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7시43분께 대구 동구 도학동 팔공산 인근의 한 한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식당 1동이 전소되고 불이 난지 1시간여만에 꺼졌으며 손님이 없는 아침시간대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이날 소방당국은 큰불로 번질 것을 대비해 소방대원 47명과 소방차 19대를 급파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4-03-24
안동에서 사법기관의 조사과정이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긴 채 부부가 동시에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22일 오후 2시30분께 안동시 송현동 한 단독주택에서 A씨(46)와 아내인 B씨(37)가 숨진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이들이 숨진 거실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유서와 타다 남은 연탄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A씨 부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앞서 A씨는 최근 자신의 딸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등 사법기관에 잇따라 조사를 받은 후 1심 공판에 이어 2심 공판을 남겨둔 상태였다.A씨의 유서에는 `아이들을 상대로 조사만 하면 어떡하냐. 너무 억울하다`는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안동에서 한 중학교 여중생이 목숨을 끊겠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과 교육당국이 소재를 파악하는 소동이 빚어졌다.22일 오후 11시40분께 안동의 한 여자중학교 A양(16)은 자신의 학교 담임에게 “건물 옥상인데 뛰어 내리겠다”는 내용의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이날 경찰과 학교 측은 위치 추적 등 소재 파악에 나서는 소동이 빚어졌고 경찰은 소동 50여분 만에 안동시 옥동 한 노상에서 술에 만취한 채 신음 중인 A양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후송 조치했다.경찰조사 결과 A양은 친 오빠와 사소한 다툼 끝에 자살 소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안동과 문경 등지에서 수령 100년이 된 소나무를 전문적으로 훔쳐온 60대가 구속됐다.안동경찰서는 23일 안동과 문경 등지의 야산에서 시가 3천만원 상당의 소나무 2그루를 절취(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한 혐의로 A씨(60)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1월초 안동시 길안면 한 야산에서 수령 100년 이상 된 소나무 1그루를 굴취해 운반하던 중 주민의 신고로 미수에 그친 데 이어 지난 19일께도 문경의 한 야산에서 소나무를 캐 운반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조사결과 A씨는 범행을 저지르는 과정에서 소나무 38그루, 활엽수 57그루 등 총 105그루의 입목을 톱으로 자르거나 부러뜨려 손상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공범을 추적하는 한편 절취한 소나무의 판매처 등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19일 오후 7시께 안동시 서동문로 인근 모텔에서 A(54·부산)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A씨 신원파악을 위해 소지품을 검사하던 중 주머니에서 약 25g의 백색가루가 든 봉투를 발견해 국과수에 성분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 18일 인터넷채팅사이트를 통해 만난 B(18·대구)양에게 15~17만원을 주고 대구지역 모텔과 자동차 등에서 성매매를 일삼은 이모(54·대구 달서구)씨 등 10명이 무더기로 검거했다.경찰은 이중 7명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입건하고 3명을 조사 중이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4-03-21
20일 오전 3시40분께 안동시 노하동 한 약초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상가 1동 247㎡와 비닐하우스 2동 170㎡가 전소돼 총 4천1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사진 안동소방서는 화재현장 조사결과 건조기 연료탱크가 폭발하면서 주변 약재로 불이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경찰은 약초상가 관리자 A(63)씨가 잠을 자던 중 폭발음을 들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인적이 드문 창고에서 밍크고래를 불법으로 해체하던 일당이 해경에게 덜미를 잡혔다. 포항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7시40분께 경주시 안강읍 노당2리 국도변의 한 창고 안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를 해체해 유통하려 한 장모(65)씨 등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해경은 밍크고래를 자루에 담아 옮기기를 기다렸다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검거했으며, 이들이 고래불법포획 및 유통·판매한 사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대구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9일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24명을 무더기로 적발했다.대구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중국에서 밀반입한 필로폰을 총 판매책으로부터 건네받아 조폭과 대부업자 등에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전모(44)씨 등 13명을 구속하고 김모(37)씨 등 1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중국에서 밀반입한 필로폰을 총 판매책으로부터 건네받아 조직폭력배나 대부업자 등에 판매하거나 모텔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화장품샘플로 가장해 필로폰을 보관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면서“공급조직 추적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4-03-20
