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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인재배출의 요람으로 발전하는 경운대 군사학과

경운대학교 군사학과 11기 졸업생 정효훈 육군 소위가 지난 27일 오후 충북 괴산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개최된 ‘제70기 학사사관 임관식’에서 성적 최우수자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 졸업생 김태경 소위는 교육여단장상을 수상하는 등 경운대 군사학과 제11기 졸업생 18명이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특히 경운대 군사학과는 이번 정효훈 소위의 대통령상 수상으로 오민성 소위(5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 대통령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는 학과의 장성급·영관급 출신 교수들의 1 대 1 수준별 맞춤 밀착형 지도, 군 실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병지휘 실습, 임관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 등 학과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만들어낸 종합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정효훈 소위는 “학과에서 받은 다양한 교육과 자치활동 실습이 훈련 중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었으며,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서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필규 군사학과장은 “학과 생활을 성실히 수행하고 훈련 과정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정효훈, 김태경 소위를 비롯해 제11기 졸업생 모두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이들이 육군에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우리 학과의 모범 사례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1

5월 대구·경북 광공업 생산, 대형소매점 판매액 동반하락⋯건설 수주 희비

대구와 경북의 주요산업 지표가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6.7% , 3.0% 하락했다. 대구의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증기업, 전자·통신, 화학제품 등의 생산은 늘었고 기계장비, 의료정밀광학, 금속가공 등의 생산은 줄었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20.6%), 섬유제품(4.7%), 전자·통신(7.4%) 등이 늘었고 기계장비(-3.1%), 의료정밀광학(-22.0%), 식료품(-21.5%) 등이 하향세를 보였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4.2% 감소했으며, 백화점, 대형마트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4.0% , 4.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상품별로는 오락·취미·경기용품, 음식료품 등의 상품 판매는 늘었고, 가전제품, 의복, 신발·가방, 화장품 등의 상품판매가 줄었다. 경북의 광공업 생산은 전자·통신, 금속가공, 1차금속 등의 생산은 증가했으며, 전기·가스·증기업, 비금속광물, 기계장비 등의 생산은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는 전자·통신(12.0%), 전기장비(10.9%), 자동차(4.4%)등이 상승 곡선을 보였고, 1차금속(-15.3%), 비금속광물(-36.9%), 식료품(-21.7%)등이 떨어졌다. 대형마트는 전년동월대비 10.4%줄었으며, 대형마트는 10.4% 떨어졌다. 상품별로는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 등의 상품판매는 증가했으며, 의복, 음식료품, 가전제품, 화장품 등의 상품 판매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와 경북의 건설 수주액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 건설 수주액은 286억 원으로 전년대비 79.8%줄어든 반면 경북은 5161억 원으로 80.6% 늘었다. 대구는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78.3%, 민간부문 82.0% 각각 줄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 74.7%, 토목부문 88.0% 각각 감소했다. 경북은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64.6%, 민간부문 340.3% 각각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에서 182.2% 늘어났지만 토목부문에서 32.3% 줄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7-01

정윤태 울릉읍장 조기 퇴임… 내년 지방선거 출마할 듯

정윤태(59) 울릉읍장이 퇴임 6개월을 앞당겨 6월 30일자로 사표를 내고 퇴임했다. 후배들 승진을 길을 열어 주고자 결심했다고 한다. 정 읍장은 영남대학교 토공학과와 같은 대학 공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1995년 자신의 전공을 살려 울릉군청 토목직으로 공무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30여 년을 울릉군청에 근무하면서 건설과장, 지역개발과장, 관광문화체육과장, 상하수도사업소장으로 근무하면서 울릉군의 개발업무를 앞장서 담당해 왔다. 또 북면장을 거쳐 울릉읍장을 역임하는 등 울릉 구석구석을 누볐다. 특히 공직 생활 중에 동국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학구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였었다. 정 읍장은 “나름대로 한다고는 했으나 돌아보니 울릉군청 공직 생활 동안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면서 그래도 믿고 배려해 주고 성원해 준 동료와 군민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왔다며 모든 것이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울릉은 앞으로 공항 개항 등이 이뤄지면 또다른 섬으로 태어날 것"이라면서 울릉의 미래가 그 어느때보다 밝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퇴임은 하지만 울릉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조용히 한켠에서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선 정 전 읍장이 내년 6월 실시되는 경북도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7-01

