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청 과장급 간부 2명이 동료 여직원을 수년간에 걸쳐 성추행해 온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있다. 구청측은 문제의 공무원 2명을 조사도 않고 사표를 제출하자 그대로 면직처리해 봐주기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이 일고 있다.19일 북구청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구청간부 간부 2명 중 A씨는 약 7년 전 같은 부서에서 근무해 알던 여직원에게 상습적으로 음란한 내용의 문자 등을 보내고 따라다니는 등 괴롭힌 것으로 알려졌다.또 다른 간부 B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사무실이나 회식자리 등에서 신체접촉을 하고 만나자고 말하는 등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A씨 등 2명은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고, 해당 구청은 19일자로 면직처리했다. 여직원은 이들의 성추행 행위가 심해지자 같은 부서 계장에게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아 사건이 수면위로 떠올랐다.북부경찰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북부경찰서 윤언섭 형사과장은 “조만간 당사자를 불러 진술을 들은 후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11-20
대학 교수가 여대생 제자들을 노래방에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19일 여대생 2명을 노래방에 데려가 러브샷을 하고 입을 맞추거나 가슴을 만진 혐의(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로 모 대학 부교수 A(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연합뉴스
지난 15일 오전 11시 47분께 포항시 북구 우현동의 한 가정집에서 아궁이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주택 83㎡를 전소시키는 등 소방서 추산 2천1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8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안방에 있던 집주인 A씨(79) 부부는 신속히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3-11-18
지난 15일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북방파제에서 한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57분께 채낚기 어선 J호(44t·구룡포 선적·선원 12명)의 우현이 테트라포트에 얹혀 좌초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고로 인한 인명 및 기름유출 등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경은 선장 등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포항시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께 남구 연일읍 괴정리 삼도APT 앞에서 무단횡단하던 A씨(63)가 공단 쪽으로 향하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어두운 저녁 시간에 무단횡단하던 A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이에 앞서 지난 14일 오후 9시 10분께에는 남구 효자동 SK뷰2차아파트 앞 도로에서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은 뒤따라오던 차량이 화물터미널방면으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다른 차량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술에 취해 버스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멱살을 잡은 혐의(폭행)로 강모(5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50분께 대구 동구 진인동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탄 뒤 술에 취해 교통카드 대신 열쇠꾸러미를 단말기에 수차례 대다가 운전기사 이모(60)씨와 말싸움이 붙어 멱살을 잡고 욕설을 하며 넥타이를 잡아당긴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이를 말리던 승객 김모(53)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조사에서 강씨는“운전기사가 교통카드 대신에 열쇠 꾸러미를 단말기에 댄다고 나무라는데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대구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정차한 버스기사를 폭행했기 때문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이 아닌 형법상 폭행을 적용했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음주운전자를 골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뜯어낸 자해 공갈단이 덜미를 잡혔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14일 자해공갈단 A(28·구미 인동파 행동대원), B(29·여·주점 종업원)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 집단·흉기 등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했다. 또 C(29·구미 인동파 행동대원)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지난 2월 15일까지 5회에 걸쳐 음주운전자를 상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1천4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A, B씨는 부부로 가장해 술집 앞에 대기하다가 술을 마신 사람들이 차량을 운전해 가면 뒤따라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후 B씨가 임산부인 것처럼 행세하면서 거짓 피해를 호소하고, C씨는 합의를 중재하면서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대신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뜯어냈다는 것이다. A씨는 지난해 9월 7일 공갈 피해자인 D씨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D씨가 뺑소니 운전자라고 허위신고해 무고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김천/최준경기자jkchoi@kbmaeil.com
