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한국폴리텍대 영남융합기술캠퍼스는 지난 21일 ‘대구 패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무 인재 양성과 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디지털·그린 분야의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현장의 기술 수요와 교육 과정을 연계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교육 등 교류 프로그램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수요 기업과 AI 활용 능력을 보유한 인재와의 협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지역 패션‧봉제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창업지원, 기업지원 사업 발굴 등을 통해 지역 패션산업의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김성만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AI 전환을 통한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AI 활용 인재의 양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와 공동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중심의 교육과 현장실습으로 AI를 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만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과 배한조 한국폴리텍대 영남융합기술캠퍼스 학장, 김지현 대구시 섬유패션과장, 산업통상부 섬유탄소나노과 사무관 등 정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 패션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토의도 함께 진행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