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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항공, 한글날 맞아 전용 서체 ‘플라이트산스’ 배포

제주항공(대표이사김이배)이 9일 한글날을 맞아 전용 서체 ‘플라이트산스’를 무료 배포한다. 제주항공 ‘플라이트산스’는 ‘더 넓은 하늘을 향한 도전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눈다’는 제주항공의 미션과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전용 서체로 한글의 우수성과 여행의 설렘을 고객들에게 전하기 위해 개발됐다. 항공기의 상승과 하강, 순환 등 비행 여정을 서체 디자인에 담아 유연하고 동적인 인상이 특징이며, 획이 이어지는 부분의 뭉침을 해소하는 잉크 트랩 디자인을 활용해 저시력자와 고령자 모두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서체는 제목용 1종과 본문용 2종의 굵기로 개발됐으며, 한글 4600자와 영문 300자, 기호활자 970자로 구성됐다. 또 서체를 통해 여행을 떠올릴 수 있는 딩백(이미지글자) 20종도 함께 개발했다. 개인과 기업 사용자를 포함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인쇄물, 광고물, 온라인 등 상업적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 ‘플라이트산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플라이트산스’ 마이크로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은 서체배포와 함께 ‘플라이트산스’를 활용한 스티커와 여행플래너, 인스타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AR필터도 함께 배포한다.

2024-10-09

케이메디허브, 첨단실증지원사업 ‘성공적’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9일 전담기관으로 수행한 ‘첨단실증지원사업’이 지난 9월 사업 종료와 함께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첨단실증지원사업’은 보건의료 RD 성과물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성장잠재력이 큰 기술을 보유한 초기단계 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케이메디허브가 전담기관 역할을 수행했다. 케이메디허브는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주)오가노이드사이언스 △(주)휴카시스템 △(주)메디센텍 △(주)하이셀텍 △(주)이롭 △(주)바이오메듀스 6개 기업의 제품개발을 지원했다. 6개 기업은 사업을 통해 △특허출원·등록 10건 △임상승인 2건 △품목허가·인증 5건 등 연구개발 성과는 물론 △185억원 규모 투자유치 △신규 고용창출 53명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 외에도 참가기업에게 3년간 안전성 지원을 통해 초기 창업기업의 사업화 실패위험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업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첨단실증지원사업’ 참가 기업은 국내 1호 복강경 협동로봇 개발 등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대외수상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주)이롭은 국내 제1호 복강경 협동로봇 ‘이롭틱스(EROPTIX)’을 개발해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제인 24-306호) 인증을 획득했다.‘이롭틱스’는 6개의 토크센서(Torque Sensor)와 로봇암(Robot Arm), 조이스틱 조종 기능을 탑재해 정교한 조작이 가능하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가 보유한 우수 기술서비스 지원이 사업 성공에 큰 도움이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동반성장 성공스토리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0-09

제조업 혁신 위한 지능형 공장 지원체계 강화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도 지능형(스마트) 제조혁신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예전보다 3개월 앞당겨 7일 조기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공급망 재편, 인공지능(AI) 급속한 확산 등 대내외 환경변화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2027년까지 2만5000개 제조기업 디지털 제조혁신을 지속 추진 △기술 공급기업 전략적 육성에 필요한 과제 선제적 반영 △개별설비 중심에서 공장·기업 간 디지털 연결에 필요한 제조데이터 표준화 및 지침 수립 등에 중점을 두고 총 14개 사업으로 나눠 지원한다. 이를 통해 AI, 디지털 복제 기술이 적용된 자율형 공장, 대·중소 상생형 및 부처 협업형 공장 등 고도화된 지능형 공장을 보급하고 영세 제조기업의 작업환경 개선, 산업재해 예방,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조 로봇 및 공정자동화를 지속 추진 한다. 또한 지능형 제조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 종합 솔루션과 공급기업 역량진단 사업을 확대하고, 국가표준정책연구와 제조데이터 표준화 분야는 올해 대비 100% 이상 지원을 늘려 표준기반의 지능형 공장 구축 촉진 및 지능형 제조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내년 사업부터는 기업 선정·관리 절차 단축 등 제도가 대폭 개선됨에 따라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접수 시 유의해야 한다. 통상 1~2월에 시행하던 통합공고를 3개월 앞당겨 올해와 같이 매년 9~10월에 공고하고 일부 사업은 신청접수가 바로 진행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통합공고와 향후 발표할 세부 사업공고 일정을 잘 살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기업 선정·관리 절차가 12단계에서 8단계로 단축된다. 선정절차 단계에서 서면 평가 면제 조항이 신설되고, 사업 신청 전에 완성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토록 개정했다. 과제관리 절차에서는 공급기업의 기술 설계 지연으로 구축 기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 협약 후 3개월 내 완료토록 명문화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07

포항제철소 직원 혈당관리 프로그램 ‘호응’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도입한 개인 맞춤형 혈당관리 프로그램이 참여한 직원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당뇨병 예방 및 관리를 목표로 하며, 특히 당뇨병 발생 위험이 있거나 이미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직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총 260명의 대상자를 모집해 6차수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각 차수당 12주간 운영돼 현재 4차수까지 운영이 완료됐다. 참여자들은 실시간으로 자신의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24시간 연속 혈당 측정기를 부착하게 되며, 이 데이터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으로 기록된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운동과 식단 등 생활 습관 정보를 앱에 입력함으로써 재활의학 전문가와 임상 영양사가 제공하는 개인화된 혈당 관리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은 참여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4년 상반기 동안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여자 99명 중 약 90%가 공복혈당 저하와 체중 감량 등 긍정적인 건강 개선효과를 경험했다. 가장 뚜렷한 변화를 보였던 한 참여자는 공복혈당 수치와 체중이 각각 평균 126㎎/dl와 16.7㎏을 감량하는 효과를 보였다. 해당 혈당관리 프로그램은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한 혈당관리 전문 벤처기업 ‘헬시버디’와 포스코가 함께 운영 중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07