물류비 지원 통해 중소기업 경영비용 절감 도움

영주시는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5년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와 영주시가 각각 시행하는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국내 물류비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경영비용 절감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이 사업은 경북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년도 재무제표상 운반비 항목의 10%, 기업당 최대 5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접수기간은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이며 접수는 경북도경제진흥원 온라인 사이트 또는 영주시청 기업지원실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영주시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사업은 영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2025년 중 발생한 국내 운송비 등 물류비에 대해 기업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접수는 6월 3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신청은 경북도경제진흥원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두 사업은 지원 시기에 차이가 있다. 중복 지원은 불가하지만 지원 대상 연도가 다르기 때문에 조건에 따라 각각 신청이 가능하다. 2024년도에 영주시 물류비 지원을 받지 않은 기업은 2025년도에 경북도 지원사업을 통해 전년도 물류비에 대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영주시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기업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자 기업지원실장은 “계속되는 물가 상승과 물류비 부담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물류비 지원사업이 지역 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1

“울릉도는 스스로 지킨다” 울릉도 지역 안보 태세 점검, 협력강화, 통합방위협의회

울릉도 안보 태세 점검 및 관계기관 협력 강화를 위한 2분기 울릉군 통합방위협의회가 최근 해군 제 118조기경보전대 무릉관에서 개최됐다. 의장인 남한권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통합방위협의회는 최대근 경찰서장, 손승모 해군제118조기경보전대장, 박재효 공군제8355부대장,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2025년 을지연습 시행 보고와 울릉군 통합방위예규 개정 추진 외 3건의 안건 보고 및 토의, 유관 기관 간 현안 사항에 대한 협의 등 흔들림 없는 지역 안보와 재난 대응체계를 확고히 하고자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의 안보 정세를 공유하고 2025년 을지연습 시행, UFS연습 등 훈련 시 울릉도 도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실전적인 FTX훈련 실시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와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울릉도 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호협조 및 정보교환을 위한 유관기관 별 상황조치 연락 및 협조망을 구성, 3/4분기부터 운용할 계획을 논의하였다. 남한권 의장은“예기치 못한 재난과 안보 위기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하도록 민·관·군 관련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철저한 대비 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7-01

