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6일 민간 임대사업자의 임대료 신고 체계를 현행 사후 신고에서 사전 신고로 바꾸도록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민간임대주택 특별법)을 연내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현재 임대사업자는 연 5%의 범위에서 임대료를 올릴 수 있으나 주거비 물가지수, 인근 지역의 임대료 변동률 등을 고려해야 한다.그러나 부영은 최근 광주와 전주 등 전국 곳곳의 부영임대아파트의 임대료를 법정 최고상한선인 5%로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지 않은 `묻지마식 인상`이라는 비난이 제기됐고, 급기야 최근에는 전주시가 “시에서 제시한 임대료 인상률 권고 사항을 지키지 않았다”며 부영을 경찰에 고발하기까지 했다.이는 임대사업자가 임대료를 일방적으로 올려도 지방자치단체에 사후 신고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현행 민간임대주택 특별법에는 임대사업자가 임대료 변경 후 3개월 내에 지자체에 신고하게 돼 있다./연합뉴스
2017-07-07
앞으로 공공기관 입사지원서에 출신지역, 신체조건, 학력을 기재하고 사진을 부착하는 것이 금지되는 등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 전격 도입된다.또 면접 단계에서 면접관이 응시자의 인적사항에 대해 물어서는 안 되며 직무 관련 질문만 허용된다.고용노동부는 5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공공부문 블라인드 채용추진방안`을 공개하고 이달중 332개의 모든 공공기관에 가이드라인을 배포한 뒤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49개 지방공기업에 대해서는 인사담당자 교육을 거친 뒤 8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중앙부처 산하 공공기관의 경우 올해 하반기에 1만여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추진방안에 따르면 서류전형 단계에서 응시자가 제출하는 입사지원서에는 학력을 비롯해 출신지역, 가족관계, 키와 체중 등 신체조건 기재란이 없어진다. 사진 부착도 금지된다.다만 신체조건이나 학력이 특정 업무(경비직·연구직)를 수행하는데 반드시 필요할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기재가 허용된다.또 서류전형 없이 바로 필기시험을 치르는 경우 응시자 확인을 위해 입사지원서에 사진을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최종학교 소재지(학교명 제외)를 입사지원서에 기재하도록 하고, 직무와 관련된 교육·훈련·자격·경험 등의 항목도 적어넣을 수 있도록 했다.서류전형과 필기시험을 거친 뒤 시행되는 면접에서는 면접관이 응시자의 인적사항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없고, 발표나 토론 방식의 면접을 통해 업무역량을 평가하게 된다.정부는 공무원 경력 채용 과정에서도 이같은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경력 채용시 `경력채용 부문별 표준화방안`을 마련, 서류전형이나 면접에서 학력이나 가족관계 등 인적사항이 공개되는 것을 금지할 방침이다.정부는 이와 함께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민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연합뉴스
2017-07-06
포스코가 그룹 지식재산권을 통합 관리할 특허 전문기업을 설립했다.포스코는 지난달 특허관리 전문자회사 포스코알텍을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포스코알텍은 포스코그룹의 지식재산권을 관리하고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포스코그룹은 연간 2천여 개의 신규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포스코는 최근 첨단 강재기술 등 특허 종류와 수가 빠르게 늘고 있어 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포스코알텍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포스코알텍의 초대 대표이사는 황석주 포스코LED 전 사장이 선임됐다./김명득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무재해 제철소 실현을 위해 `포항제철소 안전 조형물`을 제작했다.포항제철소는 5일 안동일 포항제철소장과 이대우 노경협의회 대표, 주임커뮤니티 회원 등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첫선을 보인 안전 조형물은 현장 안전을 책임지는 주임들이 주 재료인 철제 스크랩을 손수 마련하고 직접 제작해 그 의미를 더했다.주임 170여명으로 구성된 주임 커뮤니티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7개월 동안 휴무일을 반납하며 제작에 참여했다.백종우 포항제철소 주임커뮤니티 회장은 “현장 안전을 책임지는 주임들이 솔선수범해야 조직 내 안전이 확보되고 무재해 제철소를 실현할 수 있다는 일념으로 안전 조형물을 제작에 온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약 5m 높이로 제작된 철제 조형물 상부에는 안전캐릭터가 있고 중간에는 10대 안전철칙을 회전판 형태로 새겨 넣어 누구나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제철소 정문 부근에 설치됐다.10대 안전철칙은 △안전보호구 착용 △계단통행 시 핸드레일 사용 △차량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건널목 일단정지 및 제한속도 준수 △안전장치 임의 해체 금지 △작업 전 TBM, 작업중 지적확인 △고소작업 안전벨트 사용 △가동설비 임의접근 방지 △전기작업 전원 차단 및 검전 △밀폐공간 산소 및 유해가스 검지 등이다.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출퇴근할 때 직원들이 안전 조형물을 보며 안전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일깨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임 커뮤니티에서 솔선수범해 만든 안전 조형물이 무재해 제철소를 실현하고 본원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주임 커뮤니티는 2010년부터 제철소 환경개선활동을 시작으로 30여개의 공장벽면에 벽화를 그렸고, 최근에는 자매마을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TBM(Tool Box Meeting)=작업 전, 안전미팅으로 작업자들이 모여 잠재 위험요인을 인지하고, 안전조치를 실시하는 활동을 말한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국제유가 상승과 여행수지 적자 확대 등으로 경상수지 흑자 폭이 작년보다 줄었다.