지역 활성화·자립성 강화 ‘마을기업 연합체’ 육성

행정안전부는 ‘마을기업 연합체 육성·지원 모델’ 6곳을 선정해 총 8억 3000만 원의 협업체 활동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이다. 행정안전부는 2011년부터 지역주민 5인 이상 출자한 법인으로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을 갖춘 법인을 마을기업으로 선정해 최대 3년간 1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도 기준 전국에 1천 800여 개소의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며, 총매출액 3090억 원을 달성하고 고용 1만 2265명을 유지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행안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마을기업의 지원을 다각화하기 위해 ‘마을기업 연합체’ 지원사업을 추진해 △일반 마을기업 연합체 3곳 △청년 마을기업 연합체 3곳을 선정하고 총 8억 3000만 원을 지원한다. 마을기업 연합체는 마을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연합해 원재료 생산, 판로개척, 판매, 교육까지 많은 과정을 함께 실시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기반 소규모 기업 특성상 판로확보나 제품홍보 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기업들의 자립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지역의 다양한 채소를 매입해 HACCP 공정으로 가공품을 생산하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과 해당 마을기업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만 34세 이하 청년이 대표인 청년마을기업 3개 이상 연합체 중 3곳을 선정해 총 2억 1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마을기업 연합체는 행안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협업해 올해 최초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마을기업이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해 지역사회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향후 지속해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민재 차관보는 “지역의 뿌리 경제인 마을기업이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07

티웨이항공, 괌·사이판 노선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 오픈 출발 24시간 전 톡 링크 접속

티웨이항공은 최근 괌, 사이판 노선에 대한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오픈했다. 기존 괌, 사이판 노선과 같은 기존 미주 노선 항공편의 경우 여객의 비자 등 필요서류를 확인해야 하는 절차가 있어 반드시 카운터를 통해 티켓을 수령하거나 교환권을 발급해야 했다. 때문에 이용객의 불편사항이 많았고 그에 따른 대기시간 또한 길어졌다. 고객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티웨이항공은 기존 대부분의 국내 노선 및 국제 노선에서 진행중인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기능 개발하여 미주 노선인 괌, 사이판 노선까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로 인해 미주 노선인 괌, 사이판 노선을 이용하는 여객들이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여 카운터를 통해 티켓을 수령할 필요가 없어져 발권 카운터의 혼잡을 막고 출국 당일 고객분들의 원활한 탑승수속을 돕고 대기시간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미주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사용자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고객이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 진행 시 미주 노선 탑승에 대한 위험물 안내사항을 추가하여 위험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원활한 체크인을 진행하도록 했다. 티웨이항공의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의 ‘온라인 체크인’ 메뉴를 선택한 후 정보를 입력하고 좌석을 지정하면 된다. 출발 24시간 전에 발송되는 모바일 알림톡의 링크를 이용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2024-10-07

KT, 전장업체 ㈜성보산업에 서빙로봇과 하이오더 공급

㈜성보산업 작업자가 하이오더로 주문한 부품을 서빙로봇이 배송 중이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이제 공장에서도 하이오더로 주문하고, 서빙로봇이 배송하는 시대가 도래한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국내 외식산업에 푸드테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등장을 가능케한 서빙로봇이 제조 현장의 물류 자동화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7일 밝혔다.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 제조업체인 ㈜성보산업(경북 구미 소재)이 자재와 부품 이동 작업의 업무 효율을 위해 서빙로봇과 하이오더를 도입했다. 서빙로봇은 이 회사의 제조 공정에 필수인 회로 기판을 자재창고에서 제조실까지 자율주행으로 상시 운반한다. 또한, 생산라인에서 필요한 1600여 종의 소형 부품을 작업자가 직접 무인주문시스템인 하이오더로 주문하면 서빙로봇이 빠르고 정확하게 배송해준다. 조립라인 동선을 따라 자재와 부품을 이동하는 단순 반복적인 노동집약 과정은 작업자에게 큰 체력적 부담을 준다. 서빙로봇과 하이오더는 제조공장의 원자재 입고 등 공정 자동화에 활용돼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생산효율을 높인다. AGV(무인운송차량)과 AMR(자율이동로봇) 대비 구축 시간과 비용, 유연한 경로 변경이 장점이다. KT는 지능형 원격관제와 최고의 유무선 통신 인프라로 공장 물류용 로봇 패키지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성보산업 장세관 상무는 “KT서빙로봇은 고가의 공장물류 로봇 대비 유연한 운용이 가능하며 조작이 편리하고 하이오더와의 조합으로 소형 물류 배송에 최적”이라고 말했다. KT 경북서부지사장 정창수 상무는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물류 자동화 비즈니스 모델을 KT가 만들어가겠다”면서 “AICT 역량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사진설명 - ㈜성보산업 작업자가 하이오더로 주문한 부품을 서빙로봇이 배송중이다.

