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경찰서는 1일 유병언 회장과 아들 대균씨 검거를 위해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인 수색을 실시했다.
경북경찰청 헬기를 이용한 항공수색은 오전 10시20분부터 50분간 의성군 옥산면 옥청영농조합, 비안면 장춘리 선산, 보현산 영농조합 등 4만5천889㎡에 대해 이뤄졌다.
지상에서는 오전 9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경찰관 86명이 동원돼 은신 용의장소 4개소를 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병언 회장 부자 검거를 위해 공중 및 지상에서 합동 수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구는 유병언 회장의 고향이으로 장남 대균씨가 어린 시절을 보냈고 경북의 청송과 의성, 영천 등지에는 유 전 회장 일가의 차명 재산으로 추정되는 영농조합법인 등 시설이 밀집돼 있다.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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