울릉도 찾은 ‘K-관광섬 울루랄라 로컬여행’… 국내외 참가자들, 울릉문화에 반해

외국인도 참여한 새로운 시도인 K-관광섬 프로그램 ‘울루라라 소사이어티 울릉도 마을 여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울릉읍 도동을 출발해 북면 나리분지와 울릉읍 저동리를 잇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 여행에는 외국인 포함 총 50명이 참가해 사흘 동안 울릉도 고유의 마을 이야기와 음식,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K-관광섬 홍보를 위한 사업으로, 앞서 티켓 오픈 1시간 만에 내국인 참가 접수가 조기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투어는 포항 영일만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밤바다를 건너 울릉도에 입도하는 것을 시작됐다. 아침에 울릉(사동)항에 도착한 이들은 내국인 팀과 외국인 팀으로 나눠 각각 도동마을과 저동마을을 중심으로 한 테마별 마을 해설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도동팀은 이경애 울릉도 문화관광해설사의 실내 강연에 이어 울릉군청 앞, 옛 울릉군수관사, 도동항 해변공원, 도동항 등 주요 지점을 따라 돌며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전해들었다. 저동리 출발 팀은 울릉도 청년 창업가 김민정 독도문방구 대표의 해설과 함께 촛대바위, 냉동창고, 관해정 등을 둘러보는 ‘저동 마을 산책’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일상과 역사를 엿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오후에는 울릉도 중심부에 위치한 나리분지 신령수 약수터 일원에서, 울릉도 음식재료와 로컬 푸드를 주제로 한 미식 프로그램 ‘나리팜크닉’이 펼쳐져 울릉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날 산나물 비빔밥, 나물 반찬 등 지역 특산 음식과 함께, 또 다른 K관광섬 육성사업인 울루랄라 요리사를 통해 개발된 ‘고로쇠 모히또’, 울릉도 음식과 어울리는 내추럴 와인 시음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콘텐츠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나리촌 식당 김두순 대표가 지역 식재료를 주제로 진행한 특별 강연을 통해 울릉도의 음식 문화와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이어진 요들 공연은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날에는 도동마을 일대에서 ‘도동마을 포토 카드 미션 투어’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루어 마을 곳곳을 탐방하며 미션을 수행했고, 모든 참가자가 독도 전망대에 모여 최종 우승팀을 선정하며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울루랄라 울릉 소사이어티’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 일환으로 기획됐고, 울릉도의 마을 문화·음식·자연 자원을 중심으로 한 로컬 여행 콘텐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도 이들을 만나 울릉의 과거와 미래를 조목조목 설명하며 울릉에 대한 많은 홍보를 당부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도가 다양한 삶의 방식을 체험하고자 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섬으로 거듭날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울릉도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로컬 투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7-01

대구에서 피어난 항일 독립전쟁의 불꽃··· ‘광복회’, 2025년 7월의 독립운동 선정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2025년 7월의 독립운동’으로 항일 무장투쟁을 목표로 창립된 독립운동단체 ‘광복회’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1915년 음력 7월, 대구 달성공원에서 창립된 광복회는 한말 의병과 계몽운동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독립군을 조직해 일제와 전면전을 벌이겠다는 뚜렷한 목표 아래 조직된 비밀 결사다. △대구에서 시작해 만주‧중국‧전국 8도로 뻗어간 항일 독립망 광복회는 창립 직후 만주 길림에 ‘길림광복회’를 세우고 독립군 양성의 전진기지를 마련했다. 전국 8도에 지부를 설치해 회원을 모집하고, 대구 상덕태상회를 비롯해 영주, 단동, 장춘 등지의 상점들을 거점으로 삼아 자금 조달과 연락 업무를 은밀히 수행했다. 특히 대구의 상덕태상회는 광복회의 중심 활동 무대로, 지역 상인과 민족운동가들이 뜻을 함께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무장투쟁 위한 군자금 모금··· 친일세력 처단도 병행 광복회는 군자금 확보를 위해 회원의 사재 헌납은 물론, 일제의 우편 마차를 습격해 세금을 탈취하거나 부호들을 상대로 의연금을 징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모았다. 동시에 민족정신 고취를 위한 친일파 처단에도 나서며, 박상진 총사령은 조선총독 암살을 기도했고, 각 지역 지부에서도 친일 관리와 부호들을 응징하는 활동이 이어졌다. △일제 탄압으로 해체··· 그러나 독립운동 정신은 계승 1918년 1월부터 시작된 일제의 대대적인 검거 작전으로 광복회는 와해했고, 김한종, 김경태, 박상진, 채기중 등 핵심 인사들은 순국했다. 그러나 광복회의 정신은 3‧1운동 이후 ‘주비단’, ‘광복단결사대’ 등으로 이어지며 독립운동의 명맥을 이었다. △3‧1운동의 기초 세운 전국 조직··· 통합의 상징 광복회는 단순한 항일 비밀조직이 아닌, 의병과 계몽운동 계열이 연합한 최초의 무장 독립운동조직으로 평가받는다. 조직적 독립전쟁을 추구한 그들의 활동은 1919년 3‧1운동으로 이어지는 민족 독립운동의 밑거름이 되었다. △“대구는 독립전쟁 정신의 발상지” 대구는 항일의병, 계몽운동, 상업망을 통한 자금조달까지 아우른 전국적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다. 이번 선정은 대구가 갖는 독립운동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광복회 정신을 지역의 자긍심으로 계승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달의 독립운동’은 국가보훈부, 독립기념관, 광복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으며, 2025년 선정에는 국민 추천 방식이 반영됐다. 7월의 후보로는 독립협회 결성(1896), 동제사 조직(1912), 대전자령 전투(1933), 부민관 투탄의거(1945) 등 다수의 항일운동이 올라왔고, 이 중 광복회 조직이 최종 선정되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07-01

