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주시 양남면 읍천항 인근 해안가에서 잠수복을 입은 거동수상자 2명이 해병대에 의해 발견됐다는 것. 군 당국은 곧바로 이들을 쫓았으나 붙잡지 못했다. 이후 군과 경찰은 경주 시내권 주요 6곳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거동수상자를 찾고 있다.
이들이 발견된 읍천리 해안가 일대는 새벽 시간대 출입이 통제되는 구역으로 연안에 전복과 소라 등의 양식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대공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이고 이들이 검거되면 자세한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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