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행정에 AI·빅데이터 적극 도입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서 강조
혁신 거점도시로 도약 기반 마련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생성형 AI 활용 미디어 아트 센터 상상 개념도를 보고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정책 여건 변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일자리경제국,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 등 총 5개 그룹으로 나눠 이달 23일까지 진행된다. 국별 보고회가 끝난 후에는 이강덕 시장 주재로 내년도 정책 여건 및 세부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토론을 이어가게 된다.

특히 올해 업무보고는 자료 작성 시에 각 부서에서 정책 여건을 분석하고 개념도를 만들어 보는 등 생성형 AI를 보조적으로 활용해 업무 효율화를 꾀했다.

또한 시정에 접목 가능한 AI·빅데이터 사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첨단지식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AI 혁신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이강덕 시장은 “불확실한 국제정세와 고물가 등 국내경제의 어려움으로 내년은 그 어느 때보다 경제 여건이 어려울 것”이라며, “발굴된 사업들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기업이 찾아오는 생태계를 조성, 민생경제에 도움이 되고 지속 가능한 포항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