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A씨의 친형이 119로 `동생과 연락이 안 된다. 방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도와달라`며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이 창문을 통해 방 안에 들어가 시신을 발견했다.
방안에는 이들의 시신과 함께 A씨가 부모에게 남긴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 불피운 흔적이 있는 착화탄, 빈 술병 등이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남성들의 시신에서 타살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