달성군의회, 제319회 정례회서 군정 질문⋯ 지역 현안 해법 모색

대구 달성군의회는 지난 27일 열린 제319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집행기관을 상대로 군정 질문을 진행하며 지역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점검했다. 이번 군정 질문에서 의원들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행정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짚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보경 의원은 가창 용계공원 내 위령 공간과 체육시설의 공간 조율 문제를 언급하며, 역사적 상징성과 공공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선도적 모델로 발전시킬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신동윤 의원은 공공건축물의 기획 단계부터 유지관리까지 하자 방지와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점검하며, 건축 전 과정의 관리·감독을 한층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영동 의원은 달성군의 청년 인구 순유출 심화를 지적하며, 청년 일자리 확대와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종합적 지원 대책과 명확한 실행 로드맵 수립을 촉구했다. 또한 양은숙 의원은 대규모 사업에서 설계 변경과 사업비 이월액이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군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 확보 방안을 물었다. 김은영 의장은 “이번 군정 질문을 통해 의회가 지역 현안을 면밀히 살피고, 집행기관이 책임 있는 답변으로 군정의 올바른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건설적인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01

영주지역 산재 사망사고 증가에 고용노동청 대책 발동

대구고용노동청영주지청은 산재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영주지청 관내 산재 사망사고는 지난해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지청은 산재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1부터 10월 8까지 100일간 특별대책을 운영한다 밝혔다. 영주지청은 지역 내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주요 제조업별 지도 점검을 병행한 간담회, 사업장 별 점검 및 감독 추진, 관서장 및 부서장 중심 패트롤 점검 등 활동을 펼쳐왔다. 6월말 현재 영주지청 관내에서 발생한 산재사망사고는 지난해 동기 3명 대비 4명으로 1명이 증가한 상태다. 영주지청은 산재 사망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점검을 시행하게 됐다. 영주지청 관할 지역은 영주, 문경, 상주, 봉화군 등 4개 지역이다. 이번 특별대책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의 특별대책에 발맞춰 50인 미만 소규모 고위험사업장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특별점검은 관내 농공단지 등 제조업 50개소, 건설 현장 50개소를 대상으로 총 100여 개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사업장의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위탁기관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안전관리 업무의 실효성을 높여 현장에서 실제로 안전조치가 이행되도록 지원하고 지역 내 산업현장에 통일된 안전메시지가 폭넓게 다양한 매체 등을 통해 전달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등과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도희 영주지청장은 “이번 100일 특별대책은 지역 내에서 산재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필수안전 조치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도하고 안전관리가 매우 불량하거나 개선 의지가 부족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감독으로 전환해 엄중하게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1