2024-10-07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미래먹거리 사업 점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필리핀 칼람바에 위치한 삼성전기 생산법인을 방문해 ‘기회 선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회장은 수시로 △부산 △중국 톈진 △수원 등 삼성전기 사업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하며 고부가 MLCC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핵심 부품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로봇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6일 필리핀 칼람바에 위치한 삼성전기 생산법인을 방문해 경영진과 미래 산업 전략을 논의한 후 AI, 로봇,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를 선점할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2020년과 2022년에도 부산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선두에 서서 혁신을 이끌어가자, 현실에 안주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며 “불확실성에 위축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당부한 바 있다.  1997년에 설립된 삼성전기 필리핀 생산법인은 2000년부터 IT용 MLCC, 인덕터 등을 생산해 왔다. 그러나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고성능 전장용 MLCC 추가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필리핀 생산법인은 2012년 MLCC 제2공장을 준공하고, 2015년에는 288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하는 등 부산, 중국 톈진 생산법인과 함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성장했다. 삼성은 부산을 MLCC용 핵심 소재 연구개발과 생산을 주도하는 첨단 MLCC 특화 지역으로 육성하는 한편, 중국과 필리핀은 IT·전장용 MLCC의 글로벌 핵심 공급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MLCC 시장이 2023년 4조원에서 2028년 9조 5000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MLCC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 IT용 MLCC가 1천개 정도 탑재되는 것에 비해 전기차에는 전장용 MLCC가 3000~2만개가 탑재되고, 가격도 3배 이상 높아 삼성전기는 전장용 MLCC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싱가포르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동행했다. 그는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하며 경제협력 확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07

세계기술 전장 ‘CES 2025’ 핵심 트렌드 미리 만난다

대구 엑스코에서 오는 24일 2025년 기술, 경영 동향과 CES 2025 핵심 트렌드를 제시하는 ‘트렌드쇼 2025’를 개최한다. 트렌드쇼는 대구시와 크로스보더 미디어 더밀크(대표 손재권)가 공동으로 마련한 컨퍼런스로, AI·에너지·바이오 헬스케어 등 기술 트렌드와 미국 진출 가이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가전 전시회 ‘CES2025’ 프리뷰를 공개해 대구·경북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내년 CES 트렌드를 소개하고, CES 참가 예정 기업들에게 성공적인 참가 전략을 제시할 핵심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며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및 기술 박람회로, 기술과 미래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밀크는 미국 기술의 본거지인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미디어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미디어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월 CES2024에서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기술 컨퍼런스 ‘이노베이션 나잇(Innovation Night)’을 개최해 주목받은 바 있다. 트렌드쇼 2025에서는 국내외 최고의 CES 전문가들이 집결해 다양한 분야의 기술 트렌드와 비전을 제시한다. CES의 오랜 전문가로 활동한 연사들이 참가해 업계 종사자들은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하고, 일반 참관객들은 미래 신기술·신산업의 동향을 가장 빠르게 알 수 있는 핵심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첫 번째로 강연에 나서는 연사는 손재권 더밀크 대표다. 수년간 CES 현장을 취재한 손 대표는 2025년 기술 씬과 CES를 관통하는 핵심 테마인 ‘트리플 레볼루션(Triple Revolution)’을 주제로 강연한다. 트리플 레볼루션이란 AI, 에너지, 바이오 헬스케어 등 2025년 기술 시장을 주도할 세 가지 주요 축을 의미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이 세 가지 분야 간의 연결과 글로벌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나갈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서 최형욱 라이프스퀘어 대표가 ‘미리보는 CES 2025: 5대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최 대표는 CES 2024에서 혁신상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한 바 있어 CES의 기술 동향에 대한 이해도가 누구보다 높다. 강연에서는 2025년 CES에서 주목받을 5가지 주요 트렌드를 심도 있게 분석할 예정이다. ‘트렌드쇼 2025’는 대구 엑스코 서관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전 참가신청 방법과 더 자세한 정보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2024) 공식 누리집(www.fix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10-06

포스코스틸리온, K-ESG 경영대상 수상

포스코스틸리온은 동아일보가 주최하는 ‘2024 K-ESG 경영대상’ 시상에서 환경부 장관상과 종합 ESG 대상의 영예를 동시에 안았다. 사진 이번 수상은 △온실가스 저감 활동 △안전보건 문화 확산을 통한 안전한 일터 구현 △지속 가능한 공급망 관리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도금강판, 컬러강판을 주로 생산하는 포스코스틸리온은 수소연료 전환 및 에너지효율 개선, 신재생에너지 투자 등 ‘2050 탄소 중립 로드맵’에 근거한 탄소 저감 활동을 매년 실행 중이다. 지난 2021년에는 컬러강판 브랜드인 ‘인피넬리(INFINeLI)’를 론칭하며 바이오매스, 향균, 불연강판 등 사회적 가치를 담은 제품개발을 가속화 하고 있다. 또 석재와 목재의 색과 무늬를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린트 강판으로 실제 벌목 및 채석 등의 환경 파괴 행위를 줄이고 철의 재활용성을 높인 실질적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동참하는 일상 속 탄소 저감 활동 ‘5P(Private Cup, Power Off, Proper Temperature, Plasticless, Paperless)’도 돋보인다. 자신의 근무공간 내에서 실행할 수 있는 소소한 탄소 줄이기를 실천하도록 해 직원들의 친환경 마인드를 고취 시키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 피해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었다. 회사의 모든 공장이 침수돼 가동이 중단됐었지만, 시중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50여 일 만에 복구에 성공하며 위기 극복 DNA를 과시한 바 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런 경험을 토대로 기후변화가 사업운영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임직원은 물론 공급사와 고객, 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며 신뢰받는 ESG 경영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포스코스틸리온이 최우선으로 두는 핵심가치는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생명과 안전이다. 안전교육 강화와 위험성 평가,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등의 활동을 실시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중대 재해 ‘Zero(제로)’ 화를 유지 중이다. 특히 TRIFR(Total Recordable Injury Frequency Rate)을 중장기 지표로 설정해 실행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EU 공급망 실사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 부자재 공급망 6개 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를 실시해 공급망 ESG 리스크를 최소화한 것이다.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친환경 구매 기준 및 실적을 정량적으로 공개해 녹색 구매 선도기업과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현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러한 ESG 경영의 성과로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컬러강판 제조사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고, 지난해 5월에는 국가지속가능 ESG컨퍼런스에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ESG 정책집을 신설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ESG 활동의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ESG 경영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등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06

