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 주택단지 인도 일부구간 통행 제한

제철지곡초~롯데마트 방향 400m
지반침하 우려 내년 5월까지 정비

포항시 남구 지곡동 주택단지 인도 일부구간에 지반침하 우려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통제구간은 제철지곡초등학교 앞에서 롯데마트 방향으로 약 400m이며 기간은 2025년 5월까지 시행된다.

시 하수도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월 땅꺼짐(싱크홀)이 발생(본지 9월 16일 보도)한 후 해당 지하구간을 육안으로 확인했으며 오래전 매설된 우수관로의 변형과 부식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또 우선 내년도 시비 8억원을 확보해 노후 하수강관을 박스형(콘크리트)으로 교체하고 향후 지곡주택단지 전체에 대한 하수관로 정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지곡동 일원에서 실시한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 결과에서도 특정 구간에 공동파형 1개소가 확인됐고 추가 확인이 필요한 구간이 여러 곳 있는 것으로 보임에 따라 도로 침하 및 함몰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