울릉도에서 해양활동 체험한 울진 기성초등생들

울진 기성초등(교장 임경희) 해양레포츠 동아리 회원들이 율릉도에서 해양체험을 했다. 이들은 한국해양소년단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에 울릉을 찾았다. 울릉도 저동초등생들이 이들을 따뜻하게 맞았고, 양교 학생들은 해양 역사 탐방을 통해 서로 지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울진의 대풍헌과 울릉도 대풍감이 각 지역의 역사적 상징물이 된 배경에 이해를 같이하는 등 양교 학생들은 과거 두 자치단체 간에 이뤄진 해양 교류와 문화적 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우정을 돈독히 했다. 학생들은 울릉도 독도 해양과학기지를 방문, 해양 과학의 발전과 중요성에 대해서도 배우는 한편 해양 생태계와 기후 변화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직접 보고 들으며,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또한, 울릉도 바다에서의 스노클링 체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매월 진행해 온 수영 교육을 바탕으로 해양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바다에서의 스노클링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기성초등학교 해양레포츠동아리는 매월 1회 수영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수영 실력을 향상시키고, 해양 안전에 대한 생존수영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바다에 들어가는 것이 두려웠지만, 수영 교육을 통해 배운 기술과 안전 수칙 덕분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며 ”울릉도의 아름다운 해양 생태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경희 교장은 “학생들이 해양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와 도전 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7-01

경북행복재단, 2025 경상북도 사회복지 발전방안 포럼 개최

경북도와 경북행복재단은 지난 30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도내 사회복지 유관기관 및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경상북도 사회복지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복지 환경 속에서 경북형 사회서비스의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고, 자살 예방과 외로움 해소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복지 현안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조 발제에서 조흥식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가 ‘경상북도 사회복지, 앞으로의 10년 방향을 논하다’를 주제로 향후 10년간 경북의 사회복지가 나아가야 할 전략적 방향과 지역 특화형 복지정책추진을 역설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 원장(이화여대교수)의 ‘경북형 사회서비스 구축의 과제와 방향’과 강상경 교수(서울대 사회복지학)의 ‘경상북도 자살 예방 및 외로움 극복 방안’ 이 제안됐다. 포럼 후반부에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의 사회로 신창환 교수(경북대 사회복지학)와 김문근 교수(대구대 사회복지학과)가 참여해 경북 사회복지가 발전하기 위해 실질적인 실행 전략을 함께 고민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재훈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은 경북 사회복지의 미래를 고민하고, 지역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사회 각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 가능하고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1

“구미 ‘낭만야시장’ 다시 갈래요” 재방문 의향 98%…만족도 높아

구미 최대 먹거리 축제인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 방문객이 20만4000여명에 달하고, 이들 중 외지방문객이 28%인 5만6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2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95% 에 해당하는 266명 ‘만족’ 을 표시했다. 재방문 의향도 9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4월 25일부터 지난 5월 31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새마을중앙시장과 인동시장에서 열린 ‘달달한 낭만야시장’ 방문객 등에 대한 구미시의 KT 모바일 데이터 분석결과 밝혀졌다. 유입지역은 김천, 칠곡 등 경북지역 뿐 아니라 대구, 경기, 서울 등 원거리 방문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연계된 마케팅으로 인해 해외 방문객 유입 효과도 톡톡히 누리면서 외국인 방문자는 전년 103명에서 올해 1823명으로 18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전체 방문객 중 21.5%, 30대가 20.2%를 차지했다. 전통적으로 40~60대 중심이었던 시장 상권에 젊은 세대 소비층이 본격 유입되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매출 부분에서는 야시장 운영 기간 동안 총 51억원의 소비 매출을 창출했다. 이중 외부 소비 유입은 28%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새마을중앙시장은 하루 매출이 최대 4억 7000만원으로 평소 대비 6.87% 증가했고, 인동시장은 5억 7000만원으로 평소 대비 14.56% 늘어났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달달한 낭만야시장은 전통시장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었다.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야시장을 통해 사람이 모이고, 매출이 살아나는 전통시장으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01