소상공인 금융 지원·재기 프로그램 강화

정부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들을 전방위적으로 발표·추진중이다. 최근 소상공인의 가장 큰 어려움인 채무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신보 전환보증(7.31), 저금리 대환대출(8.13), 정책자금 상환연장(8.16) 등 금융지원 3종세트를 마련했다. 금융지원 3종세트는 9월부터 본격 집행 중으로 앞으로 지원규모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상공인들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 취업 등을 통해 원활히 재기할 수 있도록 새출발기금을 대폭 개선했다. 새출발기금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취업·재창업 과정(프로그램)과 연계해 재활의지가 있는 소상공인 차주의 원금을 최대 10%p 추가 감면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새출발기금 확대 이후(9월12~30일) 2823명이 신청해 일평균 기준으로 종전 평균 대비 23% 증가했다. 정부는 경영위기 극복, 확실한 재기 지원, 스케일업 등에 중점을 두고 2025년 예산안에 편성된 5조9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원활히 집행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중이다. 2025년 예산안에서는 경영여건별 소상공인 자금지원 규모를 3조8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영세 소상공인 대상 배달·택배비 지원(연 30만원)을 위한 신규예산 2천억 원,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 확대(5조→5조5천억 원)를 위한 할인발행 및 수수료 지원예산 4천억 원 등을 반영해 2025년에도 소상공인의 지원을 차질없이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전기료 지원, 매출채권 팩토링 규모 확대, 점포철거비 확대 및 사업정리 컨설팅 등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고, 집행과정에서 애로요인을 해소해 왔다. 아울러 관계부처 전담반, 현장점검 등을 통해 현장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보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료 지원(20만원) 대상 확대(연매출 3000→1억400만원 미만) 및 기존 온라인신청에 콜센터 접수 추가 개시(9월30일~), 정책서민금융 상환유예 대상에 영세(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포함(10월), 코로나 시기 도입된 신용보증기금 ‘소상공인 위탁보증’ 상환기간 최대 5년 연장(12월), 폐업 예정 자영업자 대상 금리우대 주택연금 상품 검토 등을 신속하게 마련했다. 한편, 정부는 위메프·티몬 피해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태 발생 직후 신속하고 충분한 피해구제를 위해 피해규모(1조3000억 원)를 상회하는 자금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현장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피해지원 대상 확대, 지원요건 개선 등 보완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업체에 대해 총 3926억원의 자금지원을 했으며, 추가 피해 방지노력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사태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10월초 발표·입법 추진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06

가상현실 활용 무공해차 환경인증평가 교육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관련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무공해차 환경인증평가 교육(2차)’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환경인증평가 교육은 올해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8월 19~23일) 및 3차 교육(11월 11~15일)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초 교육과정이다. 2차(10월 14~18일) 및 4차 교육(11월 25~29일)은 관련 업계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진행되며, 모든 교육은 5일간 비대면 이론교육과 대면 현장 교육을 병행한다. 이번 2차 교육은 실제 현장과 최대한 유사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운영되며, 교육이수자에게는 강의 참여도 등의 평가를 거쳐 국립환경과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 희망자는 7일부터 10일까지 한양대학교 누리집(hanyang.ac.kr)의 공고에 따라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15명의 교육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올해 교육은 고전압 안전교육 등 현장 지식 향상을 위해 전년도 교육의 수강 의견을 반영해 실 비중을 보다 확대했다. 교육생들은 가상현실에서 전기차의 주요 구성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 전기모터 등을 분해·조립하고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 시험 등을 실습한다. 올해 전문가 양성과정(2, 4차)은 최근 판매량이 급증하는 하이브리드자동차에 대한 교육을 추가로 진행하고, 기초과정(1, 3차)에서는 공공기관 및 산·학계 현업종사자와 관련 업무, 인재상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무공해차 환경인증 분야의 실무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권상일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무공해차 관련분야 대학(원)생에게는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높여주고, 업계종사자에게는 환경평가 지식 함양의 발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06

