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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화, 친환경 교육환경 조성 ‘맑은학교 만들기’ 참가 학교 모집

한화그룹은 14일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인 ‘맑은학교 만들기’ 4차년도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  이날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가 환경재단과 진행하는 맑은학교 만들기는 초등학교에 교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해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지난 3차년도까지 한화는 전국 15개 초등학교, 489개 학급, 약 1만2000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교육환경을 제공해왔다. 특히 이번부터 유휴교실을 친환경 휴게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도 신규 지원해 아이들의 일상에 변화를 더해줄 예정이다.  맑은학교 만들기는 학교들의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선정된 학교의 교사와 학생 모두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또 이번에 신규 추진하는 친환경 휴게 공간 조성도 교사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휴게 공간 조성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미세먼지로 인해 아이들이 교실 외에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 없는 상황에서 학생 수 감소로 유휴 교실이 증가하는 것에 착안해 기획됐다.  신청은 10월14일부터 11월10일까지 맑은학교 만들기 홈페이지(sunnyschool.co.kr)에서 진행된다.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지만 학부모, 지역주민 등 교직원이 아닌 사람이 신청 시 대상 학교의 동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최종 선정은 전문 자문위원단의 심사와 현장 방문 결과를 종합해 이루어진다.  선정된 학교는 12월 중 전문가와 상담을 거친 후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시설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3년간 무상 A/S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는 물론,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친환경 교육과 프로그램 지도안도 함께 제공된다. 한화 관계자는 “맑은학교 만들기는 교육환경 개선 이상의 의의를 가지고 있고 올해 추가된 친환경 휴게 공간이 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14

20여일 늦게… 경북 송이 채취 본궤도

경북지역 내 송이 채취가 주말부터 본격화됐다. 올 여름 기록적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예년에 비해 20여일 늦은 출하다. 전국적으로는 현재 강원도에서 송이가 하루 2t여씩 공판되는 등 한물이다. 가을송이는 강원도를 시작으로 경북 울진과 영덕을 거쳐 포항쪽으로 내려오며 시차를 두고 생산되고 있다. 울진은 대형산불로 송이서식처가 쑥대밭이 돼 올해도 송이 채취를 사실상 접어야하는 상황이고 경북도내는 영덕을 기점으로 시황이 형성되고 있다. 영덕에선 주말인 지난 12일부터 출하가 본궤도에 올랐다. 영덕산림조합에 따르면 이날 305kg, 13일 385kg가 경매됐다. 13일 경매가는 1등품이 kg당 46만1000원, 2등품은 36만5900원 , 3등품은 28만8900원에서 낙찰됐고 등외품은 26만6900원이었다. 1등품은 출하 초반 한때 강원도에서 kg당 160만원까지 치솟았을때도 있었다. 경북도내 송이 중간 거래 상인들은 영덕 송이 본격 출하시점을 이번 주 중반에서 다음 주 중반까지로 전망했다. 또 작황은 예년 이상일 것으로 예측했다. 늦더위로 송이 생산을 망칠 우려가 없진 않았지만 가을 들어 잦은 비가 내리는 등 최적 환경이 만들어지자 이후 눈에 띨 만큼의 포자가 형성돼 지금 한창 고개를 내밀고 있다는 것이다. 송이 유통업계는 이번 주 후반 물량이 쏟아지면 송이가격도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흐름으로 보면 1등품 25만원, 2등품 20만원, 3등품 20만원 선 정도면 구매가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 영덕군은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영덕군민운동장과 7번 국도변에 있는 영해휴게소에 송이장터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신선한 상품을 살수 있는 잇점이 있어 매년 시간이 지날수록 발걸음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도내 또다른 송이서식처인 봉화에서도 13일부터 출하가 시작돼 봉화산림조합이 14일부터 경매에 나선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4-10-13

포스코퓨처엠, 포항 NCA 양극재 전용공장 본격 가동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12일 포항 NCA 양극재 전용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초도출하하며 본격적인 가동의 시작을 알렸다. NCA 양극재는 니켈 함량이 88%인 하이니켈 제품으로, 니켈 외에 코발트, 알루미늄 등을 원료로 사용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아 주로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된다.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1월 삼성SDI와 약 40조원의 공급계약을 맺고 광양공장 일부 라인을 활용해 NCA 양극재를 공급 중이다. 고객사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에 건설 중인 NCA 양극재 전용공장을 계획보다 약 3개월 앞당겨 10월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 포항에 연산 3만t(톤) 규모의 첫번째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을 가동함으로써 대규모 수주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양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광양에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연산 5만2500t의 NCA 양극재 전용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향후 연산 8만2500t의 NCA 양극재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포항과 광양의 NCA 양극재 전용공장에서는 전기차 고성능화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단결정 양극재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결정 양극재는 원료를 하나의 입자 구조(single-crystal)로 결합해 배터리의 열안정성, 수명 등을 더욱 높이는 소재로 제조 과정에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13