정부 ‘해상가두리식 수산종자생산업’ 신설

정부가 해상에 가두리 시설을 설치해 수산종자를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업종을 도입한다. 변화하는 어업 환경과 어업인의 수요를 반영해 새로운 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해양수산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해상가두리식 수산종자생산업’을 신설하는 내용의 ‘수산종자산업육성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신설된 업종은 기존 육상수조식, 해상축제식 등 6개 업종에 이어 7번째로 도입되는 수산종자 생산방식이다. 해상가두리식 수산종자생산업은 해상에 그물 등으로 만든 가두리 형태의 시설을 설치해 수산종자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판매할 수 있는 업종이다. 그동안 중간육성 단계의 생산방식에 대한 제도적 근거가 없었던 탓에 업계와 어업인들의 제도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수산종자산업 구조를 현실화하고, 민간의 수면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규제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해수부는 “신설 업종을 통해 어업인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수면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소득 창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수산종자 생산 시설에 대한 허가 기준도 완화한다. 이날 함께 의결된 ‘수산종자산업육성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라, 기존에는 생산시설마다 별도로 갖춰야 했던 사육수 공급시설을 1개만 설치해도 2개 이상의 생산시설에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중복 투자를 줄이고, 시설 설치에 따른 비용 부담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이번 제도 개선은 특히 동해안을 접한 경상북도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국 3대 양식지인 경북은 포항, 울진, 영덕 등지를 중심으로 전복, 넙치, 조피볼락 등 고급 어종을 중심으로 한 양식업이 활발하다. 2023년 기준, 경북의 양식어업 생산액은 전국의 약 10%를 차지하며, 그중 상당수가 해상가두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경북지역 양식업에 밝은 한 전문가는 “지금까지는 중간육성 단계의 제도적 공백으로 인해 일부 어업인은 종자 확보와 판매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해상가두리식 업종의 신설은 이러한 현장 수요를 제도적으로 수용하고, 지속 가능한 양식산업 구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업인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을 통해 수산종자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민생 안정에 이바지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수면 활용이 가능하도록 규제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7-01

경북도 내 의료 인프라 확충 및 의료공백 해소의 첫걸음

경북도 내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립의과대학 설립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경북국립의과대학 설립 범시·도민 추진단은 지난 30일, 국립경국대에서 시·도민단체 관계자 및 대학 인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국립의과대학 설립 추진 제2차 시도민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10월 진행된 제1차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경북 북부권의 만성적 의료 인력 부족 문제와 지역 불균형 해소 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은 “국립의과대학 유치는 단순히 한 대학의 과업을 넘어, 의료 취약 지역의 생존권과 직결된 중대 과제”라며 “범시도민 추진단과 함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북도가 전국 광역단체 중 가장 넓은 면적을 가졌음에도 상급 종합병원이 부족하고, 응급·중증 질환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 기반이 취약하다는 점을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특히 젊은 의학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 지역 병원과의 협력 시스템 강화 등도 병행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용욱 추진단장은 “지금이야말로 지역사회와 지방정부, 대학이 뜻을 모아 중앙정부에 힘 있는 목소리를 낼 때”라며 “지속적인 여론 결집과 실천적 행동이 병행돼야 국립의과대학 설립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추진단은 향후 시민 서명운동 확대, 중앙 정부 및 국회와의 협의 채널 마련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1

안동병원, 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선정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지난 30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며, 경북 북부권 필수의료체계 구축의 핵심 주자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종합병원의 전반적인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외상·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 지역 주민들이 적시에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거점병원의 체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안동병원은 △급성기병원 인증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350개 이상의 진료 항목 확보 등 엄격한 선정 기준을 모두 충족했으며, 특히 실제 시행 가능한 수술·시술 항목이 무려 750여 개에 달해 기준의 2배 이상을 넘어서는 의료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경북 북부권에서 유일하게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닥터헬기 운항체계,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임상시험센터 등을 두루 갖추며 공공의료 인프라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여기에 분만 취약지 거점 산부인과 운영, 소아청소년과 365일 24시간 전문진료, 진료협력시스템 운영, 수련병원 지정 등 지역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안동병원은 약 60만 명에 달하는 경북 북부권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이번 선정은 지역 필수의료에 대한 안동병원의 오랜 노력과 책임감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증 및 응급환자 치료의 최전선에서 신뢰받는 진료역량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병원은 향후 보건복지부 및 경상북도와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공공보건의료 확충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1