유가 상승으로 상품수지 흑자는 줄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 등으로 여행수지 적자가 약 2년 만에 최대 규모로 커졌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7년 5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상품과 서비스 등을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는 59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2012년 3월부터 6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하면서 사상 최장 흑자 기록을 다시 썼다.흑자 규모는 4월(38억9천만 달러)보다 20억5천만 달러 늘면서 석 달 만에 최대였다.그러나 작년 5월(104억9천만 달러)과 비교하면 45억6천만 달러(43.4%)나 줄었다.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986억8천만 달러) 보다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한은의 올해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는 750억 달러다.5월에는 상품수지 흑자 감소가 두드러졌다.상품수지 흑자는 88억3천만 달러로 작년 동월(108억6천만 달러)보다 20억2천만 달러(18.6%) 줄었다.반도체 시장 호조와 철강제품 단가 상승 등으로 수출이 호조를 이어갔지만, 수출보다 수입 증가 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수출은 469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2% 늘었고 수입은 380억6천만 달러로 20.1% 증가했다.한은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유 수입액이 늘었고 설비투자 목적 반도체 제조용장비, 디스플레이 장비 등 기계류 수입이 많았다고 설명했다.서비스수지 적자도 16억9천만 달러로 작년 5월(10억7천만 달러)보다 늘었다.특히 여행수지 적자는 13억6천만 달러로 1년 전(2억5천만 달러)의 5배가 넘는 수준으로 확대됐다.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충격이 컸던 2015년 7월(14억7천만 달러) 이후 22개월 만에 최대치다.노충식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브리핑에서 “해외 출국자 수가 늘고 사드 배치에 따른 한한령 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확대됐다”고 말했다.5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25만3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4.1% 줄었다./연합뉴스
국민연금 적립기금이 올해말 6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5일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 중기재정전망(2017~2021)` 연구보고서(신혜경·박성민·한정림)를 보면, 2016년 12월말 현재 시가 기준으로 558조3천억원인 국민연금 기금규모는 2017년 말에는 600조3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이는 전 세계 연기금 중에서 자산규모로 일본의 공적연금펀드(GPIF), 노르웨이 국부펀드(GPF) 등에 이어 세계 3위에 해당한다.국민연금 적립금은 들어오는 보험료와 기금운용수익이 늘면서 갈수록 증가해 2018년 644조7천441억원, 2019년 691조4천184억원 등에 이어 2020년 740조3천728억원으로 700조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나아가 2021년에는 789조5천777억원으로 800조원 가까이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4월 현재 국민연금 적립기금은 578조2천억원이다. 2013년 정부의 제3차 국민연금 장기재정 추계에 따르면 9% 보험료율의 현행 제도를 유지하면 급격한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국민연금 적립규모는 2043년 2천561조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44년부터 적자로 돌아서고 2060년에 소진된다./연합뉴스
포항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소폭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상의가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10일 동안 지역내 상시종업원수 5인이상 제조업체 76개사를 대상으로 2017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지수가 `88`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 84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체감경기 상승 요인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점차 확대되고 있고, 지난해 수주절벽으로 인해 위축됐던 조선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새정부 출범 및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제도 시행 등의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국내 경기는 세계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이에 따른 수출 증가세가 생산·투자 회복으로 이어지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인구고령화와 보호 무역주의 강화, 유가 하락,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신흥국 수입수요 위축 등 글로벌 리스크 요인은 여전히 상존해 3/4분기 경기회복은 불투명할 것으로 조사됐다.또 새정부 출범이후 친환경 에너지정책으로 인한 산업용 전기요금이 인상될 경우 생산원가 상승과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업황을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됐다.