1인 세신샵·혼밥족 테이블·혼술용 미니 과메기 안주도 등장

바야흐로 ‘1인 가구의 전성시대’다. 13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전국 1인 세대 수는 1002만1413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인 세대 수는 전체 세대 2400만2008개의 41.8%로, ‘5세대 중 2세대’이상이 혼자 살고 있었다. 경북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116만6594가구 중 44만4108가구(38.1%)가 1인 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인 35.5% 보다 2.6p% 높은 수치다.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한국 소비시장에서도 1인 가구가 새로운 소비주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숫자 1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인 ‘1코노미’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비단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1인 가구를 공략한 상품과 마케팅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색 1인 가게 ‘1인 세신샵’ 등장?!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인 세신샵’. 대중목욕탕과 가정집 욕실의 편안함을 섞어놓은 듯한 1인 세신샵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혼자서 힘들게 닿지도 않는 등을 억지로 밀 필요가 없고, 혼자가 편한 1인 가구들의 니즈를 완벽히 파악했다. 1인 세신샵 등장 배경은 수년 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2020∼2022년)에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목욕탕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면서 1인 세신샵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금은 젊은 1인 가구 사이에서 ‘조용히 홀로 세신 받고 싶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관리 받고 싶다’라는 등 각기 다른 사유로 이곳을 찾고 있다고 한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3월 포항에도 1인 세신샵이 등장했다. 남구 연일읍에 있는 여성 전용 1인 세신샵 사장 여 모(60대·여)씨는 “주 고객층은 20∼30대다”라며 “의외로 대중목욕탕을 가기를 꺼려 하는 젊은 손님들이 많다”고 했다. 실제로 기자가 방문한 세신샵은 규모가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1인이 충분히 목욕을 즐길 수 있는 1인용 욕조 2개와 세신과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세신대 2개가 목욕탕에 놓여 있다. 시간대별로 한 명의 손님만 받고 있어 조용한 분위기 속에 사장님이 준비한 음료를 마시며 욕조에서 목욕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세신사 경력 10년이라는 사장님은 “원래는 대중목욕탕에서 세신사를 오래했다”면서“조금 더 쾌적하게 손님들을 맞이할 수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1인 세신샵을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게 구석구석에는 1인 손님을 위한 작은 건식 사우나 방과 반신욕 기계를 볼 수 있었다. 90~120분간 세신과 마사지를 즐기는 비용은 대략 6만~10만원 사이. 싼 가격은 아니지만 찾는 손님은 점차 늘고 있다. 혼자라도 부담 없이 목욕은 물론 사우나까지 즐길 수 있는 탓에 한 달치 예약이 이미 완료된 상태였다. ◇ 1인 테이블 기본 샤브샤브도 혼자 포항에서도 이른바 ‘혼밥족’을 위한 음식점들이 늘고 있다. 북구 대흥동에 있는 일본식 라멘집은 칸막이를 설치한 테이블로 혼밥족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칸막이는 혼자 밥을 먹으러 온 사람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게 설치한 것으로 칸막이 안에는 호출 벨도 따로 마련돼 있다. 다소 이른 점심시간인 11시부터 가게는 혼밥족들로 북적였다. 주문 직후 5분 만에 조리된 음식이 나왔고, 손님들은 빠르고 간단하게 한 끼를 때우고 매장을 나갔다. 대다수의 식사 시간은 20분 안에 끝났다. 1인 테이블에서 식사를 마친 유모(32·여)씨는 “포항도 혼밥족들이 눈치 보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가게들이 속속들이 생기는 것 같다”며 “손님이 많은 저녁 시간에 혼자 와서 2인, 4인 테이블에 앉는 게 눈치가 보였는데 1인석이 구비돼 있어 눈치를 보지 않고 천천히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좋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남구 소재 한 음식점도 샤브샤브를 1인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는 구조로 혼밥족들에게 인기다. ◇ 혼술용 1인분 ‘과메기’도 판매 북구 양덕동에 있는 A반찬가게는 1인 가구를 위한 소량 반찬 판매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가게는 40여 가지의 다양한 반찬을 1인분씩 포장해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3000원부터 시작해 부담 없이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소량 판매 전략은 자취생과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형마트나 시장에서 판매되는 반찬은 양이 많아 혼자 먹기 부담스러워 남기기 쉬운 반면, 이곳에서는 필요한 만큼만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취생 최서윤 씨는 “예전에는 대량으로 구매한 반찬을 다 먹지 못해 버리는 일이 많았지만, 여기서는 필요한 만큼만 살 수 있어 음식물 쓰레기 걱정이 줄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지역 대표 특산물인 과메기도 1인 가구 증가세에 맞춰 소포장을 확대해 판매하고 있다. 청어와 꽁치 과메기는 5마리 단위로 소포장해 제공하며, 다양한 채소와 곁들임 재료도 함께 제공해 손님들이 더욱 풍성하게 과메기를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에서도 인구 구조, 생활 방식 변화에 따라 1인 고객을 위한 상품과 공간을 선보이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면서 “향후 1인 가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 업계에서도 이들에 대한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시라·단정민·김채은기자

2024-10-13

삼성전자, 서울 고궁서 갤럭시 AI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삼성전자는 국가유산 축제를 맞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서울 창덕궁과 창경궁에서 갤럭시 AI(인공지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2일부터 27일까지 창덕궁에서 열리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옹주, 화순-풀빛 원삼에 쓴 연서의 비밀’ 행사에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조선 영조의 둘째딸 ‘화순 옹주’의 이야기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역’ 기능으로 내·외국인 회차 구분 없이 운영된다. 외국인 참여자는 ‘실시간 통역’으로 한국의 역사를 이해하고, 관련 사진과 내용의 경우 번역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모국어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참여자 모두 ‘서클 투 서치’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조선 시대의 왕실 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궁중문화축전’과 연계해 9일부터 13일까지 창경궁에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탭 S10 시리즈’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을 정취가 느껴지는 대한민국의 궁궐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갤럭시 AI’와 전통 문화를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일상의 편리함을 높여주는 ‘갤럭시 AI’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하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13

한화오션 노사, 2024년 단체교섭 마무리…경영 정상화에 매진

한화오션은 13일 “노조와의 올해 단체교섭을 성공적으로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체 조합원 투표를 통해 노사 간 의견 일치를 이룬 임금 인상을 포함한 단체교섭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향후 공정 안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단체교섭 타결은 회사의 경영 상황이 녹록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노사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단체교섭을 마무리 지었다는 점에서 노사 상생 및 경영정상화를 기대하게 하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절대가치로서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위해 전체 구성원의 적극적인 안전 문화 동참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립적인 노사관계를 벗어나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교섭 타결을 이뤄낸 결과라 더욱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회사는 경영 상태가 아직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동안 직원들의 노고에 화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한화오션은 앞으로 노사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삼아 4분기 생산 안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13

포스코이앤씨, 고객 정보보안 ‘신뢰도 UP’

