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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잡아라” 지역서도 검거 위한 입체수색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4-06-03 02:01 게재일 2014-06-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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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를 일으킨 청해진해운의 실제 소유주인 전 세모그룹 회장 유병언씨 부자 검거를 위한 경북지역 수색작업이 대대적으로 전개됐다.

의성경찰서는 1일 유병언 회장과 아들 대균씨 검거를 위해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인 수색을 실시했다.

경북경찰청 헬기를 이용한 항공수색은 오전 10시20분부터 50분간 의성군 옥산면 옥청영농조합, 비안면 장춘리 선산, 보현산 영농조합 등 4만5천889㎡에 대해 이뤄졌다.

지상에서는 오전 9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경찰관 86명이 동원돼 은신 용의장소 4개소를 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병언 회장 부자 검거를 위해 공중 및 지상에서 합동 수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구는 유병언 회장의 고향이으로 장남 대균씨가 어린 시절을 보냈고 경북의 청송과 의성, 영천 등지에는 유 전 회장 일가의 차명 재산으로 추정되는 영농조합법인 등 시설이 밀집돼 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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