에어서울, 日 단풍여행 프로모션 다카마쓰·요나고 노선 예약 접수

에어서울이 본격적인 가을 여행 시즌을 맞이해 일본 대표 소도시 다카마쓰, 요나고 노선에서 특가항공권 및 제휴혜택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다카마쓰는 일본식 정원의 진수로 꼽히는 리쓰린 공원의 단풍과 인증샷 명소인 쇼도시마, 나오시마 섬의 평화로운 풍경이 유명하며 돗토리현의 다이센 산은 리틀 후지산으로 불리고 있을 만큼 일본 내에서도 최고의 가을 단풍 여행지로 손꼽힌다. 이번 프로모션은 에어서울의 다양한 제휴 노력들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카마쓰 노선 탑승객에게는 공항 리무진티켓과 페리탑승권 등이 들어있는 쿠폰북이 제공되며 렌터카 이용 시에는 5만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골프패키지 상품 할인과(3박 4일 기준 75만원부터) 개인에게 맞는 퍼스널컬러를 추천받고 개성있는 이미지를 표현해 볼 수 있는 이미지호 ‘퍼스널컬러베이직코스’5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요나고 노선 역시 리무진티켓과 주요 관광시설 12곳의 할인권 등이 들어있는 쿠폰북과 렌터카 최대 20% 할인,골프패키지 할인 등이 탑승객 대상으로 제공된다. 두 노선의 특가 항공권 역시 다카마쓰는 편도 총액 5만1100원부터, 요나고는 편도 총액 5만61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의 예약 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탑승 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다.

2024-10-06

지역 맞춤형 산업 ‘기획~외국인 인력 공급까지’ 패키지 지원

정부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2025년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참여 과제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는 인구감소지역, 농촌지역 등에서 연고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행안부·중기부·법무부·농식품부가 협업해 지자체에 패키지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8월 경제장관회의에서 인구감소지역 등의 지원을 위해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 추진방안’을 수립해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추진하던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에 법무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참여하게 됐다. 이번 협업프로젝트에는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이거나, 농식품부의 농촌협약에 선정된 133개 지자체가 과제를 제출할 수 있다. 정부는 올해 초 예비 선정한 22개 과제와 함께 실행 가능성, 효과성, 정책 연계성 등을 중심으로 신규 과제를 추가 발굴하여 지난해(10개 과제)보다 규모를 확대한 총 30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과제가 선정된 지자체는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수립하게 되고, 행안부·법무부·농식품부·중기부는 이에 맞춰 기업지원과 인프라 조성, 외국인력 공급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게 된다.세부적으로 행안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해 기업활동에 필요한 인프라 조성을 지원하고, 법무부는 지역특화형비자 지역별 외국인 우수인재 배정인원을 우대해 지역에 외국인 공급을 지원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협약을 통해 농촌기업의 전후방 지원시설 확충 및 연계를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 애로 해소, 실증 및 시제품 제작, 인증, 마케팅 등 사업화와 함께 기업성장, 외국인 채용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자체별 사업계획을 매년 시·도가 수립하는 ‘지역산업진흥계획’에 포함하도록 하고, 중앙협의회를 구성해 부처가 함께 성과를 관리하는 등 협업프로젝트를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 의성군과 영양군이 ‘바이오테크 산업화 허브 조성’과 ‘음식디미방을 활용한 K-food 고부가 산업화 기반 구축’으로 각각 지역혁신공모사업 과제에 예비 선정됐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03

어려운 지적·공간정보 전문용어 쉽게 바꾼다

국토교통부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국민이 어려워하는 지적·공간정보 분야 전문용어를 우리말로 순화하고 행정규칙으로 고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지적측량·공간정보 분야에서 쓰는 △어려운 한자용어 △외국어 용어 △일본식 한자 표현 등에 대해 쉽고 바른 우리말로 순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토부와 LX공사는 지적측량·공간정보 분야에 사용되는 전문용어를 조사해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이 자주 접하는 용어를 발굴했다. 지난 9월 국토부 관계부서와 지적·공간정보 전문가, 한글문화연대 등으로 구성된 지적·공간정보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를 개최하고, 심의를 거쳐 표준화 고시 대상 용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용어는 ‘도해지적 → 도면지적’, ‘수치지적 → 좌표지적’, ‘기지점 → 아는점’, ‘정사영상 → 수직보정영상’ 등 38개이다. 국토부와 LX공사는 4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2024 한글문화주간’ 행사에 참여해 선정용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정용어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 심의를 거쳐 행정규칙으로 고시할 계획이다. 추후 고시된 표준화용어는 향후 법령의 제·개정, 교과용 도서 제작, 공문서 및 국가기관 시험문제 출제, 지적측량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국토부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전문용어 순화작업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쉽게 지적·공간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지적·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용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03

LH, 청년·신혼부부 등 매입임대주택 3111호 공급

LH는 오는 7일부터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와 중산층·서민층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매입임대 사업은 LH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 및 기존 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이다. LH는 이번 공고를 통해 전국에 총 3111호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590호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521호이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며,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한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875호, 그 외 지역은 715호이다.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주택 여건에 따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춰 공급될 예정이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신생아가구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소득·자산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Ⅱ 유형으로 구분된다. Ⅰ유형은 다가구, 다세대주택 등을 시세 30∼40% 수준으로 공급하며 최장 20년 거주할 수 있다. Ⅱ 유형은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 70∼80% 수준의 준전세형(임대조건의 80% 보증금, 월임대료20%)으로 공급해 최장 10년(자녀가 있는 경우 14년) 거주가 가능하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745호, 그 외 지역은 776호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apply.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콜센터(1600-1004)를 통한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이부용기자

