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로그린테크에 따르면 현재 사무동과 실험실 등의 부족난을 겪고 있는데, 동북지방통계청 포항사무소가 시내로 이전하게 되면 이 건물을 매입 또는 임대로 빌려 사용할 계획이라는 것.
현재 동북지방통계청 포항사무소의 매매가격은 대략 10억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 건물이 사무실 용도로 지어져 일반 생산공장으로 사용하기는 부적합하다.
동북지방통계청 포항사무소는 페놀 누출사고로 인한 사무실 주변환경과 직원들의 건강상 이유를 들어 오는 6월 중순께 청사를 포항의료원 앞 구 포항해양경찰서로 이전하게 된다.
한편, 프로그린테크는 자체 환경방지시설을 2배 이상 보강했고, 포항철강관리공단 주차장 등의 고사한 대체목 식재비용 1억5천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