2013-11-15
만나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40대가 집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10분께 대구 동구 신천동에 있는 곽모(43)씨의 집 지하 보일러실에서 곽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75)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아버지가 피해자와의 합의금을 마련하려고 최근 1천만원을 대출받자 괴로워 했다”는 유족들의 말로 미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11-14
상주경찰서는 13일, 상주시로부터 곶감 건조장 냉동창고 등의 설치 명목으로 국고보조금 1억 8천만원 상당을 부정수급한 김모(53·상주시 화서면)씨를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김씨는 작목반을 구성할 의사도 없이 지난 2011년 8월께 마을 주민 70명의 인장을 위조해 허위로 작목반 명부와 회의록을 작성한 뒤 국고보조금 1억 8천만원을 받아 자신의 집 앞에 개인 곶감 저장 용도로 저온 저장고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상주/곽인규기자
훈련 비행중인 경비행기의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12일 오후 7시40분께 영덕군 병곡면 칠보산 상공에서 실종됐던 충남 한서대 소속 훈련용 경비행기는 13일 오전 7시10분께 칠보산 정상 헬기장 인근 300m지점서 추락한 채 발견했다.119특수구조대와 경찰, 영덕군은 전날 밤 칠흙같은 어둠으로 실종 경비행기 추적이 어렵자 이날 새벽부터 다시 활동을 재개했으며, 발견 당시 경비행기는 동체와 날개가 분리돼 있어 추락당시의 상황을 짐작케 했다. 또 경비행기에 탑승했던 한서대 소속 비행 교관 윤모(28·여)씨와 학생 배모(20)씨, 여모(23)씨 등 3명은 모두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세스나C172S종의 경비행기를 타고 12일 오후 5시 50분께 충남 태안비행장을 이륙한 뒤 오후 7시 30분께 경북 울진군 기성면에 있는 울진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울진공항 관제탑과 오후 7시36분께 “착륙한다”고 마지막 교신을 한 뒤 7시40분께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 인근을 지날 무렵 레이다망에서 사라져 수색작업이 진행됐다. 경찰은 헬기로 사망자들의 시신을 울진 후포면에 있는 A병원으로 옮겼으며, 국토부 항공사고조사위원회는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경비행기 추락사고는 지난 2011년 1월 21일에도 발생, 당시 2명이 숨졌다. 경비행기 추락사건이 잇따르자 비행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당시 사고는 경비행기 2대가 서로 부딪히면서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 7번국도 인근 논바닥과 언덕에 각각 추락해 사고 원인이 사전 안전조치 미흡이라는 질책이 쏟아진 바 있다.울진 주민 김 모씨는 “앞으로 경비행기 이용이 늘어날텐데 이런 식이라면 곤란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합당한 대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울진/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13일 낮 12시30분께 대구 달서구 두류동 대구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에서 30~4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선로에 뛰어들어 역으로 진입하던 전동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이 남성은 다리가 골절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사고로 영남대역 방면 지하철 2호선 운행이 15분가량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역사 내 CCTV 녹화 기록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지역의 유명 시인으로 한때 베스트셀러의 저자인 대구 모 중학교 서모(55)교사가 여제자를 성추행해 충격을 주고있다.서 교사는 같은 학교의 여중생(3년)을 성추행해 11일 교육청 감사를 받았다.대구시교육청은 12일 “서 교사는 지난 8일 오전 8시 50분께 교사실에서 여학생을 불러 3~4차례 껴안는 등 성추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피해학생은 1학년때 알았던 것으로 확인됐다.여학생은 사건 당일 보건 교사와 상담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보건 교사의 신고를 받은 시교육청이 감사를 실시했다.시교육청은 교사의 성추행 사실을 확인한 뒤 해당 교사를 파면할 것을 학교 재단에 요구했다. 서 교사는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재단측은 사직서를 반려하고 징계절차를 밟고 있다.서 교사는 20여년전 유명 시집을 내 수백만부 이상의 판매부수를 기록한 유명 시인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11-13