2024-10-03

3분기 외국인투자 251억8000만 달러 ‘역대 최대’

올해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신고기준)는 251억8000만 달러(+5.2%)를 기록해 외국인직접투자 실적 집계가 시작된 1962년 이후 역대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36.4% 대폭 증가한 123억1000만 달러를 기록, 작년 3분기에 이어 다시 한번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기·전자(45억1000만 달러, +35.9%), 기계장비·의료정밀(16억6000만 달러, +128.5%), 의약(6억9000만 달러, +136.4%) 등 업종에서 투자금액이 대폭 증가했다. 서비스업 투자는 작년 대형 투자(A社 MA 10억5000만 달러)에 따른 기저효과로 다소 감소한 119억5000만 달러(△13.3%)를 기록했다. 일본으로부터의 투자는 46억9000만 달러(+412.7%)로 역대 1위 실적을 달성했다. 중국은 45억7000만 달러(+316.3%), 미국과 EU로부터의 투자 유입은 각각 31억2000만 달러(△39.9%), 39억5000만 달러(△1.4%)를 기록했다. 공장 등 신·증설을 위한 그린필드 투자는 전년 대비 12.9% 증가한 189억3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MA 투자는 62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2.7% 감소했다. 비수도권 투자비중은 26.4%로 전년 대비 2.7%p 증가했다. 중동 정세 악화 및 미중 갈등 지속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글로벌 FDI가 2년 연속 감소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2024년 3분기 251억8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고 있음이 확인됐다. 제조업 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전체 투자 증가를 견인했고, 특히 반도체(+52.8%)·바이오(+264.2%) 등 첨단산업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소부장 투자도 역대 최대인 93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투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향후 국내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화 및 경제안보 강화에 글로벌 기업들의 대한 투자확대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03

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 시리즈 4일 국내 출시

삼성전자는 3일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를 4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의 스크린 크기는 각각 369.9 mm(14.6형), 315.0 mm(12.4형)이며, 색상은 문스톤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 두 가지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Wi-Fi 지원 모델과 5G 지원 모델로 각각 출시된다. 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르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는 159만 8300원∼240만 6800원, 갤럭시 탭 S10+는 124만 8500원∼163만 7900원이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삼성닷컴과 온라인 오픈마켓, 전국 삼성 스토어와 전자제품 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다이나믹 유기발광다이오드 2X 디스플레이 △미디어텍 디멘시티 9300+ 프로세서를 채용해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최초로 디스플레이에 ‘반사 방지 코팅’을 적용해 밝은 곳에서도 생생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필기부터 정교한 드로잉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한 ‘S펜’이 기본 제공되며, IP68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스마트싱스의 ‘3D 맵 뷰’등을 적용해 한 단계 진화한 모바일 AI 사용 경험을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구매 시 보유 중인 중고 태블릿을 반납하면 최대 123만 원의 보상 혜택을 제공하는 ‘갤럭시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10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갤럭시 바꿔보상’ 프로그램은 타사 태블릿 사용자도 참여할 수 있다. 보상 모델과 금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확인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10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모아진 6개월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구독권 △한컴독스 1년 이용권 △YES24 크레마클럽 90일 이용권 △클립스튜디오 페인트 6개월 이용권 △삼성에듀 1년 이용권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들은 여행용품 브랜드 로우로우와 협업해 제작한 갤럭시 탭 S10 시리즈 전용 태블릿 파우치를 선착순 2만 개 한정으로 5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제품의 생산성과 휴대성을 높여주는 정품 액세서리 AI 키보드 북커버와 AI 슬림 키보드 북커버, 스마트 북커버 중 1종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으며, 드로잉과 필기에 최적화된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과 필기구 전문 브랜드와 협업한 라미 사파리 S펜도 최대 71%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10월 17일까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파손 보상∙수리비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12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탭 S10 울트라 512GB와 1TB 모델을 구매한 선착순 1만 명의 고객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로우로우 여행용 캐리어를 증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를 탑재한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사용자에게 한 차원 높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갤럭시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갤럭시 탭 S10 시리즈를 만나보고 풍성한 구매 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10-03

장인화 회장 “객관적 역량·자원 재점검 사업 기회 만들어야”