포스코이앤씨가 고객 정보보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관리체계 인증인 ISMS-P 를 획득했다. 사진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은 사이버 침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 기업의 정보보호 체계와 고객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적합하게 운영되는지를 심사하는 제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공동 고시 기준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인증한다. ISMS-P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수립·운영·개선을 의미하는 관리체계 분야 △자산관리 및 보안시스템 등 기술적 보호조치 분야 △개인정보의 수집·이용·파기 등 개인정보 Life-Cycle 별 보호조치 분야 등 총 101개 항목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포스코이앤씨는 현재 정보보호 국제표준인 ISO27001(정보보안경영시스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ISMS-P 인증을 추가로 획득하게 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 포스코이앤씨는 매년 정기 및 수시로 사내외 모든 시스템을 모의해킹 함으로써 강도 높은 보안 점검을 하고 있다. 특히 더샵의 고객정보를 수탁하는 협력사에 대한 교육 및 점검 또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고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관리적·기술적 보안 수준을 높였다”며 “앞으로 고객정보를 함께 관리하는 협력사에 대한 교육 및 점검 또한 강화해 높은 수준의 정보보안 체계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인증을 통해 고객 정보보호 수준을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지속가능경영의 의지를 담아 ESG 대표 건설사로서 業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10-10

한국형 산업데이터 플랫폼 설계, 기업 경쟁력 높힌다

정부는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과 산업 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한 한국형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의 밑그림을 그린다. 산업통상자원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를 위해 ‘DPP(디지털제품여권) 대응 플랫폼 구축 가이드라인’ 용역 입찰 공고를 10일부터 11월 1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DPP(Digital Product Passport)’에 따르면 원료·부품 정보, 수리용이성, 탄소발자국, 재생원료 함량 등 제품의 공급망 전 과정의 광범위한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소비자들에게 공개하게 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우리 기업의 영업비밀 등 중요 정보가 의도치 않게 국외로 유출될 우려가 있어, 기업의 영업 비밀을 보호하면서도 규제에 대응하고,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우리 여건에 맞는 산업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 특히, DPP 대응 플랫폼인 ‘데이터 스페이스’ 방식은 기존에 중앙에서 기업들의 데이터를 수집·축적하는 형태가 아니라, 개별 기업의 데이터 주권(영업비밀)을 보장하면서 데이터의 통로 역할만 수행하는 방식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그간 공급망으로 연결된 제품 탄소발자국 취합에 있어서 원청기업과 협력업체 간에는 데이터 공유·협업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정부는 이번 플랫폼 구축 과정에서 활용·보안 중심의 ‘데이터 스페이스’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도 산업 데이터 연계를 위해 데이터 스페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엄청난 활용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거버넌스·보안 등의 사유로 활성화되지 못했던 산업 데이터의 활용에 있어서도 데이터 스페이스 방식은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공급망 컨설팅, 탄소발자국 검증 등 부가적인 신산업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용역 과제는 디플정위와 과기부가 디지털플랫폼정부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2024년 국민체감형 민간혁신 프로젝트’의 하나로서, 과제 주관부처로 산업부를 선정했다. 과기부의 올해 5억 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과제를 통해 산업부는 데이터 스페이스 선진 사례·기술을 조사·분석한다.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도출할 예정이다. 입찰 공고는 나라장터를 통해 진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을 내실있게 도출해 주요국과 상호 연계 가능한 데이터 스페이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한국형 데이터 스페이스를 통해 우리 기업의 데이터 주권 보장과 함께 산업 데이터의 활성화, 산업의 디지털·그린 전환, 연관 신산업의 창출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10

AI 활용 산업재해 장해등급 예측

AI로 산업재해 장해등급을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산재신청을 자동 분류하고, 신속한 처리를 지원하는 AI 기반 분류 모델을 만들어 업무에 활용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5개 분야 12건의 데이터 분석과제를 선정해 데이터 분석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민안전(2개 과제) △근로·복지(3개 과제) △국민건강(2개 과제) △국민편의(2개 과제) △일하는 방식 개선(3개 과제) 5개 분야로 나뉘어 이뤄진다. 올해 과제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대상 수요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국민안전, 근로·복지, 국민건강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우선 고려해 선정됐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2월까지 심도 있는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국민안전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딥페이크 불법 콘텐츠 분석모델’과 ‘사업장 굴뚝 대기오염 배출 자동 탐지 지원 모델’ 개발이 이뤄진다. 동영상의 딥페이크 적용 여부를 분석할 수 있는 모델도 개발한다. 약 9억 개 주요 사업장 굴뚝의 대기오염물질 항목별 측정값과 유량, 온도 등의 데이터를 활용한 탐지 모델을 만들어, 그간 육안으로 식별하던 대기오염 발생물질 배출 여부를 자동으로 선별할 수 있게 된다. 근로·복지 분야에서는 ‘상병 및 요양데이터 등을 활용한 장해등급 예측 분석’과 ‘AI기반 재해조사 분류 모델’ 개발, ‘에너지 바우처 사용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한다. 에너지 취약계층에 제공되는 에너지 바우처(구매이용권)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국민들을 위해 수급세대 정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에너지 바우처 지원방안을 찾는다. 국민건강 분야에서는 ‘농작물 병해충 발생 및 위험도 예측’과 ‘식품안전 사각지대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점검대상 자동 추천 모델’, ‘주요 질병별 의약품 품절 예측 지원모델’ 개발이 진행된다. 농작물 병해충 발생 위험도 예측이 이뤄지면 10년간의 병해충 발생 및 피해정보, 작물생육정보, 지역별 온도, 습도, 강우 등을 토대로 기상변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 가능성과 그에 따른 위험도를 미리 알 수 있게 된다. 해썹(HACCP) 인증 업체의 불시 점검을 위해 행정처분 이력 등을 기반으로 위생 점검대상을 자동 추천하는 분석 모델을 개발한다. 의약품 수급 위험을 사전 예측해 의약품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질병별 의약품 품절 예측 지원 모델도 개발하게 된다. 국민편의 분야에서는 ‘보훈대상자의 등록심사 의사결정 지원모델’ 개발과 ‘천안시 불법 주정차 최적 단속 경로 및 공영주차장 입지선정 분석’이 이뤄진다. 특히 보훈심사 지원모델은 국가유공자 등록 및 보훈심사에 대한 불만족 민원과 보훈심사 결과서를 토대로 보훈대상자 등록심사 체계를 개선하는 내용이다. 일하는 방식 개선 분야에서는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정책수립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과 ‘범정부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예측 모델’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10