대구 수성경찰서는 12일 대구 모 대학교의 스포츠센터 내 목욕탕에서 명품 가방과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36·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주부인 정씨는 지난 11일 모 대학교 스포츠센터 내 목욕탕 평상 위에 있던 수백만원 상당의 루이뷔통 가방과 토리버치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최근 국가보조금 부정수급 사례가 전국에서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사회적약자들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기업에서도 나랏돈을 빼돌린 사실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포항북부경찰서는 12일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위반 및 사기, 횡령 등의 혐의로 포항지역의 한 사회적기업 대표 A씨(49)를 구속하고, 이에 가담한 업체 사무국장 B씨(56·여) 등 사무원 2명, 허위근로자 C씨(65)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년 간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을 설립한 후 근로요건에 맞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사회적약자가 아닌 B씨의 지인들을 참여근로자로 등록시켜 출근부를 허위로 작성하는 방법으로 포항시로부터 근로자 인건비 8천200만원을 부정수급한 혐의다.이들은 참여근로자 중 일부를 퇴직자로 둔갑시켜 넘겨받은 실업급여 1천만원과 후원단체 등으로부터 받은 후원금 1천800만원도 횡령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이 부당하게 챙긴 국가보조금 전액에 대해 포항시와 고용노동부 등 관련기관에 통보해 환수토록 조치하는 한편, 이를 허가해준 담당공무원에 대해 예산낭비 및 근무태만 등을 이유로 자체징계 결정 내용을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지난 10일 오전 0시 40분께 포항시 남구 상도동 효자교차로에서 김모(32)씨가 몰던 QM5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운전자 김씨가 크게 다쳐 인근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도중 숨졌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3-11-12
11일 오전 11시께 청송군 현동면 도평리에서 정모(63)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모농협 출입문을 부수고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농협에서 일을 보고 있던 황모(74)씨와 남모(39·여)씨 등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사고 운전자가 급발진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점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청송/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11일 오후 6시 5분께 경북 칠곡군 석적읍 중리에 있는 한 원룸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외국인 원룸 거주자 1명이 사망하고, 건물 유리창 등이 부서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추가 희생자가 있는지 파악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칠곡/윤광석 기자yoon777@kbmaeil.com
미군 헌병 2명과 신원 미상자 2명 등 모두 4명이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다가 한국인 피해자들을 폭행까지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대구 남부경찰서는 지난 8일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나서 달아나다가 뒤따라온 피해자들을 때린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로 M(23)상병 등 캠프워크 소속 주한미군 헌병 2명을 조사하고 있다.M상병은 이날 새벽 12시3분께 대구 남구 봉덕동 남구청 네거리 인근에서 쏘나타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차로를 변경하면서 벤츠 2대를 들이받은 후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M상병을 포함한 미군 헌병 2명과 탑승자 2명은 인근 영대네거리 근처에서 뒤쫓아온 벤츠 운전자 김모(34)씨 등 피해자 2명의 얼굴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11-11
포스텍에서 폭발물 설치 협박 전화가 걸려와 학생과 연구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49분께 포스텍 LG동 쓰레기통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포스텍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왔으나 허위신고인 것으로 밝혀졌다.폭발물 신고를 접수된 후 경찰관과 소방관, 해병대 폭발물처리반 등 150여명이 출동해 주변을 샅샅이 뒤졌으나 폭발물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이날 밤 12시30분께 수색을 마쳤다.협박전화는 포스텍 내부로 걸려왔으며 이로 인해 학생과 연구원 등 2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경찰은 발신자 추적을 통해 허위신고를 한 전화번호를 추적했으나 해당 번호의 소유주가 협박전화를 했던 범인과는 다른 사람인 것을 확인하고 범인이 컴퓨터나 휴대폰앱을 통해 발신번호를 조작하는 방법을 쓴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악의적인 허위신고는 그 폐해가 큰 만큼 꼭 범인을 찾아내겠다”며 “허위신고자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모든 법적조치를 동원할 것이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경북지역의 정부보조금 부정수급이 만연하며 국고가 줄줄 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농수축산, 보건복지 분야 등에 지원되는 각종 정부보조금 부정수급 비리에 대한 집중 단속활동을 펼친 결과 비리사범 총 54건 182명을 검거해 이중 4명을 구속하고 17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정으로 받은 금액은 무려 74억원에 이른다.