포스코그룹이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초일류 혁신기업 도약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2024 포스코포럼’을 1일부터 이틀간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개최한다.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그룹 주요 임원 및 주요그룹사 사외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6회차를 맞는 이번 포스코포럼의 주제는 ‘위기 돌파와 미래를 향한 혁신’이다. 급변하는 지정학·산업구조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외부 전문가의 견해를 청취해 그룹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의 新경영비전 실현을 논의하고 소통한다. 포스코포럼은 이틀간 △위기돌파와 미래를 이끄는 혁신 △Breakthrough Future △포스코 기업문화의 혁신 등 크게 3개 세션으로 구분해 각 세션별로 사외 전문가들의 강연 및 참석자들과 토론형태로 진행된다. 그룹 임직원들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어 그룹의 성장전략과 방향에 대해 전 그룹원이 공감대를 가질 수 있다. 장 회장은 “위기와 기회를 균형 있게 바라보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자”며 “비즈니스 혁신은 기존 사업모델의 재해석과 재구성을 통해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에 그룹의 역량과 자원을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에는 마크 레너드 유럽외교협회 공동창립자 겸 집행이사가 ‘지정학 시대의 미래와 생존을 위한 대응전략’의 주제로 미·중 패권경쟁과 미국 대선을 비롯해 러-우 전쟁과 중동분쟁 등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과 글로벌 경제·산업 영향을 전망하고 기업들이 고민해야 할 시사점을 논의한다. 비즈니스 세션의 철강 부문은 우에사카 요미후미 닛케이 비즈니스 부편집장이 ‘일본기업 부활의 비밀과 NSC(일본제철) 혁신에 비춰본 포스코’라는 주제로 대규모 적자를 지속하던 NSC가 경쟁력을 회복하는 과정과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패널 및 참석자들과 함께 포스코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한다. 이차전지소재 관련은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이사가 ‘이차전지소재산업 생태계 변화와 Chasm돌파 전략’을 발표한다. 중국 배터리 업계의 기술혁신과 한국 배터리 업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전기차 캐즘의 양상 및 산업 생태계 영향과 변화 및 소재 업체의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기업문화 세션에서는 ‘포스코에게 말하다’ 시간을 통해 고객사, 공급사, 지역사회 등 외부 이해관계자들이 포스코그룹의 미래 전략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대와 개선점 등을 가감 없이 청취한다. 또한 ‘포스코에게 듣다’ 시간에는 그룹사 직원들이 新경영비전 실현을 위한 의견을 제안하고 현장에서 바로 토론하며 그룹이 당면한 환경과 사업전략 및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다. /박형남·이부용기자

2024-10-01

포스코플로우, 스마트 물류 솔루션 선보여

포스코플로우가 2일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스마트물류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SCM솔루션 페어 ‘DX · Robot Tech. Fair 2024’ 물류신문과 함께 개최한다. 포스코플로우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SCM솔루션 페어는 물류 · 유통 · 제조업 종사자, 학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사전 선착순 참가 신청을 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번 솔루션 페어는 물류에 접목된 디지털 전환(DX)기술과 로봇 기술 등 물류기업이 갖춰야 물류경쟁력 제고 방안, 물류 자동화 신기술 동향과 적용 사례 및 전략·운영 계획을 공유하고자 다양한 물류 기업들이 모여 미래 성장 동력 창출과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포스코플로우는 국내 최대 벌크 화물 물동량을 기반으로한 물류 경쟁력, 포스코그룹 핵심사업인 이차전지 소재에 대한 물류 공급망 효율화 계획, 24년 2월에 론칭한 스마트 통합물류운영시스템 ‘FLOWer(플라워)’ 등을 소개한다. 플라워 시스템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그룹사의 물류 시스템을 일원화해 포스코 그룹 물류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지난 2022년 포스코플로우 출범과 동시에 포스코DX 와의 협업으로 직접 개발한 물류 플랫폼이다. 해당 시스템은 전 운송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하며, 포스코 그룹사의 물류 시스템을 연동시켜 업무 자동화와 △실시간 선박 정보 △업무 현황 대시보드 △각종 물류 시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포스코플로우 김재만 경영문화실장은 “물류기업을 포함한 유통·제조 기업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 관계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향후 스마트물류의 앞날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물류산업이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 스마트 기술과 융합된 첨단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그룹 내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플로우는 앞으로 시스템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향후 AI·Big Data 기반의 Smart 기능을 고도화하는 추가 개발을 통해 해외 법인 및 관계사로 시스템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10-01

10월엔 티웨이 ‘인천-프랑크푸르트 28만300원~’ 어때요

티웨이항공이 오는 6일까지 ‘월간 티웨이 10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월간 티웨이 10월 프로모션’은 국내선 4개 노선(김포-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과 국제선 44개 노선(일본, 동남아, 중화권, 중앙아시아, 대양주, 호주, 유럽)을 포함한 총 48개 노선 대상이다. 탑승 기간은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로, 이 중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먼저 선착순 한정 초특가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프랑크푸르트 28만300원~ △인천-파리 31만300원~ △인천-다낭 11만800원~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0만7500원~ △인천-방콕(수완나품) 12만2820원~ △인천-비슈케크 36만3500원~ △인천-사이판 11만9500원~ △인천-시드니 33만6730원~ △대구-울란바토르 9만7500원~ △청주-다낭 11만800원~ △부산-나트랑 11만800원부터다. 선착순 초특가 운임을 놓쳤더라도 특별 할인 코드 ‘월간티웨이’를 입력하면 편도 및 왕복 항공권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포-제주 2만4400원~ △광주-제주 2만5800원~ △인천-로마 38만300원~ △인천-바르셀로나 52만8800원~ △인천-사가 7만3400원~ △인천-오키나와 10만6500원~ △청주-오사카(간사이) 12만2400원~ △대구-도쿄(나리타) 12만3000원~ △인천-타이중 9만2000원~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10만5000원~ △인천-괌 14만9220원~ △인천-비슈케크 37만3500원부터다. 여기에 결제 시 한 번 더 할인받을 수 있는 최대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 중이다. 사전 좌석 지정 무료, 여정 변경 수수료 무료, 항공권·기내식 할인 쿠폰,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기회 등을 누릴 수 있는 티웨이플러스 혜택도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10-01

포스코 고기능 차열·단열 강판, 美 에너지 절감 제품 ‘인증’