한국 등 24개국 ‘글로벌 철강포럼’ “철강 공급과잉 심각 … 대응 시급”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영국 등 24개국이 한자리에 모여 철강 과잉설비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글로벌철강포럼(GFSEC)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여 철강 과잉설비 대응을 골자로 하는 장관급 선언문을 공동 채택했다고 10일 밝혔다. GFSEC는 글로벌 철강 과잉설비 해결을 위해 G20 항저우 정상회의를 계기로 출범한 포럼으로 한국, 미국, EU, 일본 등 27개국 가입했다. 이번 회의는 포럼의 일곱 번째 장관급 회의로써, 철강의 과잉설비 문제가 심화되어가는 가운데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회원국 간 공감대하에 추진됐다. 각국 대표들은 철강 과잉설비가 2023년 5억 5000만 톤에 달하고 2026년 6억 30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시급히 필요함을 확인했다. 참가국들은 철강 과잉설비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보다 면밀한 모니터링 △효과적인 대응수단 확보 △새로운 국가로의 멤버십 확장 등 향후 방향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한국 철강산업도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바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한다”며 “한국은 지속가능한 철강생산과 공정한 무역질서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앞으로 본 포럼을 포함한 다방면의 협력을 통해 공급과잉 문제 해결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10

환동해 해양수산 축제의 장 ‘2024 해양수산엑스포’, 11일 엑스코서 개최

2022년 엑스코에서 개최된 해양수산엑스포 부스 전시품을 관람하는 참관객들. /엑스코 제공 환동해 최대 해양·관광·수산식품 종합박람회 ‘2024 해양수산엑스포’가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경북도가 주최하는 해양수산엑스포는 환동해 수산업 활성화 통합 플랫폼 구축 홍보와 수산물 소비 촉진 및 거래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엑스코에서 처음 선보인 해양수산 분야 박람회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박람회는 △수산식품 및 가공식품 △수산기자재 △해양레저·관광 등 150개사 35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해양수산 콘텐츠와 경북 5개 시·군 홍보관, 관상어 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해양과학기술원, 국립해양과학관,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한국수산자원공단, 환동해산업연구원 등 전국 해양수산관련기관도 참여해 세계 및 우리나라 해양수산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해양수산 중소기업의 우수기술·제품의 홍보마케팅 및 내수판매 증진을 위해 국내 대형 유통사(쿠팡, 롯데마트, 11번가, NS홈쇼핑 등)와 참가기업 간 1:1 매칭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우리 지역 수산물 매출 확보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엑스포 기간동안 매일 진행되는 경북 수산물 활용 쿠킹 클래스에서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경북수산물 및 수산가공식품을 활용한 요리체험, 수산물 요리 트렌드와 최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경북도 아쿠아펫(관상어) 전시장에서는 관상어 무료 나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매일 1000마리의 명품 붉은대게를 무료로 제공하는 붉은대게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개최된다. 또한 요트 및 경비정을 타 볼 수 있는 해양레저체험과 독도 사진전을 감상할 수 있는 독도특별관도 마련된다. 박람회 방문객 대상으로는 5000원 할인쿠폰(1만장 한정, 1인 2매)이 제공되므로 합리적인 구매와 관람이 가능하다. 엑스포는 엑스코 동관 전시장 4, 5홀에서 개최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지막 날인 13일은 오후 5시까지 다. 박람회 개최 기간 동안에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만날 수 있는 2024 대구콘텐츠페어가 엑스코 서관 전시장 1홀에서 동시 개최돼 풍성한 주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10-10

포스코, 고객과 함께한 ‘지속가능 소재 포럼’

포스코가 지난 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4 지속가능 소재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소재, 고객과 함께 하는 혁신’이다. 현대자동차, 토요타, 혼다,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삼성전자, LG전자 등 자동차, 조선, 에너지, 건설, 가전 등 주요 산업을 이끄는 국내외 500여 개 고객사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포럼은 7회차를 맞이하는 포스코의 고객 초청 행사로 2010년부터 격년 주기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에는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경영 비전을 반영해 ‘지속가능 소재 포럼’이라는 명칭으로 개최됐다.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고객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미래에도 변함없는 성공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포럼은 기존의 산업별 강연에서 벗어나 산업경제 전망, ESG, AI 등 폭넓은 테마별 강연과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산업에 특화된 세션 등 엄선된 총 16개의 강연으로 구성했다. 기조 강연은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로스 도슨이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기업의 혁신’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연세대학교 손일 교수와 서울대학교 정인호 교수는 ‘저탄소 철강,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코넬대학교 다니엘 리 교수는 ‘AI 기술,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제조업이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탐구하고 미래를 위한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고객사들 간 네트워킹을 위한 MEET UP 프로그램을 진행해 동종업계 및 관심 있는 산업분야 간 상호 소통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했다. 또한, 포스코의 기술력과 제품들을 중심으로 소개하던 기존의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전시 부스를 구성해 44개사가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고객 접점에서 활동하는 판매담당 직원뿐만 아니라 100여 명의 포항 및 광양제철소 엔지니어들도 참석해 만족도를 높였다. /박형남기자