분야별로는 특용작물 재배사업·농기계 구입·농업시설 설치 등 농촌지역 영농활성화를 위해 지원되는 농수축산 분야가 27건으로 5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그 뒤를 이어 어린이집 보조·노인복지·장애인 복지 등에 지원되는 보건복지 분야 20건 37%, 실업급여·유가보조금 등 산업일자리 분야 6건 11%, 시민단체지원 등 문화체육관광 분야 1건 1.8%로 나타났다.부정수급·편취 등 금액은, 농수축산 분야가 55억 9천만원 75%로 가장 높았고, 보건복지 분야 11억 6천만원 15.6%, 산업일자리 분야 6억 9천만원 9.3% 순으로 나타났다.수사결과 현행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상에 규정하고 있는 처벌대상 보조금은 `국가에서 지원되는 보조금`으로 국한돼 있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되는 보조금`은 규정되지 않아 특히 지방보조금에 대해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지난 8일 오전 6시50분께 포항시 북구 기계면 대구포항고속도로 포항방면 56㎞ 지점에서 운행중이던 승용차에 화재가 발생, 소방서추산 700만원의 피해를 낸뒤 40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속보=지난 5일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 야산 6부 능선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된 이모씨(46)본지 6일자 4면 보도에 대한 경찰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다.청송경찰서 강력팀과 과학수사팀은 일단 사망한 이씨의 우측 옆구리와 팔 등에 6발이상의 총상과 흙구덩이에 엎드려 눕혀진 채로 낙엽과 나뭇가지로 덮어 놓은 것으로 미뤄 오인사격으로 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엽사들을 대상으로 수사망을 좁혀 나가고 있다.경찰은 청송군이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유해조수 제거를 위해 수렵장을 개장한 것에 맞춰 청송군 수렵허가를 받은 720여명의 엽사들을 상대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또 경찰은 사용된 총탄이 조류와 멧돼지 살상용 산탄인 것을 파악한 데 이어 시신이 발견된 야산 부근 CCTV(방범용무인카메라)를 확보해 분석 중에 있으며 사고지점 부근의 휴대전화 통화내역도 현재 추적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특히 엽사의 오인사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혼자가 아닌 공범도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장 부근을 면밀히 조사중에 있다.청송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경찰 인력과 전 장비를 동원해 수사중에 있으며 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나오면 범인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청송/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3-11-08
7일 오후 2시 30분께 독도 북서방 15마일 해상에서 속초선적 어선 S호(채낚기 어선·승조원 한국인 9명, 중국인 1명)가 전복돼 선장 오모(63·속초시)씨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S호는 이날 독도 근해에서 장기 조업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로 배가 침몰하고 있다고 속초어업통신국 통해 구조를 요청했다.선장 오모씨는 어선이 침몰하자 선원들을 구명정으로 퇴선시킨 후 마지막으로 퇴선을 하던 중 파도에 휩쓸려 실종했다는 것.동해해경은 인근 3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인 복성호(110t 속초선적)를 현지로 보내 오후 4시께 구명 뗏목에 타고 해상에 표류 중인 선원 9명을 구조했다.동해해경은 선장을 찾기 위해 제민 11호(1천500t) 등 경비함정 3척과 헬기 2대는 독도 북서방 15마일 해상에서 실종된 오씨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S호는 지난달 25일 부산시 대변항을 출항하여 인근 해상에서 오징어를 잡고 있었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경북경찰청이 수렵장 총기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최근 청송과 성주에서 오발사고로 인한 인명사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청송에서는 더덕을 캐러간 마을주민이 6발의 총상을 맞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지난 1일 성주에서는 엽사가 멧돼지를 잡기위해 뒤쫓다가 미끄러지면서 엽탄이 오발돼 동료엽사가 사망했다.지난해도 경주, 청도, 예천에서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 4명이 부상당했다.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귀찬)은 수렵장 개장과 동시에 총기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수렵장 총기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6일 밝혔다.우선 수렵인들에게 총기 휴대 · 운반 시 방아쇠 잠금장치 생활화 및 총구는 공중을 향하도록 하고, 엽총을 발사할 때에는 전방에 위험여부를 확인하는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렵 도중 휴식할 때에는 총과 실탄을 분리할 수 있도록 총기 안전관리 및 수렵시 안전수칙도 지속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다. 