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에 따르면 2일 새벽 특정 후보들을 비방하는 내용의 괴문서가 재래시장 등에 살포됐다. `안동을 어지럽게 하는 분들, 안동을 떠나야 할 분들`이라는 내용의 이 문서에는 대체로 출마 후보자들의 실명 외에도 공사입찰이나 이권개입 인사청탁한 자들의 실명도 담겨있다.
페이스북 등 SNS에도 유포된 괴문서는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특정지역에 대량 살포된 점으로 미뤄 누군가 악의적인 의도로 살포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2012년 국회의원 선거 수일 전 당시에도 문제의 괴문서와 유사한 내용으로 일부 지역에 살포되거나 특정인을 대상으로 우편으로 배달되기도 했다.
안동선관위는 관계자는 “일부 재래시장에서 특정인을 비방하는 내용의 괴문서를 회수해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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