2024-10-09

포스코퓨처엠 방문한 주한미국대사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7일 포항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찾았다. 자국 배터리 공급망 안정화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이날 배터리 공급망 핵심소재인 음극재의 생산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포스코퓨처엠을 방문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미국 배터리 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음극재의 경우, 시장조사 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위 10개 기업 중 비(非)중국 기업으로는 포스코퓨처엠이 유일하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 대비 배터리 수명은 늘리고, 충전시간은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어 전기차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콜타르를 가공하여 만든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인조흑연 음극재를 생산중으로, 천연흑연 음극재와 달리 국내에서도 안정적인 원료 조달이 가능해 공급망 안정화에 유리하다. 포스코퓨처엠은 인조흑연 음극재를 포함해 총 8만여t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최근 경쟁국에서 전략적으로 음극재 판매가격을 대폭 인하함에 따라 가동률 및 수익성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사(社)는 물론 각국 정부 차원에서 음극재에 대한 지원과 상호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유병옥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포스코퓨처엠은 미국의 음극재 공급망 안정화에 있어 유일한 대안임에도 FEOC 2년 유예로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미국 정부에 일관된 정책 추진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어느 한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공급망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당국의 포스코퓨처엠 방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월 한·미 고위급경제협의회(SED) 참석차 방한한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을 대치동 서울사무소에서 만나 미국의 공급망 안정화 정책에 맞춰 진행중인 양·음극재 및 그룹의 원료투자 사업들을 소개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SNS에 “포스코퓨처엠을 만나 전기차 배터리와 핵심 광물 공급망에 대한 협력과 깨끗한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고 게시하기도 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09

제주항공, 한글날 맞아 전용 서체 ‘플라이트산스’ 배포

제주항공(대표이사김이배)이 9일 한글날을 맞아 전용 서체 ‘플라이트산스’를 무료 배포한다. 제주항공 ‘플라이트산스’는 ‘더 넓은 하늘을 향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눈다’는 제주항공의 미션과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전용 서체로 한글의 우수성과 여행의 설렘을 고객들에게 전하기 위해 개발됐다. 항공기의 상승과 하강, 순환 등 비행 여정을 서체 디자인에 담아 유연하고 동적인 인상이 특징이며, 획이 이어지는 부분의 뭉침을 해소하는 잉크 트랩 디자인을 활용해 저시력자와 고령자 모두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서체는 제목용 1종과 본문용 2종의 굵기로 개발됐으며, 한글 4600자와 영문 300자, 기호활자 970자로 구성됐다. 또 서체를 통해 여행을 떠올릴 수 있는 딩백(이미지글자) 20종도 함께 개발했다. 개인과 기업 사용자를 포함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인쇄물, 광고물, 온라인 등 상업적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 ‘플라이트산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플라이트산스’ 마이크로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은 서체배포와 함께 ‘플라이트산스’를 활용한 스티커와 여행플래너, 인스타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AR필터도 함께 배포한다.

2024-10-09

케이메디허브, 첨단실증지원사업 ‘성공적’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9일 전담기관으로 수행한 ‘첨단실증지원사업’이 지난 9월 사업 종료와 함께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첨단실증지원사업’은 보건의료 RD 성과물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성장잠재력이 큰 기술을 보유한 초기단계 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케이메디허브가 전담기관 역할을 수행했다. 케이메디허브는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주)오가노이드사이언스 △(주)휴카시스템 △(주)메디센텍 △(주)하이셀텍 △(주)이롭 △(주)바이오메듀스 6개 기업의 제품개발을 지원했다. 6개 기업은 사업을 통해 △특허출원·등록 10건 △임상승인 2건 △품목허가·인증 5건 등 연구개발 성과는 물론 △185억원 규모 투자유치 △신규 고용창출 53명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 외에도 참가기업에게 3년간 안전성 지원을 통해 초기 창업기업의 사업화 실패위험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업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첨단실증지원사업’ 참가 기업은 국내 1호 복강경 협동로봇 개발 등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대외수상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주)이롭은 국내 제1호 복강경 협동로봇 ‘이롭틱스(EROPTIX)’을 개발해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제인 24-306호) 인증을 획득했다.‘이롭틱스’는 6개의 토크센서(Torque Sensor)와 로봇암(Robot Arm), 조이스틱 조종 기능을 탑재해 정교한 조작이 가능하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가 보유한 우수 기술서비스 지원이 사업 성공에 큰 도움이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동반성장 성공스토리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0-09

제조업 혁신 위한 지능형 공장 지원체계 강화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도 지능형(스마트) 제조혁신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예전보다 3개월 앞당겨 7일 조기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공급망 재편, 인공지능(AI) 급속한 확산 등 대내외 환경변화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2027년까지 2만5000개 제조기업 디지털 제조혁신을 지속 추진 △기술 공급기업 전략적 육성에 필요한 과제 선제적 반영 △개별설비 중심에서 공장·기업 간 디지털 연결에 필요한 제조데이터 표준화 및 지침 수립 등에 중점을 두고 총 14개 사업으로 나눠 지원한다. 이를 통해 AI, 디지털 복제 기술이 적용된 자율형 공장, 대·중소 상생형 및 부처 협업형 공장 등 고도화된 지능형 공장을 보급하고 영세 제조기업의 작업환경 개선, 산업재해 예방,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조 로봇 및 공정자동화를 지속 추진 한다. 또한 지능형 제조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 종합 솔루션과 공급기업 역량진단 사업을 확대하고, 국가표준정책연구와 제조데이터 표준화 분야는 올해 대비 100% 이상 지원을 늘려 표준기반의 지능형 공장 구축 촉진 및 지능형 제조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내년 사업부터는 기업 선정·관리 절차 단축 등 제도가 대폭 개선됨에 따라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접수 시 유의해야 한다. 통상 1~2월에 시행하던 통합공고를 3개월 앞당겨 올해와 같이 매년 9~10월에 공고하고 일부 사업은 신청접수가 바로 진행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통합공고와 향후 발표할 세부 사업공고 일정을 잘 살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기업 선정·관리 절차가 12단계에서 8단계로 단축된다. 선정절차 단계에서 서면 평가 면제 조항이 신설되고, 사업 신청 전에 완성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토록 개정했다. 과제관리 절차에서는 공급기업의 기술 설계 지연으로 구축 기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 협약 후 3개월 내 완료토록 명문화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07