또 마을 이장 등에게 수렵지역내 일반인 출입 자제 방송과 더불어 반상회 등을 통한 사고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등산 · 입산금지 플래카드 부착 등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와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수렵기간은 이번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4개월간이며, 개장지역은 전국 6개도 22개 시·군으로 엽사 3천104명이 활동하고 있다. 경북은 의성, 청송, 성주 등 3개 지역이다.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수렵인의 총기 안전수칙 준수 및 수렵장 개장지역 인근 주민의 출입자제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며 “총기를 정당한 이유 없이 사용하거나 수렵금지 구역에서 동물을 포획하는 등 불법수렵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11-07
지난 5일 오후 3시 47분께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의 한 농장 컨테이너 숙소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추산 199만4천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농장주 이모(47)씨가 얼굴과 양팔·다리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컨테이너 내부에 설치된 세탁기 전선에서 단락흔이 발견된 점과 콘센트가 소실된 점 등을 보아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분석 중이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지난 2일 오전 8시께 청송군 부남면 감연리 야산에 더덕을 캐러 산을 올랐던 이모(46·청송읍·덤프기사)씨가 5일 오후 1시50분께 야산에서 우측 옆구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이씨는 더덕을 캐러 산에 갔지만 귀가하질 않자 외조카의 신고로 경찰, 군부대, 소방, 군청공무원 등이 합동으로 수색하던 중 실종 3일만에 변사체로 발견됐다.청송/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3-11-06
4일 오전 0시 19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 섬안큰다리 하부교량을 지나던 은색 쏘렌토차량이 방호벽을 들이받고 강으로 추락해 운전자 박모(56)씨가 숨졌다.포항남부경찰서는 박씨가 혼자 차량을 몰다 운전부주의 등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3-11-05
대구 성서경찰서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다 수갑을 찬 채 도주한 김모(17)군이 도주 14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4일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김군은 이날 새벽 1시10분께 달성군 다사읍의 한 중학교에서 붙잡혔다. 탈주후 경찰은 김군의 휴대폰 통화내역을 분석, 가장 많이 통화한 조군과 접촉할 것을 예상하고 다사읍 조군의 주거지 주변에 잠복했다.형사 35명이 조군의 아파트 주변을 수색하던 중, 인근 중학교 주변에서 빨간색 후드점퍼를 입고 걸어가는 김군을 발견, 2km가량 추격해 격투 끝에 검거했다.검거 후 김군은 경찰조사에서 “집행유예기간인데다 여죄가 많아 형량을 많이 받을까봐 두려워서 도주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김군을 상대로 도주 경위와 행적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향후 도주 혐의를 추가해 처벌할 예정이다.앞서 김군은 3일 오전 10시30분쯤 성서경찰서에서 절도혐의로 조사를 받은 후 유치장에 재입감되기 위해 나오다 현관에서 형사를 밀치고 경찰서 북쪽에 있는 담을 넘어 도주했다. 당시 김군은 수갑을 찬 채로 도주했으며 경찰은 수배전단을 뿌리고 현상금까지 내걸며 추격전을 벌였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대구 중부경찰서는 1일 자전거와 오토바이 열쇠, 스마트폰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조모(15)군을 구속하고 공범 박모(15)군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군 등은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가출한 상태에서 중구 일대를 돌며 자전거 2대와 오토바이 열쇠 3개, 스마트폰 1대, 옷 1점 등 모두 13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버린 것으로 드러났고 오토바이 열쇠는 나중에 오토바이를 훔칠 목적으로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11-04
속보=지난달 30일 오후 3시 28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 연일대교 인근에서 이모(66·무직)씨가 물에 빠져 실종1일자 4면 등 보도된 지 사흘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포항남부소방서는 이씨의 발견에 어려움을 겪자 포항남부소방서119구조대, 경북119특수구조단, 해경구조대 등 관련기관 종사자 41명을 동원해 수색을 이어가던 중 지난 1일 오전 11시 25분께 형산강에서 이씨의 시신을 발견했다.이어 같은 날 오후 2시 30분께에도 지난달 31일 오후 7시 31분께 실종된 최모(31)씨가 형산강에서 낚시하던 주민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됐다.소방서에 따르면 최씨는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난달 31일 형산강변 산책로 CCTV에서 최종 목격돼 소방당국 등이 자살로 의심하고 형산강 인근에서 수색을 진행해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