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묘한 방법으로 단속을 피하던 불법 사행성게임장 업주와 종업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2일 북구 죽도어시장 인근에서 불법 사행성게임장 영업을 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로 업주 김모(34)씨와 종업원 등 5명을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게임기 70대를 설치하고 고객에게 획득한 점수에 대한 `점수보관증`을 발급, 이를 고객끼리 서로 환전하는 것을 알면서도 방치해 사행성을 조장한 혐의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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