지 유채꽃 향연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또 개회식과 함께 진행될 호미곶 어린이집 원생들의 돌문어 율동 공연 등도 많은 인기가 예상된다.포항 호미곶은 한류와 난류가 교차해 물살이 세고 복잡한 지형으로 이뤄져 있어, 이곳에서 생산되는 ‘호미곶 돌문어’는 유달리 쫄깃하고 탄력이 뛰어나다. 또 호미곶 돌문어는 타우린이 약 34% 함유돼 시력 회복과 빈혈 방지에 효과가 있으며 체력 증강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후변화와 유가 상승, 인구소멸 등으로 인해 수산업과 어촌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호미곶 돌문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4-17

‘한동대 글로컬大 최종 선정’ 힘 보탠다

올해 ‘글로컬대학30’에 예비 지정된 한동대의 최종 선정을 위해 포항시가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한동대는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에서 탈락했으나 올해는 2년차 자동 예비지정 규정에 따라 예비지정 됐다.포항시는 16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를 벌여 한동대 등 20개(33개교)를 선정했다”며 “조만간 포항시에 혁신기획 관련 실무추진단을 구성, 경북도와 협력해 적극적인 한동대 최종 선정 활동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이강덕 시장은 “올해 한동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산업, 대학 그리고 산업체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포항시는 한동대의 글로컬 비전 및 실행계획 실현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지난해 포항시에서는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포스텍과 한동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에 선정됐으나 포스텍만 최종 선정됐다.올해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 접수에 전국 109개교가 총 65건의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글로컬대학은 정부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학을 선정, 향후 5년 동안 1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한동대는 올해 교육부 등에 제출한 ‘글로컬대학30’혁신기획서에 ‘교육을 미래로, 세상을 바꾸는 글로벌 HI (Holistic Intelligence·전인지능 인재) 칼리지’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한동대 혁신기획안은 △AI시대 주도 HI 인재 양성으로 미래 대학 교육을 선도하는 ‘교육혁신’ △HI 커뮤니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견인 ‘환동해 지산학 혁신’ △글로벌 HI 교육으로 지역과 세계 연결 ‘글로벌 혁신’ 등이 핵심 전략이다.한편 예비지정 대학들은 7월말까지 혁신기획서 과제를 구체화 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한 후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쯤 최종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된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4-16

“과학사에 남긴 발자취 잊지 않을 터”

포항시 명예시민인 피터 풀데(Peter Fulde·88) 독일 막스플랑크 복잡계연구소 명예소장이 지난 12일 별세했다.16일 포항시에 따르면 기초과학 발전 분야 석학인 피터 풀데 소장은 지난 2007년부터 2013년에 걸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제3·4대 소장을 역임하고, 2011년부터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MPK) 이사로 재임했다. 피터 풀데 소장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잊지 않고 포항을 찾았고, 독일 드레스덴시와 포항시 간 한-독 혁신센터 개소를 통해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 과학과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 활동 영역 확대 및 한-독 교류 네트워크 구축을 발판삼아 시의 경제발전 방향에도 큰 도움을 주는 등의 공적에 힘입어 지난 2016년 포항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피터 풀데를 추모하며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와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 발전, 포항시와 대한민국 기초과학 발전을 위해 지대한 공헌을 한 피터 풀데 소장의 업적을 기렸다.이 시장은 “피터 풀데 소장의 선구자적 혜안과 열정은 과학계에 비전과 동기를 부여하기에 충분했다”면서 “그의 유산은 향후 여러 세대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유족에게 애도 서신을 전했다.한편 포스텍에 있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는 국내 최초이자 대한민국의 유일한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 1996년 6월 설립됐다. 현재 회원국은 한국을 비롯해 대만,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싱가폴, 우즈베키스탄, 인도,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캐나다, 태국, 필리핀, 호주,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18개국이며 권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는 2011년 10월 독일 막스플랑크 재단(MPI)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연구를 통해 소재분야의 기초·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4-16

