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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행 국제우편 22일부터 정상화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5-10-22 11:37 게재일 2025-10-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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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납부 시스템 복구 완료··· EMS·소포 등 발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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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됐던 미국행 국제우편 접수가 22일부터 정상화됐다. /클립아트 코리아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일시 중단됐던 미국행 국제우편 접수를 22일부터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 관세 납부 시스템 연계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이뤄졌다. 과기정통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미국 관세대납업체 등 관계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시스템 점검과 재연계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EMS, 국제소포 등 모든 우편 발송이 재개된다.

복구 이후의 접수 절차는 지난 9월 22일 재개 시점과 동일하다. 발송인은 우편물 접수 시 관세 선납(DDP·Delivered Duty Paid) 방식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세관신고서(CN22·CN23) 에는 품명, 수량, 가격, HS코드, 원산지 등을 정확히 기재해야 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복구를 추진해 미국행 국제우편 접수가 다시 정상화됐다”며 “앞으로도 국제우편 서비스의 신뢰 회복과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화재로 불편을 겪은 고객을 위해 미국행 EMS 요금 5,000원 할인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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