포항제철소 직원 혈당관리 프로그램 ‘호응’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도입한 개인 맞춤형 혈당관리 프로그램이 참여한 직원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당뇨병 예방 및 관리를 목표로 하며, 특히 당뇨병 발생 위험이 있거나 이미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직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총 260명의 대상자를 모집해 6차수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각 차수당 12주간 운영돼 현재 4차수까지 운영이 완료됐다. 참여자들은 실시간으로 자신의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24시간 연속 혈당 측정기를 부착하게 되며, 이 데이터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으로 기록된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운동과 식단 등 생활 습관 정보를 앱에 입력함으로써 재활의학 전문가와 임상 영양사가 제공하는 개인화된 혈당 관리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은 참여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4년 상반기 동안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여자 99명 중 약 90%가 공복혈당 저하와 체중 감량 등 긍정적인 건강 개선효과를 경험했다. 가장 뚜렷한 변화를 보였던 한 참여자는 공복혈당 수치와 체중이 각각 평균 126㎎/dl와 16.7㎏을 감량하는 효과를 보였다. 해당 혈당관리 프로그램은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한 혈당관리 전문 벤처기업 ‘헬시버디’와 포스코가 함께 운영 중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07

지역 활성화·자립성 강화 ‘마을기업 연합체’ 육성

행정안전부는 ‘마을기업 연합체 육성·지원 모델’ 6곳을 선정해 총 8억 3000만 원의 협업체 활동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이다. 행정안전부는 2011년부터 지역주민 5인 이상 출자한 법인으로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을 갖춘 법인을 마을기업으로 선정해 최대 3년간 1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도 기준 전국에 1천 800여 개소의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며, 총매출액 3090억 원을 달성하고 고용 1만 2265명을 유지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행안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마을기업의 지원을 다각화하기 위해 ‘마을기업 연합체’ 지원사업을 추진해 △일반 마을기업 연합체 3곳 △청년 마을기업 연합체 3곳을 선정하고 총 8억 3000만 원을 지원한다. 마을기업 연합체는 마을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연합해 원재료 생산, 판로개척, 판매, 교육까지 많은 과정을 함께 실시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기반 소규모 기업 특성상 판로확보나 제품홍보 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기업들의 자립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지역의 다양한 채소를 매입해 HACCP 공정으로 가공품을 생산하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과 해당 마을기업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만 34세 이하 청년이 대표인 청년마을기업 3개 이상 연합체 중 3곳을 선정해 총 2억 1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마을기업 연합체는 행안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협업해 올해 최초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마을기업이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해 지역사회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향후 지속해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민재 차관보는 “지역의 뿌리 경제인 마을기업이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07

티웨이항공, 괌·사이판 노선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 오픈 출발 24시간 전 톡 링크 접속

티웨이항공은 최근 괌, 사이판 노선에 대한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오픈했다. 기존 괌, 사이판 노선과 같은 기존 미주 노선 항공편의 경우 여객의 비자 등 필요서류를 확인해야 하는 절차가 있어 반드시 카운터를 통해 티켓을 수령하거나 교환권을 발급해야 했다. 때문에 이용객의 불편사항이 많았고 그에 따른 대기시간 또한 길어졌다. 고객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티웨이항공은 기존 대부분의 국내 노선 및 국제 노선에서 진행중인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기능 개발하여 미주 노선인 괌, 사이판 노선까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로 인해 미주 노선인 괌, 사이판 노선을 이용하는 여객들이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여 카운터를 통해 티켓을 수령할 필요가 없어져 발권 카운터의 혼잡을 막고 출국 당일 고객분들의 원활한 탑승수속을 돕고 대기시간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미주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사용자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고객이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 진행 시 미주 노선 탑승에 대한 위험물 안내사항을 추가하여 위험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원활한 체크인을 진행하도록 했다. 티웨이항공의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의 ‘온라인 체크인’ 메뉴를 선택한 후 정보를 입력하고 좌석을 지정하면 된다. 출발 24시간 전에 발송되는 모바일 알림톡의 링크를 이용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2024-10-07

KT, 전장업체 ㈜성보산업에 서빙로봇과 하이오더 공급

㈜성보산업 작업자가 하이오더로 주문한 부품을 서빙로봇이 배송 중이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이제 공장에서도 하이오더로 주문하고, 서빙로봇이 배송하는 시대가 도래한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국내 외식산업에 푸드테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등장을 가능케한 서빙로봇이 제조 현장의 물류 자동화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7일 밝혔다.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성보산업(경북 구미 소재)이 자재와 부품 이동 작업의 업무 효율을 위해 서빙로봇과 하이오더를 도입했다. 서빙로봇은 이 회사의 제조 공정에 필수인 회로 기판을 자재창고에서 제조실까지 자율주행으로 상시 운반한다. 또한, 생산라인에서 필요한 1600여 종의 소형 부품을 작업자가 직접 무인주문시스템인 하이오더로 주문하면 서빙로봇이 빠르고 정확하게 배송해준다. 조립라인 동선을 따라 자재와 부품을 이동하는 단순 반복적인 노동집약 과정은 작업자에게 큰 체력적 부담을 준다. 서빙로봇과 하이오더는 제조공장의 원자재 입고 등 공정 자동화에 활용돼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생산효율을 높인다. AGV(무인운송차량)과 AMR(자율이동로봇) 대비 구축 시간과 비용, 유연한 경로 변경이 장점이다. KT는 지능형 원격관제와 최고의 유무선 통신 인프라로 공장 물류용 로봇 패키지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성보산업 장세관 상무는 “KT서빙로봇은 고가의 공장물류 로봇 대비 유연한 운용이 가능하며 조작이 편리하고 하이오더와의 조합으로 소형 물류 배송에 최적”이라고 말했다. KT 경북서부지사장 정창수 상무는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물류 자동화 비즈니스 모델을 KT가 만들어가겠다”면서 “AICT 역량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사진설명 - ㈜성보산업 작업자가 하이오더로 주문한 부품을 서빙로봇이 배송중이다.