포항시 올해 첫 추경 2조7천900억 편성

포항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본예산 2조6천400억원에서 5.68% 1천500억원이 증액한 2조7천900억원 규모로 확정, 15일 시의회에 제출했다.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본예산 2조3천258억원보다 1천495억원(6.43%) 증가한 2조4천753억 원, 특별회계는 3천142억원보다 5억원(0.16%)이 증가한 3천147억원이다.세입 재원은 보전 수입 등 985억원, 국·도비 보조금 356억 원, 세외수입 154억 원 등이다.시는 이날 “이번 세출예산은 저출생 극복 및 주요 시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자생적 지역경제 생태계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데 초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주요 편성 내역은 고용 창출 지방투자촉진 보조사업에 175억 원, 저출생 극복 돌봄 사업 등에 54억 원이다. 또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200억원, 도시 안전 하수도 중점 관리지역 정비사업 107억원, 동물용의약품 그린바이오파운드리 시스템 구축 49억원 등이다.이강덕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당초 편성된 사업들을 뒷받침하는 마중물로써, 저출생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역점사업들이 신속하고 차질없이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제1회 추경예산은 22일부터 열리는 제314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내달 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4-15

‘인공태양’ 꽃 피울 ‘미래청정에너지연구원’ 유치 가속도

포항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미래청정에너지연구원 유치 타당성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보고회는 용역수행기관과 포항가속기연구소, 포스텍, 한동대 등 분야별 관련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인공태양 산업 선점을 위한 연구 기반 마련과 미래 청정에너지연구원 유치 전략 등을 논의했다. 또 △인공태양 산업분석과 타당성 조사 △인공태양 핵심기술분류 및 안전성 △미래청정에너지연구원 유치의 대내외적 환경분석 △지역 산업 간의 연계 등에 관한 토론과 의견도 제시됐다.‘인공태양’은 수소의 핵융합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폭발 위험과 탄소배출이 거의 없고 수소 1g으로 석유 8t 가량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정도로 효율이 높다.포항시는 포항방사광가속기를 비롯한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포스텍과 글로벌 인재 양성 대학 한동대가 위치해 있다.또 핵심기술 실용화 전문연구기관인 (재)포항산업과학연구원,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나노융합기술원, 창업보육·기업지원 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국내 최고의 스타트업 공간인 ’체인지업그라운드‘ 등 우수한 인프라가 집적화돼 있어 인공태양 연구의 강점이 있는 최적지다.시는 지역 산업구조 다변화를 통한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해 이차전지·수소·바이오·철강신소재·미래기술 등 5대 신성장 핵심 산업을 역점 추진해오고 있다.이 중 에너지 분야에서는 미래청정에너지 연구원 유치를 위해 경상북도, RD 연구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공태양 생태계 구축 △기술개발공동 협력 △인력양성을 위한 상호지원 △에너지 관련 기관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장상길 부시장은 “인공태양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미래청정에너지연구원 포항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4-15

“K-드라마 촬영지 포항으로 오세요”

포항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I.C.E 하노이 전시장에서 열린 ‘하노이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한류 문화의 인기가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포항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했다. 사진이번 행사를 주최한 베트남 여행사 협회는 여행 및 관광·운송 전문 조직으로 주요 베트남 여행기업, 아웃바운드 여행 클럽, 관광 비즈니스 포럼 및 투어 가이드 클럽 등 500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15개국, 615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관광청, 해외 대사관 및 도시, 베트남 현지 도시, 여행 관련 기업이 참가했고 6만명 이상의 베트남 현지인이 방문했다.시는 단독 구성된 포항시 관광 홍보관에서 해외에서 사랑받은 K-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를 소개하고 이와 연계한 여행 코스를 안내했다.특히 베트남 현지 여행사와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 포항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한 포항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했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은 이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에게도 사랑받는 도시가 됐다”며 “베트남과 같이 한류 문화에 우호적인 국가 및 도시를 대상으로 문화와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상품 개발에 매진해 더 많은 외국인들이 포항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4-04-15