김하수 청도군수, 오늘도 내일도 더 나은 청도를 위한 변화와 혁신 이끌어

김하수 청도군수가 2022년 7월 ‘청도를 새롭게, 군민을 힘 나게’를 슬로건으로 출범한 민선 8기가 3주년을 맞아 “변화와 혁신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오늘보다 더 나은 청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극세척도(克世拓道,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간다)’를 좌우명으로 평생학습 행복 도시와 문화예술 관광도시, 농업 대전환 등의 3대 미래 비전으로 지역 혁신을 이끌어왔다. 또 △혁신하는 친환경 농업도시 △살고 싶은 행복한 복지 도시 △성장하는 상생의 균형 도시 △매력적인 고품격 관광도시 △변화하는 창의적 교육도시 등 5대 군정 방침을 지속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 군수의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37건의 공모사업으로 군비 부담률 27%에 불과한, 1566억 원을 확보하고 예산도 7018억 원으로 군정 사상 처음으로 7000억 원을 돌파했다. 자주재원이 550억 원에 불과한 청도군이 7천억 원의 예산을 집행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올해도 22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145억 원을 확보해 현재 민선 8기 83개 공약사업은 73%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행정의 집중력은 올해 적극 행정 종합평가와 혁신평가 업무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경북 유일의 2관왕이 되었고 지방자치 복지 대상에 대한민국 환경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생활인구는 34만 명으로 주민등록 인구의 대략 8배에 달했고 통계청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42년에도 청도 인구는 증가한다. 청도군은 지난 3년간 전 분야에서 눈에 보이는 성과를 이뤄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지역 활력타운 등으로 136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며 ‘청도 만(萬)원 주택’ 사업으로 월 1만 원의 저렴한 임대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신축 보건소(337억 원)는 2026년 준공이 목표이며 전동차 충전기, 미등록 경로당 운영비 지원 등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청도 인적 자원개발학과’를 신설해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스마트팜 구축, 복숭아·자두 포장재 지원 확대, 감말랭이·친환경 쌀 수출 등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올해 준공 예정인 사업들은 △빛나래 상상마당 조성 △풍각면 복합체육시설 △상상마루 조성 △배드민턴 전용 구장 건립 △시대 촌 숙박시설 리모델링 등이며 계속 사업은 △보건소 이전 신축 △도시 재생 뉴딜사업 △마령재 터널 △자연 드림파크 △생활문화복합센터 △산림치유 힐링센터 등이다. 이중 3500억 원으로 조성하는 자연 드림파크는 7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하수 군수는 2년 연속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을 직접 중앙부처에 발표해 272억 원의 기금을 확보하는 등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중앙부처와의 협력 체계 구축으로 국비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김 군수는 “이제 청도는 가능성이 아닌 확신으로 나아간다”며 “남은 임기 동안 흔들림 없이 방향키를 잡고 마지막까지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 내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01

2025 봉화군체육회장배 배드민턴 대회 성료

봉화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봉화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2025 봉화군체육회장배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6월 28일 봉화군민회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춘양클럽, 군청클럽, 봉화클럽, 실버클럽 등 지역 클럽 회원과 중·고등학생을 포함해 15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의 지역 내 저변 확대와 동호인 간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회 결과 단체전 동호인부에서는 춘양클럽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군청클럽과 봉화클럽, 실버클럽이 각각 2위부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전에서는 남자복식 A급 부문에서 최재호·류기호(봉화클럽) 조가 1위에 올랐고, 여자복식 A~B급 부문은 전보경·노연주(봉화클럽) 조가 정상에 올랐다. 혼합복식 A급에서는 박영화·조현숙(춘양클럽) 조가 우승을 차지하며 기량을 입증했다. 학생부에서도 참가 선수들의 열정이 돋보였다. 고등부 남자복식에서는 윤은호·이주영(한국펫고) 조가, 여자복식에서는 심주연·신가연(한국펫고) 조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 남자복식 부문에서는 김건율·이성현(봉화중) 조, 여자복식 부문에서는 박시은·김지영(청량중) 조가 각각 1위를 거머쥐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 스포츠이자,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군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시설 확충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도 “바쁜 일정에도 대회에 참가해 주신 모든 선수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배드민턴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01