속보= 송천활주로에서 착륙과정에서 비행기에서 이탈본지 18일자 4면해 부상을 당했던 A항공 소속 조교 김모(39)씨가 19일 낮 12시 부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다. 김씨는 17일 연습용 경비행기를 단독으로 비행하다 훈련을 마치고 착륙하는 과정에서 앞바퀴가 부러지며 비행기에서 튕겨져 나가 머리부분을 크게 다쳐 치료를 받아왔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휴대전화를 이용해 십수회에 걸쳐 콜택시기사, 직장동료 등 동성들에게 무작위로 음란메시지를 보낸 30대 동성애 취향 남자가 검거됐다.대구 남부경찰서는 19일 무작위로 음란메시지와 자신의 신체 특정부위를 찍은 사진 등을 전송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로 김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31일께 콜택시 기사 김모(42)씨의 휴대전화로 무작위로 음란메시지와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를 찍은 사진을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직장 동료 등을 대상으로 모두 14회에 걸쳐 같은 방법을 이용해 음란메시지를 보낸 혐의다.대구남부경찰서 관계자는“김씨가 동성애 취향을 가지고 있어 남성들을 상대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고급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조직폭력배라고 협박한 뒤 술값을 내지 않은 30대가 검거됐다.대구 동부경찰서는 19일 지난해 9월께 수성구 황금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조직폭력배라고 협박해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공갈)로 신모(35·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수성구 황금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140만원 상당의 술을 마신 뒤“내가 대구에서 조직폭력배로 활동했다”며 협박하고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동부경찰서 관계자는“당시 일행과 함께 주점에 들어온 뒤 일행들도 조직생활을 하고 있다고 속여 업주에게 겁을 줬다”며“실제 이들은 조직폭력배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19일 새벽 12시 55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 자명로에서 권모(46)씨가 몰던 승용차(베르나)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49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만에 완진됐다.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차량의 내외부가 화재로 전소됐으며, 차가 갑자기 멈춰 섰다는 운전자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19일 오후 5시께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왜관1교에서 고등학생 권모(18)군이 추락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이날 119구조대와 경찰 등 50여명이 투입돼 권군을 찾아나선 결과 오후 7시 10분께 사체를 발견해 인양했다. 가족에 따르면 B고등학교 3학년인 권군은 평소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 왔으며 정확한 추락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칠곡/윤광석기자yoon777@kbmaeil.com
지난 18일 오후 5시 21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농가에서 김모(77)씨가 경운기에 끼여 숨졌다.포항남부소방서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김씨의 상태가 위중해 소생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경찰에게 김씨의 신병을 인계했다.포항남부경찰서는 김씨가 부주의로 농기계에 끼인 것으로 보고 감식반을 동원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포항북부경찰서는 18일 편의점에서 훔친 물품을 다른 편의점에 환불하는 형식으로 금품을 챙긴 혐의(절도)로 이모(26)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8시께 포항시 북구 죽도동 A마트에서 업주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면도기 8개를 훔쳐 달아난 뒤 인근 B마트를 찾아 현금으로 환불해 달아나는 수법으로 3월 중순까지 17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현금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03-19
17일 오후 6시 7분께 A항공 소속 경비행기가 송천 활주로에서 추락해 조종사 김모(39·고래불항공 조교)씨가 부상을 입고 부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영해 119구조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경비행기 훈련과정에서 일어났으며,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앞 바퀴가 부러지며 조종사가 김씨가 비행기에서 팅겨나가 머리부분을 다쳤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지난 17일 오후 6시15분께 포항시 남구 대보 북동쪽 6마일(약 9.6㎞)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선원 2명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사고선박 S호(3t급·연안자망·동해면선적) 선장 L씨(46)와 부인이 함께 조업을 하던 중 “어선이 침몰하고 있다”며 발산출장소에 휴대전화로 신고한 뒤 연락이 끊겼다.