포항성모병원, 암검진부터 수술까지 원스톱 진행

포항성모병원이 암 검진부터 수술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해 지역 암 환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지난 2일 하동엽사진 외과 주임진료과장은 조기 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암 수술을 받은 김모 환자는 지난달 6일 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공단암검진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하던 중 이상 징후가 발견됐고, 같은 달 12일 소화기내과 하정수 과장에게 조기 위암 진단을 받았다.포항성모병원 관계자는 “의사 파업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급종합병원과는 다르게, 진단에서 수술까지 한 달이 되지 않은 기간 동안 모든 치료가 가능하다”면서 “이번 사례는 지방의 종합병원에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밝혔다.하동엽 과장은 “암을 진단받으면 대부분 대도시의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하려고 하는데, 이동시간과 비용 등이 많이 소요된다”며 “지역내에도 우수한 의료진이 많이 있으니, 믿고 방문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성모병원은 올해 초 2년간의 증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전문적인 암 치료를 위해 암센터를 새롭게 개소했다. 대학병원 교수출신 의료진으로 구성된 포항성모병원 암센터는 베리안(Varian)사의 첨단 암치료 방사선 선형가속기인 바이탈빔(VitalBeam)과 경북 최초로 Catalyst+HD(표면유도방사선치료)장비를 도입하여, 상급종합병원과 동일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2024-04-15

포항철강공단,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 구축

포항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포항시는 14일 “향후 포항 노후 철강산업단지 대개조 및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하나인 포항철강산업단지에 3년간 국비 200억 원 등 모두 352억 원이 투입된다”면서 “탄소 저감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분산에너지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고 밝혔다.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사업은 △태양광, 소형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국제표준 기반 통합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한 탄소저감 지원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 2026년 사업이 마무리될 계획이다.조성된지 수십년이 지난 포항철강산업단지는 현재 산업시설 노후화와 전통 철강제조업에 편중된 업종 분포, 종사자 편의시설 등 인프라 부족현상에 시달리고 있다.여기에다 지구 온난화 대응 글로벌 탄소배출 규제 강화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화석연료 중심 생산설비를 전기설비로 전환 중인 철강산업단지는, 에너지 비용 절감과 에너지 자급률을 높여주는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안정적인 철강생산과 산업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1순위 협상대상자로 지정된 ‘SK ES’를 주관 기관으로 경북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 영남에너지서비스, 삼원강재 등 10개 사로 구성된 컨소시엄 및 한국산업단지공단과 5월 초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이강덕 시장은 “향후 지역의 산업 생태계가 많이 변화할 것”이라며 “포항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2024-04-14

포항, 디지털 분야 공모 3개 선정… 디지털 생태계 전환 ‘착착’

포항시는 올해 디지털 분야 신규 국비 공모사업 3개에 최종 선정돼 지역 디지털 기업 지원과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포항시는 11일 “지난 3월과 4월에 중앙정부 공모 사업에 신청한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지원 사업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 △산업 인공지능 제조혁신 전문 인력양성 사업 등이 잇따라 선정됐다”면서 “모두 56억원이 향후 지역 디지털산업에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지원 사업’분야는 총 사업비 7억원을 지원 받아 지역 유망 디지털 기업 발굴·육성에 사용된다. 향후 시는 지원 대상 디지털 기업의 과제기획 단계부터 서비스, 테스트 현장 적용, SW 품질 검증, 서비스 고도화 및 수출 까지, 사업화를 위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 부문은, 지역 특성에 맞는 디지털 제조혁신 성공 사례 등 중장기 프로젝트 발굴에 모두 27억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에서는 디지털 플랫폼 운영과 디지털 제조업 육성, 디지털 최적화, 로드맵 수립 등을 지원하게 된다.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는 ‘신산업 인공지능 제조혁신 전문 인력양성’에는 사업비 22억 원이 투입된다. 지역 우수 교육 인프라를 활용, 장기적으로 수요가 급증할 산업 인공지능 분야 융합형 석·박사 및 RD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번 대규모 디지털 분야 정부 지원금을 확보, 지역 디지털 분야 경쟁력 강화와 인재 양성에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디지털 전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의 시민과 기업, 학계 등과 협력을 강화,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강덕 시장은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은 시대적으로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효율적인 디지털 전환은 포항의 산업 경쟁력을 상당히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홍기자

202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