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애로 직접 듣고 실효적 지원방안 모색”
대구지방국세청이 지난 21일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성서산업단지 입주기업인들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세정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창원 이사장을 비롯해 입주기업 대표와 임원 등이 참석했다. 국세청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체감 가능한 세정지원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민 청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법인세 신고와 관련해 매출 감소 수출기업 등에 대해 납부기한을 3개월 직권 연장하고, 환급세액 발생 법인에는 법정 지급기한보다 20일 앞당겨 환급을 진행해 자금 유동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정기 세무조사 과정에서는 현장 상주 기간을 최소화하고, 조사 착수 시기도 기업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세무조사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원 이사장은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복합적인 경제 여건 속에서 국세청의 현장 중심 소통이 기업 경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공단 차원에서도 기업들의 세무 부담 완화를 위해 국세청과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세정지원 제도와 세금 상식에 대한 안내도 진행됐다.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 가업승계 세제지원 등 주요 제도가 소개됐으며, 법인 보유·임차 주택 사용 시 유의사항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실무적 내용도 공유됐다.
기업인들은 현장에서 △통합고용세액공제 제도 간소화 △중소기업 통합투자세액공제 공제율 상향 등을 건의했다.
민 청장은 “제시된 의견에 대해 즉시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조치하고,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본청에 적극 건의하겠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기업 활동을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정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