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층간 소음시비, 인터폰에 불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4-06-03 02:01 게재일 2014-06-03 4면
스크랩버튼
아파트의 층간소음문제로 다투다 아래층의 인터폰에 불을지른 20대가 입건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2일 층간소음 문제로 시비가 돼 아랫집 인터폰에 불을 지른 심모(29)씨를 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심씨는 지난 1일 새벽 4시24분께 대구 북구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아래층 강모(38)씨 집 현관문 옆에 붙어있는 인터폰에 불을 질러 시가 2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심씨는 전날 강씨가 층간소음 문제로 자신의 집에 찾아와 따졌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심씨는 방화 사실을 숨기려 스스로 119에 화재 신고를 했으나 폐쇄회로 TV 화면을 토대로 경찰이 추궁하자 이내 범행 사실을 실토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