5일부터 ‘대구 2025 세계 대학 태권도페스티벌’

‘대구 2025 세계대학태권도 페스티벌’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계명대에서 펼쳐진다. 세계대학태권도 페스티벌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세계태권도연맹(WT)이 공동 승인한 G1 등급 국제대회이다. 올림픽 랭킹포인트를 부여되는 공식 경기다. 특히 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가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로 통합되면서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의 명맥을 이어가는 유일한 대회이기도 하다. 계명대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미국, 캐나다, 인도, 대만, 중국, 일본 등 26개국에서 1500여 명의 선수단과 지도자들, 그리고 300명 이상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대회는 공인품새(G1, Division 2, Division 3), 자유품새(G1), 겨루기(G1) 등으로 구성되며, 대학생 엘리트 선수 뿐 아니라 클럽팀도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친다. 승부를 넘어 각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장이며, 청년세대가 스포츠를 매개로 우정을 쌓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6일 오전 11시부터 계명대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각국 참가선수들의 소개와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대회사를 한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이태훈 대구시 달서구청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도 함께 한다. 대구시는 2024년 7월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행사를 유치했다. 매년 2000여 명의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대구의 문화와 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회 장소인 계명대는 대구 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태권도학과와 태권도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계명대 코리아태권도센터는 세계 각국 올림픽 대표팀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될 만큼 우수한 태권도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조직위원장인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전 세계 청년 태권도인들이 계명대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스포츠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01

지방의원 징계·겸직까지 공개···의정정보 27종으로 확대

행정안전부가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를 대폭 확대해 공개한다. 7월 1일부터 주민들은 지방의원의 징계·겸직 현황, 정책지원관 운영 현황 등 27개 항목의 의정정보를 ‘내고장알리미(www.laiis.go.kr)’나 각 지방의회 누리집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주민의 알권리 보장과 지방의회 투명성 강화를 위한 것이다. 기존 8개 항목에 불과했던 공개정보를 27개로 넓혔다. 이 가운데 19개 항목은 처음으로 공개되는 정보다. 새로 포함된 항목에는 △교섭단체 및 정책지원관 운영 △의원 징계 현황 △겸직 신고 현황 △의원 역량 강화 현황 △ 내역 등이 포함됐다. 행안부는 지난해 12월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공개 기준’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27개 항목에 대한 세부공개 지침을 마련해 전국 지방의회에 전달했다. 이번 확대 공개는 의회운영(10개), 의원활동(12개), 의회사무(5개)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주민 관심이 높은 11개 항목은 지역별 비교도 가능하다. 회의일수, 의안 발의 건수, 민원 처리 현황, 의정비 등 주요 지표는 시도 및 시군구 단위의 인구 규모별 통계로 제공된다. 최대·최소·평균값도 그래프와 표로 시각화한다. 행안부는 정보공개가 미흡한 지방의회에는 즉각적인 개선을 권고할 방침이다. 주민들이 다양한 의정정보를 바탕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시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행안부는 또 온라인 플랫폼인 ‘주민e직접(www.juminegov.go.kr)’을 통해 주민이 조례를 직접 발안하거나 주민투표·감사 등을 청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했다. 연서도 온라인으로 가능해져 주민참여 기반 자치제도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의정활동 정보 공개는 지방의회의 신뢰도와 주민 참여를 높이는 핵심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정보공개 항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주민 중심의 제도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07-01