포스코가 미국 에너지 절감 전문 인증기관 CRRC로부터 Pos E-save 제품의 에너지 절약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CRRC는 자체적으로 제품의 태양 반사율과 열 반사율을 시험해 요구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대해 인증하고 있다.이 인증을 획득할 경우 제품에 CRRC 인증 마크를 표기할 수 있어 소비자와 건축 전문가들이 제품을 신뢰할 수 있다.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포스코의 차·단열 강판 Pos E-save 제품은 고기능 표면처리 강판으로, 태양광 반사 물질을 코팅 재료로 이용해 외부 열을 차단하고 코팅에 미세 기공을 만들어 열전달을 최소화해 단열 효과를 가지도록 했다. 기존 건축 외판용 컬러강판은 적외선 반사율이 17% 수준이었으나 Pos E-save는 50% 정도로, 같은 조건에서 기존 컬러강판 대비 지붕 표면 온도를 10℃ 이상 낮출 수 있다. 강건재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이 강판은 하절기에는 건물과 지붕의 표면 온도가 더 높아지는 것을 막아 냉방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동절기에는 내부 온도의 유출을 막아 난방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다. 또한 열전도율 0.2W/(m·K)으로 뛰어난 단열 효과가 있는데, 겨울철 골칫거리인 내외부 온도 차에 의한 결로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빗방울 등 외부 소음을 줄이는 기능도 있으며, 우수한 내후성을 지녀 국내외 건축 외장재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품 개발을 진행한 자동차소재연구소 표면연구그룹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건축 외장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CRRC 인증으로 개발 제품의 에너지 효율 우위성을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29

4분기 포항지역 기업 체감 경기 ‘흐림’… BSI 60대로 떨어져

포항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현장 체감경기는 전분기(77)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 지수가 ‘69’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됐으며 상시종업원수 5인이상 포항지역 제조업체 90개사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항목은 △전반적 경기 및 대내외리스크 △매출, 설비투자, 사업장·공장 가동 등 항목별 경기실적 및 전망 △2024년 영업이익(실적) 달성 △2024년 4분기 사업실적 리스크 요인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전략이다. 전체 응답업체 분포를 살펴보면, 올해 4/4분기 경기가 3/4분기와 비교해 비슷할 것이라는 업체 57.8%(52개사),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는 36.7%(33개사), 호전될 것이라는 업체 5.5%(5개사)로 응답했다. 지난 분기와 비교해 볼 때 경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 업체(55.4%→57.8%),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33.7%→36.7%)의 비율은 증가하고,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10.9%→5.5%)의 비율은 감소했다. BSI 항목별로 살펴보면, 조사대상 전체항목 가운데 설비투자(83), 전반적체감경기(69), 매출액(67), 자금사정(66), 영업이익(65) 항목 모두가 기준치(100)미만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업(65)은 글로벌 철강수요가 2024년과 2025년에 1%대의 제한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중국의 철강소비가 정체 또는 둔화 추세를 이어가면서 철강수요의 주된 제약요소로 작용했다. 이전에 일시 상승했던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은 2024년 들어 대체로 하향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철스크랩 가격은 장기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철강수요의 회복 지연 속에서 중국 철강사들의 저가 철강재 수출 확대가 가격경쟁을 심화시킴에 따라 철강가격의 하방압력은 지속되기에 추후 회복여력은 미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업(92)의 경우 지난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채산성 하락과 중국 업체와의 경쟁 지속 및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체감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같은 대외적인 요인도 함께 작용해 큰 폭의 회복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목재, 시멘트, 식품, 운송 등 기타 제조업(65)의 경우 지난 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실적이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 달성을 묻는 질문에 37.5%가‘소폭미달(10%이내)’, 목표수준 달성(33%), 크게 미달(23.8%), 소폭 초과달성(5.7%)으로 응답했다. 4분기 실적(영업리익)에 큰 영향을 미칠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46.2%가‘내수소비 위축’이라고 답했다. 이어 유가·원자재가 상승(17.3%), 고금리 등 재정부담(15.4%), 환율변동성 확대(11.5%), 기타(5.8%), 수출국 경기침체(3.8%) 순으로 조사됐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29

‘현재와 미래를 잇는 네트워킹 세미나’ 개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동부지사는 26일 포항 서밋컨벤션에서 ‘현재와 미래를 잇는 네트워킹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직업능력의 달(9월) 및 숙련기술인의 날(9월9일)을 기념해 지역 내 인적자원을 책임지고 있는 기업담당자와 숙련기술인의 교류를 위한 것이다. 이날 영남산업(주) 허환팀장에게는 국무총리표창을, (주)청인 한상남 본부장과 (주)효림팩 서병진 연구소장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표창을 각각 전달했다. (주)포스코 권영국 부장에게는 대한민국 명장 증서를 전달했다. 허 팀장은 포항에서 HRD협의회를 이끌어 나가며, 직업능력개발 및 자격취득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 본부장은 약 18년간 직업훈련교원의 역할을 수행하며 훈련과정 개발 및 인력양성에 기여한 점을, 서 연구소장은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로 활동하며 다양한 곳에서 기술전수를 이어나가고 있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권 부장은 42년간 열간압연분야에 종사하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기술나눔전수 활동을 통해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기업으로 재선정된 (주)광우(2012년 우수기업 첫 선정)의 지난 12년 동안 인정받아온 경영 전략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동부지사는 지속적으로 직업능력개발을 위해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하상진 지사장은 “직업능력개발은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기업 및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 경북동부지사는 이해관계자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마중물 역할을 통해 관내 직업훈련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