당시 사고 해역에는 초속 12m/s의 북서풍과 2m 가량의 높은 파도와 함께 어둠이 짙게 내리고 있어 수색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한 포항해양경찰서는 P-93정 등 경비함정 13척과 헬기를 사고 현장에 급파하고 공군, 해군 등에 업무 협조를 요청했다.이같은 노력으로 사고가 발생한 지 1시간 만에 침몰된 선박을 발견해 헬기에서 조명탄을 투하해 실종됐던 선원들을 발견해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포항남부경찰서는 17일 택시운전사를 폭행하고 현금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임모(39)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임씨는 지난 16일 새벽 2시 25분께 택시를 탄 뒤 인적이 드문 곳에서 여성 기사를 폭행하고 현금 8만원과 휴대전화, 차량 열쇠를 빼앗았다. 임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변을 수색하던 경찰관에게 즉시 붙잡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4-03-18
대구에서 주차타워 시설교체작업을 하던 50대 작업근로자가 지하 1층에서 지하 3층으로 떨어져 숨졌다.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45분께 대구 중구 삼덕동의 한 건물 주차타워 지하 1층에서 타워시설 교체작업을 하던 김모(53)씨가 지하 3층 바닥으로 떨어져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중 숨졌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대구 남부경찰서는 17일 찜질방에서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절도)로 여모(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여씨는 지난 14일 오전 7시께 대구 남구의 한 찜질방에서 고모(27)씨 등 3명이 잠든 사이 옆에 놓여 있던 스마트폰 3대(시가 2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여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모텔과 찜질방 등에서 묵던 중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고 훔친 스마트폰은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억대의 국가보조금을 가로챈 기업체 대표가 구속되고 업체 직원 등 18명이 입건됐다.대구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16일 고용노동부의 일자리창출사업을 위해 지원되는 인건비 1억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업무상횡령 등)로 예비사회적 기업체 대표 장모(42)씨를 구속하고 이에 가담한 업체 간부와 직원 등 18명을 불구속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전국에 30여개 지사를 둔 업체를 운영하는 대표로 지난 2012년 1월 허위로 서류를 작성해 자신의 업체를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받고 나서 국고보조금이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1억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장씨는 지난해 1월 대구지역 고객센터를 설립 운영하던 중 사회적 기업이 되면 국가와 지자체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기 위해 바지사장을 세우고 관련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별도의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이후 지난해 8월 지자체로부터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받은 후 실제 근무하지 않는 8명의 명의를 대여하거나 본사 직원을 서류상 직원으로 등재하는 방식으로 국고보조금 1억3천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채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대구지방경찰청 수사2계 관계자는 “부정수급한 국고보조금 전액은 지자체와 고용노동부에 통보해 환수하도록 했다”며 “이와 같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4-03-17
건설현장의 자재를 빼돌린 현장소장과 이를 다시 훔친 일당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14일 빼돌린 건설자재를 재차 훔쳐낸 혐의(특수절도)로 A(49)씨를 구속하고 현장소장 B(43)씨와 고철업자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남 거제시 한 교량 공사장 현장소장인 B씨는 지난해 9월 16일 강관 49본(43t·시가 5천만원 상당)을 빼돌려 고철업자인 C(49)씨에게 시가의 절반 수준인 2천만원에 넘겼으며, A씨 등 2명은 지난해 10월 18일 오전 10시께 C씨가 B씨로부터 취득해 경주시 한 야적장에 보관하던 강관을 다시 훔쳐내 처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성범죄 전과자인 30대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가 8시간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혐의(보호관찰 및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장모(34)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30분께 대구 달서구에서 도구를 이용해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나서 대구 동구 신천 4동 한 모텔에 숨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8시간 뒤인 지난 14일 오전 2시께 장씨를 검거했다”며“답답해서 전자발찌를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장씨는 지난 2004년 성폭력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나서 지난해 출소해 3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10대들이 