하지만 철강업체들은 국내 조선3사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량이 급증하고 정부의 관광선 교체사업으로 후판과 조선기자재 등 관련 철강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판단돼 침체된 철강업이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상의 김태현 대외협력팀장은 “지역 중소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가 다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매우 고무적이다”면서 “철강업종의 경우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공급감소로 철강가격 하락과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량 증가로 인해 하반기부터 수주효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공존하고 있어 대내외 위험요인에 대한 정부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속보=파산된지 1년을 눈앞에 둔 포항철강공단 내 아주베스틸본지 6월 16일자 11면 보도의 인수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때 직원이 400여명에 이를 만큼 포항철강공단의 알짜기업이던 아주베스틸은 지난해 7월 14일 공장문을 닫았다. 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아주베스틸 채권단은 대구지방법원에 경매를 요청, 오는 7일 1차 매각을 시작하게 된다. 대구지방법원이 공고한 매각 대상은 아주베스틸 포항공장 부지와 함께 에너지 파이프 생산라인 3기, 철강제품 도금설비 1기다. 예상 매각가격은 최대 800억원까지 거론되고 있다. 아주베스틸 인수를 원하는 곳은 이날까지 입찰서와 부속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구지방법원은 본 입찰 절차 없이 경매 호가 방식으로 인수자를 정하는 프로그레시브 딜 방식으로 매각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 절차는 최대 2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현재 아주베스틸 인수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에너지 파이프 생산 3위인 휴스틸. 세아제강도 관심을 보이고 있고,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주철관과 포항의 금강공업도 인수전에 가세할 것으로 알려졌다.휴스틸은 인수합병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경영기획부서에 전담시키고 인수자금 조달방법과 합병 후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다. 휴스틸은 지난 2015년 해당 TF를 통해 대구에 있는 중견 철강사 `자연과 환경스틸`을 1차례 인수합병한 바 있다. 휴스틸이 아주베스틸 인수에 성공할 경우 연간 파이프 생산능력은 기존 78만t에서 123만t으로 뛰어 세아제강(158만t)을 바짝 추격하게 된다. 또 3위 현대제철(75만t)과 격차는 48만t까지 벌어지게 된다.세아제강의 경우 본사인 포항공장과 가깝다는 점에서 인수설이 나돌고 있으나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지난해 하반기 미국 철강사 2개사를 인수합병했고, 2014년엔 이탈리아 철강사를 인수해 더 이상 인수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경매에는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한국주철관과 금강공업이 경매전에 가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휴스틸만큼 적극적이지 않다는 여론이다./김명득기자
2017-07-05
포항제철소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고생의 견학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는 7월 방문 성수기를 맞아 견학코스의 시설물 안전을 점검하고 홍보센터의 영상과 내용 등을 대폭 보강했다.연간 1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포항제철소는 홍보센터와 역사관, 생산 공정, 글로벌 안전센터 등을 견학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주요 방문객인 기업인, 학생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손쉽게 견학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방문객들은 본인 일정과 목적에 따라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제품 생산공정과 역사관, 글로벌 안전센터 등을 선택, 이용할 수 있다.특히, 이달부터 방학을 맞아 초중고생들과 휴가 중에 단체 방문객들이 급증하면서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생산 현장 코스의 시설물에 대해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철강 해설사와 견학시설물 담당자 10여명은 방문객들이 지나는 견학코스를 면밀히 점검해 통로, 계단, 난간 손잡이 등의 개선점을 발견해 보완작업에 들어갔다.또 홍보센터의 영상물과 정보도 업데이트했다.견학업무를 담당하는 신미라 행정섭외그룹 과장은 “평상시 문제가 없던 곳이라도 관람객이 늘면서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최근 공장설비 개선에 맞춰 견학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모두 고려해 견학 시설물들의 안전을 점검했다”고 말했다./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
경북농협(본부장 여영현)은 4일 NH농협생명에서 새롭게 출시한 농업인을 위한 특화보험 `농사랑NH보장보험(무)` 가입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 이 상품은 농촌에 고령자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최대 75세까지 가입 가능하도록 했고 보험료 인상 없이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1종(실속플랜)`의 경우 인수기준을 완화해 고혈압·당뇨·고지혈증이 있어도 합병증이 없고 일정 조건에만 부합하면 가입할 수 있다.또 기존 헬스케어서비스에 효(孝)도콜 서비스, 간호사 동행 및 차량 에스코트 서비스 등 고연령의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시니어 전용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업계 최초로`시니어 안심 헬스케어서비스`도 제공한다.NH농협생명은 출시 후 1년 동안 판매되는 계약에 대한 월납환산초회보험료의 10%를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 기부해 농·축산물 수요처 발굴, 농산물 소비 촉진, 농촌 발전 연구 지원 등농업인 실익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