2024-10-07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미래먹거리 사업 점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필리핀 칼람바에 위치한 삼성전기 생산법인을 방문해 ‘기회 선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회장은 수시로 △부산 △중국 톈진 △수원 등 삼성전기 사업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하며 고부가 MLCC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핵심 부품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로봇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6일 필리핀 칼람바에 위치한 삼성전기 생산법인을 방문해 경영진과 미래 산업 전략을 논의한 후 AI, 로봇,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를 선점할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2020년과 2022년에도 부산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선두에 서서 혁신을 이끌어가자, 현실에 안주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며 “불확실성에 위축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당부한 바 있다.  1997년에 설립된 삼성전기 필리핀 생산법인은 2000년부터 IT용 MLCC, 인덕터 등을 생산해 왔다. 그러나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고성능 전장용 MLCC 추가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필리핀 생산법인은 2012년 MLCC 제2공장을 준공하고, 2015년에는 288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하는 등 부산, 중국 톈진 생산법인과 함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성장했다. 삼성은 부산을 MLCC용 핵심 소재 연구개발과 생산을 주도하는 첨단 MLCC 특화 지역으로 육성하는 한편, 중국과 필리핀은 IT·전장용 MLCC의 글로벌 핵심 공급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MLCC 시장이 2023년 4조원에서 2028년 9조 5000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MLCC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 IT용 MLCC가 1천개 정도 탑재되는 것에 비해 전기차에는 전장용 MLCC가 3000~2만개가 탑재되고, 가격도 3배 이상 높아 삼성전기는 전장용 MLCC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싱가포르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동행했다. 그는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하며 경제협력 확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07

세계기술 전장 ‘CES 2025’ 핵심 트렌드 미리 만난다

대구 엑스코에서 오는 24일 2025년 기술, 경영 동향과 CES 2025 핵심 트렌드를 제시하는 ‘트렌드쇼 2025’를 개최한다. 트렌드쇼는 대구시와 크로스보더 미디어 더밀크(대표 손재권)가 공동으로 마련한 컨퍼런스로, AI·에너지·바이오 헬스케어 등 기술 트렌드와 미국 진출 가이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가전 전시회 ‘CES2025’ 프리뷰를 공개해 대구·경북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내년 CES 트렌드를 소개하고, CES 참가 예정 기업들에게 성공적인 참가 전략을 제시할 핵심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며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및 기술 박람회로, 기술과 미래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밀크는 미국 기술의 본거지인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미디어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미디어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월 CES2024에서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기술 컨퍼런스 ‘이노베이션 나잇(Innovation Night)’을 개최해 주목받은 바 있다. 트렌드쇼 2025에서는 국내외 최고의 CES 전문가들이 집결해 다양한 분야의 기술 트렌드와 비전을 제시한다. CES의 오랜 전문가로 활동한 연사들이 참가해 업계 종사자들은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하고, 일반 참관객들은 미래 신기술·신산업의 동향을 가장 빠르게 알 수 있는 핵심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첫 번째로 강연에 나서는 연사는 손재권 더밀크 대표다. 수년간 CES 현장을 취재한 손 대표는 2025년 기술 씬과 CES를 관통하는 핵심 테마인 ‘트리플 레볼루션(Triple Revolution)’을 주제로 강연한다. 트리플 레볼루션이란 AI, 에너지, 바이오 헬스케어 등 2025년 기술 시장을 주도할 세 가지 주요 축을 의미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 세 가지 분야 간의 연결과 글로벌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나갈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서 최형욱 라이프스퀘어 대표가 ‘미리보는 CES 2025: 5대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최 대표는 CES 2024에서 혁신상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한 바 있어 CES의 기술 동향에 대한 이해도가 누구보다 높다. 강연에서는 2025년 CES에서 주목받을 5가지 주요 트렌드를 심도 있게 분석할 예정이다. ‘트렌드쇼 2025’는 대구 엑스코 서관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전 참가신청 방법과 더 자세한 정보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2024) 공식 누리집(www.fix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10-06

포스코스틸리온, K-ESG 경영대상 수상

포스코스틸리온은 동아일보가 주최하는 ‘2024 K-ESG 경영대상’ 시상에서 환경부 장관상과 종합 ESG 대상의 영예를 동시에 안았다. 사진 이번 수상은 △온실가스 저감 활동 △안전보건 문화 확산을 통한 안전한 일터 구현 △지속 가능한 공급망 관리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도금강판, 컬러강판을 주로 생산하는 포스코스틸리온은 수소연료 전환 및 에너지효율 개선, 신재생에너지 투자 등 ‘2050 탄소 중립 로드맵’에 근거한 탄소 저감 활동을 매년 실행 중이다. 지난 2021년에는 컬러강판 브랜드인 ‘인피넬리(INFINeLI)’를 론칭하며 바이오매스, 향균, 불연강판 등 사회적 가치를 담은 제품개발을 가속화 하고 있다. 또 석재와 목재의 색과 무늬를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린트 강판으로 실제 벌목 및 채석 등의 환경 파괴 행위를 줄이고 철의 재활용성을 높인 실질적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동참하는 일상 속 탄소 저감 활동 ‘5P(Private Cup, Power Off, Proper Temperature, Plasticless, Paperless)’도 돋보인다. 자신의 근무공간 내에서 실행할 수 있는 소소한 탄소 줄이기를 실천하도록 해 직원들의 친환경 마인드를 고취 시키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었다. 회사의 모든 공장이 침수돼 가동이 중단됐었지만, 시중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50여 일 만에 복구에 성공하며 위기 극복 DNA를 과시한 바 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런 경험을 토대로 기후변화가 사업운영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임직원은 물론 공급사와 고객,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며 신뢰받는 ESG 경영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포스코스틸리온이 최우선으로 두는 핵심가치는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생명과 안전이다. 안전교육 강화와 위험성 평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등의 활동을 실시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중대 재해 ‘Zero(제로)’ 화를 유지 중이다. 특히 TRIFR(Total Recordable Injury Frequency Rate)을 중장기 지표로 설정해 실행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EU 공급망 실사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 부자재 공급망 6개 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를 실시해 공급망 ESG 리스크를 최소화한 것이다.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친환경 구매 기준 및 실적을 정량적으로 공개해 녹색 구매 선도기업과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현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러한 ESG 경영의 성과로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컬러강판 제조사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고, 지난해 5월에는 국가지속가능 ESG컨퍼런스에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ESG 정책집을 신설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ESG 활동의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ESG 경영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등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06