대포차를 빌려 영남권 일대에서 휴대전화 대리점을 털다가 검거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3일 대포차를 빌린 뒤 대구와 경산, 포항, 부산, 창원 등지에서 휴대폰 대리점을 돌며 1억2천여만원어치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하모(17)군 등 4명을 구속하고 김모(17)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하군 등은 지난 4일 오전 2시45분께 대구 수성구 만촌동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 침입해 시가 8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8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하군 등은 동네 친구사이로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와 경산, 포항, 부산, 창원 등 영남 일대에서 휴대전화 대리점만을 골라 이른바`밀당`수법으로 32회에 걸쳐 모두 1억2천여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이들 10대들은 범행 후 쉽게 이동하거나 달아나기 위해 대포차까지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하군 등은 훔친 스마트폰의 대부분은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겼고 받은 돈은 전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4-03-14
지방선거 출마 예상 후보로부터 공짜 식사를 제공받은 유권자들이 과태료 폭탄을 맞았다.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군수선거 입후보 예정자로부터 식사를 제공받은 주민 12명에게 음식값의 30배에 해당하는 1인당 46만8천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이들은 지난해 7월 9일 오후 7시께 예천군 예천읍 한 식당에서 후보 예정자 김모(53)씨로부터 1인당 1만5천600원의 식사를 제공받았다는 것.김씨는 공모자 3명과 함께 주민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하면서 지지를 당부한 혐의로 기소됐다.예천/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13일 새벽 4시10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 포항사격장에서 창포동 방면으로 향하던 스타렉스 차량이 교통 신호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K씨(56)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대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도중 숨졌다.경찰은 빗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13일 낮 12시30분께 포항 영일만 북방파제 동쪽 0.3마일(약 482m) 해상의 선박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포항해양경찰서가 306함을 긴급 투입해 환자를 후송했다.이날 김모(55)씨는 화물선 M호(5천t급·제주선적)에서 닻을 내리다 높은 파도의 충격으로 선체가 요동치며 중심을 잃고 머리부분에 심각한 충격을 입어 출혈 뿐만 아니라 무릎과 갈비뼈가 심하게 부려져 구조를 요청했다.사고 당시 해역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됐고, 초속 20m/s의 강한 바람과 5m 가량의 높은 파도가 치는 등 기상상황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포항해경은 응급환자인 만큼 위험을 무릅쓰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응급환자를 송도 해양경찰 전용부두에 대기 중이던 구급차량에 신속히 인계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대구지방환경청은 낙동강 하천정비 사업장에 사용된 사문석이 석면허용 기준치를 초과함에 따라 시민단체, 국토교통부, 안동시 등과 협의해 4개월 만에 완전히 회수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문제가 된 구간은 지난해 10월 환경단체가 낙동강 반변1지구(미천지구 - 안동 남후면 무릉리 배곡제, 무릉제, 검암2제 구간) 하천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비포장구간에 사용된 사문석을 채취·분석한 결과 석면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4-03-13
대구 성서경찰서는 12일 대학교 부근 원룸에 침입,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불법체류중인 베트남 노동자 A(27)씨를 구속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달서구 계명대부근을 중심으로 34회에 걸쳐 총 3천495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지난 11일 오후 11시 14분께 포항시 북구 기계면 가은리의 한 단독주택 및 창고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동시에 발생해 1시간 30여분만에 완진됐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당시 현장에 있던 집주인 A씨(72)는 황급히 집밖으로 대피해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그러나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이웃주민 B씨(76)는 미처 몸을 피하지 못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대구의 한 화상전문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또한 화재로 주택 7㎡와 창고 81㎡가 소실되고 창고 내부에 있던 농산물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4천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은 이번 화재의 원인을 B씨의 방화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B씨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