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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시민 행복 도시' 조성에 총력

이석윤기자
등록일 2024-12-05 16:11 게재일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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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도시,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삶의 질 향상
사진 : 올해 1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현장 브리핑하는 모습 /포항시 제공
사진 : 올해 1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현장 브리핑하는 모습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내년도 시정 역량을 ‘시민이 행복한 도시’ 구현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녹색공간 확대와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생활밀착형 가로녹지와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해 시민들이 5분 거리에서 체감할 수 있는 녹지 공간 제공과 동해바다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해파랑길 단절 구간 연결한다. 또 학산천 생태복원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4대 하천 생태복원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철길 숲과 센트럴 그린웨이를 도심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여가와 문화생활도 개선된다. 서핑과 해양 레포츠 등 특화된 테마 해수욕장을 운영하고, 역사·문화 자원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해 사계절 동안 즐길 수 있는 해양 문화 체험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아울러 해도국민체육센터와 두호 체육관 같은 생활체육 시설 확충으로 일상 속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사진 : 지난 2일 개관한 동해다목적체육관 내 시설 라운딩 모습 /포항시 제공
사진 : 지난 2일 개관한 동해다목적체육관 내 시설 라운딩 모습 /포항시 제공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시립미술관 제2관 및 시립박물관 건립이 본격 추진되며,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유치에도 나선다. 이 외에도 맞춤형 생활복지 강화 및 공공 의료 인프라 확대를 통해 더욱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쓴다.

특히, 아이누리센터를 중심으로 영유아 돌봄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생애주기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모두가 건강하고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시에 북구보건소 신설로 공공보건의료 인프라를 강화하며 출산 및 소아 의료 중심 필수 의료 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

사진 : 올해 9월 개원한 시립힐스테이트포항어린이집. /포항시 제공
사진 : 올해 9월 개원한 시립힐스테이트포항어린이집. /포항시 제공

시는 지역 의료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 대형 병원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정주여건 개선과 품격있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에 매진하겠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정책들을 통해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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