소상공인 금융 지원·재기 프로그램 강화

정부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들을 전방위적으로 발표·추진중이다. 최근 소상공인의 가장 큰 어려움인 채무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신보 전환보증(7.31), 저금리 대환대출(8.13), 정책자금 상환연장(8.16) 등 금융지원 3종세트를 마련했다. 금융지원 3종세트는 9월부터 본격 집행 중으로 앞으로 지원규모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상공인들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 취업 등을 통해 원활히 재기할 수 있도록 새출발기금을 대폭 개선했다. 새출발기금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취업·재창업 과정(프로그램)과 연계해 재활의지가 있는 소상공인 차주의 원금을 최대 10%p 추가 감면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새출발기금 확대 이후(9월12~30일) 2823명이 신청해 일평균 기준으로 종전 평균 대비 23% 증가했다. 정부는 경영위기 극복, 확실한 재기 지원, 스케일업 등에 중점을 두고 2025년 예산안에 편성된 5조9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원활히 집행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중이다. 2025년 예산안에서는 경영여건별 소상공인 자금지원 규모를 3조8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영세 소상공인 대상 배달·택배비 지원(연 30만원)을 위한 신규예산 2천억 원,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 확대(5조→5조5천억 원)를 위한 할인발행 및 수수료 지원예산 4천억 원 등을 반영해 2025년에도 소상공인의 지원을 차질없이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전기료 지원, 매출채권 팩토링 규모 확대, 점포철거비 확대 및 사업정리 컨설팅 등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고, 집행과정에서 애로요인을 해소해 왔다. 아울러 관계부처 전담반, 현장점검 등을 통해 현장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보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료 지원(20만원) 대상 확대(연매출 3000→1억400만원 미만) 및 기존 온라인신청에 콜센터 접수 추가 개시(9월30일~), 정책서민금융 상환유예 대상에 영세(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포함(10월), 코로나 시기 도입된 신용보증기금 ‘소상공인 위탁보증’ 상환기간 최대 5년 연장(12월), 폐업 예정 자영업자 대상 금리우대 주택연금 상품 검토 등을 신속하게 마련했다. 한편, 정부는 위메프·티몬 피해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태 발생 직후 신속하고 충분한 피해구제를 위해 피해규모(1조3000억 원)를 상회하는 자금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피해지원 대상 확대, 지원요건 개선 등 보완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업체에 대해 총 3926억원의 자금지원을 했으며, 추가 피해 방지노력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사태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10월초 발표·입법 추진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06

가상현실 활용 무공해차 환경인증평가 교육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관련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무공해차 환경인증평가 교육(2차)’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환경인증평가 교육은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8월 19~23일) 및 3차 교육(11월 11~15일)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초 교육과정이다. 2차(10월 14~18일) 및 4차 교육(11월 25~29일)은 관련 업계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진행되며, 모든 교육은 5일간 비대면 이론교육과 대면 현장 교육을 병행한다. 이번 2차 교육은 실제 현장과 최대한 유사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운영되며, 교육이수자에게는 강의 참여도 등의 평가를 거쳐 국립환경과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 희망자는 7일부터 10일까지 한양대학교 누리집(hanyang.ac.kr)의 공고에 따라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15명의 교육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올해 교육은 고전압 안전교육 등 현장 지식 향상을 위해 전년도 교육의 수강 의견을 반영해 실 비중을 보다 확대했다. 교육생들은 가상현실에서 전기차의 주요 구성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 전기모터 등을 분해·조립하고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 시험 등을 실습한다. 올해 전문가 양성과정(2, 4차)은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는 하이브리드자동차에 대한 교육을 추가로 진행하고, 기초과정(1, 3차)에서는 공공기관 및 산·학계 현업종사자와 관련 업무, 인재상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무공해차 환경인증 분야의 실무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권상일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무공해차 관련분야 대학(원)생에게는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높여주고, 업계종사자에게는 환경평가 지식 함양의 발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06

에어서울, 日 단풍여행 프로모션 다카마쓰·요나고 노선 예약 접수

에어서울이 본격적인 가을 여행 시즌을 맞이해 일본 대표 소도시 다카마쓰, 요나고 노선에서 특가항공권 및 제휴혜택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다카마쓰는 일본식 정원의 진수로 꼽히는 리쓰린 공원의 단풍과 인증샷 명소인 쇼도시마, 나오시마 섬의 평화로운 풍경이 유명하며 돗토리현의 다이센 산은 리틀 후지산으로 불리고 있을 만큼 일본 내에서도 최고의 가을 단풍 여행지로 손꼽힌다. 이번 프로모션은 에어서울의 다양한 제휴 노력들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카마쓰 노선 탑승객에게는 공항 리무진티켓과 페리탑승권 등이 들어있는 쿠폰북이 제공되며 렌터카 이용 시에는 5만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골프패키지 상품 할인과(3박 4일 기준 75만원부터) 개인에게 맞는 퍼스널컬러를 추천받고 개성있는 이미지를 표현해 볼 수 있는 이미지호 ‘퍼스널컬러베이직코스’5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요나고 노선 역시 리무진티켓과 주요 관광시설 12곳의 할인권 등이 들어있는 쿠폰북과 렌터카 최대 20% 할인,골프패키지 할인 등이 탑승객 대상으로 제공된다. 두 노선의 특가 항공권 역시 다카마쓰는 편도 총액 5만1100원부터, 요나고는 편도 총액 5만61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의 예약 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탑승 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다.

2024-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